책소개 『사라진 비문을 찾아서』는 광개토대왕 비문 변조에 대한 국내 최초의 연구서이다. 서예가이자 세예이론가인 저자가 역사적 사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서예학’이라는 새로운 시작으로 비문 변조를 증명하고, 비문의 내용을 복원한다. 현재 광개토대왕비의 실상과 논쟁사를 다룬 책이 전무한 상태에서 이 책은 한중일 3국 사이에 벌어진 ‘비문 100년 전쟁’의 요체를 독자들이 알기 쉽게 전달해 준다. 저자는 20년 전 유학 시절, 광개토대왕비 탁본을 처음 보고서 그 글씨의 아름다움에 매료 되었다. 비문 글씨를 베껴쓰던 중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20년 간 집요하게 매달린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부록으로 비문 변조의 실례를 탁본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광개토대왕비에 관련한 연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