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문학의 이해 (책소개)/3.한국문학 159

대하 (김남천 장편소설)

책소개 이 소설은 김남천의 미완의 장편으로 청일전쟁의 혼란기에 부자가 된 박성권과 그의 서자 형걸의 사랑의 방식과 삶에의 자기각성 과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대하』는 현실에 대한 이념적 대응과 자기검증의 방식을 통해 1930년대 리얼리즘이 강화된 형태로서의 문학적 변모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차 [오늘의 한국문학]을 펴내며 일러두기 대하 용어풀이 작품해설 김남천의 ??대하??에 나타난 개화풍경과 그 의미 김종욱 작가연보 작품목록 저자 소개 저 : 김남천 (金南天, 본명:김효식(金孝植)) 1911년 평남 성천에서 출생하였다. 1929년 3월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 도쿄 호세이 대학에 입학하였다가 1929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에 가입하였다. 1930년 카프 ..

조선총독부 (유주현)

책소개 일본의 침략기구였던 통감부와 총독부를 중심으로 그 잔학한 침략과 수탈상을 묘사한 소설이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힘쓰는 긍지 높은 이념을 가진 가상의 인물(박충권과 윤정덕)이 등장하지만 둘을 제외하고는 실존했던 인물의 이름을 사용하여 현실감을 높였다.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약 2,000여 명에 이르는 등장인물, 한국·일본·중국·동남아에 이르는 광범한 무대, 입체감 있는 사건 배치로 한국 역사를 조명하였다. 또한 총독이 바뀔 때마다 조선을 다스리는 정책의 변화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초대 총독 데라우치는 언론탄압정책과 동시에 105인사건, 토지조사 사업 등으로 조선 일대를 약탈했고 이로 인해 조선에는 팔도를 떠도는 유랑민이 속출했다. 뒤이어 부임한 하세가와 는 고종의 죽음으로 슬픔에..

상록수 (심훈 장편소설)

책소개 그간 출간된 한국 문학 관련 기획물이나 전집들 중에는 자료의 성실한 집성으로 후대의 연구에 기반을 제공한 경우도 있었지만, 몇몇 주요 작가에만 지나치게 치중된 나머지, 알려지지 않은 작가, 작품의 발굴 및 소개와고른 평가에 게을렀다. 서구에서는 몇 백년전의 고전이라 하더라도 동시대의 살아 있는 언어로 꾸준히 새롭게 편집 출간됨으로서, 참신한 대중 문학 전집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이러한 이유로 문학과 지성사에서 변화된 상황과 가치를 반영하여 시대를 넘고 세대를 넘어 그 이름가 위상에 값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한국문학전집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한국문학 전집 18번째 책이다. 이 책은 흔히 이광수의 장편『흙』과 더불어 한국 농촌계몽소설의 쌍벽을 이루며, 심..

불꽃 (선우휘 단편선)

책소개 8·15 해방과 분단, 6·25전쟁으로 이어지는 한국 근현대사를 살아내면서 이데올로기와 휴머니즘의 문제를 깊이 있게 고찰한 작가 선우휘의 대표 단편 7편 수록. 제2회 동인문학상 수상작인 「불꽃」과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깃발 없는 기수」를 비롯해, 이데올로기와 폭력의 문제 그리고 행동적 휴머니즘의 실천이 본격화된 「테러리스트」 「거울」 「단독강화」, 작가 자신 월남민으로서의 회고적 경향을 드러낸 「오리와 계급장」 「망향」 등 한국 근현대사의 역동성과 함께 작가의 교사와 군인, 기자로서의 다양한 직업적 체험이 빚어낸 수작들. 목차 테러리스트 불꽃 거울 오리와 계급장 단독강화 깃발 없는 기수 망향 주 작품 해설_근대사의 역동성과 선우휘 소설/이익성 작가 연보 작품 목록 참고 문헌 기획의 말 저자 ..

풍금이 있던 자리 (신경숙)

책소개 실험적인 소설쓰기를 꾸준하게 실천하며, 한국 소설의 지평을 질적·양적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해온 작가 서정인의 독특한 장편소설. 소설사의 커다란 족적 『달궁』을 최측의농간에서 『달궁』 박달막 이야기로 새롭게 편집하여 개정 합본판으로 선보인다. 『달궁』은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저자 특유의 형식 파괴적 실험이 본격적/전면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이다. 출간 편의상 한 권씩 분리 되어 출간 되었던 세 권의 『달궁』(초판 『달궁』, 『달궁 둘』 『달궁 셋』)에 흩어져 있던 모든 소챕터들(각종 문예지를 통해 수년간 33편의 연작 중?단편 형식으로 발표된 바 있는)을 『달궁』 박달막 이야기라는 단일한 제목 아래 한 데 묶어 작고 가벼운 판형으로 새로이 단장하였다. 이번 개정 합본판 발간을 위해 저..

달궁 (서정인) : 박달막 이야기

책소개 실험적인 소설쓰기를 꾸준하게 실천하며, 한국 소설의 지평을 질적·양적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해온 작가 서정인의 독특한 장편소설. 소설사의 커다란 족적 『달궁』을 최측의농간에서 『달궁』 박달막 이야기로 새롭게 편집하여 개정 합본판으로 선보인다. 『달궁』은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저자 특유의 형식 파괴적 실험이 본격적/전면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이다. 출간 편의상 한 권씩 분리 되어 출간 되었던 세 권의 『달궁』(초판 『달궁』, 『달궁 둘』 『달궁 셋』)에 흩어져 있던 모든 소챕터들(각종 문예지를 통해 수년간 33편의 연작 중?단편 형식으로 발표된 바 있는)을 『달궁』 박달막 이야기라는 단일한 제목 아래 한 데 묶어 작고 가벼운 판형으로 새로이 단장하였다. 이번 개정 합본판 발간을 위해 저..

부초 (한수산)

책소개 1977년 제1회 수상작. 시대 변화와 함께 몰락해 가는 곡마단과 떠돌이 곡예사들의 삶과 사랑, 슬픔과 동료애를 감각적이고 유려한 문체로 그린 작품. 아름다움을 도덕적으로 묘사하는 소설가는 많지만, 아름다움 그 자체의 매혹을 섬세하게 보여주는 소설가는 의외로 드물다. 한수산은 문체의 아름다움, 삶의 아름다움, 고통의 아름다움, 소설의 아름다움을 누구보다도 민감하게 보여주는 한국 소설사의 대표적인 미학주의자이자 유미주의자이다. 가끔은 한수산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싶다. ―권성우(문학평론가) 『부초』의 독자성은 어느 한 개인, 어느 특수한 사회집단에 국집되어 있지 않고 우리의 고달픈 인생 여정에 대한 날카로운 은유로서 폭넓은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나아가 섣부른 이념을 덧칠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타인의 방 (최인호 중단편 소설전집)

책소개 최인호의 중.단편작품집. 지난 문학 인생을 정리하는 결과물인 셈이다. 최근 작가는 등 큼지막한 장편소설 쓰기에 몰두해왔다. 최인호는 작가의 말에서 "나는 마지막 주자로서 스타트 라인에 서 있다. 헐떡이면서 달려오는 지친 내 모습을 나는 고개를 돌려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 (...) 결승점을 통과하여 테이프를 끊을 때까지 심장이 파열되어 찢어질 것 같은 치열함 속에서 달리는 것. 그 문학의 비등점을 향해 나는 다만 끓어오를 것이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1권 , 2권 , 3권 , 4권 , 5권 으로 구성되었다. 소설가 김연수, 서하진, 조경란, 천운영, 하성란이 중.단편작품집 발간을 축하하면서 최인호 문학이 자신들에게 미친 영향을 전했다. 목차 타인의 방(1967년∼1972년) 견습환자 2와 1/2..

머나먼 쏭바강 (박영한 장편소설)

책소개 전쟁의 비극을 느끼고 전쟁 이후의 슬픔을 예감하게 해 주는 소설『머나먼 쏭바강』은 싸움터에서의 사람의 짓거리, 사람들에 대한 사람들의 고약함을 매정하리만큼 맑은 정신으로 한심스러운 진실을 말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전쟁문학의 계보에 속하지만, 틀에 박힌 규격을 벗어나 단단한 개성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전한다. 지나가버린 역사가 아니라 오늘의 우리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박영한 1947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에 '머나먼 쏭바강'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하였다. 같은 작품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19회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왕룽일기』『우묵배미의 사랑』『쓸쓸한 자유인』『풍문의 도시』『지옥에서 보낸 한철』등이 있다. 책 속으로 내 문학 인생..

당신들의 천국 (이청준)

책소개 1976년 첫 출간된 이래 100쇄를 넘기며 세대를 뛰어넘는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이청준 작가의 대표작이자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당신들의 천국』. 소록도 나환자 촌을 배경으로 그 섬을 ‘새로운 천국’으로 가꾸려는 병원장 조백헌의 노력과 좌절 등을 그린 작품이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많은 부분을 저자가 실재의 섬 소록도와 소록도의 일에 관계된 분들에게 취재하여 집필하였다. 저자는 풍광 화려한 소록도에서 끈질기게 투병하고 있는 주민들의 삶을 통해 우리 저마다가 갖고 있는 유토피아에의 열정과 그것을 배반하는 메커니즘과의 갈등을 예리하게 해부하여 '자유와 사랑의 실천적 화해'를 제시한다. 『당신들의 천국』에서 말하는 ‘천국’은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가장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