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서양사 이해 (책소개) 219

비잔티움 제국사 (324~1453)

책소개 동로마제국으로 불리는 비잔티움제국의 흥망성쇠를 알려주는 책이다. 서구 계몽주의시대 역사가인 에드워드 기번을 비롯한 로마가톨릭 중 심의 서로마제국 중심사관을 거부한 유고슬라비아 역사가 게오르크 오스트로 고르스키의 명저를 한정숙 서울대 교수와 김경연 서울대 강사가 번역했다. 이 책은 로마 제국의 한 새로운 시대에 불과했던 비잔티움이 고대 로마의 행정, 그리스의 문화, 기독교 신앙을 발판으로 삼아서 어떻게 독자적인 비잔티움 국가체제로 발전해갔는지를 조명했다. 비잔티움 역사 연구의 일인자로 꼽히는 저자는 그간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하여, 비잔틴 제국의 역사를 대내외적 정치사건을 위주로 정치, 경제사회적 토대와 연관지어 분석한다. 목차 1. 초기 비잔티움 국가발전의 기본 특징(324-610) 기독교화한 로마..

비잔티움 - 어는 중세 제국의 경이로운 이야기

책소개 중세의 ‘몸통’이자 ‘꼬리’였던 비잔티움은 그다음 역사의 주역들이 등장한 근세의 여명기부터 계몽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그 역사를 혹독하게 부정당하고 매도당했다. 18세기 프랑스의 정치철학자 몽테스키외는 비잔티움을 가리켜 “공허한 의례와 복잡다단한 관료제에 집착하는 허약하고 소심한 사람과 부패한 환관들이 정사를 좌지우지한 전제국가”라며 무가치하다고 말했고 볼테르 또한 “인간 정신에 대한 치욕”으로까지 말하며 비잔티움을 철저히 깔아뭉갰다. 『비잔티움-어느 중세 제국의 경이로운 이야기』는 힘껏 창을 던져 이러한 침울한 잔상들을 품고 있는 거울을 깨뜨리고자 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지난 40여 년 킹스칼리지, 프린스턴대 등에 적을 두고 발굴 현장과 연구실을 오가며 오로지 비잔티움의 역사 연구에 천착해온 ..

로마의 가장 위대한 적수 - 한니발

책소개 거대 로마 제국에 맞서 감히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자 했던 한 남자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전기 2천여 년 전,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눈덮인 알프스산맥을 넘어 로마 심장부를 겨누고, 로마의 운명을 손아귀에 틀어쥘 뻔했던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 바르카. 로마 역사가 폴리비오스는 한니발의 알프스 횡단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추켜세우는 역사가들을 비판했으며, 리비우스는 한니발이 잔혹한 야만인에 탐욕스러운 인물이라며 폄하했다. 칸나이 전투의 대승 이후 로마로 진격하지 않은 그의 선택이 패착이었다는 평가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배적이다. 그의 부하 마하르발이 로마 진격을 반대한 한니발에 대해 “싸워 이기는 법은 알지만, 승리를 활용할 줄은 모른다”고 탄식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나 그것은 온당한 평가인가? 지..

리비우스 로마사3 - 한니발 전쟁기

책소개 국내 최초 완역본 출간! “이 책을 읽지 않고 로마사를 말할 수 없다.” _김덕수(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 『군주론』 마키아벨리 추천 도서 *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고전 총서 수록 도서 『리비우스 로마사』는 2000년간 가장 정통한 로마 이야기로 인정받는 책으로, 원서 21-30권을 담은 『리비우스 로마사Ⅲ』에서는 한니발 전쟁기를 다룬다. 한니발은 카르타고 군과 코끼리들을 눈 덮인 알프스 산을 넘어 이동시켜 이탈리아를 침공해왔다. 한니발은 개전 초기에 티키누스, 트레비아, 트라시메네 호수 등에서 연전연승을 거두고, 기원전 216년 8월 2일 아풀리아의 칸나이에서 단 하루 만에 5만 명 이상의 로마인을 몰살하는 대승을 거두자 로마인들의 충격은 공포로 바뀌었다. 로마 역사상 최강의 적수이자 역사상..

칸나 BC216 -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로마군을 격멸하다

책소개 시리즈 네 번째 책인 『칸나이 BC 216』은 한니발의 승리 가운데서도 가장 빛나는 대첩, 전쟁사를 통틀어 가장 완벽한 승리라고 평가받을 만한 칸나이 전투(BC 216)를 다루고 있다. 칸나이 전투는 열세한 카르타고군이 막강한 로마군을 포위하여 섬멸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투 중 하나이다. 당시 칸나이에서 로마군은 보병 8만 명, 기병 6,000명의 병력으로 한니발에 대적했다. 이에 비해 한니발이 이끄는 카르타고군은 보병 4만 명과 기병 1만 명에 불과했다. 한니발은 수적으로 두 배에 달하는 로마군을 교묘한 유인술로 끌어들여 궤멸시킴으로써 칸나이 전투에서 대승리를 거두었다. 칸나이 전투는 ‘전장 지휘’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하나의 걸작품이었다. 저자인 마크 힐리는 그리스의 역사가 폴리비우스와 200..

명장 한니발 이야기

책소개 제목에서부터 소재까지『로마인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하는『명장 한니발 이야기』가 나왔다. 이 책은 지중해 전역의 제해권을 둘러싸고 대제국으로 성장 중인 로마와 강대국 카르타고 사이에 벌어졌던 세 차례에 걸친 포에니 전쟁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이다. 프랑스의 역사학자인 저자가 튀니지(고대 카르타고에 해당하는 지역이자 국가) 역사에 대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고대의 전쟁이란 소재를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다루었다. 기원전 264년. 카르타고의 영토였던 시칠리아 섬에 로마가 침입함으로써 제1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카르타고의 막강한 귀족 가문 출신의 젊은 장교 하밀카르 바르카(한니발의 아버지)가 조국의 승리를 위해 헌신적으로 전쟁에 뛰어들지만 결국 시칠리아를 빼앗기고 만다. (1권) ..

카르타고 3부작

책소개 「카르타고 3부작」은 가장 치열했던 시대, 가장 찬란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다. 한니발, 스키피오, 그리고 포에니 전쟁… 작가는 기원전 3세기 머나먼 고대의 시간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거기에는 100년에 걸친 두 나라의 고난에 찬 투쟁이 있다. 그리고 그 싸움의 가장 긴박했던 순간들을 몸소 치러낸 희대의 두 영웅이 있다. 작가는 두 영웅이 자신의 입으로 직접 자기들의 시대, 자기들의 삶에 대해 말하게 한다. 그래서 이 작품은 역사소설이긴 하되 전기소설의 요소도 함께 갖추고 있다. 작품 속에서 역사의 인물들이 회고와 구술의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순간, 역사는 현실이 되며 고대의 영웅들은 우리와 함께 호흡하는 인간이 된다. 이 작품이 독자들을 인간 존재의 문제, 실존의 문제에..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 한니발을 이기고 젊은로마를 세계의 제국으로 키워낸 남자

책소개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을 패배시켜 아프리카와 지중해를 정복하면서 위기에 처한 조국 로마를 세계제국의 위치에 올려놓은 로마의 젊은 지휘관 스키피오. 그는 한니발의 극적인 패배와 비극적 삶에 가려 로마와, 역사로부터 외면당했다. 20세기 군사 전략가이자 군사 역사가인 B. H. 리델 하트는 로마의 역사가 리비우스와 그리스의 역사가 폴리비오스의 기록을 참고하여 라이벌들 손에 폄하되어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고자 했다.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는 제2차 포에니 전쟁을 중심으로 스키피오의 활약상과 한니발과의 대결을 통해 정치가이자 지휘관이자 한 인간이었던 그의 모습을 살펴본다. 특히 고대의 세 명장인 알렉산드로스 대왕, 카이사르, 한니발 등과의 객관적 비교를 통해 그의 진가를 확인한다. 이 책은 ..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기

책소개 카이사르는 생전에 많은 양의 글을 남겼는데, 그가 쓴 글이나 책들 대부분은 소실되었고, 현재까지 전해져 오는 책은 『갈리아 전쟁기』와, 루비콘 강을 건너면서 원로원파와 하나가 된 폼페이우스와의 내전을 다룬『내전기』 단 두 권뿐이다. 두 권 모두 라틴어로 씌었으며, 특히『갈리아 전쟁기』는 '라틴 문학의 정수, 전쟁 문학의 명저' 등으로 평가받고 있다. 『갈리아 전쟁기』가 이민족과의 전쟁을 기록한 책이라면, 『내전기』는 동족과의 전쟁을 기록한 책이다. 따라서『갈리아 전쟁기』에서는 카이사르 자신이 펼친 군사적 전술과 전투 상황을 생생히 전해 주고 있다면,『내전기』에서는 동족과 싸워야 하는 고뇌와 긴박하게 돌아가는 로마 내부의 정세를 들려주며 순간순간 고민하며 망설이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목차 [카..

유럽의 폭풍 - 게르만족의 대이동

책소개 이 책은 '게르만족의 대이동'이라고 부르는 시기를 다루고 있다. 즉, 기원전 120년에 일어난 킴브리족과 테우토네스족의 이동에서부터 게르만족의 장대한 대이동이 끝나는 서기 800년 샤를마뉴의 프랑크 왕국까지 900여 년에 걸친 유럽 초기의 역사로 이끈다. 이 책은 독일의 국영방송인 ZDF 에서 방송된 시리즈를 토대로 한 책으로, 그동안 학계에서 이루어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유럽의 숨겨진 역사를 여러 유물, 유적과 역사서 등을 통해 생생하게 복원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대중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서술하고 있다. 오늘날 유럽 문화와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목차 북쪽의 안개 속으로부터 라인 강의 오른쪽 - 게르만의 고향 '벌거벗고 거칠고 더러운' - 바르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