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황폐화 원흉론’과 ‘식민지 근대화론’ 벗고 새롭게 보는 한국 근대 임업의 변천 전근대 시대에 나무는 난방과 취사를 위한 연료, 국방과 건축을 위한 재료, 제염 등 산업을 위한 동력이었다. 이 책은 그런 나무를 심고, 키우고, 활용하는 임업에 초점을 맞춰 한국 근대 경제사의 주요한 변모를 추적한 것이다. 지은이는 산림 소유권의 제도적 변화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역사학자. 그는 탄탄한 조사와 설득력 있는 해석으로, 일제가 한국의 산림자원을 수탈해 갔다거나 일제의 정책이 한국 임업의 근대화 기반을 닦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한국 근대 임업사를 제대로 보는 시각을 제공한다. 목차 책을 내며 Ⅰ. 서론 Ⅱ. 근대 임업 형성의 배경과 특징을 이해하는 시각 Ⅲ. 조선 후기 임업 생산기반의 위기 1. 산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