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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할 수 없는 성채 (2021)

책소개 악의 공격으로부터 내 영혼을 지켜 내는 실질적인 방법을 담은 책 『침략할 수 없는 성채』는 중세 성채와 그 성채 안의 건물(농장, 거실, 침실, 식당, 지도의 방, 성당 등)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영적 투쟁을 통해 악을 물리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프랑스의 저명한 구마 사제인 저자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성채 이론’은 우리의 죄악과 어려움을 건물 하나하나로 상상하며 우리 안에 잠식한 악의 흔적들을 찾고, 궁극적으로는 하느님께 돌아갈 수 있게 해 주는 독창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방법이다. 그동안 악의 유혹을 어떻게 물리쳐야 할지 막연했을 것이다. 그럴 때 이 책을 읽고 책에서 제시한 성채 이론을 직접 실천한다면, 어느새 악마는 사라지고 죄로 인해 멀어졌던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갈 ..

구약 외경의 이해 (2011)

책소개 구약 외경은 비록 개신교에서는 정경은 아니지만, 루터와 칼빈 등 종교개혁자들은 이 책을 번역하여 신구약 중간에 넣고 제본하여 신앙의 유익을 위해 읽기를 권했다. 사실 구약 외경은 신구약 중간시대의 역사를 이해하고 구약사상이 어떻게 신약사상으로 발전되었는지를 밝히는 데 매우 요긴한 책이다. 그러기에 구약 외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성서연구의 발전과 신앙생활의 폭을 넓히는 데 매우 유익하다. 이 책은 이러한 것을 겨냥하면서 구약 외경의 내용을 가능한 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입문서이다. 목차 약어표 머리말 개정판을 내며 제1장 서론 1. 정경, 외경, 위경 2. 구약 외경이란 무엇인가? 3. 한국 교회와 구약 외경 제2장 신앙단편소설 1. 토비트 2. 유딧 3. 수산나 4. 벨과 뱀 5. 에스더..

코즈모폴리터니즘이란 무엇인가 (2021) - 함께 살아감의 철학, 세계시민주의

책소개 “코즈모폴리터니즘이 귀환했다” - 데이비드 하비 “살아감이란 언제나 ‘함께 살아감’이다” - 자크 데리다 ‘먼 타자’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환대의 철학적 뿌리를 찾아서 국경은 사라진 지 오래라고, 지구는 ‘촌’이 되었다고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환대하거나, 적어도 의식하고 있는 ‘이웃’은 내 주변, 내가 속한 집단과 국가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을 비롯해 기후위기와 난민 문제 등 오늘날 시급한 이슈들은 더 이상 이러한 괴리가 허용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제는 민족과 국가를 넘어서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 국가의 시민이 아닌 ‘세계시민’이 되기를 늦출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환대’ 개념은 사실 ‘코즈모폴리터니즘’(세계시민..

질문 빈곤 사회 나는 질문한다, 고로 존재한다 (2021)

책소개 MD 한마디정치·철학·종교·인권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온 강남순 교수가 한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 양 극단으로 갈라진 정치, 객관성을 잃어버린 언론, 권력에 결탁한 종교 등 사회 구조 전반에 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이어서 개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탐색했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왜?’라는 물음표를 허용할 때, 진보와 변화가 시작된다 정치·철학·종교·인권 등 다양한 인문학 영역에서 연구해온 강남순 교수가 ‘질문’을 통해 한국 사회를 성찰하고 독자들을 사유의 세계로 초대한다. 변화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정의와 대안은 어디에서 출발하는가? 그것은 바로 “왜?”라는 ‘질문’이다. 질문을 통해서 우리는 사실과 진실,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목소리, 정의와 대안을 만나고 찾아낸다. 하지만 한..

공격 사회 비난과 조롱에 익숙해지다 (2024)

책소개 왜 피해자와 약자를 혐오하고 공격하는가? 이 책은 장애, 참사 피해자, 빈곤, 난민, 노동조합, 외국인 노동자, 탈북민, 기후변화, 젠더 갈등 등 아홉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피해자와 약자에 대한 공격과 혐오가 왜 일어나는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피해자와 약자를 공격하고 혐오하는 행동과 표현이 점점 더 흔해지고 노골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비뚤어진 자기 우월감과 자기만족을 얻고, 견해가 다른 사람들을 공공의 적인 사회악으로 만들고, 자기 주변과 사회에서 제거하려 한다고 지적한다. 빈곤한 사람에게는 ‘게으르고 무능한 사람’, ‘폭력적인 사람’, ‘잠재적 범죄자’ 등의 꼬리표를 붙임으로써 빈곤한 사람을 멸시하고 기피할 ‘정당한’ 근거를 만든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에 대해서는..

길 위에서 배우는 교과서 : 서울 편 길에서 역사 인물의 흔적을 만나다 (2024)

책소개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칼럼니스트가 전하는 과거와 만나는 오감(五感) 여행 모든 길에는 사연이 있다. 주말이면 찾는 명소,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 매일 산책하는 길에도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가끔이라도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거기에 담긴 유구한 시간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자연파’, 최신 트렌드를을 즐기는 ‘도시파’, 오래된 이야기를 품은 유적을 찾는 ‘역사파’가 있다. 『길 위에서 배우는 교과서 : 서울 편』은 이 세 가지 유형 모두를 만족시키는 여행 참고서다. 그렇다고 단순히 산책길만 소개하진 않는다. 길을 걸으며 만나는 우리 문화와 유적 및 그에 얽힌 역사를 어렵고 복잡한 말 하나 없이 설명한다. 더불..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의 조약 이야기(2023) - 강화도조약부터 위안부 합의까지 우리 역사를 든 조약들엔 무엇이 있을까?

책소개 역사가 실이라면 조약은 매듭과 같다 조약을 따라 한국 근현대사의 결정적 장면을 따라가는 여행! 역사책에는 항상 나오지만 봐도 봐도 머리만 아플 뿐, 정작 우리는 조약을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조약은 지금의 우리 역사를 만든 결정적 사건들이기에, 조약만 알아도 한국 근현대사의 가장 크고 중요한 봉우리를 정복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책은 이러한 조약들의 결과와 의미뿐 아니라 체결 장소, 배경, 전개 과정까지 아우르고 있어, 조약을 통해 우리 역사를 더욱 깊이 들여다볼 귀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목차 책을 내며 5 1부 강화도조약에서 한일병합까지 강화도조약은 왜 조선 멸망의 시작점이 되었을까 13 조선은 왜 미국과 수교를 맺었을까 24 역사 간이역 | 태극기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35 청..

방구석 역사여행 (2020) - 알고 가면 재밌는 대한민국 역사 이야기

책소개 역사를 알면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학교에서도 안 가르쳐준 생생한 역사지식 단지 시험을 잘 보려고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달달 외워본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역사는 ‘죽은 지식’이 될 수밖에 없다. 역사적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고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역사가 조금은 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이 책은 중·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가 쓴 한국 기행문이다. 서울부터 시작해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까지 전국에 숨어 있는 여행지를 다니며 그곳의 소중한 역사와 이야기를 가득 담았다. 해당 여행지의 변천사, 관련 인물과 사건뿐만 아니라 그곳에 얽혀 있는 전설까지 다루었기에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수업을 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