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서양사 이해 (책소개) 218

르네상스 (2018)

책소개 동서양을 아우른 르네상스라는 현상! 그 위대한 성취를 뒷받침한 것은 노예무역이었다 르네상스 인문주의는 인간성에 대한 이상화된 예찬이 아니라 노골적인 실용주의였다! 상업, 종교, 과학 등과 얽힌 종합적 현상으로서 르네상스를 파악 “이것은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르네상스다.” _선데이 타임스 이 책은 르네상스가 세계적인 규모로 벌어진 현상이었음을 밝힌다. 르네상스가 이탈리아 도시국가들만이 아니라 북유럽과 이베리아 반도, 이슬람 세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일어난 사실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르네상스에 덧씌워진 상상 속의 이미지를 벗겨내고 그것에 대해 역사적 설명을 시도한다. 근대를 향한 변화는 서양이 독자적으로 성취한 것이 아니라 동양과의 교류 및 경쟁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고, 이로써 고전시대..

메디치 가문이 꽃피운 르네상스 (2019)

책소개 역사와 예술을 한꺼번에! 누가 미술관에 가자고 했을 때, 한 번쯤 망설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눈앞에 그림을 두고 어떻게 봐야 할지 몰라 지루했던 경험도. 그림은 아는 만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예술은 그 시대와 맞물려 돌아가곤 하는데, 중세를 끝내고 르네상스를 열었던 작가들의 작품도 그러했다. 그들의 작품에는 변화하던 시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종교적 내용을 담던 그림이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신으로서의 예수가 아닌 인격을 가진 존재로 그려지던 그 시대, 과연 무슨 일들이 있었기에 변화했을까? 르네상스 미술은 역사를 알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다. 『메디치 가문이 꽃피운 르네상스』는 단순히 그림의 기법이나 그림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설명하는 게 아니다. 역사와 함께 움직이..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2001) - 르네상스 저작집 1

책소개 읽는 시오노 나나미, 보는 르네상스. 이미 충분히 많이 팔린 그녀의 역사 소설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이젠 당신의 눈까지 즐겁게 해주겠다는 것일까. 어찌보면 다들 비슷비슷하다는 것이 그녀의 책들에 대한 나의 솔직한 심정이지만 이 책은 열외로 두고 싶다. 이 책에서도 대화체로 차분히, 꼼꼼하게 흘러가는 그녀의 말투나 은근한 상상력은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러한 상상력들이 고급 아트지에 섬세하게 인쇄된 사진, 그림들과 함께 재현되자 여전히 막연하기만 하던 르네상스 시대가 퍽이나 친근하고 또 실감나게 다가온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또 그 해답 역시 보여주는 그림들이 촘촘하다. 여전한 그녀의 글쓰기를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의 보는 즐거움이 덤이겠지만 나처럼 그녀의 전작들이 조금 지루했던 사람에게..

르네상스 워커스 (2023)

책소개 어둠과 절망의 시대 인류 역사상 가장 밝은 희망을 만들어 낸 사람들!! 인문학과 경영학의 융합을 통해 제2의 르네상스를 만들자!! 지긋지긋했던 코로나 팬데믹이 드디어 끝났다. 코로나 이후, 우리는 다시 과거의 삶으로 돌아갈 것인가? 아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낼 것인가? 인류의 재앙과 같았던 페스트 팬데믹 이후, 인류 최고의 황금기를 만들었던 르네상스 선배로부터 어떻게 그들은 르네상스를 만들어냈고, 우리가 제2의 르네상스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배워보자. 인문학의 지혜를 바탕으로 경영학의 인사이트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비즈니스 콘텐츠 스토리텔러 신인철의 『르네상스 워커스』를 통해 우리는 제2의 르네상스를 만드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Praefatio 평행이론 이탈리아의 비..

피렌체 사람들 이야기 (2023) - 단테부터 갈릴레이까지, 세상을 바꾼 르네상스인들

책소개 왜 피렌체에서 르네상스가 싹텄을까? 시대를 선도한 피렌체 개척가들의 찬란한 순간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한 메디치 가문의 흥망성쇠 경제적 부유함, 정치적 자유, 특출한 인물들의 재능. 유럽 문명과 나아가 세계를 뒤바꾼 르네상스가 왜 피렌체에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답이다. 물론 그 모두가 중요한 요소이지만, 전부는 아니다. 바로 인물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영향을 받고 얽히고설키면서 만들어내는 개방성과 역동성의 시너지가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피렌체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를 잘 포착하여 들려준다. 르네상스를 오랫동안 깊이 연구하고 여러 책을 펴낸 지은이는 단테가 탄생한 1265년부터 갈릴레이가 사망한 1642년까지의 약 400년 동안 피렌체라는 도시와 피렌체 사람들이 어떻게 르네상스를 ..

유럽 1950-2017 롤러코스터를 타다 (2020)

책소개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유럽의 20세기 냉전과 소련 블록의 해체, 탈식민화와 반란…파란만장한 유럽 현대사 불확실성과 분열, 유럽의 번영은 지속될 수 있을까? 희귀 사진 및 도판, 지도 다수 수록, 읽는 재미와 편의 더해 이 책 『유럽 1950-2017 : 롤러코스터를 타다』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이언 커쇼(Ian Kershaw)의 『유럽 1914-1949 : 죽다 겨우 살아나다』를 뒤잇는 책으로 20세기 유럽 현대사를 가로지르는 야심찬 프로젝트 제2권에 해당한다. 책의 부제 ‘롤러코스터를 타다’에서 드러나듯이, 저자가 바라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유럽은 지난 70년 동안 심한 오르내림과 좌우 흔들림, 느리게 나아가다가 갑자기 빨라짐 등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처럼 극단적인 변화를 겪어왔다. 그러면..

유럽 1914-1949 죽다 겨우 살아나다 (2020)

책소개 죽다 겨우 살아난 유럽의 20세기 양차 세계대전, 대공황, 혁명…비극적이고 매혹적인 유럽 현대사 깊고 균형 잡힌 연구, 방대하고 포괄적인 역사 고전 희귀 사진 및 도판, 지도 다수 수록, 읽는 재미와 편의 더해 이 책 『유럽 1914-1949 : 죽다 겨우 살아나다』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이언 커쇼(Ian Kershaw)의 『유럽 1950-2017 : 롤러코스터를 타다』의 앞선 책으로 20세기 유럽 현대사를 가로지르는 야심찬 프로젝트 제1권에 해당한다. 책의 부제 ‘죽다 겨우 살아나다’에서 드러나듯이, 저자가 그려내는 20세기 전반의 유럽은 일종의 ‘지옥’이다. 이 책의 본문에는 지옥(hell)이라는 낱말이 무려 스무 번 넘게 등장한다. 유럽은 지옥과 다를 바 없는 시대를 헤쳐 가며 살아남아야..

역사를 바꾼 권력자들 (2023) - 인물로 읽는 20세기 유럽정치사

책소개 예외적인 시대가 만들어낸 예외적인 지도자들 예외적인 시대는 예외적인 일을 해내는 예외적인 지도자를 만들어내기 마련이다. 그 예외성의 공통요소는 다름 아닌 ‘체제의 위기’다. 이 책은 그러한 예외적인 지도자들, 특수한 방식의 권력행사가 가능했던 예외적 상황이 만들어낸 20세기 유럽 지도자들에 관한 사례연구다. 즉, 각자 다른 배경과 다른 정치체제로부터 등장한 그들이 어떻게 권력의 자리에 오르고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는지, 그 권력이 20세기 유럽을 어느 정도로 바꿔놓았는지를 다룬다. 목차 책머리에 서론: 개인과 역사적 변화 1 레닌 Vladimir Ilyich Lenin 혁명의 지도자, 볼셰비키 국가의 창시자 권력의 전제조건 개성: 혁명 지도자의 등장 혁명을 이끌다 국가 지도자 남긴 유산 2 무솔리..

만들어진 제국, 로마 (2018) - 그들은 어떻게 세계의 중심이 되었는가

책소개 변방의 작은 국가가 세계 제국이 되기까지! 『슈피겔』 이 다시 쓴 전혀 새로운 로마사! 서양의 기원을 문화적으로 볼 때, 그 시작은 분명 고대 그리스다. 그러나 이외 정치, 언어, 전통, 국가 시스템 등의 기원을 찾자면 그 뿌리는 단연 로마다. 이처럼 서양사에서 로마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많은 역사서들이 로마의 흥망사를 여러 관점에서 분석해왔다. 그러나 로마의 건국 신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우리가 로마에 관해 알고 있는 이야기 중 적지 않은 부분은 그 사실조차 불명확하다. 이 책은 유럽 최고의 권위지 『슈피겔』 시리즈의 국내 번역서로, 로마의 역사를 관련 문헌과 저명한 학자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해석한다. 정치적 패권과 영토 확장을 위..

서양의 장원제 (2020) - 프랑스와 영국의 장원제에 대한 비교사적 고찰

책소개 마르크 블로크(Marc Bloch, 1886-1944)는 『서양의 장원제-프랑스와 영국의 장원제에 대한 비교사적 고찰』에서 ‘장원제의 역사’를 추적한다. 하지만 모든 유럽사회의 장원제를 탐구하지는 않는다. 그와는 정반대로, 여러 가지 점에서 서로 닮고 동일한 추세의 영향을 받았는데도 서로 몹시 다른 두 이웃 사회, 곧 프랑스와 영국의 장원제 역사를 탐구한다. 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이 장원제 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았고 어떤 사회를 구성하려 했는지를 살펴본다. 더 나아가 장원제가 두 국가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밝힌다. 목차 서양의 장원제 프랑스와 영국의 장원제에 대한 비교사적 고찰 프랑스와 영국의 장원제에 대한 마르크 블로크의 비교사적 연구 | 이기영·15 서론 1. 현대 프랑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