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동양철학의 이해 (책소개) 480

안씨가훈 : 명문대가에서 읽혀온 가정교육 훈육서

책소개 혼란기를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는 가훈서의 최고 고전 중국을 비롯해서 동양 전통사회에서 ‘가훈’하면 이 책을 꼽을 정도로, 무려 1,400여 년에 걸쳐 널리 읽혀 온 책이 바로 『안씨가훈』이다. 이 책이 지금까지 널리 읽힌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지은이의 가르침이 갖고 있는 시대를 훨씬 뛰어넘는 보편성 때문이다. 격변의 시대를 힘들게 살았던 안지추가 자손들에게 혼란기를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기 위해 집필한 이 책은, 전란과 빈곤의 고통을 몸으로 부딪치며 살았던 한 지식인의 체험적 인생론과 고금을 넘나드는 지혜가 생생히 살아 있어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며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이 책에서 안지추는 특히 세상이 혼란스럽고 살림이 어려울수록 더욱 중요시되는 되는 것은 '가정 도덕의 확립'이라고 주장..

설원 (유향) : 절도 있는 삶을 바로 보는 눈

책소개 절도 있는 삶을 바로 보는 눈 세상을 여는 열쇠는 덕과 인본 중국고전 번역 전문가 임동석이 역주한『설원』은 위정자를 위한, 고대 제후 선현들의 행적과 일화우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과 용인술부터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설원』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남을 받들어 모실 때의 태도와 임무, 근본과 절도를 세워 살아가는 방법, 능력 있고 어진이를 찾아 천하를 이롭게 해야 할 이유, 사물을 바로 보고 그에 대처할 줄 아는 지혜를 알려준다. 아마 『설원』이라는 책 제목을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 책 속의 이야기를 전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중등학교의 한문 교재에는 물론 많은 동양학 서책에 이 『설원』 속의 이야기가 빠짐없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설원..

회남자 : 제자백가의 집성과 통일

책소개 - 제자백가의 집성集成과 통일 - [회남자]는 한나라 초기 유안劉安이 수천 명에 이르는 빈객들과 함께 이루어낸 당대 지식의 총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상적 다양성 때문에 [회남자]는 한편에서는 잡가雜家에 속하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한나라 초기 제자백가의 사상을 포용하고 통합한 철학서라는 평가를 받는다. 책이 만들어진 당시에는 내서 21편과 외서 33편, 중서 8편이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 전하고 있는 것은 내서 21편이다. 본서는 내서 전편을 완역하면서 원문과 중요 자구에 대한 해설, 원문자구 색인을 덧붙여 공부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목차 회남자淮南子는 어떤 책인가?_ 5 한漢나라 고유高誘의 서목敍目_ 9 제1권 원도훈原道訓_ 21 1. 도道란 무엇인가?_..

회남자 (유안) : 상호 이해와 소통을 말하다. 생각의 어루러짐에 관한 지식의 총서

책소개 중국 유방이 세운 한 나라에 무제가 8대 황제로 즉위한 즈음, 회남왕 유안이 다방면의 학자들과 함께 정치ㆍ신화ㆍ천문ㆍ지리 등 다양한 내용을 총망라하여 백과전서 형식의 철학서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회남자》다. 본문에 앞서 이 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을 인물과 용어 편으로 나누어, 본문을 이해하는 데 낯설고 까다로운 개념들을 먼저 숙지하도록 도왔다. 책의 마지막에는 엮은이 유안의 생애와 이 책이 나온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여 책의 필연적 태생의 의미를 알려 주었고, 이 책의 개괄적 내용과 핵심 사상이 무엇인지를 일목요연하고 깔끔하게 정리하였다. 목차 들어가는 말 《회남자》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 1편 원도훈(原道訓)_우주 만물의 근원에 대한 가르침 2편 숙진훈(?眞訓)_도의 참모습..

분서 (이지) : 명대 말에 양명학 좌파 사상가로 유명한 이지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서신과 독서평,잡술,시가.

책소개 이 책은 명대 말에 양명학 좌파 사상가로 유명한 이지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서신과 독서평, 잡술, 그리고 시가라는 다양한 글의 형태로 자신의 이론을 개진한 것을 모은 것이다. 『분서』에는 이지의 반도학적인 입장과 동심설(童心說), 그리고 진정한 학자의 면모를 보여주는 꼿꼿하고 절제된 삶의 태도나 당시의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잘 드러나 있다.『분서』는 중국고문으로 씌어져서, 그 번역의 어려움으로 인해 중국 본토에서도 제대로 된 번역서가 없었는데, 10년에 걸친 한밭대학교 김혜경 교수님의 노력으로 세계에서 최초로 완주, 완역본이 출간되었다. 목차 권1 서답 권2 서답 권3 잡술 저자 소개 저자 : 이지 이지(1527~1602)의 원래 이름은 재지(載贄), 호는 탁오(卓吾)이다. 조상 중에는 페르시아 ..

속분서 (이지) : 시문모음집

책소개 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집대성한다는 기획 아래 출간되고 잇는 한길 그레이트 북스 89번째 권, 이지의 『속분서』. 명대 말기의 사상가 이지(李贄, 1527~1602, 호는 卓吾)의 사후, 1619년 말년의 가장 가까웠던 벗이자 제자였던 왕본아의 편집을 거쳐 세상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고, 그의 후반기 삶을 통틀어 소개하는 시문모음집이다. 생전인 1590년에 출간된『분서』(2004, 한길사)와 그 구성과 체계를 비슷이 하며, 맨 앞의 편짓글(書答)과 잡술(雜術)이라 명명한 에세이, 역사평론(讀史), 그리고 시가(詩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서』가 장년의 한창나이 때 씌어져 재기발랄하면서도 유장한 문장들로 채워진 까닭에 문학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저작이라면, 이 책 『속분서』는 불교와 생사에..

논형 (왕충) 구허.삼중편 : 의론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증명한다

책소개 이 책은 왕충의 『논형』 중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구허·삼증과 '정귀', '대작' 편 등 총 25편을 골라 번역했다. 이 책은 사실이 과장된 채로 전해 내려오는 유가경전을 논리적이며 정돈된 문장으로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원전의 뜻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주석을 본문에 소화시켜 번역했다. '의론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증명한다'는 뜻의 책 제목 『논형』은 본격적인 논술의 시조라 할 수 있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봉우(逢遇) 제1 기수(氣壽) 제2 솔성(率性) 제3 서허(書虛) 제4 변허(變虛) 제5 이허(異虛) 제6 감허(感虛) 제7 복허(福虛) 제8 화허(禍虛) 제9 용허(龍虛) 제10 뇌허(雷虛) 제11 도허(道虛) 제12 어증(語增) 제13 유증(儒增) 제14 예증(藝增) 제15 비한(..

논형 (왕충) : 논리의 저울 논형, 있는 그대로를 논한다

책소개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붓과 올곧은 비판 정신으로 시대의 모순에 맞선 역작 『논형』 국내 첫 완역! 2천 년 전의 고전에서 현대의 합리주의와 실증주의를 읽는다! 인문플러스 동양고전100선 시리즈. ‘논형(論衡)’은 ‘평론의 저울’을 가리키는 말이다. 저자 왕충은 『논형』을 저울로 삼아 세상의 시비와 진위에 대한 표준을 가늠하고자 했다. 자그마치 30여 년에 걸친 지난한 작업이었으며, 분량도 20여 만 자에 이른다. 속된 유가 및 제자백가의 주장에 대한 긍정과 반박은 물론, 인간의 수명과 생사, 귀신의 실체, 서적의 산일, 자연과 천체, 숙명론 등 정치, 사회, 문화의 제반 문제에 대해 실증적이고 합리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논리의 저울, 논형 왕충에 대해|저울처럼 공평하고 거울처럼 ..

등석자/윤문자/공손룡자/신자

책소개 만화제방萬花齊放 백가쟁명百家爭鳴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는 저마다 엄연한 일가를 이루었던 뛰어난 사상가이자 언변가들의 집단이었다. 명가名家의 대표자 등석鄧析ㆍ윤문尹文ㆍ공손룡公孫龍, 법가法家의 대표자 신도愼到! 베일에 가려져 있던 그들의 저작 속에 담긴 뛰어난 분석과 논리, 사회 정치에 대한 논쟁, 지식론과 논리학에 대한 쟁점 등을 이 한 권 속에 집약했다. 목차 등석자 ○ 책머리에 ○ 일러두기 ○ 해제 1. 무후편無厚篇: 21장(001-021) 001(1-1) 하늘이 사람에게 후하게 해 주는 것이 아니다 002(1-2) 임금에게 있을 수 있는 세 가지 과실 003(1-3) 권세와 위엄 004(1-4) 임금은 자신의 형체를 감추어야 한다 005(1-5) 겉으로 알려진 명성 006(1-6) 진정한 치세..

절대 군주를 위한 궤변 : 공손룡에 대한 정치론적 이해

책소개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당선 도서 절대군주를 위한 공손룡의 궤변!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우수한 출판콘텐츠 발굴 및 출판 내수 진작을 위해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절대군주를 위한 궤변』은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출간한 도서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명가의 사상가인 공손룡자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합의된 바 없이 극과 극의 해석이 존재해왔다. 이 책에서는 명가를 진의를 가린 채 정치적 실리를 추구하는 학파로 해석하여 “백마비마白馬非馬”, 곧 “흰 말은 말이 아니다.”라는 궤변으로 유명한 공손룡 역시 실질적인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한다. 공손룡은 말, 흼, 돌, 단단함 등 다양한 사물과 성질이 서로 어떻게 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