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0 24

헤이그의 비밀 (2024) - 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 (추리/미스터리)

책소개“헤이그 특사 이준은 자살인가? 타살인가?”2022년의 이예빈 검사, 1945년으로 소환되어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를 파헤친다!1907년,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 아래 고통받는 조선에서 한국 사절단 이준과 이위종은 국제 행사인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로 파견된다. 그들의 임무는 일본에 의한 조선의 주권 침해를 세계에 폭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국제정치의 복잡함 속에서 차별과 무시를 경험하며, 고국의 독립을 위한 그들의 투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이준은 호텔에서 목숨을 잃고 마는데…. 네덜란드 경찰의 사망 진단서처럼 이준 열사는 자살한 것인가? 아니면 살해당한 것인가?2022년, 이예빈은 대한민국의 검사다. 업무가 많이 밀려 있어 정신이 혼미한 어느 날, 한 의문..

마리 앙투아네트 (2023) - 베르사유와 프랑스혁명 (역사소설)

책소개격동의 유럽사와 함께 만나는 마리 앙투아네트합스부르크 황녀에서 프랑스 왕비가 되다비극의 시대를 타고난 마리 앙투아네트의 ‘인생에 지지 않을 위로’필연적인 역사적 운명 속에서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그녀의 역사는 조작되었다. 끝나지 않는 그녀에 대한 진실과 거짓.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정작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스트리아의 황녀로 태어나 프랑스의 왕비가 된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었으며, 유행을 선도했고, 민중의 사랑을 몸소 받았다. 하지만 그토록 쉽게 그녀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던 운명은 그녀를 잔인한 저울대에 올려놓는다.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영감을 준 유럽의 지성, 독일 최고의 전기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 저..

보이지 않는 소장품 (2022) -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 소설집

책소개믿고 읽는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 소설집슈테판 츠바이크는 평범한 인간이 갑자기 예외적인 상황에 부닥쳐 겪는 혼란스럽고 격렬한 감정을 심리학자처럼 예리하게 포착하여 특유의 섬세하고 유려한 문체로 서술하고 있다. 지극히 상식적인 독자라 할지라도 작중 인물들이 겪는 광기 서린 격정과 공황 상태에 빨려들어 헤어나지 못할 만큼 그의 소설들은 놀라운 흡인력을 발휘한다. 이 책은 인간의 내면을 깊이 탐색해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감동을 주는 슈테판 츠바이크 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목차아찔한 비밀불안세 번째 비둘기의 전설모르는 여인의 편지보이지 않는 소장품어느 여인의 24시간자기소개서해설 저자 소개저 : 슈테판 츠바이크 (Stefan Zweig)1881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부유한 유대계 방직업자 아..

파리의 발명 낭만적 도시의 탄생 (2024)

책소개혁명과 예술이 발원하고, 음울과 환희가 뒤엉킨 거대 도시 파리가 부서지고 피어난 기록거대하고도 낭만적인 도시 파리의 심리지리학적psychogeography 지침서목차제1장순찰로 _09경계의 심리지리학_ 17옛 파리, 구역들_ 35센강 오른쪽: 팔레루아얄, 카루젤, 튀일리생토노레, 부르스, 레 알,상티에, 마레, 그랑 불바르센강 왼쪽: 카르티에라탱, 오데옹, 생쉴피스, 생제르맹데프레, 포부르 생제르맹새로운 파리1. 포부르_ 177센강 오른쪽: 샹젤리제, 포부르 생토노레, 포부르 생탕투안,포팽쿠르와 포부르 뒤 탕플, 포부르 생마르탱과 포부르 생드니,포부르 푸아소니에르와 포부르 몽마르트르,생조르주와 누벨아테네, 유럽, 몽소 평야센강 왼쪽: 포부르 생마르셀, 포부르 생자크, 몽파르나스2. 마을_277센강 ..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2024) - 현대 문명의 본질과 허상을 단숨에 꿰뚫는 세계사

책소개“내 인생 좌우명이 세계의 진실을 가리는 프레임이라니!”‘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지 말라’, ‘아는 것이 힘이다’, ‘시간은 돈이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이러한 말들은 믿어 의심치 않은 지혜로 우리 사회에서 수용되고 있다.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은 현대 문명의 성취이자, 오랜 시간 지켜온 신념으로 공유되는 열 가지 핵심 가치의 이면을 살펴보며, 역사와 우리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파헤친다.과학은 가치중립적인 이성의 최고봉이고, 교육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교양의 중심이며, 시간은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 글은 모든 생각과 사건을 표현할 수 있는 마법의 도구… 이것이 우리의 보편적 생각으로, 이를 갖추는 것을 문명화의 기본으로 간주..

제3제국사 (2023) - 히틀러의 탄생부터 나치 독일의 패망까지

책소개나치 독일에 대한 선구적인 저작 『제3제국사』초판 발행 63년 만에 첫 정식 완역!나치 독일을 다룬 최초의 통사이자 대표적인 대중 역사서. 초판 출간(1960) 1년 만에 양장본과 보급판 각각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축약판으로 연재되어 1200만 독자에게 읽혔다. 20세기 말까지 1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2011년 『타임』이 100대 논픽션에 선정하기도 했다. 이 분야의 수많은 저작을 제치고 여전히 제3제국 통사를 찾는 독자들에게 제1순위로 선택받고 있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완역된 것은 초판 출간 63년 만인 이번이 처음이다.192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 초기까지 유럽에서 나치를 직접 취재한 기자인 지은이 샤이러는 1950년대에 막 공개된 1차 사료를 바탕..

나치즘, 열광과 도취의 심리학 (2009) - 그들은 왜 히틀러에 매혹되었는가

책소개지적이고 선량한 사람들을 포함한 수백만 명의 독일 국민은 왜 히틀러를 추종했던 것일까? 이 책은 나치 국가의 사회심리적 메커니즘은 어떻게 작동했는지 살펴보면서 나치즘 신화의 심층을 해부한다. 생존하고 있는 (지도자층이 아닌 평범한) 나치 범죄자 및 동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 기억의 심층을 해부함으로써, 그리고 나치즘이 활용한 심리적 기제들을 분석한다.이 책에 따르면 나치즘은 인간을 이지적으로 설득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결박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추종자들의 퇴행적 의식과 나르시시즘, 수치심과 그 방어 기제, 자아도취적인 결핍과 종속성, 전쟁의 트라우마, 태아기적 지복 상태에 대한 환상 등을 정치적 프로파간다의 도구로 이용함으로써 존속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나치 추종자들의 심리..

하룻밤에 읽는 독일사 (2024)

책소개지도와 그림, 연표와 사진으로 읽는 역사의 향연『하룻밤에 읽는 영국사』의 뒤를 이은,국제관계 전문가 안병억의 두 번째 유럽사 이야기야만의 게르만족에서 유럽의 심장이 될 때까지전진하는 강철의 문명, 독일의 격동적인 변천사“철학자 칸트와 대문호 괴테의 나라가 어떻게 히틀러 같은 괴물을 낳았을까?”1981년부터 14년간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프랑수아 미테랑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독일군의 포로가 됐다. 그는 ‘독일’이란 나라를 두고, 위의 질문처럼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이런 발언은 독일 역사의 핵심을 관통한다. 그만큼 독일 역사는 극과 극을 오갈 만큼 격동적이다. 야만과 문명, 분열과 타협, 반동과 개혁, 분단과 통일까지, 독일 역사를 공부하면 할수록 상반된 개념들이 튀어 올라와 독일이란 나라의 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 (2023)

책소개카이사르의 로마 시대부터 샤를마뉴, 오토대제, 마르틴 루터와 비스마르크 그리고 메르켈에 이르기까지, 2천 년에 걸쳐 세계사에 충격을 준 독일 역사의 하이라이트를 역사가의 남다른 화려한 필체로 그려낸 역작!독일을 수식하는 말은 다양하다. 세계적인 경제 대국(2023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다)으로 삶의 질이 세계 최고 수준인 나라, 철학과 문학, 그리고 음악의 나라, 군국주의와 세계대전, 과학, 기술과 의학을 발전시킨 곳, 인구 대비 도서 출판 세계 1위, 게다가 찬연한 고성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세계사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긍정적이고 또 부정적인 성격이 대비되는, 그 역사의 DNA가 궁금해지는 국가가 바로 독일이다.『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는 야만과 이성, 민주주의와 군국주의, 공존..

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2 (2023) - 냉전 반세기

책소개역사-문화-메시지의 ‘행복한 만남’미려하고도 묵직한, 독일 현대사 톺아보기볼거리·읽을거리·생각거리 풍성한 베를린 역사기행20세기 전반에는 1·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의 수도였고, 후반에는 동독의 수도로서 냉전과 분단의 치열한 현장이었던,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도시 베를린. 그만큼 베를린은 독일의 과거사가 거듭 다르게 읽히는 의미전환과 기억문화의 이전이 계속되는 곳이다. 동시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기념물만 1만 2천 개 이상인, 기억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독일에 머문 지은이는 이런 베를린의 공공장소를 천천히 걸으며 독일의 불편한 과거사와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를 현장감 있게 전하고 있다. 과거사를 둘러싼 무거운 논쟁들을 시와 예술, 음악을 곁들여 읽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