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90년대부터 일본에서는 ‘전후’의 규정성, ‘전후레짐’으로부터 탈각?비약하려는 사상적, 정치적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1945년 패전 이후부터 ‘전후’라는 시대의식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전후’의 문제(의식)은 무엇이며, ‘탈전후’의 가능성(방법)은 어떻게 모색되고 있을까? 이 책은 일본사회의 다양한 행위자들이 펼치고 있는 ‘탈전후’의 사상과 감성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목차 [발간사] ‘전후’의 시간의식과 ‘탈전후’의 지향성 [제1부] 전후의 경계에서 바라본 ‘탈전후’ Ⅰ. 냉전의 바깥으로 ‘일본’을 끌어내기 -무라카미 류의 『반도에서 나가라』를 통해 본 탈냉전기 일본문학의 상상력 1. 끝나지 않는 ‘전후’, 끝난 줄만 아는 ‘냉전’ 2. 미국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