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평범한 길을 쓸어버리고 새로운 길을 열었다!” 치열하게 독서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며 기록했던 18세기 조선 지식인 이덕무의 삶과 철학을 온전히 만나다! 이덕무는 대표적인 북학파 실학자로 정조 시대 활약한 규장각 사검서 중 하나다. 그동안 ‘책만 읽는 바보(간서치)’로 잘 알려졌으나, 지독한 독서 편력만큼이나 빼어난 문장 실력과 탐구 정신, 그리고 기록에 대한 집착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대단했다. 어린아이의 천진함 같은 ‘동심의 글쓰기’, 조선의 정경을 그대로 담아낸 ‘진경 시’, ‘기궤첨신(奇詭尖新)’이라 평가받은 참신하고 통찰력 가득한 글들을 선보인 그는, 사후 정조의 지시로 유고집까지 간행된 조선 최고 문장가였다. 이덕무의 글에 매료된 고전연구가 한정주는 그가 남긴 시와 산문, 문예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