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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기술 (2023) - 세상을 움직이는 거짓말쟁이들의 비밀

책소개 “가짜뉴스를 지배하는 자가 대중을 지배한다!”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는 선동가의 ‘거짓말의 기술’을 해부하다! 2016년 치러진 미국 대선은 전 세계를 많은 화두를 던졌다. 바깥에서 바라볼 때는 터무니없어 보이는 거짓말쟁이가 노련한 정치가를 누른 이 선거의 결과를 두고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어떻게 트럼프가 승리할 수 있었을까?”를 논의하며 여러 의견을 내놓았다. 세계적인 기호학자이자 정치인의 언어 전략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마셀 다네시 토론토대학교 교수는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사건을 회고하며, 트럼프의 당선이 워터게이트 이후로 소강상태에 빠졌던 “거짓이라는 암이 재발한 것과 같다”고 진단한다. “부도덕한 사업가가 우연히도 정치가가 되었고 그 정치가가 거짓말쟁이임이 분명해 보이는데, 어째..

진실의 흑역사 (2020) - 인간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

책소개 진실을 꿰뚫는 힘! 역사 속에 있다 정치인은 기만하고, 장사꾼은 사기 치고, 언론은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어떤 의사들은 순 돌팔이다. 인터넷을 통해 우리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쉽게 얻고, 쉽게 공유한다. 무엇이 진실인지 가늠할 수 없는 시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거짓’의 역사가 여기 있다. 인터넷 뉴스 미디어 [버즈피드] 편집장을 지내고, 현재는 비영리 팩트체킹 기관 ‘풀팩트Full Fact’에서 일하는 언론인이자 작가 톰 필립스가 진실과 거짓 중에 언제나 거짓 쪽으로 흔들리는 인간의 속성을 파헤친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가 된 전작 ??인간의 흑역사??가 인류가 겪은 ‘실패’의 역사를 탐구했다면, 이 책은 그의 전문 분야인 ‘팩트’에 천착해 진실이 어떻게 왜곡되는..

미디어와 시대정신의 탄생 (2024) - 20세기 미디어 사상사

책소개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우리를 어디로 데려다주었나 20세기 초 발명된 전신, 영화, 라디오 등은 어떻게 대중화되었나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를 둘러싼 역사적 상황은 당대의 시대정신과 사상가의 사고에 어떻게 투영되었는가 최근 미디어 테크놀로지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신문과 텔레비전으로 대표되는 전통 매체는 갈수록 수용자와 영향력을 잃어가고,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미디어’나 테크놀로지는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과 포털은 매스 미디어의 영향력을 약화시켰고, AI의 컴퓨터 알고리즘은 인간의 판단과 작업을 대체하려 한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은 매일 새롭게 갱신되고 있다. 테크놀로지의 미래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관과 낙관이 교차하지만, 그 무한한 가능성에는 모든 이가 매료된다. 하지..

잡지, 기록전쟁 (2024) - 출판전문지 발행인의 25년 생존 일기

책소개 [기획회의]와 [학교도서관저널]의 발행인이자 출판평론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기획회의] 창간 25주년을 기념하여 두 잡지의 역사를 톺아보고 그간 느꼈던 애환과 고뇌를 책에 담았다. 콘텐츠 산업이 격동을 겪고 레거시미디어가 위기를 맞은 이 시대에도 25년간 치열하게 잡지를 발행해온 저자의 ‘생존 일기’는 종이 잡지의 존재 의미와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출판 인생 2막, 세 차례의 무모한 도전 1장|잡지라는 전쟁터에 뛰어들다 풍전등화 같던 〈기획회의〉 25년 사명 하나로 시작한 〈학교도서관저널〉 14년 나를 버티게 한 ‘창비’에서의 배움 〈기획회의〉 안정화에 기여한 글 한 편 잡지에 미쳐 살았던 ‘한스밴드’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새천년의 ..

지그문트 바우만 (2022) - 유동하는 삶을 헤쳐나간 영혼

책소개 현대 사회를 번역한 세계적인 사상가 지그문트 바우만(1925~2017) 사회학자이자 철학자, 대중지식인. 1925년 11월 19일 폴란드 포즈난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폴란드에서 반유대주의를 경험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폴란드를 탈출하여 소련으로 도피했다. 군인으로 전쟁을 겪었고 공산주의 정당의 첩보 요원으로 일했다. 폴란드 사회과학원에서 사회학을, 바르샤바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며 학문에 발을 들였다. 1954년에 바르샤바대학교의 교수가 되었고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활동했다. 그러다 1968년 폴란드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한 채 조국을 떠나,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1971년 리즈대학교 사..

워터 : 물의 연대기 (2023) - 물을 정복한 자가 문명을 정복한다

책소개 물의 역사가 곧 정치의 역사다! 생명의 근원이자 문명의 근원이며, 풍요롭게 때로는 냉혹하게 인간사를 지배해온 물! 풍요와 파괴라는 물의 두 얼굴을 문명의 시선으로 마주하다 “물이 지구에 미치는 힘을 관리해야 할 때 생기는 물음은 기술, 과학, 미학과 그다지 관련이 없다. 이 물음의 본질은 권력을 누가 쥐느냐, 달리 말해 모든 가정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누가 결정해야 하느냐다. 현재의 꿈이 어떤 미래를 불러올지 상상하고 싶다면, 지구 기후에 가장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인류와 물의 관계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그러려면 인류와 물이 함께 걸어온 길을 살펴보는 이야기, 즉 물의 연대기가 매우 중요하다.”_서문에서 『워터: 물의 연대기』는 천연자원 안보와 환경 지속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

용의 불길, 신냉전이 온다 (2023) - 일대일로 정책에서 타이완해협의 위기까지 더 은밀하고 거대해진 중국의 위협

책소개 “중국의 신냉전은 왜 더 위험한가?” 에미상 수상 기자 이언 윌리엄스가 분석한 신냉전 시대, 중국의 전략 불을 뿜기 시작한 중국의 야심 군사, 산업, 정치, 지역, 사이버 공간, 전 영역에서 펼쳐지는 신냉전의 실체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뒤로 중국의 국제적 야심이 위험한 얼굴을 드러냈다. 베이징은 외교적 수단을 무시하고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주변국을 수시로 괴롭히고 위협을 일삼고 있으며, 교역과 투자는 물론, 관광객과 유학생까지 무기로 삼았다. 블라디므르 푸틴과 관계를 강화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했고, 신장 위구르족을 억압하는 명백한 인권침해에 대한 어떤 비판도 용납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이미 지난 냉전보다 더 복잡하고 더 광범위하고 더 위험한 냉전을 시작했다. 게다가 이 신냉전..

혼란유발자들 (2024) - 인간 심리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의 뒷이야기

책소개 그들은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다 우리는 편향된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정신, 자녀, 민주주의에 해롭다는 사실을 막연하게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범위와 영향력은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넓고 깊다. 저자는 수년간의 취재를 바탕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인간 심리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사용자를 양극단으로 이끄는지 파헤치고, 흥미진진하고 소름 끼치는 소셜미디어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빅테크의 문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경종을 울리고 너무 늦기 전에 세상에 닥친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외침을 던지는 책이다. 목차 옮긴이 머리말 7 이 책에 대하여 9 시작하며 10 1장 개미지옥에 빠지다 1. 정말로 하늘이 무너지고 있다 22 2. 실리콘 갈라파고스 27 3..

뉴스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2019) - 그들은 속이려 들지만 우리는 알고 있는 꼼수

책소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시민들은 언론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을 벗어버리기 시작했다. 그간 정부와 기업의 보도자료 등을 받아쓰던 언론은 이때도 다르지 않아서, 대형 오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보냈다. 시민들은 한국 언론의 적나라한 실상과 진면모를 어렴풋이 보게 되었다. 『뉴스는 어떻게 조작되는가?』가 출간되던 2017년 말, 대한민국은 가짜 뉴스 천국이었다. 각종 SNS를 타고 흐르는 가짜 뉴스들은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다양한 팩트 체크 활동이 일어났는데, 그 중심에 [뉴스타파]가 있었다. 부조리에 맞서 KBS를 박차고 나왔던 최경영 기자는 한국 사회의 부조리, 특히 편향된 언론의 행태를 고발하며 팩트 체크의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그 결과물이 『..

포스트트루스 (2019) -가짜 뉴스와 탈진실의 시대

책소개 거짓이 판치는 시대에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곧 혁명이다.”_ 조지 오웰 ‘포스트트루스(post-truth)’는 ‘여론을 형성할 때 객관적인 사실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현상’으로 국내에서는 ‘탈진실’이라고도 불린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 속에서 거짓 정보가 어떻게 사람들을 유혹하고, 또 왜 사람들이 진실이 아닌 정보에 현혹이 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이와 함께 탈진실 사회와 가짜 뉴스의 뿌리와 그 문제점을 파헤친다. 하버드 대학교와 보스턴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지은이 리 매킨타이어는 이 책에서 정보가 합리적 근거보다 감정에 의해 선택되는 이유에 대해 철학·사회학·심리학적으로 고찰했다. 이와 함께 저널리즘 전문가 정준희 교수(중앙대 언론정보대학원)가 국내 탈진실 문제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