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본 큐슈지방 <여행지>/3.벳푸.유후인 30

유후인 킨린호수

유후인 킨린호수 바닥에서 차가운 지하수와 뜨거운 온천수가 동시에 샘솟는 특이한 호수이다. 그때문에 일교차가 심한 날은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속이 훤히 비치는 맑은 물에서는 고기 때가 무리지어 헤험치는 모습이 보인다. '킨린"이란 이름이 노을빛을 받아 그색으로 반짝이는 고기 비늘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알고보면 더욱 흥미롭다.

유후인 시다까호수

유후인 시다까호수 먼 옛날 유후다께와 소보산은 남산 (男山) 이었고, 즈루미다께는 여산(女山) 이었답니다 유후인 다께와 소보산은 둘다 쯔루미 께를 사랑했는데 소보산 (相母山)은 쯔루미 다께의 환심을 사기위해 틈나는데로 선물을 사보내곤 했지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소보산을 제치고 유후다께와 결혼해 버린 쯔루미다께 어리숙하게 둘사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소보산은 평소처럼 선물을 주려고 쯔루미다께를 찿아가다가 둘이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맙니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소보산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죠. 그때 그눈물이 괴어서 생긴것이 시다까 호수입니다 또 두산에게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소보산은 나무를 빽빽하게 심어 자기 얼굴을 가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