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한국역사의 이해 (책소개) 369

조선이 본 고려

책소개 고려·조선·현대 역사가들의 시선을 넘나드는 새로운 고려 인물 비평 만부교 사건은 태조의 성공한 외교인가 실책인가, 광종은 무도한 왕인가 개혁군주인가, 우왕과 창왕은 신씨 혈통의 가짜 왕인가? 다른 시대에 비해 사료가 적은 고려사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고려, 조선, 현대 역사가들의 기록과 평가를 살펴 잊히거나 왜곡되었던 고려 인물들을 삶을 복원했다. 고려 당대 사료는 물론,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같은 조선 전기 관찬사서, 《성호사설》, 《동사강목》, 《여사제강》 등 조선 후기 대표적 학자들의 역사서, 그리고 현대 역사학자들의 평가까지 아우르며 인물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한 인물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의 평가들로 고려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물 평..

징비록

책소개 《징비록》의 밑바탕이 된 《서애집》 그 속에서 찾아내 엮은 ‘종군의 기록’ 추가 수록! ‘2014 개정증보판’ 《징비록》은 기존 《징비록》(2003년 출간)의 내용상 오류를 바로잡고 편집을 새롭게 했을 뿐 아니라, 유성룡이 《징비록》을 쓰는 데 밑바탕이 된 글을 모아 ‘유성룡 종군의 기록’이란 이름으로 뒤에 덧붙였다. 그 글은 유성룡의 저작집인 《서애집》에 흩어져 있는 기록들을 옮긴이가 직접 가려 뽑고 요약, 정리한 결과물이다. ‘때에 맞춰 해야 할 일을 분야별로 아뢰는 글’, ‘평양을 수복한 뒤 세자에게 아뢰는 글’, ‘굶주리는 백성의 구원을 진정하는 글’, ‘훈련도감을 설치한 기록’, ‘이순신을 애도하는 시’ 등의 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징비록》과 임진왜란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대한민국 징비록

책소개 진실을 외면하는 순간, 치욕의 역사는 반복된다! 대한민국 사회가 심상치 않다. 정치, 경제, 안보, 외교 전 분야에 걸쳐 사상 유래 없는 위기의 증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한일 관계는 백색국가 제외, 지소미아 폐기, 경제보복, 불매운동 등으로 이어지며 끝 모를 결말로 치닫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는 두 진영으로 나뉜 채 거친 논쟁을 거듭하는 중이다. 무능한 지도자, 굴욕적인 사대주의, 외교적 고립, 경제와 안보의 붕괴 등에 의해 500년 조선 왕조는 옹졸하게 막을 내렸다. 그리고 2019년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은 마지막 시기의 대한제국을 떠올리게 할 만큼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류성룡이 쓴 『징비록』은 처참했던 임진왜란의 상처를 돌이켜보며 잘못을 경계해 미래의 우환을 삼가기 위한 목적으로..

한반도의 역사를 바꾼 전투

책소개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비극적 시대에 전쟁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역사 중에서 전쟁사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비극적인 전쟁의 특별한 전투에서 국가와 민족의 운명이 바뀌는 역사가 있다. 한반도의 운명이 바뀐 전쟁에 한정하여 저자가 생각해왔던 것을 글로 썼다. 우리 역사에서 너무도 잘 알려진 전투와 함께 한반도 중심인 경기지역에서 있었던 전투를 비중있게 다루었다. 목차 프롤로그 : 아직도 전쟁은 계속된다 삼국시대 온달장군의 아차산성 전투 중국의 천하관을 붕괴시킨 살수대첩 고구려의 자존심을 지킨 안시성 전투 백제의 운명을 마감한 황산벌 전투 당의 야욕을 무너뜨린 매소성 전투 고려시대 궁예와 왕건의 최후의 대결 보개산성 전투 묘청의 난, 서경전투 세계제..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함석헌)

책소개 고난의 역사, 역사는 첫머리에서 나중 끝까지 고난인가, 역사가 고난이요 고난이 역사인가? 속만 아니라 겉까지도, 뜻만 아니라 그 나타내는 말까지도 고난이어야 하는 것인가? 대체 고난의 역사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함석헌 선생이 1933년 12월 31일부터 1934년 1월 4일까지 우리 역사에 대해 강연했던 것을 잡지 『성서조선』에 실었던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젊은 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어려운 용어와 한문문장을 풀이했으며 관련되는그림과 사진도 150컷을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고전은 항상 새롭게 해석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바램을 따라 우리 역사를 철학의 입장에서 풀어가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고난의 역사가 애당초 어째서 나타나게 되었는지 그 기원과 까닭을..

1871년 경상도 영해 동학혁명

책소개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하는 갑오년 동학농민혁명의 전사(前史)라고 하는 ‘1871년 영해 동학혁명’의 전말을 조명하고, 그 역사적 의의, 동학의 역사에서의 위상, 그 주동자인 이필제의 생애와 사상 등을 조명한 책이며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동학총서 제1권이다. 목차 조선후기 향촌사회 지배구조와 영해지방의 동학 변혁운동 - 이이화 1871년 영해 동학혁명의 사료와 자취 - 김기현 초기 동학 교단과 영해지역의 동학 - 성주현 혁명가 이필제의 생애와 영해 - 임형진 1894년 영남의 동학농민군과 동남부 일대의 상황 - 신영우 이필제와 최시형 - 임상욱 영해 동학혁명과 해월의 삶에 나타난 사인여천 사상 - 김영철 동학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인문학적 기반 연구 - 조극훈 저자 소개 저자 ..

연암평전

책소개 종로를 메운 게 모조리 황충이야! 한국인으로서 연암 박지원을 모르는 이는 드물다. 그러나 이 책은 남들이 다 아는 뻔한 박지원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평전이 갖추고 있는 일반적인 형식―인물의 일대기와 평가―을 벗어나, 박지원과 관련된 열한 명의 인물의 시각으로 박지원의 발자취를 좇는다. 여기에는 그의 아내와 아들, 처남 같은 가족의 시각이 있는 한편, 박지원의 정적이자, 벗인 유한준이나 정조와 같은 조정의 인물들, 그를 모신 머슴이나 그의 제자들, 그리고 그가 스스로 평한 자신의 이야기도 있다. 이 책의 9할은 실제 박지원의 삶에 근거한다. 또 그와 한 시대를 살았던 이들이 남긴 기록에서 줄기를 찾았다. 그리고 저자는 각 인물들의 시각에서 박지원에게 말을 건넨다. 그들은 무결점의 박지원이..

절반의 한국사 : 고대에서 현댜까지 북쪽의 역사

책소개 최초로 시도되는 북방 중심 한국사 북쪽 지역의 우리 역사를 집중 조명하다! 한반도의 북쪽 지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이 들어선 곳이자 가장 광대한 영토를 경영한 고구려와 발해의 발판이 된 곳이며, 고려와 조선이 외세의 침입을 막고 무역을 하던 역사의 현장이었다. 『절반의 한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반도 북쪽은 물론 그 너머 만주에서 펼쳐졌던 ‘절반의 한국사’에 다시금 숨을 불어 넣어 한국사를 보는 인식과 지평을 넓히고, 가로막힌 북쪽 땅을 우리 역사의 한 축으로 바라보게 할 것이다. 목차 머리말 01 북녘 산하, 대륙으로 열린 땅 02 북녘 최초의 나라, 고조선 03 동북아 중심 국가 고구려의 군사력과 외교력 04 고구려 옛 땅에 세운 나라, 발해 05 개성의 호족, 고려를 건국하다 ..

고려에서 조선으로

책소개 새 시대, 새 이념, 새로운 정치 세력, 새로운 제도 운영? 조선왕조 개창을 어떻게 볼 것인가? 그 역사적 의미에 대하여 500년 역사를 열어젖힌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 우리는 조선왕조 개창이 갖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이미 잘 알고 있다. 한국사학계가 이루어낸 연구 성과 덕분이다. 지방에 근거지를 두고 세력을 형성한 신진사대부는 고려 말 부패한 권문세족을 제압하고 새로운 집권 세력으로 등장했으며, 나아가 급진파 사대부는 온건파 사대부 등 다른 정치 세력과 차별화되는 성리학 사상 체계를 가지고 개혁을 추진했다. 조선 건국은 국가 통치와 제도 운영 면에서도 혁명적 변화를 창출했다. 고려의 주현-속현 제도가 소멸하고 중앙집권의 군현제가 갖춰진 것이다. 국가 수입을 증대시켜 조선 건국의 물적 기반을..

고려 부곡인 ,<경계인> 으로 살다

책소개 역사가 더 이상 대중들에게 외면당하지 않도록 대중과 역사의 거리를 좁히고 시대 변화를 직시하는 한국사학계의 성찰적 고민을 담아낼 한국사 시리즈북 〈한국역사연구회 역사책장〉의 첫 번째 책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부곡部曲’에 대해 “통일 신라ㆍ고려 시대의 천민 집단 부락. 특히 고려 시대에는 이를 특수 지방 행정 단위로 조직화하여 목축ㆍ농경ㆍ수공업 따위에 종사하게 하였으며, 양민들과는 한곳에서 살지 못하도록 하였다”고 정의내리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부곡인을 신분, 거주지, 조세 부담이라는 측면에서 양민良民과 천민賤民의 두 경계를 넘나드는,〈경계인〉의 속성을 지닌 역사적 존재로 파악하고 『고려의 부곡인,〈경계인〉으로 살다』를 통해 부곡인의 역사적 존재 양상을 그리려 한다. 부곡인이 이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