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자유주의는 인류의 정해진 운명이었을까? 어쩌면 막을 수 있었던 신자유주의 탄생의 역사 21세기 첫 십 년의 마지막 몇 해 동안, 지구인들은 한 시대가 어떻게 저물기 시작하는지 체험했다. 한 세대 넘게 인간 위에 군림하던 교리에 치명적인 금이 갔다. 시장을 사회의 다른 모든 질서와 가치들 위에 놓고 지난 30여년 간 지구 곳곳에 촉수를 뻗쳤던 신자유주의 지구화 시대가 거대한 낙조를 드리우기 시작한 것이다. 신자유주의 체제가 흔들리는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면 이것을 극복한 새로운 질서는 과연 어떻게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 새 질서는 과연 어떤 계기들을 통해, 어떤 과정을 거쳐 등장할 것인가? 목차 1장 신자유주의 지구화―과연 저지할 수 없었던 것일까? 2장 신자유주의, 그 이전의 역사 1. 좌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