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로마카톨릭-천주교 (책소개) 355

한계전·한필남 부부 중세 수도원 가다 (2021)

책소개 『한계전·한필남 부부 중세 수도원 가다』의 주제는 중세 수도원 탐방인데, 4세기에서 12세기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모두 44개의 수도원이 소개되어 있다. 프랑스 중부 8곳, 동부 7곳, 남부 17곳 그리고 이탈리아 12곳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 수도원들은 통속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 역사적 유래를 감추고 있는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 그래서 이 책은 가는 곳마다 접근 가능한 이정표의 제시와 현장의 설명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수도원과 성당 내부의 디테일을 본인들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보여준다. 건축물이 표현해내는 문화적 가치, 곧 조형이나 색채, 장식 등이 비교적 잘 드러나서 놀랍기 짝이 없다. 때로 어느 수도원에서는 숙식을 하면서 평온이 주는 행복과 고요가 주는 충만함을 맛보기도 한다..

수도원에서 어른이 되었습니다 (2024) - 한 청년 수도자의 12년 수행기

책소개 수도 생활을 갈망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걸 의식하지 못한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이 책은 열아홉에 수도원에 입회해, 신도 자신도 모른 채 진리를 찾아 헤맨 한 청년 수도자의 수도원 생활과 그곳에서의 성장을 담고 있다. 자기와의 직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존재에 대한 인식 등, 진지한 사유를 기본 바탕으로 마치 시트콤처럼 유머러스하게 펼쳐지는 수도원 생활의 에피소드들이 읽는 이에게 재미를 안긴다. 수도원 형제들의 우애가 느껴지는 이야기, 혹독하고도 호기심을 자아내는 수련 이야기, 필리핀과 티베트에서 펼쳐지는 저자의 순례기 등, 12년의 수도 생활에서 저자가 겪은 각종 체험이 이어지며 읽는 이를 몰입하게 하고, 새로운 사유의 기회와 감동을 준다. 목차 여는 글: 나는 수도원에서 어른이 되었..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 (2016)

책소개 유럽의 아름다운 수도원을 배경으로 풀어놓는 작가 공지영의 내밀한 자기 고백! 18년 만에 교회와 신앙 그리고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온 작가는 주소 몇 개와 전화번호 몇 개만 들고 한 달간의 수도원 여행에 나선다. 지친 영혼을 쉬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그녀는 마음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고 마침내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여행을 통해 자신과 인간, 신에 대해 성찰한 바를 담담히 풀어내고 있다. 목차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 개정증보판을 내며 들어가는 글 내 영혼은 어디론가 가고 싶어 했다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곳으로 아르장탕 가는 길 노트르담 봉쇄수녀원 18년 만의 영성체 모순의 극한에 조화가 있다 생 피에르 드 솔렘 수도원 이 파리 여기 서 있는 그대, 화해하십시오 리옹 테제, 꿈 하..

여행자의 성당 공부 (2023) - 유럽 성당 방문자를 위한 맞춤형 지식 교양서

책소개 유럽 성당 방문자를 위한 맞춤형 지식 교양서 이 책은 유럽에 가서 한 군데라도 성당을 들를 생각이 있는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이자, 미리 알고 가야 할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맞춤형 지식 교양서이다. ‘커다란 한 권의 성서’라고 불리는 성당은 그리스도교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지 못하면 그저 건물 규모에 놀란 기억으로밖에 남지 못할 것이다. 이 책과 함께라면 성당 투어에 관한 한, 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Part 1. 성당 건축 양식과 내부 구조 1. 성당 건축 양식 1 로마 시대의 공공 건축물에서 비롯된 용어―바실리카 양식 *카테드랄과 바실리카의 차이점 2 로마 건축의 특징인 둥근 아치를 풍부하게 사용한 양식―로마네스크 양식 3 동로마 제국에서 유행한 양식―..

12사도와 떠나는 섬티아고 순례길 (2024)

책소개 인생에서 새로운 빛이 필요하다면 바다가 훤히 트인 순례길, 섬티아고로 가라 스페인에 800킬로미터의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다면, 전남 신안군의 기점·소악도에는 12킬로미터의 섬티아고 순례길이 있다. 섬티아고 순례길에서 특별한 감동을 받은 김병희 교수(서원대 광고홍보학과)는 최근 『12사도와 떠나는 섬티아고 순례길』을 출간했다. 학지사 발행. 256쪽. 섬들의 천국, 전라남도 신안. 74개의 유인도를 비롯해 1,02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생명의 근원인 바다, 그리고 자연의 들숨과 날숨인 파도 소리에 둘러싸여 있다. 많은 사람이 각자 다른 동기로 일상에서 벗어나 바다와 섬을 찾지만 그들은 모두 자연 속에서 평온한 비움과 회복을 체험하게 된다. 이처럼 모두를 위한 사색의 공간인 섬 여행에서 더 깊..

브뤼기에르 여행기 (2008)

책소개 조선교구 초대 교구장 브뤼기에르 주교의 여행기를 대역본으로 엮은 책이다. 이 책은 본격적인 여행기의 시작에 앞서 브뤼기에르 주교가 프랑스에서 조선교구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조선으로 불쌍한 신입 교우들을 구하러 가야겠다는 열망을 품은 바로 그때부터 1835년 10월 5일에 선종하기까지 본인이 직접 쓴 여행기이다. 여행기를 읽는 데 가장 필요한 당시의 여행 경로를 꼼꼼하게 표시한 지도를 함께 소개하여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브뤼기에르 주교와 함께하는 9일 (2010) - 기도 초대 조선 교구장

책소개 2005년부터 브뤼기에르 주교 현양 운동을 추진해 온 염수의 신부와 개포동 성당 신자들은 주교의 고향인 프랑스와 중국의 여러 지방을 여러 차례 순례하고, 그의 생애와 업적을 연구하기 위한 기초 자료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해 왔는데, 이 책 역시 그 일환으로 발간된 책으로 브뤼기에르 주교의 시복 시성을 위한 9일 기도서이다. 이 기도서에는 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와 9일 기도를 바치는 방법, 아홉 시기로 나뉜 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가 담긴 그림과 함께 그 시대의 배경 및 그림에 대한 설명과 그에 따른 기도문이 실려 있다. 9일 기도 방법을 살펴보면, 정진석 추기경으로부터 인준받은 ‘초대 조선 교구장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시성 기도’를 매번 9일 기도를 드리기 전 시작 기도로 바친 후, 아홉 시기로 나뉜..

브뤼기에르 주교 서한집 (2007)

책소개 『브뤼기에르 주교 서한집』은 브뤼기에르 주교가 주고받은 서한과 선종 후 브뤼기에르 주교를 추모하는 서한 등 서한 56편과 브뤼기에르 주교 약전 및 송별기 등을 싣고 있다. 1825년 고향을 떠날 때 부모님께 올린 고별 서한부터 1835년 마찌아즈에서 선종할 때까지 브뤼기에르 주교가 주고받은 서한들은 브뤼기에르 주교의 조선으로 향한 여정의 고난과 장애들뿐 아니라 그것을 극복해가는 과정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목차 추천사 역자들의 말 일러두기 브뤼기에르 주교 연보 해제 서한: 1 신 : 브뤼기에르 신부의 1825년 9월 8일자 서한(카르카손) 2 신 : 브뤼기에르 신부의 1825년 11월 6일자 서한(파리) 3 신 : 브뤼기에르 신부의 1825년 12월 19일자 서한(파리) 4 신 : 브뤼기에르 신부..

브뤼기에르 주교 여행기 (2007)

책소개 '브뤼기에르 주교 전기 자료집' 제2권. 천주교 박해가 극심했던 조선에 들어가 선교를 자청한, 조선 초대 교구장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주교의 선교 여정을 담았다. 1832년 8월 4일 말레이시아 반도의 서쪽 섬 페낭을 출항한 무렵부터 중국 허베이성의 시완쯔를 떠나기 이틀 전인 1835년 10월 5일까지의 여정이 일기체로 기록되어 있으며, 본문의 앞쪽에는 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와 성품에 대해 소개하고 뒤쪽 부록에는 브뤼기에르 주교 관련 한문 서한의 원본 사진과 그 내용, 그리고 번역본을 실어 자료집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였다. 목차 역자의 말 일러두기 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와 성품 페낭에서 조선까지 가는 길 제1장 페낭에서 출항하기까지의 경위 1832년 제2장 페낭 출항 / 싱가포르 도착 제3..

로마네스크 성당, 빛이 머무는 곳 (2022)

책소개 중세 유럽인이 꿈꾸었던 지극한 숭고, 고요와 신비가 감도는 신의 거처! 로마네스크(Romanesque)는 로마풍의 건축양식을 말하며, 10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건축된 서유럽의 성당들이 대부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고대 로마 제국의 공공건물을 발전시킨 바실리카 양식과 중세 고딕 양식 사이의 건축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현재 천주교 의정부교구의 사제이다. 신학대학에 들어가기 전 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국내외 건축현장에서 활동했던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건축을 공부한 가톨릭 사제로서 유럽의 대성당들과 수도원 성당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당연해 보인다. 저자는 지난 3년여 동안 의정부교구 주보에 ‘성당이야기’를 연재해왔다. 이 책은 연재물 가운데 로마네스크 부분을 책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