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조선시대사 이해 (책소개) 233

조선의 왕은 어떻게 죽었을까 : 태조에서 순종까지, 왕의 사망일기

책소개 조선 왕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다 “태조에서 순종까지, 왕의 사망 일기”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밝혀진 조선 왕들의 사망 원인은 당뇨병, 울화병, 불면증과 같은 성인병과 등창, 피부병, 성병과 같은 성인성 질환, 폐결핵이나 폐렴과 같은 선천성 유전병 등이다. 이 병들은 흔히 과식, 과음, 과색(過色)에 의한 것과 정치적인 상황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학자들은 왕의 수명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왕권이 약해진 조선 후기에는 왕의 수명이 더 짧아지는 경향도 보인다. 조선 왕들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수도 없이 많다. 저자들은 조선 왕들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자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수많은 고문헌과 의..

명나라로 끌려간 조선공녀 잔혹사

책소개 제1부 ‘비극적인 조선 궁녀의 대학살’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세상에 드러난 조선의 치욕적인 사건을 다룬다. 그 치욕적인 사건이란 조선의 국왕이 직접 명나라에 바칠 조선 처녀를 직접 골라 보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명나라로 끌려간 조선의 공녀들은 명나라 황제의 성적 노리개가 되어 조선왕조실록에서 ‘어여(어씨와 여씨)의 난’이라고 불리는 사건에 엮여 비참하게 살해되거나 명나라 황제가 죽으면서 순장되었다. 제2부 ‘처량한 궁녀의 삶’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조선에서 명나라로 끌려간 조선 공녀들의 비극적인 삶에는 성욕에 미친 황제들의 난폭한 성적 학대와 그로 인해 황제들이 단명하게 된 원인을 재조명한다. 그리고 그렇게 비참한 황궁 생활을 하면서도 그녀들은 황량한 황궁에서 살기 위해 몸부림쳤고 ..

임진왜란과 동아시아세계의 변동

책소개 임진왜란은 조선과 왜의 전쟁에 그치지 않았다. 명나라가 참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전의 성격을 띈다. 이 책은 한국과 일본의 여러 학자가 참여하여 임진왜란의 발발, 전개, 결과를 종합적으로 탐구한 책이다. 각 학자들이 논문을 쓰고 이에 대한 다른 학자들의 참여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목차 발 간 사 개 회 사 환 영 사 기조강연 亂中日記의 世界와 李舜臣 / 기타지마 만지(北島万次) 들어가며 Ⅰ. 도적절도에 나선 하층민 Ⅱ. 水營을 지탱했던 기술자 집단 Ⅲ. 船軍이 된 降倭 Ⅳ. 바다를 아는 鮑作人 맺는 말 [일본어원문> 北島万次 히데요시(秀吉)의 조선침략에 대한 학설사와 연구과제 / 기타지마 만지(北島万次)* Ⅰ. 江戶時代의 조선 인식 및 朝鮮征伐 사관 Ⅱ. 근대역사학에서 朝鮮征伐 사관과 文祿慶長の..

병자호란 : 그냥 지는 전쟁은 없다

책소개 치열하게 살고 있는 당신을 위해 임용한 박사가 쉽게 풀어주는 ‘시간순삭 전쟁사 시리즈’의 시작! ‘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는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용한 박사와 대본을 쓴 조현영 작가가 뭉쳐서 쓴 전쟁사 시리즈이다. 한 권만 읽으면 전쟁사를 전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쓰고, 인포그래픽을 도입했다. 전쟁사, 밀리터리 덕후, 역사 독자는 물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삶의 통찰을 배워갈 수 있다. 시리즈의 첫 권인 『병자호란: 그냥 지는 전쟁은 없다』는 패배한 전쟁인 병자호란을 다룬다. 배경인 후금의 성장, 정묘호란부터 시작해서 병자호란의 세세한 진행 과정과 결과를 임용한 박사 특유의 통찰로 묶었다. 이 책을 읽으면 병자호란을 이해하는..

정유재란사 : 한중일 공동연구

책소개 한중일 학자의 공동연구로 정유재란 7주갑(420년)을 맞이하여 펴낸 정유재란 역사연구서 7년전쟁의 종전 7주갑이 되는 2018년 11월의 노량해전에 맞추어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된 것도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현재의 불안한 동북아의 정세하에서 한반도의 지혜로운 해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임진정유재란을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한중일 학자들이 공동연구에 나섰다. 420여 년 전의 동북아 3국의 국제전쟁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고, 이곳에 공존과 평화의 초석을 놓아야 하겠다는 일념에서다. 더듬어보면 정유재란사는 연구도 미진하였고, 가르치지도 배우지도 않았으며 국민들의 뇌리에서 차츰 잊혀져갔던 역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유재란을 ‘잊혀진 전쟁’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정유재란기의 전..

임진왜란연구의 재조명

책소개 명나라를 정복하고 동아시아 세계군림의 야망을 품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그 첫 단계로 1592년에 조선에 군사를 이끌고 일으킨 임진왜란은 1598년 히데요시의 사망에 의해 그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 전후 7년간에 걸친 전쟁은 이후의 중국 조선 일본의 역사에 나름의 후유증을 남겼다. 목차 책을 내면서 제1편 : 임진왜란의 역사적 성격 제1장 국제전쟁으로서의 임진왜란과 역사 인식 Ⅰ. 임진왜란은 16~17세기의 동아시아 세계에 무엇을 초래했는가 Ⅱ. 임진왜란을 둘러싼 역사적 배경 -그 요인- Ⅲ. 일본의 임진왜란 연구의 몇 가지 논점 제2장 壬辰倭亂에 관한 日本의 歷史認識 Ⅰ. 江戶時代의 조선 인식 및 朝鮮征伐사관 Ⅱ. 근대역사학에서 朝鮮征伐사관과 文祿慶長の役연구 Ⅲ. 전후 및 현대 역사학에서 조선침..

임진전쟁과 도요토미 정권

책소개 임진전쟁의 전개과정과 그 속의 협의 20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10만 명의 포로를 낳고 수많은 이들이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게한 1592년 임진전쟁은 한일역사의 깊은 불행이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조선은 이후 100여 년에 걸친 전후 복구과정을 통해 큰 사회적 변화를 겪는다. 현재까지 이 임진전쟁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왔고, 전쟁의 원인과 그 전개 과정에 관한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나,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전쟁의 추이를 보면 7년간의 전쟁 동안 실제 전투 기간은 1년 6개월, 나머지 5년여의 기간은 ‘휴전’ 상태에 강화교섭이라는 외교전이 조·명·일간에 지속하였다. 강화교섭의 과정과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분명한 것이 많다. 강화교섭의 어떤 영향으로 전쟁 이후 일본에 관한 적대..

영조를 만든 경종의 그늘

책소개 우리가 몰랐던 경종의 새로운 면모! 무기력함 뒤에 감춰진 차가운 이성과 강인한 신념 조선의 제20대 국왕 경종과 그 뒤를 이은 영조간의 형제애를 주목한다. 경종은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병약하고 어리석은, 한마디로 ‘존재감 없는’ 왕으로 여겨져왔으나, 이 책에서는 기존의 이런 인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말하고 있다. 이른바 ‘바보 왕’ 경종이라는 이미지는 조작된 것이며 경종 스스로 자신의 의도를 은폐함으로써 반사된 이미지에 불과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영조가 형을 죽이고 왕에 올랐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저자는 바로 이 점을 바로잡고자 집필을 시작했는데, 그것은 ‘권력 갈등’ 일변의 정치사에서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는 관점에까지 발전한다. 영조가 재위에 오른 뒤 정치적 반대파인 소..

나는 불온한 선비다

책소개 당대의 주류와 다른 삶을 산 조선의 문제적 인물, 9인을 말하다 조선을 지배한 사상적·정치적 경향과는 다소 비켜서 있는, 그래서 동시대를 함께한 ‘주류’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며 ‘세상과 다른 꿈을 꾼’ 아홉 명의 사상가를 이야기한다. ‘광인’ 김시습, ‘비범한 보통인’ 서경덕, ‘반주자학자’ 박세당, ‘양명학자’ 정제두, ‘시골 서생’ 이익, ‘과학사상가’ 홍대용, ‘천주교인’ 이벽, ‘역사에서 사라진’ 유수원, ‘경험주의자’ 최한기가 바로 그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들의 남다른 일생과 사상, 그리고 사회인식 등을 조망함과 동시에 그 과정을 통해 그들이 살다 간 당대의 조선을 살피고자 한다. 더불어 그들의 삶과 사상이 현대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함께 생각한다. 목차 글쓴이의 말 1장 공명..

호, 조선 선비의 자존심 : 조선 400년 명문가 탄생의 비밀

책소개 “조선 선비의 호를 알면 조선의 역사가 보인다!” 조선 최고의 풍운아 정도전부터 수백 개의 호를 취한 명필 김정희까지, 조선사 500년 주인공들의 이름을 철저히 분석하고 집대성한 최초의 책! 이름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와 의지를 나타내는 가장 확실한 징표다. 사람들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면 그 사회의 정치적ㆍ경제적 상황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역사를 만든 주인공들의 이름과 그 안에 담긴 뜻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호(號), 조선 선비의 자존심』은 정약용, 이이, 김홍도, 이황, 정도전, 박지원, 김시습, 정조 등 조선의 역사를 이끌어간 천재들의 호(號)를 최초로 분석하고 집대성한 책이다. 그들은 세상에 초연해지고자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