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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외전 (2021) - 대한민국에서 의사로 산다는 것

책소개 2020년 여름 의사들은 무엇을 외쳤는가? 정치와 자본주의는 의료를 어디로 끌고 가는가? 의사들도 모르는 대한민국 의료의 불편한 진실! 불편하다고 외면하면 모두가 불행해진다! 법조인과 의료인 중 누가 더 투명한 직업인일까? '정치검사'는 있어도 '정치의사'는 들어보지 못했다. 의사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생명'이라는 진실과 직면하기 때문이다. 한치의 오진이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판사가 피고에게 내리는 사형선고는 항소가 가능하지만, 의사가 환자에게 내리는 사형선고는 돌이킬 수 없다. 어느 나라든 의사는 되기 힘든 직업이고 '선생님'으로 존경받는 것도 대체나 반복이 불가능한 하나뿐인 생명을 다루기 때문이다. 이처럼 국경도 초월하는 불가침의 소명이 대한민국 안에서 왜곡되고 이용당하고 있다. 오..

의료산책 1 (2024) - 광장으로 나온 의료

책소개 고도로 발달한 의료는 필연적으로 생명 윤리와 마찰을 빚고, 우리는 그 경계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광장으로 나온 의료, 법의학자 김장한이 그 선택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한다! 연명의료, 안락사, 뇌사, 보조생식술, 태아복제 등 현대의학의 발전이 낳은 윤리적 난제들에 대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에 대해 법의학자 김장한이 던지는 묵직한 화두 의학계의 수많은 연구와 새로운 의료 기기들의 등장으로 현대 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옛날 같았으면 꼼짝없이 사망하게 되거나 신체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을 많은 환자들이 현대 의학의 힘으로 삶을 되찾는 모습은 이제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현대 의학의 발전이 장밋빛 미래만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다. 발전과 동시에 현대 ..

의료쇼핑, 나는 병원에 간다 (2024) - 의사, 환자, 가족이 병을 만드는 사회

책소개 “환자가 의사를 만든다” 30년 경력의 의사가 말하는 의사들의 두려움 걱정 많은 예민한 가족이 만들어내는 병 병원쇼핑에서 벗어나는 법 30년차 의사의 의료계 진단, ‘의사도 두렵다’ 병을 앓는 사람은 단절을 겪는다. 바깥 공기가 아닌 병원 공기를 마시고, 정상에서 갑자기 비정상으로 나락을 경험한다. 안온했던 일상은 불안의 온상이 된다. 물론 고혈압약을 먹기 위해 일상처럼 병원을 오가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자주 가느냐라는 증상의 중증도와 빈도수만 다를 뿐, 병원을 자주 들락거린다. 환자들은 병원에 대해 불만과 불안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그 불안을 일으키는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 커다란 벽이 있다는 것이다. 환자는 의학 지식이 상대적으로 적을 뿐 아니라, 자기 병의 치료와 관련..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2024) - 10년 앞선 고령사회 리포트

책소개 대한민국 코앞에 닥친 초고령사회 세상에 없던 ‘문화’와 ‘비즈니스’가 출현한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 일본. 65세 이상 인구가 약 30%에 달했고 그중 75세가 넘는 초고령자들이 절반이 넘는다. 2025년이 되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초저출산까지 겹쳐 국가소멸 위기설까지 들려오는 심각한 상황이다. 일본은 2000년 초부터 고령사회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 속에서 고령화에 관한 나름의 노하우와 대처법을 축적했다. 그중에서도 두드러진 특징으로, 고령자를 비롯한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의 출현했고 고령친화적인 고령화 정책과 기술들이 대거 등장 한 점 등은 우리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 책은 은퇴 및 시니어 트렌드 전문 칼럼니스트인..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 (2022) - 우리는 어쩌다 아픈 몸을 시장에 맡기게 되었나

책소개 3분 진료, 폭증하는 검사, 필수 의료 붕괴… 자본주의와 기술 중독, 국가의 방치가 만든 익숙해진 풍경들 병원을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의료인들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자신이 처해 있는 의료 환경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_주영수(국립중앙의료원장)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에서 저자 김현아 교수는 의사로서, 교수로서, 의료 정책 연구자로서 한국 의료 시스템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고발한다. 수많은 환자가 한국 의료 현실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의사와 병원에 대한 불신은 커져간다. 하지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 구조를 알아내는 건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표면적인 문제 현상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그러한 문제가 생겨난 구조를 추적한다. 통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