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6 18

역사와 인물로 동유럽 들여다보기 (2021)

목차 머리말 제1장_ 동유럽 들여다보기 가. 동유럽 용어의 유래 ㆍ 3 나. 동유럽의 지정학적 특징, 유럽의 관문 ㆍ 4 다. 또 하나의 유럽, 동유럽 나라들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ㆍ ㆍ 6 제2장_ 종교와 문화의 모자이크, 동유럽 가. 종교를 기준으로 한 동유럽의 문화권별 특징 ㆍ 21 나. 크리스트교(가톨릭, 정교, 개신교)와 이슬람 그리고 동유럽 ㆍ 24 다. 동유럽의 문화적 민족과 문화적 민족주의 ㆍ 30 제3장_ 동유럽의 역사(I) 가. 고대(BC- 7세기): 로마의 지배와 동"E서 로마의 분리 ㆍ 7 나. 중세 I (8세기-14세기): 슬라브족의 이주와 중세 왕국의 발전 ㆍ 39 다. 중세 II (15세기-19세기): 종교 전쟁과 고난의 역사 ㆍ 43 라. 근대(18세기-19세기): 농민..

체코 역사와 민족의 정체성 (2016)

책소개 지도를 펼쳐보면 유럽 중부 내륙에 자리잡은 체코는 독일과 폴란드, 오스트리아에 둘러싸여 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분리 이전에는 구 소련(러시아)와도 국경을 접하였다. 지정학적 위치에서부터 체코의 역사는 파란만장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우리에게는 ‘프라하의 봄’이라는 관용어로 잘 알려진 체코. 원래는 매년 봄에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이었던 ‘프라하의 봄’은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자유민주화 운동의 이름이 되었다. 화려한 음악제의 명칭에 자유와 독립의 무거운 의미가 투영되기까지 체코의 역사는 숱한 굴곡을 겪어온 것이다. 더듬어보면 로마 제국, 신성 로마 제국, 합스부르크 왕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 소비에트 연방 등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그들만의 독립성과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써온 것이 이..

가해와 피해의 구분을 넘어 독일·폴란드 역사 화해의 길 (2008)

책소개 독일과 폴란드의 교과서대화(협의)를 자세히 살펴보고 그로부터 동북아 지역의 역사 갈등을 해소하고 역사화해를 이룰 교훈을 얻기 위해 희망적 예시로서 제시된 책. 근대국민국가가 수립되면서 국민적 정체성과 영토 개념을 확정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드러난 역사 갈등 속에서 역사화해의 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독일과 폴란드의 사례는 동북아시아의 역사 갈등 해소를 위한 철학과 그 방법에 대해 상당한 교훈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교훈들을 바탕으로 연구자, 교사, 정책담당자들이 많은 시사점을 얻기 바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목차 가해와 피해의 구분을 넘어-독일·폴란드 역사 화해의 길 Ⅰ. 독일-폴란드 관계사 개관 1. 950년 이전 2. 중세 폴란드의 성장과 몰락 3. 종교개혁의 시기 4. 1600~1..

폴란드 구소련 위성국에서 대러전선의 선봉이 되다(2022)

책소개 본서는 한국과 폴란드 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한 시점에서 폴란드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집필하였다. 이러한 취지에서 유럽의 역사, 정치 및 경제를 전공하는 5명의 연구진이 다음과 같이 내용을 구성하였다. 제1장과 2장은 각기 유구한 역사와 문화 및 긴 피지배의 경험이 교차하는 폴란드의 역사와 이러한 굴곡의 역사로 형성된 폴란드인의 독창적인 민족적 정체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또한 3장과 4장은 1989년 공산정권 붕괴 이후 폴란드의 대외관계와 안보방위정책을 기술하되 특별히 최근 들어 급진전된 양국 간 방위산업 부분에서의 교류 배경과 의미를 중점적으로 집필하였다. 끝으로 5장은 양국이 문제를 공유하는 에너지 안보와 독립 문제를 다루었고, 본 사안에서도 방위산업과 함께 향후 ..

이야기 폴란드사 (2013)

책소개 폴란드 역사를 이해하기 쉽도록 72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이야기 형식으로 서술하였다. 그림과 사진 그리고 지도 등의 보조자료를 최대한 활용하였으며 인명이나 지명 등의 용어도 폴란드식으로 기술하였다. 폴란드는 지동설을 주장한 천문학자인 코페르니쿠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 〈쿠오바디스〉의 작가인 시엔키에비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그리고 동유럽 민주화의 상징인 자유노조와 그 지도자인 바웬사의 나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나라이다. 또한 폴란드 역사는 우리의 역사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영광과 질곡의 세월을 보낸 우리의 과거와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서 영예와 굴욕의 순간을 함께 간직한 폴란드 역사는 많은 부분에서 유사함을 느끼게 한다. 폴란드 역사라는 거울을..

부다페스트 1900년 (2023)

책소개 세기말 빈과 어깨를 나란히 한 자신감 넘쳤던 부다페스트 색채, 취향, 소리, 말씨, 심정적 분위기까지 절정에 달했던 도시 역사가 존 루카스가 비할 데 없는 문명의 초상화로 그려내다 1900년의 부다페스트는 우리를 끌어당긴다. 1900년의 빈과 파리처럼. 부다페스트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햇빛 찬란한 정오의 도시였고 빈과 쌍둥이 형제였다. 『부다페스트 1900년』은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역사가 중 한 명”이라 불린 존 루카스가 헝가리 역사의 최절정기인 1900년을 단면으로 잘라내 쓴 것으로 뛰어난 문학성과 서정성을 발휘한다. 이 책은 한 도시에 대한 회고록이다. 회고는 흔히 향수를 자극하지만, 감상에 머무는 것은 헝가리인들의 특성도 아니고 루카스의 특성도 아니어서 책은 이를 뛰어넘는 통찰..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 소비에트의 마지막 세대 (2019)

책소개 “소비에트연방에서 무언가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모든 게 영원할 거라는 완전한 인상이 있었죠.” 2005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학계에 큰 화제를 불러왔으며, 후기 소비에트 시기 문화 연구의 붐을 일으킨, 알렉세이 유르착의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이 출간되었다. 제목이 함축하는 것처럼, 소비에트 시스템의 “붕괴는 그것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감히 예측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었지만, 막상 붕괴가 시작되자 곧장 완벽하게 논리적이고 흥분되는 사건으로” 경험되었다. “사람들은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한 채로 언제나 이미 체제 붕괴에 대비해왔으며, 사회주의 체제하의 삶이 흥미로운 역설들 가운데 형성되었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소비에트..

혁명의 넝마주이 (2022) - 벤야민의 『모스크바 일기』와 소비에트 아방가르드

책소개 “역사의 대기실” 풍경이 펼쳐져 있었던 혁명기 모스크바, 혁명의 넝마주이가 되어 그 흔적을 건져 올렸던 벤야민을 경유하여 소비에트 아방가르드의 유산을 재발굴해내다 발터 벤야민은 1926년 12월에서 1927년 2월까지 약 두 달간 모든 것이 변화의 와중에 있던 혁명 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벤야민에게 이 모스크바 방문은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 그는 이곳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이 책 『혁명의 넝마주이』는 벤야민의 모스크바 방문 기록인 『모스크바 일기』를 경유하여 벤야민의 사유에 드리운 소비에트의 흔적을 추적하고, 더 나아가 소비에트 아방가르드의 지적·예술적 유산을 새롭게 발굴해낸다. 모든 해방의 기획은 ‘비현실적’인 이상일 뿐이거나, 결국 스탈린식 ‘현실 사회주의’로 귀결되고 말 것이라는 공포를 ..

공산주의 기억과 미래 (2021)

책소개 이 책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인문사회연구소사업단에서 진행 중인 연구과제 ‘대전환기 동유럽의 탈(脫)경계와 재(再)영역화: 삶·문화·사회체제의 전이현상’의 연구 결과물 가운데 하나로 출간되는 두 번째 인문학 저서이다. 연구과제의 핵심 키워드인 ‘동유럽의 대전환’은 40여 년간의 비민주주의적인 공산주의 체제에서 민주주의적인 시장경제로의 체제전환과 함께 두 개의 유럽에서 하나의 유럽으로 통합되는 통합전환을 의미한다. 체제의 ‘전환과 통합’은 별개의 이행이 아니라 연속해서 이어지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전환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동유럽의 체제전환에서의 청산과정을 주요 주제로 다루고 있다. 대부분의 동유럽 국가에서 1989년은 공산주의 독재가 막을 내리고 자유민주주의로 이행하는 ..

동유럽 공산주의 역사 (2021)

책소개 이 책의 저자들은 동유럽 개별 국가의 전문가들로서 공산주의 역사에 대해 포괄적으로 고찰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지금 이 시점에 동유럽 공산주의에 대한 책을 읽어야 할 당위성은 무엇인가? 공산주의는 전 지구적으로 거의 소멸되었고 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소련과 동유럽 공산정권이 무너진 후에 태어났을 것이다. 또한 동유럽은 한국에서 지리적으로도 멀어서 독자들 중에 동유럽에 가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동유럽에서의 체제 전환이 시작된 지 약 30년이 지난 시점으로 오늘날의 동유럽은 공산주의 동유럽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왜 동유럽의 공산주의 시대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가? 질문은 단순하지만 답변은 매우 복잡하다. 우선, 역사는 언제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를 나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