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중국.동아시아 이해 (책소개) 301

동아시아의 '근대'체감

책소개 두 시대를 관통하는 방관자이자 당사자 역사학자들이 21세기 변화에 대응할 자원을 20세기에서 구한다 현재의 우리와 100년 전의 사람들은 모두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고, 살았었다. 100년 전의 사람들은 어떠한 자원과 힘으로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했을까? 또한 어떠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급격한 변화에 이르게 되었을까? 시대가 이상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느끼면서도,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어떤 수많은 요인들이 있었기에 변화를 되돌릴 수 없었을까? 그리고 왜 기꺼이 변화를 받아들이면서도, 변화 속에서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었을까? 또, 급작스러운 변화 이전부터 있었던 어떤 관성이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막았을까?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연동하는 동아시아를 보는 눈

책소개 격동하는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한국발 동아시아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한다 1990년대 초반 동아시아론은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돌파할 방법론으로서 등장해 지식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다. 한반도 문제 해결에 일국의 울타리를 넘어 남북한과 중국, 일본, 나아가 미국과 러시아까지를 포괄하는 시야에서 지역 단위의 사유와 실천을 요청했다. 이후 자본주의·사회주의로 대표되는 서구 근대를 넘어설 대안적 문명론의 탐색으로 이어지면서 한국을 넘어 중국·일본·대만 등지에서 다양한 논제들을 생산해냈다. 『연동하는 동아시아를 보는 눈』은 이렇게 유례 드문 생명력으로 동아시아 각지로 확산되어온 동아시아론 논의의 현재를 살피고, 다시금 격동하는 동아시아 정세에서 동아시아론이 담당할 역할을 점검하려는 의미를 갖는다. 아울러 ..

동아시아 국제사회와 동아시아 상상

책소개 동아시아 국제사회의 형성과 이를 둘러싼 상상의 방식을 국제사상론의 관점에서 고찰 이 책은 동아시아 국제사회의 형성과 이를 둘러싼 상상의 방식을 국제사상론의 관점에서 고찰한 것이다. 즉 동아시아 담론과 동아시아 상상의 역사적 존재양태와 성격을 동아시아 국제사회론의 관점에서 해명한 것이다. 그러나 지역국가들의 사회적 관계에 관한 존재론, 인식론을 다룬다는 점에서 지역협력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다루는 일상적인 동아시아론과는 다르다. 다시 말해 정치사상 저술이지만 역사적 콘텍스트에서 발화된 정치언어들의 의미와 개념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관념사, 이념사에 의존하는 정치사상사 저술과는 구별된다. 목차 머리말 서장 동아시아 상상과 ‘국제사회’: 방법으로서의 국제사회와 상상력 1. 동아시아, 담론과 상상 2. 동아..

동북아 근대공간의 형성과 그 영향

책소개 이 책은 6개국 24명의 연구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동북아 '근대'의 특징을 논하고 있다. 첫째 동북아 ‘근대’를 역사와 사상, 문화적 시점에서 접근한다는 점이며, 둘째는 한, 중, 일에 편중되어 있는 기존의 동북아 연구의 대상을 몽골과 러시아(소련) 시베리아 지역으로까지 넓혔다는 점이다. 그리고 셋째로는 동북아내 각국가를 배타적인 경계선이 아닌 모두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파악하여 다양한 콘택트 존(접양지역)에서의 접촉과 변화에 주목한다는 점이다. 목차 서론_ ‘동북아’를 말하는 의의 3 제1부 배태기부터 근대전야까지의 동북아시아 이이야마 토모야스|몽골과 ‘중국’의 접양(接?) 지대로서 12~14세기 화북 47 오카 히로키 |대청국(大淸國)에 의한 역사기술의 몽골사적 문맥 66 S. 촐론 |네르친스..

중국 내셔널리즘 : 민족과 애국의 근현대사

책소개 중국은 왜 지금, 내셔널리즘을 고양하는가 영토, 영해를 둘러싼 중국의 애국적 행동, 그 의식의 근저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1990년 이래 급속한 발전을 이뤄온 중국. 2010년에는 GDP 세계 제2위의 대국이 되었다. 그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존재감과 발언력도 커졌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성장과는 별개로 중국은 영토와 주권, 역사인식, 민족문제 등을 놓고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 남중국해를 둘러싼 동남아시아 국가들 및 미국과의 대립, 동북공정 프로젝트로 인한 남북한과의 갈등 등. 이러한 사건들의 배경에는 최근 들어 급격하게 고양되고 있는 중국의 내셔널리즘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사회는 왜 이토록 영토문제와 주권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티베..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 : 사회주의 시기

책소개 세계의 패권 국가로 우뚝 선 중국! 중국이 궁금하다면, 먼저 ‘도시’를 들여다보라! : 도시와 관련된 25개의 다양한 주제로 살펴보는 현대중국 1985년 ‘사흘에 1층’을 세워 올릴 만큼 무서운 속도로 건축된 선전국제무역센터는 ‘선전 속도(深?速度)’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면서 중국의 놀라운 도시 발전과 경제성장을 보여주었다. 미국과 더불어 세계의 정치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G2를 이루는 국가, 곧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도시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세계에서도 내로라하는 높은 건물이 경쟁하듯 마천루를 형성하는 중국의 도시 공간, 그곳이 어떻게 형성·발전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지 않고는 중국의 다양한 면모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도시는 바로 현대중국의 급속한 발전과 경제·사회문..

동아시아를 발견하다

책소개 서구에서 온 개념 ‘동아시아’ 유럽 중심의 시각을 거부하고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새롭게 한중일의 역사를 보다 세계 육지의 1/3을 차지하며, 한국·중국·일본을 포함하는 지역을 일컫는 말은 ‘아시아’다. 아시아는 영어 ‘Asia’의 발음을 그대로 표기한 단어이며, 이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하고 동쪽 지역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동아시아라는 말은 따지고 보면 ‘동쪽 지역의 동쪽 지역’이라는 뜻이 된다.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동아시아’라는 말에는 “엉덩이를 여전히 서쪽에 놓아 앉고” 바라보는 관점이 담겨 있다. 즉, 단어 그 자체에 서양의 시선이 내포되어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어원적 의미라도 반영하듯 그동안 동아시아 역사는 대체로 서구의 관점에서 서술되었고, 동아시아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주..

중국을 움직이는 시간

책소개 “진이 전국시대를 통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중국 역사에서 한무제가 가지는 의의는?” “왕망의 개혁은 왜 기득권층과 민중 모두에게 외면받았나?” “사마의는 왜 역사에 의해 저평가되었는가?” 중국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엔진은 아이러니하게도 동란과 개혁이었다. 이들은 폐허가 된 땅 위에서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새로운 인재들을 무대로 끌어들였다. 이러한 일은 역사를 거치면서 반복되었고 그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토지와 권력 자원의 배분과 쟁탈의 문제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 책은 중국을 움직이게 만들었던 역사 속의 개혁 조치와 개혁가들은 누구인지, 이들은 왜 개혁을 추진했으며 이들의 개혁은 진정한 개혁이었는지, 이들이 부딪힌 어려움은 무엇이었는지, ..

미몽속의 제국 : 아편전쟁을 다시 쓰다

책소개 아편전쟁의 진짜 문제는 전쟁에서 패한 것이 아니라 패배했음에도 자각하지 못하고 그 후 20년이란 시간을 중국이 허비해 버렸다는 데에 있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 그러나 제국주의의 포화 속에서 한줄기 ‘자성’은 피어났다! 아편전쟁의 위대한 산물 “해국도지” 그리고 한중일 삼국에서의 엇갈린 운명의 결과는? 아편전쟁은 동아시아 역사의 물길이 고대에서 근대로 들어서는 관문이자 두 시대를 연결해 주는 전도체와 같은 사건이다. 그러므로 아편전쟁을 제대로 알아야 근대사의 퍼즐을 맞출 수 있다. 아편전쟁은 중국사도 아니고 영국사도 아니다. 이것은 세계를 아우르는 역사이다. 이 스토리는 시간적으로 유럽 대항해 시대에서 동북아 개항에 걸치며, 공간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심지어 아메리카까지로 넓혀진다...

동아시아 역사지도

소개 동아시아의 주요 역사의 내용이 수록된 책이다. 저자 소개 저 : 송흥원 1941년생으로 서울공대 기계과를 졸업하였다. 영남화학 울산공장 기사, KIST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실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기계지도실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6년 동양공전 겸임교수를 끝으로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한국 고대사와 동아시아 역사 연구에 매진하였다. 10여 년의 준비 끝에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현재 동기회의 동호인 모임인 [동아시아 역사지리 연구회] 회원으로 그리고 ... 동아시아 역사지도 텍스트 중심이 아닌 지도를 중심으로 하여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는데 효과적인 책으로, 비단 우리나라 역사뿐 아니라 우리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동아시아 전반을 다루고 있어서, 역사에 관심에 많은 일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