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서양사 이해 (책소개) 219

로마공화정 중기의 호민관 (2022 /유럽문화) - 공화 정치의 조정자

책소개 평민만의 이익을 옹호하던 정무관에서 공화정의 전체적 조정자로 거듭났던 호민관의 탄생과 소명과 운명에 관한 통찰 정의와 공동선을 위한 협력에 동의한 "인민의 재산" 국가 각 정치 주체들의 권력과 의지를 조화시키려 한다면 로마 공화정의 적극적 조정자였던 호민관의 역사를 보라 평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옹호하는 ‘혁명 지도자’로 선출된 정무관인 호민관(護民官, tribunus plebis). 이 책은 가장 안정적으로 정체(政體)가 운영되었던 로마 공화정 중기 호민관의 역할과 성격을 면밀히 조명하면서 로마 공화정의 실체를 현실감 있게 재구성해낸 역사 연구서다. 저자는 서양 고대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정무관인 호민관이 로마 공화정의 ‘적극적인 조정자’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껏 호민관에 대..

군중의 망상 (2023 / 중앙일보 / 세계문화) - 욕망과 광기의 역사에 숨겨진 인간 본능의 실체

책소개 “찰스 맥케이의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현대에 되살린 명저!” _[로이터]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다!” 욕망과 광기의 역사에 숨겨진 인간 본능의 실체를 낱낱이 해부하다! 1841년 영국의 언론인 찰스 맥케이는 인간의 비이성적 본성이 집단 속에서 매우 빠르게 확산한다는 사실을 담은 문제작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발표한다. ‘집단 광기’를 다룬 고전이지만 당대의 지식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는 이 명저를 21세기 시점으로 재해석해 전 세계 미디어에서 ‘현대판 『대중의 미망과 광기』’라는 찬사를 받은 책이 있다. 바로 『군중의 망상』이다. 이 책의 저자는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이론가이자 경제사학가로 활동하는 윌리엄 번스타인이다. 그는 투자 세계에 입문하기 전 ..

근대로의 길

책소개 서양은 근대화에 성공하여 지난 500년간 세계를 제패하였고, 일본은 따라 하기에 성공하여 강국이 되었는데 우리는 왜 근대화에 성공하지 못하여 식민지로 전락하고 결국에는 동족상잔의 전쟁과 분단이라는 비극적인 역사를 갖게 되었는가? 유럽의 근대화라고 하지만 모든 유럽 국가들이 똑같은 패턴으로 근대화를 이룬 것은 아니었다. 그중에서도 근대성의 전범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는 영국이다. 우리가 지금 익숙하게 알고 있는 근대적 제도들, 즉 의회 민주주의, 자본주의, 과학적 사고와 기술혁신, 교통·통신의 발달과 같은 것들이 거의 영국에서 시작되어 다른 유럽 국가들로 퍼져 나갔다. 따라서 이 책은 유럽의 전반적인 이야기이지만 영국의 예를 많이 참조한다. 목차 머리말 5 1 장 | 왜 유럽인가? 1500년의 세상..

책 파괴의 세계사 - 수메르의 점토판에서 이라크 전쟁까지

책소개 책을 살해한 야만의 역사 세계의 양심이자 석학으로 추앙받는 노암 촘스키 교수가 "인상적인 책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이 주제에 관해 생산된 책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고 선언한 저작. 이 책은 고대 수메르의 점토판 책이 만들어지고 파괴된 역사로부터 이라크에서 진행 중인 책 파괴의 역사까지 책을 파괴한 세계의 모든 역사와 그 배경을 방대한 자료와 고증을 바탕으로 기술한 역작이다. 이야기는 미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이라크의 바그다드 도서관으로부터 시작된다. 거리에 아무렇게나 흩어지고 불태워진 이슬람문화의 고귀한 편린들을 바라보며 저자는 역사와 문화를 살해하는 야만을 고발한다. 이같은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온갖 정보와 지식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들에 압도당하고, 한 줌 재로 변해 버린 귀한 책들의 짧은..

세계사를 품은 스페인 요리의 역사

책소개 왜 스페인에서는 쇠고기보다 돼지고기 요리가 발달했을까? 아몬드가 들어간 뽀스뜨레(디저트)를 스페인 북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지 않았다면, 스페인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지역마다 확연히 다른 기후 풍토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여러 얼굴의 스페인’ 역사를 알면 더 맛있는 스페인 요리 이야기 페란 아드리아의 엘불리를 필두로, 스페인 요리는 가장 ‘핫한’ 미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드리아의 요리는 전위적인 테크닉으로 유명한데, 정작 스페인 요리는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요리에 비해 투박하고 원시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렇기에 더더욱 스페인의 요리에는 그 자연, 역사, 지역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로마제국에서 신대륙 발견으로, ..

대포 범선 제국 - 1400~1700, 유럽은 어떻게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게 되었는가?

책소개 가장 약했던 유럽 문명이 군사적 헤게모니를 쥐기까지 대항해시대를 대포와 선박 기술의 혁신으로 분석한 역사학의 고전! 『대포, 범선, 제국: 1400~1700년, 유럽은 어떻게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게 되었는가?』는 저명한 이탈리아 경제사학자 카를로 M. 치폴라가 근대 초 유럽의 발전과 팽창을 기술 진보의 측면에서 탁월하게 설명한 저작으로 근대사 분야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여기에서 15세기 말부터 시작된 대항해시대는 본질적으로 상업적 모험이었으며, 이를 가능케 한 수단은 바로 “효율적인 대포로 무장한 범선”이었다고 단언하고 있다. 함포로 무장한 유럽인들이 해상에서 군사적 우위를 누릴 수 있었기에 제국, 다시 말해 유럽의 전 세계적 지배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바로 이“효율적인 대포로 무장한 ..

서양근대체제1 - 자본주의적 농업과 16세기 유럽 세계경제의 기원

책소개 대략 1450년에서 1640년경에 이르는 이른바 “장기의 16세기”를 다루고 있다. 주로 중세 말 유럽 봉건제의 위기와 그에 뒤따른 유럽의 팽창, 세계제국의 흥망 그리고 핵심부/반주변부/주변부로 구별되는 세 지역들에서의 상이한 분업구조와 상이한 계급 및 국가구조의 성립, 즉 한마디로 유럽 세계경제가 탄생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목차 감사의 말 인용문 출처 제2판 서문 서론 : 사회변화에 대한 연구 1. 중세적 서곡 2. 유럽의 새로운 노동분업 : 1450?-1640년 3. 절대왕정과 국가통제주의 4. 세비야에서 암스테르담까지 : 제국의 실패 5. 강한 핵심부 국가들 : 계급 형성과 국제교역 6. 유럽 세계경제 : 주변부 대 외부지역 7. 이론적 재고찰 참고 문헌 인명 색인 저자 소개 저 :..

근대세계체제2 - 중상주의와 유럽 세계경제의 공고화 1600-1750년

책소개 1600년에서 1750년에 이르는 기간을 다루고 있다. 흔히 침체 또는 “위기”의 시대로 인식되기도 하는 이 기간을 저자는 자본주의 세계체제의 팽창에 뒤따른 수축국면이자 공고화의 시기로 파악함으로써 “장기의 16세기”와의 본질적인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절대주의 국가의 성격, “부르주아 혁명”의 실재 가능성 등 근대사의 주요 쟁점들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목차 감사의 말 제2판 서문 서론 : 17세기의 위기는 과연 있었는가? 1. 수축(B) 국면 2. 세계경제에서의 네덜란드의 헤게모니 3. 핵심부에서의 투쟁-국면 I : 1651-1689년 4. 저성장기의 주변부들 5. 기로에선 반주변부들 6. 핵심부에서의 투쟁-국면 II : 1689-1763년 참고 문헌 인명 색인 ..

근대세계체제3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거대한 팽창의 두 번째 시대 1730-1840년대

책소개 거대한 논쟁의 중심에 섰던 출간 당시부터 독보적이고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식인들이 선택한 그 책! 현대의 고전(古典) 그 네 번째 권! 1974년에 『근대세계체제 I』을 발간하여 세계체제론을 체계화시킨 월러스틴은 3권의 책을 통해서 시기별로 세계체제가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를 상세히 추적해왔다. 이번에 출간된 제4권은 1789년부터 1914년까지, 장기의 19세기 세계를 다룬다. 프랑스 혁명 이래 유럽과 미국의 역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이념으로 부상한 자유주의에 초점을 맞춘 저자는 특히 자유주의가 개인적 자유 향유의 결과를 부정적으로 바라본 보수주의와 사회경제적 평등을 지향한 사회주의 사이에서 중도적 이데올로기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또한 자유주의가 급진적 색채를 벗고..

근대세계체제4 - 중도적 자유주의 승리, (1789~1914)

책소개 거대한 논쟁의 중심에 섰던 출간 당시부터 독보적이고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식인들이 선택한 그 책! 현대의 고전(古典) 그 네 번째 권! 1974년에 『근대세계체제 I』을 발간하여 세계체제론을 체계화시킨 월러스틴은 3권의 책을 통해서 시기별로 세계체제가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를 상세히 추적해왔다. 이번에 출간된 제4권은 1789년부터 1914년까지, 장기의 19세기 세계를 다룬다. 프랑스 혁명 이래 유럽과 미국의 역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이념으로 부상한 자유주의에 초점을 맞춘 저자는 특히 자유주의가 개인적 자유 향유의 결과를 부정적으로 바라본 보수주의와 사회경제적 평등을 지향한 사회주의 사이에서 중도적 이데올로기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또한 자유주의가 급진적 색채를 벗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