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미술의 이해 (독서>책소개) 203

피카소의 전쟁 (2024) - 현대미술은 어떻게 미국에 진출했는가

책소개현대예술은 언제, 어떻게, 그리고 왜 뉴욕에 왔는가피카소를 둘러싸고 벌어진, 가히 전쟁이라고 표현해도 좋을치열했던 혁신과 저항, 시도와 실패가 맞버텨온 예술의 대서사반짝이는 유리와 검은 강철 벽으로 드넓은 부지를 둘러싼 뉴욕 현대미술관(MoMA). 미국에서 가장 탐나는 땅 위에 선 이 미술관의 중심에 한 예술가의 작품이 있다. 바로 스페인 출신으로 파리 아방가르드 미술을 이끈 리더, 파블로 피카소와 그의 작품 「아비뇽의 여인들」이다. 놀랍게도 그는 생전에 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오늘날 새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미술관의 60개 전시실에는 유령과도 같은 그의 존재감이 유유히 흘러다닌다. 하지만 그가 미국 대중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인정받기까지는 적지 않은 세월이 걸렸다. 20세기 초 뉴욕에서..

화가가 사랑한 와인 (2024) - 와인잔에 담긴 미술관

책소개미술과 와인은 어떻게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삶의 예술로 미술과 와인을 녹여낸 뛰어난 미학적 공감향긋한 와인향을 찾아 떠나는 미술 여행미술을 전공하고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저자는 미술작품에서 와인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향긋하고 쌉싸름한 와인을 마실 때마다 달라지는 아름다운 매력에 빠져 석박사 과정을 거쳐 소믈리에가 되었다. 대학에서, 기업에서, 모임에서 와인을 가르치면서 다양한 학생들에게 저자가 느낀 와인의 풍부한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할 방법을 고민하던 끝에 미술과 와인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미술작품과 와인의 고유한 특성, 화가와 와인 메이커의 독특한 천재성, 즐거움 이상의 감동, 행복에의 몰두, 그리고 수익률 높은 상품성까지도 서로 닮았다는 것이다.『화가가 사랑한 와인』은 미술 전공 소믈리에..

살롱 드 경성 (2023) - 한국 근대사를 수놓은 천재 화가들

책소개예술이 삶이 되고 삶이 예술이 되다!가장 헐벗고 참혹했던 순간에도 문학과 미술을 꽃피운한국 근대 예술가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오늘날 한국 미술계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프리즈 등 세계적 아트페어가 서울에서 열려 문전성시를 이루고, 김환기 등 한국 화가의 작품이 100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한다. 이처럼 불과 100여 년 만에 한국 미술이 안팎으로 급성장하기까지, 열악한 환경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웠던 선구자들이 있었다. 바로 19세기 말부터 1950년대까지 과도기에 활약했던 근대 미술가들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근대기 한국 작가들이라고 하면 이중섭과 박수근 정도만 떠올릴 뿐, 아는 바가 많지 않다.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의『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이중섭 백년의 신화』『내가 사랑한 미술관』『..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2024) - 나의 하루를 그림과 클래식으로 위로받는 마법 같은 시간

책소개“소중한 나를 위한 선물이 되어줄 책”유튜브 누적 조회 수 1,200만 회팟캐스트 누적 히트 수 3,000만 회‘클래식이 알고싶다’의 안인모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오늘 하루도 수고한 나를 위한 그림과 클래식하루 일과를 마친 시간, 미술관에서 그림도 보고 싶고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음악도 듣고 싶지만 너무 늦은 저녁이라면? 내 상황과 감정에 딱 들어맞는 ‘나만의 그림과 클래식’을 추천받고 싶다면? 예술과 친해지고 싶지만 어떤 그림을 보고 어떤 곡을 들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이 책과 휴대전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그림과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내 방은 어느새 명화 가득한 루브르 미술관이 되고 쇼팽의 선율이 흘러나오는 콘서트홀이 된다. 마음이 가는 대로 그림을 골라 QR코드로 음악을 듣고 글을 읽..

호크니와 게이퍼드가 말하는 그림의 역사 (2024) - 동굴벽화부터 아이패드까지

책소개“그림의 역사는 동굴에서 시작되어 현시점에서는 아이패드로 끝납니다.이 역사가 이후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과연 누가 알 수 있을까요?”현대미술의 거장 호크니와 미술 평론가 게이퍼드가 말하는 그림의 역사‘영국 팝아트의 거장’ ‘살아 있는 현대미술의 전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생존 작가’로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 실제로 그의 작품 '예술가의 초상'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9,030만 달러에 낙찰되며 생존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물론 작품 가격이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호크니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은 분명하다.데이비드 호크니와 그의 오랜 친구이자 미술 평론가인 마틴 게이퍼드가 말하는 『그림의 역사』 개정 신판이 미술문화에서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보다 ..

데이비드 호크니, 무엇이든 예술이 된다 (2024)

카드뉴스로 보는 책1/3다음 이미지 배너책소개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국 팝아트의 살아있는 전설,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공식 저서!그가 직접 들려주는 삶과 예술에 관한 다채로운 사색예술적 영감이 가득한 호크니의 말과 대표작 컬렉션을국내 최초의 한정판 양장 핸드북으로 만난다!현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영국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사색과 통찰을 담은 공식 저서 《데이비드 호크니, 무엇이든 예술이 된다》가 양장 한정판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견고한 양장 제본과 휴대하기 좋은 크기, 호크니 작품의 특징인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한 구성으로 언제 어디서든 호크니의 세계에 ‘첨벙’ 빠져들 수 있도록 제작했다. 현대미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실주의 팝아트의 거장이자 하나의 장르가 된 예술가로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명화잡사 (2024)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화에 담긴 은밀하고 사적인 15가지 스캔들

카드뉴스로 보는 책1/5다음 이미지 배너책소개“다큐멘터리보다 생생하고 드라마보다 더 자극적이다!”‘만년 미술관 입문자’인 당신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유튜브 ‘아트인문학’ 누적 조회 수 1100만,김태진의 아주 특별하고 새로운 미술 감상법예술 이야기에 인문학을 녹여낸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아트인문학’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키며 예술 분야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김태진 작가가 3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누적 조회 수 1100만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아트인문학’과 오프라인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미술의 매력을 전하고 있는 저자는 《명화잡사》를 통해 15점의 명화에 담긴 잡스럽고 사사로운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간다.명화에 얽힌 잡스럽고 사사로운 이야기란 다름 아닌 그림 속 인물들의 삶이다. 이 책에는 라파엘로..

예술가의 창조적 진실 (2024) -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완성한 생각들

책소개마크 로스코의 예술에 관한 철학이 시작되는 책우리는 왜 마크 로스코의 ‘아무것도 없는 그림’에 감동하는가. 그는 격렬한 색의 조화를 통해 무엇을 담고 싶었을까. 《예술가의 창조적 진실》은 최고의 현대 미술가로 꼽히는 마크 로스코가 1930년대 말에서 1940년대 초 사이에 쓴 원고를 수십 년이 지난 뒤 우연히 발견한 아들이 책으로 엮은 것이다. 로스코는 책에서 현대 미술과 미술사, 신화와 토착 미술,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것, 진정한 의미의 예술,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 등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이야기한다. 그 안에서 우리는 예술가이면서 사색가였던 로스코의 자신만의 리얼리티,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목차시작하는 글 _ 아버지 마크 로스코에 관하여 (크리스토퍼 로스코)예술..

이과생 아내에게 들려주는 미술사 이야기 (2024) - 미술관 안에서 펼쳐지는 수학, 과학, 철학 그리고 종교 이야기

책소개미술은 단순히 예쁜 그림이 아니다“작품의 표면 너머에는 ‘화가’가 있고,화가가 살아갔던 ‘시대’가 있고,시대가 흘러 쌓여버린 ‘역사’가 있다!”아내의 엉뚱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미술사 여정사랑스러운 부부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름다운 명화 속 숨겨진 이야기들《이과생 아내에게 들려주는 미술사 이야기》"진짜 화가가 그런 의도로 그린거야?" - 이과생 아내이과생 아내의 말처럼 작품은 혼자 그려진 것이 아니다. 작품의 화가, 화가의 시대, 시대의 역사가 쌓여있다. 그 레이어를 한 겹씩 살펴볼 때마다 예술의 살아 있는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김대능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술의 사전적 의미를 부정해보는 것을 권유한다. 미술사로 향하는 첫발을 내딛기 전에 미술 작품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2024) - 언택트 미술관 여행

책소개따뜻한 그림 뒤에 숨은, 때로는 찬란하고 때로는 처절했던 화가들의 삶,미술계의 스토리텔러 정우철 도슨트가 읽어주는 화가의 이야기를 만나보자EBS클래스ⓔ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을 통해 수많은 시청자를 매료시킨 정우철 도슨트의 그림 해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자. ‘미술계의 스토리텔러’로 불리는 정우철 도슨트의 해설은 시대를 빛낸 거장의 삶이 아닌, 화가라는 한 사람의 삶에 집중한다. 눈앞에 펼쳐질 듯한 생생한 배경 소개와 함께 그곳을 살았던 화가의 일생을 따라 가며 화가와 그림 사이에 서서 그 관계를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지금은 엄청난 가치로 평가받는 그림이 당시에는 얼마나 파격적이었는지, 그 안에 화가의 어떤 순간이 담겨 있는지를 읽으면서 그림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명..

미술관 읽는 시간 (2024) - 도슨트 정우철과 거니는 한국의 미술관 7선

책소개손안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미술관들을도슨트 정우철과 함께 읽는 시간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지구 반대편에서 태어나 활동한 화가들임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작가들이 우리나라에는 없었을까.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화가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등은 물론 어쩌면 낯설지도 모르지만 세계적으로는 더욱 인정받는 화가 이응노, 장욱진, 김창열, 나혜석 등의 작품을 살피기로 한다. 환기미술관, 장욱진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이들의 이름을 따고 중요 작품들을 모아둔 한국의 미술관 7곳을 엄선해 ‘미술관의 피리 부는 남자’, ‘미술관의 아이돌’ 정우철이 도슨트한다. 미술관에 대한 정보부터 시작해 중요한 작품은 하나도 놓치지 말라는 듯 옆에서 차근차근 생생하게..

화가가 사랑한 밤 (2024) - 명화에 담긴 101가지 밤 이야기

카드뉴스로 보는 책책소개“밤이 짙어질수록 별은 더 환해진다”고흐, 뭉크, 칼 라르손, 알폰스 무하…16인의 거장과 떠나는 밤산책[유 퀴즈 온 더 블럭] 화제의 인물 ‘정우철 도슨트’ 해설“밤은 인생에서 절반을 차지한다. 더 나은 절반을.”밤의 색채와 따스함에 위로받은 16인의 거장‘화가가 사랑한 것들’ 시리즈는 한 가지 주제로 101가지 작품을 모아 화가들의 개성과 숨은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나무’와 ‘바다’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주제는 ‘밤’이다. [화가가 사랑한 밤]에서는 밤을 주제로 불후의 명작을 남긴 거장 16인의 삶과 101점의 작품을 전한다. 스타 도슨트 정우철의 섬세한 해설로 만나보는 거장들의 작품은 보는 이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준다.고요하고 아름다운 밤은 화가에게 번뜩이는 영감과..

은밀하고 난처한 미술 전시회 (2024) - 41명의 거장과 명화 속 숨은 이야기

책소개아마존 미술사 부분 베스트셀러 1위유튜브 구독자 60만 돌파!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41명의 거장과 명화 속 숨은 이야기60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야마다 고로의 어른들을 위한 교양 강좌’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서양 미술 연표와 인물 상관도를 포함하여 각 화가를 연대순으로 정리해,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서양 미술에 입문하는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명화를 단순히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화가의 삶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때로는 충격적이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알고 싶은가? 명화는 단순히 아름다운 그림이 아니라, 그 속에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와 화가의 숨겨진 비밀이 담겨 있다.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 번쯤, 뮤지엄 (2024)

책소개지금 가장 뜨거운 예술시장을 가진 나라, 미국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들이 설계한 뮤지엄 26곳에서 만나볼 현대미술 이야기박소영 예술여행기획자의 신작 《한 번쯤, 뮤지엄》이 산하에서 출간됐다. 《한 번쯤, 뮤지엄》은 지금 가장 뜨거운 예술시장을 가진 미국의 주요한 뮤지엄과 그곳에 소장된 현대미술 작품을 중점으로 소개한다. 압도적인 자본력으로 탄생한 미국의 예술 컬렉션은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제임스 터렐, 앤디 워홀, 에드워드 호퍼, 제프 쿤스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렌초 피아노, 다니구치 요시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등 유수의 건축가들이 설계한 개성 있는 뮤지엄이 미국 전역에 위치해 있다. 뮤지엄 대부분이 설립자의 수백, 수천 점의 사적 컬렉션..

유럽 아트 투어 (2024) - 프랑스부터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까지

책소개혼자 알기 아까운 유럽 미술관으로의 초대유럽 5개국 25개의 보석 같은 미술관 여행이 책은 영국의 미술 명문 학교 골드스미스를 졸업하고, 세계 최대 경매회사 소더비 옥션을 거쳐 크리스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학예사와 전 세계 미술관을 여행하는 미술 애호가인 두 저자가 직접 다녀온 미술관 중 혼자 알기 아까운 유럽의 미술관을 소개하기 위해 함께 썼다.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 등 대표적인 유럽의 미술관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석 같은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의 미술관까지 유럽 5개국, 25개의 미술관 정보와 그림 이야기를 알차게 담았다.눈이 즐거워지는 풍성한 미술 작품 사진과 미술관 외부, 내부, 주변의 풍경 사진까지 생생하게 제공한다. 눈으로만 작품을 감상하고 끝나는 것이..

디자인 역사 속의 스타일 Styles in the History of Design (2024)

책소개스타일은 삶의 흔적이다우리는 서구화, 근대화, 산업화를 먼저 겪었던 남들의 삶의 경험에서 그 방향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원한다. 혹은 서구의 예술, 정치, 경제, 철학, 산업 등의 현재만이 아니라 과거 역사까지 관찰하며 간접경험을 한다. 이러한 간접경험 중 하나가 ‘스타일’을 이해하는 것일 수 있다. 흔히 우리는 “그 사람 어떤 스타일이야?”라는 말을 한다. 여기에서 스타일은 단순히 외모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성격, 삶의 태도, 성향 등을 포괄하는 그 사람의 내면과 내면의 속성이 표출된 형식 모두가 종합된 것을 의미한다.마찬가지로 역사 속의 ‘스타일’은 그 시대의 정치, 산업, 문화 등이 반영된 삶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표출된 결과다. 바로크 스타일은 개신교에 의해 위기의식..

살롱 드 경성 (2023) - 한국 근대사를 수놓은 천재 화가들

책소개예술이 삶이 되고 삶이 예술이 되다!가장 헐벗고 참혹했던 순간에도 문학과 미술을 꽃피운한국 근대 예술가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오늘날 한국 미술계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프리즈 등 세계적 아트페어가 서울에서 열려 문전성시를 이루고, 김환기 등 한국 화가의 작품이 100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한다. 이처럼 불과 100여 년 만에 한국 미술이 안팎으로 급성장하기까지, 열악한 환경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웠던 선구자들이 있었다. 바로 19세기 말부터 1950년대까지 과도기에 활약했던 근대 미술가들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근대기 한국 작가들이라고 하면 이중섭과 박수근 정도만 떠올릴 뿐, 아는 바가 많지 않다.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의『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이중섭 백년의 신화』『내가 사랑한 미술관』『..

한 권으로 읽는 명화와 현대 미술 (2019) - 그림 속 상징과 테마, 그리고 예술가의 삶

책소개조토부터 앤디 워홀까지,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한 권으로 만나다!『한 권으로 읽는 명화와 현대 미술』은 14세기부터 20세기 후반까지를 아우르는 200여 점의 작품들을 탐구하여, 각각의 의미를 풀어낸다. 책의 내용은 크게 중세 시기의 고전 명화와 근현대 미술로 구성되어 있다.눈에 익숙한 옛 거장들의 작품에는 숨겨진 상징, 테마, 모티프들이 존재한다. 무심코 보았던 그림 속 식물, 동물, 음식, 거울과 같은 흔한 소재들이 바로 그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는 같은 의미로 잘 사용되지 않을뿐더러, 거장들의 섬세한 묘사에 시선을 빼앗겨 이를 지나치기 쉽다. 1장 고전 명화에서는 이러한 숨은 상징들을 상세 이미지를 통해 낱낱이 파헤치며,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여준다. 또 특정한 문학 작품이나 신화..

이탈과 변이의 미술 (2022) - 1980년대 민중미술의 역사

책소개민중미술통치의 경계를 뚫어낸 아방가르드 미술미술은 신비로운 명작이거나 철학적 암호이기만 한 것일까? 미술은 저마다 겪어온 생존의 체험을 서로 공유하는 과정이자 타인과의 만남을 매개하는 미디어이다. 미술이 어떻게 산산이 파편화된 개인을 연결하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변화를 위한 힘을 모아낼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불의한 시대에 미술관 밖으로 탈출하여 연약한 타자인 우리 자신을 향해 변이해 나갔던 한국 미술의 역사를 추적했다. 서양의 어떤 미술의 역사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전대미문의 아방가르드가 1980년대의 민중미술이다. 민중미술은, 통치와 자본이 규율한 주체성과 장소성에서 벗어나 미술가가 시민 대중과 함께 세계를 바꾸어낼 힘을 만들어간, 이탈과 변이의 미술이었다.이 책은 다층적인 시점으로 민중미술의..

한국의 팔경도 (2017)

책소개『한국의 팔경도』는 《소사팔경도》의 기원과 성립부터 팔경도의 전래와 확산, 조선 초기·중기·후기와 말기의 팔경도에 대해 각각 분석하여 자세하게 살펴본다.목차제1장 머리말제2장 《소사팔경도》의 기원가 성립제3장 팔경도의 전래와 확산제4장 조선 초기의 팔경도제5장 조선 중기의 팔경도제6장 조선 후기와 말기의 팔경도저자 소개저자 : 박해훈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조선시대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회화사이다. 특히 한·중·일의 소상팔경도 및 팔경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수의 연구 논문이 있다.출판사 리뷰팔경도를 통해 배우는한국의 멋과 미오늘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