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개인’이었다! 이 책은 서양에서 사회적 신분이 아니라 개인이 사회를 조직하는 역할을 맡기까지의 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요 등장인물은 기독교 지도자와 세속 지도자들이다. 그러다 언젠가 무대 밖에 있던 민중이 본격적으로 무대 위로 등장한다. 이 중에서 서양에서 인간사가 지금처럼 개인을 바탕으로 돌아가도록 만드는 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역시 기독교였다. 그렇다고 기독교가 그야말로 개인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뜻은 아니다. 기독교 지도자와 세속 지도자들 사이의 주도권 싸움이 그런 방향으로 흘러간 측면도 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자유주의의 역사를 밝히는 책이다. 자유주의의 핵심 가치는 자유이다. 전혀 아무런 구속을 받지 않는 가운데 스스로의 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