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사 이해 (책소개) 299

지중해 세계사

책소개 데이비드 아불라피아와 석학 8인의 범세계적 프로젝트! 세 대륙을 잇는 거대한 바다에서 펼쳐진 반만 년 인류사 아시아·아프리카·유럽 대륙이 만나는 바다. 기독교·유대교·이슬람 3대 종교의 중심지이자, 이집트·미노스·미케네·그리스·에트루리아·로마·아랍 등 주요 문명이 탄생하고 스러져간 곳, 지중해. 세계적인 지중해사 연구자이자 2020년 울프슨 역사 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아불라피아와 내로라하는 역사학자 8인이 지중해의 반만 년 역사를 포괄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힘을 모았다. 9인의 석학이 살펴본 지중해사는 기존의 관점과는 사뭇 다르게 펼쳐진다. 유럽 중심의 시각에서 탈피해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대륙의 이야기를 골고루 전하는 이 역사서에서 우리는 유럽의 알파벳이 서아시아의 페니키아 문자에 뿌리를 두고 있..

나폴레옹 세계사

책소개 “나폴레옹 전쟁은 전 지구적 사건이었다” 나폴레옹 전쟁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다룬 최초의 책 나폴레옹 전쟁은 결코 유럽 안에서 고립된 채 펼쳐지지 않았으며, 전 지구적인 반향을 낳은 대사건이었다. 『나폴레옹 세계사』는 나폴레옹 개인이나 나폴레옹 전쟁 자체의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나폴레옹 전쟁을 세계사적 맥락으로 확대하는 책이다. 1792년에 시작된 프랑스 혁명전쟁은 1803년 나폴레옹 전쟁으로 이름을 바꿔 1815년 워털루에서 나폴레옹이 궁극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23년간 이어졌다. 통틀어서 ‘나폴레옹 전쟁’으로 불리는 이 장기 무력 분쟁은 20세기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세계사에서 가장 대규모이자 고강도 전쟁이었다. 나폴레옹 전쟁은 식민지와 무역로를 차지하기 위한 유..

함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책소개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토는 해가 지지 않는 최초의 제국이었다.” 유럽을 세계사의 중심으로 만든 최고의 가문, 합스부르크의 1,000년 합스부르크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왕, 스페인-포르투갈 왕국의 왕으로서 중앙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와 극동 아시아까지 방대한 영토를 지배한 가문이다. 수 세기 동안 유럽 최고의 왕좌를 차지했던 합스부르크 가문은 숱한 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혁명의 중심에 있었고, 때로는 지식과 학문의 후원자로, 때로는 가톨릭 신앙의 수호자이자 평화의 보증인으로 자처하며 유럽을 세계사의 중심으로 만들었다. 이 책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역사에서 명확하게 파악이 가능한 가장 이른 시기인 10세기부터 왕조가 몰락하는 20세기까지의 역사를 포괄적..

아랍 : 오스만 제국에서 아랍 혁명까지

책소개 아랍 역사에 대한 단 하나의 이정표, 세계적 베스트셀러 오스만 제국의 아랍 정복에서부터 2011년 아랍 혁명 이후까지, 현재의 아랍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개정판 출간! 북아프리카에서부터 아라비아 반도까지, 방대한 아랍 세계와 그 500년 역사를 아우르는『아랍』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오스만 제국의 아랍 정복을 기점으로 유럽 제국주의 시대와 냉전 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아랍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이 책은 그 시대를 살아간 아랍인 자신들의 목소리를 포착했다는 점에서 아랍의 역사를 다룬 책들 가운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학계와 언론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은 이 책은 오스만 제국에서 아랍주의, 이슬람주의로 이어지는 아랍 정체성의 진화 과정을 기록하고, 민족의 독립과 열강의..

잃어버린 계몽 시대 : 중앙아시아의 황금기, 아랍 정복부터 티무르 시대까지 (S. 프레더릭 스타)

책소개 중앙아시아 지역은 단순한 ‘문명의 교차로’가 아닌, 새로운 세계사적 문명을 창출한 ‘길목문명’ 실크로드를 비롯해 몽골, 중앙아시아 지역을 떠올리면 무엇보다 ‘문명의 교차로’라는 문구가 제일 먼저 인상적으로 떠오를 것이다. 즉 중국의 비단이나 종이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에 전해졌으며, 서쪽 끝 세계 최초의 무역상인이라 일컬어지는 소그드인들이 실크로드를 거쳐 한반도에까지 와 무역을 했다는 것이 그러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이들 지역은 척박한 기후와 정착해 살기에는 힘든 조건들 때문에 유목 생활방식이 적합하며, 이는 곧 기질적으로 싸움을 좋아하고 약탈을 주로 일삼아 수준 높은 문명을 만들지는 못했다는 이미지로 굳어져 왔다. 과연 이 지역에 대한 이러한 지금까지의 평가가 올바른 것일까? 『잃어버..

이렇게 매력적인 아랍이라니

책소개 '내전, 난민, 테러, IS…' 아랍의 오늘을 한 까풀 벗겨내면, 사막과 도시, 골목과 유적이 천일야화를 속삭인다! ‘아랍’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매캐한 폭탄 연기? 처참한 전쟁 현장? 18년을 이집트, 예멘, 이라크, 사우디,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아랍인들과 생활한 저자는 말한다. 아랍에 대한 오해와 현대의 비극을 걷어내면, ‘신묘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곳이라고. 이 책은 2003년에서 2021년까지, 그가 만난 아랍인에 관한 이야기이자 그 아랍인을 만들어낸 역사, 문화, 사회에 관한 견문록이다. 저자와 함께 첫 번째로 찾아가는 곳은 ‘이집트’다. ‘피라미드’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보며 찬란했던 고대 이집트 문명을, 물담배 ‘시샤’와 이집트 맥주 ‘사카라’를 통해 이집트인들의 삶을 엿본다..

돈과 인간의 역사 : 고대부터 현대까지 돈을 둘러싸고 벌어진 역사적 사건들

책소개 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화폐의 변천사, 권력과 결탁한 검은 돈, 종교를 움직이는 돈의 힘, 돈을 향한 갖가지 사기 사건 등 돈의 위력과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여러 세기에 걸쳐 돈이 걸어온 길은 모험이었다. 돈은 황제나 대통령을 만들기도 하고 사기꾼이나 도박꾼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범인을 풀어주거나 무고한 사람을 벌주며 우정을 파괴하기도 했다. 이렇게 엄청난 위력을 가진 돈의 비밀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저자는 돈이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려는 시도 따위는 하지 않는다. 돈의 존재는 그 자체가 비밀스런 수수께끼일 뿐만 아니라 돈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돈이 무엇을 방해하고 무엇을 가능하게 만드는지도 불가사의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돈은 학자들이 서재에서 생각해..

철도, 역사를 바꾸다

책소개 철도가 만들어낸 근현대 문명의 풍경 역사를 바꾼 50가지 철도 이야기를 통해, 근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인류 문화의 여정을 따라간다. 책은 세계사의 여러 장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세계 각지의 철도들을 소개하며, 그곳에 얽힌 사람들과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각 장마다 철도의 노선과 위치를 지도로 표기했으며, 철도와 관련된 흥미롭고 다채로운 도판을 풍부하게 실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철도가 등장한 이래 산업사회는 진보를 거듭해왔다. 철도 덕분에 사람들은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먼 곳으로 물건과 자원을 수송할 수 있었고, 문명의 혜택은 더 많은 이들에게 돌아갔다. 철도가 생겨난 이후, 그전까지의 생활 방식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인류의 삶은 윤택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철도로 인한 전쟁과 수탈,..

인류 최초의 문명과 이스라엘 : 고대 근동 3천년

책소개 인류 최초의 문명, 고대근동 3천 년을 한눈에 보다 인류 최초의 문명인 고대근동 문명은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 일부를 아우르는 넓은 지역에서 3천여 년이나 지속되었고, 유다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직접적 배경이며 고대 인도 종교에 끼친 영향도 적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한국의 지성계는 이토록 중요한 고대근동 세계에 대해 놀랍도록 무지했고 지적 갈증을 달랠 수 있는 마땅한 자료도 없었다. 이 책은 ‘그리스 이전의 세계’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역사적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면서도 그 해석과 의미를 쉽고도 차분하게 설명하는 한국 최초의 시도다. 10여 년간 ‘고대근동의 종교’를 강의한 저자의 경험이 살아 있는 이 책은 고대근동 세계의 문학, 종교, 사회, 역사 등 다채로운 이야..

처음 읽는 맛의 세계사

책소개 문명의 흥망성쇠와 함께 한 맛 다섯 가지 맛을 통해 배우는 세계의 역사 “맛을 알면 역사가 보인다.” 베스트셀러 『술의 세계사』, 『음식의 세계사』의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츠가 들려주는 세 번째 이야기. ‘맛’에 숨겨진 흥미로운 역사가 펼쳐진다. 이 책은 ‘음식’과 ‘술’과 관계가 깊은 ‘미각’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시도이다. 고대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쓴맛, 신맛 속에서도 유용성을 발견했고, 맛이라는 문화적 미각을 끊임없이 개발해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이 느끼는 맛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발전했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맛에는 짠맛, 단맛, 쓴맛, 매운맛 등이 있는데, 책에서는 이러한 맛에 따라 장을 나누어 역사적으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설명한다. 또한 맛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