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 후기 ‘왜관’을 통해 살펴본 매우 ‘다채로웠던’ 조일 통교의 실상 ‘왜관(倭館)’은 조선에 도항해 오는 일본인들의 거처로 만들어졌다. 오늘날로 치면 손님이 머무는 ‘객관(客館)’ 이른바 조선시대의 ‘게스트 하우스’였다. 이 책은 조선 후기에 왜관을 둘러싸고 발생했던 밀무역, 난출 교간 등 조선 정부가 만든 각종 제도와 규정만으로는 알 수 없는 생생한 ‘왜관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비록 왜관이 일본인의 행동을 제한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지만 왜관과 그 주변은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갖가지 ‘은밀한’ 교류와 갈등이 공존했던 장이다. 이 책을 통해 그냥 묻어 두기에 아까운 흥미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간행사 4 책을 내면서 6 제1장 조선후기 왜관의 시작 조선과 일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