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1세기 인류는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 글로벌라이제이션, 호모제노센의 기원으로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을 꼽는다. 이 책은 이러한 통념을 반박하며,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와 아메리카가 기원후 1,000년 무렵부터 느슨하게 연결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기원후 1000년, 최초의 세계화가 시작되다 우리는 유럽인들이 희망봉을 돌고 아메리카로 향한 15세기 후반에 비로소 세계가 연결되었다고 믿는다. 또한 세계화를 20세기에 시작된 현상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지난 30년간 중국사와 세계사, 문명 교류사를 연구해 온 저명한 역사가 발레리 한센(예일 대학 교수)은 요나라와 송나라가 맺은 전연의 맹, 카라한 왕조의 호탄 정복, 바이킹의 아메리카 상륙 등 같은 시기에 일어났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