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한국근대사 연구 (책소개) 430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탄생

책소개 19세기 말에서 정부 수립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찾아서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되었고, 한국인은 해방 이후에야 민주주의를 알았고, 한국 민주주의는 미국식 민주주의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일까? 이 책은 역사적 사료와 인물들의 행적, 실천을 바탕으로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이러한 통념을 뒤집는다. 건국절 논란,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갈등 등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라는 질문이 나오고 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제1조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본 저자는 대한, 민국, 민주, 공화국이란 단어가 등장하는 과정과 그 뜻을 살피고, 1850년대부터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출범한 1948년까지의 역사에서 우리 민..

두만강 국경 쟁탈전 (1881~1919)

책소개 중국 연변 조선족 형성사 “두만강 국경에서 한·중·일 3국의 근대가 태동했다” 『두만강 국경 쟁탈전 1881-1919_경계에서 본 동아시아 근대』(원제: Making Borders in Modern East Asia: The Tumen River Demarcation, 1881-1919)는 전반부에서 수십 년에 걸친 두만강 경계 획정을 추적하고, 후반부에는 두만강 너머 ‘간도’로 이주한 한국인과 토지를 두고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가 펼친 경쟁의 양상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1881년 조선인의 월경 사건을 계기로 청과 조선이 두만강을 둘러싼 국경 조사/협상을 시작한 이후 1909년 청과 일본이 체결한 간도 협약으로 두만강의 국경선이 확정될 때까지의 역사가 상세하게 복원된다. 두만강 경계 획정의 ..

경성제국 대학과 동양학연구

책소개 식민지대학으로서의 경성제국대학에서 영위하는 동양학 연구란 무엇인가? 제국 일본은 사회과학의 3분과 학문이 탐구할 수 있는 ‘문명지역’이지만, 야만의 식민지에서는 동양학이나 인류학만이 성립할 수 있을 뿐 사회과학의 3분과학문은 성립 불가능한 것은 아닌가? 과연 그렇다면, 즉 식민지 경성제국대학의 법문학부에 설치된 학과들은 어떻게 설명되어야 하는 것인가? 또 조선학이나 중국학이라는 이름으로 추구되는 동양학은 과연 무엇인가? 조선이나 중국과 일본은 전혀 무관한 대상인가?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은 과연 어떤 관련을 가지는 것인가? 경성제국대학에 법문학부가 설립되면서, 조선에서의 근대학문은 조선학이라는 이름으로 태동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제도화되기 시작한 조선학은 경성제국대학 주변에서 형성되고 있던 ‘..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와 조선연구

책소개 경성제국대학은 식민지 조선의 최고학부로서 교육과 학술생산의 정점에 섰던 ‘조선총독부 기관’이었으며, 일본의 제국대학 중 처음으로 식민지에 세워진 대학이었다. 학문의 전당을 표방하면서도, 대륙 진출이라는 제국적 과제와 식민통치의 안정화라는 식민지적 과제가 중첩되는 식민지 조선이란 공간에서 경성제대는 ‘국책(國策)과 학문 사이의 균열’이라는 모순된 운명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러한 균열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경성제대 초대 총장 핫토리 우노키치가 제시한 해답은 바로 ‘조선 연구’였다. 그는 조선 연구가 조선 그 자체만 다루어서는 안 되며, 조선을 통해 중국과 일본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중국과 일본 속에서도 조선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즉 조선 연구는 조선을 지..

껍데기 개화는 가라 : 한국 근대 유학 탐사

책소개 우물 안 개구리? 고루한 유학은 잊어라! 근대 유학자 18인, 시대를 고민하다 이 책은 조선 유학의 재인식을 목표로 하는 한국 근대 유학 안내서이다. ‘서양 근대와 전통 유학’이라는 낡은 프레임을 넘어서고자 ‘근대 유학’의 문제적 현장들을 찾았다. 유교 지식인 열여덟 사람의 인상적인 글을 선별하여 현대 한국어로 번역하고 다시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그에 대한 감상문을 썼다. 문선文選과 평설을 겸한 이 책의 부제가 ‘한국 근대 유학 탐史’인 까닭이다. 목차 지은이의 말 1부 세상 1장 개화 세상의 허실 1. 껍데기 개화는 가라(정일우, 《율헌집》 〈개화〉) 2. 나는 수구, 세상에 저항한다(유영선, 《현곡집》 〈야사문답〉) 2장 사회 변화의 열망 3. 동학농민운동을 향해 묻는다(이관후, 《우재문집》 〈..

근대로의 전환

책소개 한국인이 만난 새로운 시간과 공간, 낯선 삶의 변화 오늘날을 있게 한 근대를 말하다 한국의 근대는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비롯되어 펼쳐졌다. 대부분의 한민족은 근대화를 겪으면서 제국주의 열강에 의해 핍박의 세월을 보냈지만, 반면에 근대화 덕택으로 승승장구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이 책은 열 가지 주제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근대와 만났으며, 근대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어떠한 일을 겪었는지 생생하게 설명한다. 증기기관차를 난생처음 본 민중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내몰린 이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여성·아동·청년이라는 말은 언제부터 썼을까? 식민지 관료는 해방 후 어떻게 변신했을까? 이 땅의 노동자는 언제부터 나타났으며, 근대 자본은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을까? 한국인..

서당, 전통과 근대의 살림길 에서

목차 총서를 펴내며 머리말 1.전통사회 서당의 여러 모습 1.서당이 걸어온 길 2.여러 가지 모습의 서당 3.훈장, 학문과 생계를 짊어지고 4.학동들의 서당생활 2.밀려오는 근대, 바뀌는 서당 1.달라진 세상,서당도 바뀔까? 2.배움의 길을 찾아서!: 서당의 개량과 사립학교 3.한말의 서당,훈장,학동 3.식민지 서당, 활로를 찾아 나서다 1.서당을 체제 속으로! 2.서당개량화운동 3.끈질긴 전통서당의 실태 4.서당 구성원의 사회운동 참여 4.침략전쟁기, 통제되는 서당교육 1.〈서당규칙〉을 강화하라! 2.폐쇄와 설립의 부침 속 서당 3.서당에서 일어난 반일운동 보론-개량서당, 이름과 실제: 서당인가 학교인가? 1.개량서당의 형성 2.개량서당의 설립과 운영 맺음말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송찬..

신식 소학교와 탄생과 학생의 삶

소개 1876년부터 1919년 3·1운동까지, 근대 신식 소학교의 탄생, 그리고 고난과 격정의 세월 속 학생들의 고민과 열정 『신식 소학교의 탄생과 학생의 삶』은 『한국 근현대 학교 풍경과 학생의 일상』 총서의 하나로, 1876년 국교 확대 이후 1919년 3·1운동에 이르기까지 고난과 격정의 세월 속에서 어린 학생들의 일상적인 삶과 이를 둘러싼 시대의 만남과 부딪힘, 그리고 어른들과 함께 시대의 어둠을 헤치며 새로운 세계를 열려는 학생들의 고민과 열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내고자 했다. 특히 학생이 맞닥뜨린 시대적 과제 및 교육제도의 변화와 함께 학교 안팎의 생활에서 겪은 여러 경험을 집중해서 다루었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 설립된 신식 소학교의 면모와 소학생들의 일상생활이 중세교육이 근대교육으로 변모하는 과..

한국근대사를 꿰뚫는 질문29

책소개 한국 근대사 전문 역사학자가 가려 뽑은 29개 핵심 질문과 치밀한 대답! 6300명 구독, 오디오클립 [ 역사탐구생활 ] 출간! 현재 쟁점과 최신 연구 성과를 포함한 리얼 한국 근대사 1863년 고종 즉위부터 1919년 임시정부 수립까지 우리가 알고 싶던 진짜 한국 근대사를 만난다! [ 말모이 ](2018), [ 박열 ](2017), [ 군함도 ](2017), [ 밀정 ](2016), [ 동주 ](2016), [ 암살 ](2015). 이 영화들은 한국의 일제 강점기를 다룬다. 특히 일제의 엄혹한 지배하에서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지키고, 결국에 영토와 주권을 되찾기 위해 싸웠던 조상과 순국선열 들을 기리며 대중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드라마 [ 미스터 선샤인 ]이 호평 끝에 종영하면서 우리가 ..

어윤중과 그의 시대 : 근대 재정개혁의 선구자

책소개 외세의 침략과 시대의 엄혹한 압박에 굴하지 않고 온 몸을 내던진 어윤중의 삶과 역사에 대한 김태웅 교수의 역사평설 이 책은 한국 근대개혁기 재정 문제를 비롯해 국내외 정치와 경제사회 현안을 해결하려다가 비명횡사한 어윤중(魚允中, 1848~1896)의 일대기를 사료에 입각하여 서술한 역사평설이다. 어윤중의 생애를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풍부한 자료를 동원하고 어윤중 관련 유적지를 직접 답사함으로써 교과서를 비롯해 학계가 외면한 어윤중의 삶과 역사적 의미를 총체적으로 복원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저자는 “어윤중과 시대의 만남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여러 인물들이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가며 다음 세대에 무엇을 남기고자 했는가를 서술하고 싶었다. 그의 개인적 고뇌와 엄혹한 시대의 긴장 어린 대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