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한반도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1.한반도평화 89

코리아 체스판 제1권 上 (2023) - 남북한과 열강의 지정학적 게임… 그 30년의 기록

책소개코리아 체스판의 저자 남문희는 1989년 시사저널에서 기자 생황을 시작하여, 1994년부터 2022년까지 한반도 문제에만 천착하였다. 이 책은 남문희 기자의 한반도 문제에 관련된 모든 기사를 카테고리별로 모아서 펴낸 책 시리즈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과거의 기사들을 시간순으로만 모아서 발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기사들마다 저자가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의 기사들을 평가하는 해제를 달았다는 점이다. 또한 각 부와 각 장이 시작하는 지점에서는 그 시대를 아우르는 저자의 설명글을 달아서, 그 시대를 더욱 생생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반도 문제의 대가로 손꼽히는 저자의 기사들을 시간순으로 읽어가며 해제 속의 커멘트를 경험하는 것은, 남북관계에 관한 강한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될 ..

코리아 체스판 제2권 (2024) - 남북한과 열강의 지정학적 게임… 그 30년의 기록

책소개‘남북한과 열강의 지정학 게임, 그 30년의 기록’『코리아체스판』 2권이 발매를 시작했다.미소냉전 이후 탈냉전기였던 노태우. 김영삼 정부 초기를 다룬 1권에 이어, 2권은 미중 신냉전 초입인 95, 96, 97년의 정세와 함께 30여년 후 현재의 모습을 동시에 담았다.목차머리말김영삼 시대를 알아야 신냉전이 보인다제1부 미중 신냉전과 북한 전술핵, 북일·북중·북러관계(2023~24)들어가기1. 미국의 대중 신냉전 전략과 ‘통합억지(ID)’2.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3. 보스토치니 북러 정상회담과 북한 전술핵4. 타이완해협 운명 가를 2027년과 2035년의 지정학5. 북한 ‘동족 관계’ 부정에 담긴 숨은 그림6. 기시다가 말한 ‘대담한 현상변경’은 평양 연락사무소?7. 북한은 왜 일본이 아닌 ..

아직,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2023) - 장시정 대사의 외교안보 에세이

책소개미 · 중전쟁, 한 · 일 갈등, 북 핵위협…진퇴양난에 빠진 한국,역사를 이어가기 위한 외교모델을 찾다!중국, 러시아, 북한이라는 전체주의 국가들로부터 그들과 대립하는 미국, 일본 사이에 둘러싸인 작은 땅 한국은 이제껏 ‘그네(swing) 외교’ 하기에 바빴다. 하지만 작금의 국제 관계를 보면, 많은 외교 전문가가 예고했듯 그네 외교의 결과로 양쪽 모두의 외면을 받는 상황에 치달은 듯하다. 북한의 무인기는 한국 하늘 위를 날아다니고, 코로나 확진 방지를 위한 중국인 출입국 제한에 대해 비자 중단이라는 중국의 보복이 가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대응에 힘을 실어 줄 동맹국과의 관계가 두터운 것도 아니기에 치욕적인 국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도, 어떤 제스처도 취하지 못하는 것이 한국외교의 현주소다.각 나라..

새로운 한반도를 그리다 (2023)

책소개이 책은 이화여대 북한학 전공자들이 매년 관심 있는 주제를 직접 선정하여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펴낸 연구서이다. 이화여대 북한연구회 연구총서는 2018년 창간호(‘김정은 체제 변한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발간을 시작으로 21세기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시대적 문제로서 북한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연구할 목적으로 출판되었다. 이 책에는 지난 수년간 수행된 다양한 북한학 연구 결과가 담겨 있으며 북한의 군사,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여성 등의 분야를 폭넓게 다루며 북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국가 안보 및 평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북한처럼 변화 폭이 크지 않은 사회 체제에서는 연구주제의 방향이 매우 중요하다. 한반도 정세가 대내외적으로 경색되고 정치, 외교, 경제적..

한반도, 평화를 말하다 (2021) - 튼튼한 평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평화정책

책소개북한 핵과 미중 경쟁 격화로 위협받는 대한민국국내 최고 외교안보 전문가 16인의 정책 제안분단 극복은 평화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통일의 문제라는 점에서 그 어떠한 분단도 우리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 ‘어떤 평화를 만들어갈 것인가?’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한반도, 평화를 말하다』는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평화와 통일의 정체성을 분명히 짚으며,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4가지 차원(안보, 남북협력, 외교, 인권)에서 엄중하게 논의한다.현재 대한민국은 북한 핵 능력 강화와 미중 전략 경쟁이 격화되는 이중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 책에서는 현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이 전면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외교안보 전문가 16인..

한국의 냉전문화사 (2023)

책소개냉전/문학(화)의 구조적 역학으로 빚어진 한국 냉전문화 연구의 첫 발걸음을 떼다이 책은 한국의 냉전문화사에 대한 개관이다. 냉전체제와 한국적 조건이 착종되어 굴절·변용되는 파노라마는 서구발 냉전(문화)의 보편성으로 치환 또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다단하다. 냉전/문학(화)의 구조적 역학으로 빚어진 한국의 냉전문화란 무엇일까?이 책은 한국 냉전문화사 연구의 성긴 서론 내지 윤곽에 불과하다. 냉전과 문학의 접속 및 그것의 문학제도화 양상에 관한 연구는 ‘검열의 문화사’, ‘한국 현대문학의 제도와 매체’란 단행본으로 각각 묶어 곧이어 출판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 냉전문화사 연구의 1부에 해당하는 셈이다. 냉전과 분단체제하 한국의 내재적 조건이 어떻게 접속·굴절·변용되어 특유의 냉전문화로 ..

북중러 신세계와 미국의 몰락 (2024)

책소개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소식을 많은 이들이 눈여겨봅니다. 어쩐지 남 일 같지 않아서 그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과 대만 사이에 전쟁이 날지 모른다는 주장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중국-대만 전쟁이 일어나면 곧바로 한반도에 불똥이 튈지 모른다는 게 이제는 상식처럼 통합니다. 2023년 5월 31일 아침 6시 반. 서울 곳곳에 난데없는 사이렌이 울립니다. 시민들의 휴대전화마다 경계경보가 울리고 위급재난문자가 뜹니다.“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텔레비전에서도 대피 방송이 나옵니다.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사람들, 출근 준비를 하던 사람들,..

사랑받지 못하는 공화국 (2024)

책소개2023년에 북한이 정찰위성을 탑재한 운반로켓을 발사했을 때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은 “우리 공화국”의 위대한 달성을 찬양했다. 그 반면에 한국이 누리호 3차를 쏘아 올렸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우주강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하며 반겼다. “우리 공화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라는 표현은 특정 정치적 또는 헌법적 공동체를 뜻하기보다는 한민족과 그의 고대 영토를 뜻한다. 일본어의 “와가쿠니”가 이와 유사한 단어이다.대통령의 이 발언은 나에게 놀랍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참사나 인권유린과 같은 모든 잘못된 것들은 언제나 국가의 탓으로 돌려지는가 하면 모든 성공과 자랑스러운 업적은 무조건 민족이 이룩한 것으로 다뤄진다.이 책은 이러한 국가정신의 결여가 왜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왜 한국의 발전에 장..

한반도 평화를 향한 다섯 가지 시선 (2024)

책소개이 책은 지난 3년간 진행된 ‘한반도 평화 연구 모임(Korea Peace Study Group)’의 결과물입니다. 저희 모임은 미국 LA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활동해 온 NGO단체인 ‘ReconciliAsian’의 제안과 지원으로 시작되어,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한반도의 평화에 관심 갖고 연구와 활동을 해 오던 다양한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7월부터 매월 온라인으로 연구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의미있는 내용들을 저희 연구 모임 내에서만 나누기는 아쉽다는 생각에, 2023년 6월 13일 경인통일교육센터와 아주대학교 아주통일연구소, 경기지역 통일교육선도대학 연합 주최로 “정전협정 70주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실천적 담론”이라는 제목의 온라..

한반도 기적의 역전 드라마 (2024)

책소개地政學의 굴레 벗어나 복합 地經學으로 연출하는 한반도 기적의 역전 드라마!지정학이 타고난 운명을 받아들이는 데 비유할 수 있다면 복합 지경학은 거듭난 의지로 운명을 극복·개척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남북 대치 상태에다 주변 4강인 美中日露의 이해관계까지 첨예하게 맞닥뜨리고 있는 한반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복합 지경학의 핵심 주제가 경제와 안보와 첨단기술이라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정해지는 셈이다.세계 경제의 네트워크화와 미중(美中) 전략경쟁 속에서 ‘경제와 안보의 전략화’를 목표로 지리적 여건 자체에 영향을 미치면서 복합 지경학이 이루어졌고, 다만 한국은 분단으로 인한 대륙과의 물리적 단절, 남북 관계 경색과 북핵 위협 등으로 지경학적 가치 강화는 어렵고, 위기만 고조되는 구..

문서로 보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40선 해제 (2021)

책소개한국전쟁 이후 전쟁 종식과 평화 실현을 위해 수많은 선언과 노력이 있었음에도 이처럼 평화가 결실을 맺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은 과연 무엇인가? 이러한 물음에 대답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이 책이 출간되었다. 전쟁을 종결하고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평화 프로세스라고 한다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한국전쟁을 완전히 종결하기 위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전쟁 방지 및 평화 구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절차와 제도를 의미한다.『문서로 보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40선 해제』는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조건들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책이다. 특히 그 전환 과정을 관련국들 간에 공식적으로 합의된 문서를 중심으로 주요 의제와 ..

21세기 한반도 (2021) - 평화연구의 쟁점과 전망

책소개15명의 국내외 평화학 연구자들이21세기 한반도에 필요한 평화 전략을 모색하다이 책은 한국평화학회에서 출간하는 다섯 번째 연구 총서다. 평화학회는 국내의 저명한 평화학 연구자들이 1998년 설립한 학술 모임으로 그동안 우리 사회에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들을 내놓았다. 평화학회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던 2017년에 두 차례, 2020년에 한 차례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 총서는 당시 회의의 결실을 모은 것이다. ‘동아시아 평화론’, ‘국제평화체제’, ‘21세기 동아시아 질서’,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국가 전략’ 등 네 개의 주제 아래 14편의 원고를 실었다.오늘날 한반도와 동아시아는 잠재적인 갈등과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지 ..

분쟁의 평화적 전환과 한반도 (2020) - 비교평화연구의 이론과 실제

책소개비교는 모든 분과 학문에서 통용되는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연구방법이지만, 유독 한반도 평화연구에서는 비교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물론 비교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령, 김정일 정권과 김정은 정권의 통치이념 비교, 혹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비교와 같이 한반도 문제 내의 소주제별 비교는 이어져왔다. 그러나 한반도 평화와 타 지역의 평화 문제를 비교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그런 연구가 한국국제정치학계에서도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기에도 벅차기 때문이었을까? 연구집단 안팎의 원인이 함께 작용했을 것이고, 그 중 대부분은 좋지 않은 관행 때문일 것이다. 한국의 작은 연구집단 규모에서 학술연구와 정책연구가 분화되어 각기의 방식으로..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 통일이 있다면 적화통일만 있을 뿐이다 (2024)

책소개한반도 평화, 우리는 왜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하나?중국의 한반도 침략 야욕은 이제 시작이다!중국 문화와 본질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시각중국은 우리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나라일까? 남중국해, 대만 등에서 끊이지 않고 영토 분쟁을 일으키는 중국의 본심은 어디에 있을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국가라고 말한다. 그들은 내면에는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중국이 한반도를 지배했다는 DNA가 새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금은 대만 문제가 현재진행형이기에 잠잠하지만, 대만만 중국의 손아귀에 넣고 나면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에서 자신이 느꼈던 중국의 저력과 문화적 본질을..

갈등과 협력의 동반자 - 북한과 중국의 전략적 공생 (2021)

책소개 북한과 중국은 영원한 혈맹? 북중관계, 그 갈등과 협력의 역사를 해석하는 새로운 관전법! 올해는 북한과 중국이 ‘조?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을 체결한 지 꼭 60주년 되는 해이다. 그동안 북중관계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대부분 미시적인 분석에 치우쳐 통시적인 맥락을 짚어내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미중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지도의 미래 향배를 가늠하기 위해서라도 북중관계에 대한 냉철한 직시와 객관적인 접근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따라 북중관계의 전개와 정책 결정 과정을 ‘전략적 선택’의 관점에서 접근한 『갈등과 협력의 동반자: 북한과 중국의 전략적 공생』이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되었다. 공직 생활 33년간 중국 대륙과 홍콩, 대만의 재외..

평화의 힘 (2023) - 문재인 정부의 용기와 평화 프로세스에 관한 기록

책소개 문재인 정부의 용기 있는 평화에 관한 기록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과 외교부 차관을 지냈던 최종건 교수가 집권 5년간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책으로 담아냈다. 저자는 중요한 외교 현장에 섰던 경험과 국제정치학자로서의 이론적 토대를 살려 ‘평화란 무엇인가?’, ‘왜 평화가 한반도에 중요한가?’, 그리고 ‘평화 프로세스란 우리에게 무엇이어야 하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면서 여러 정책과 그 이행 과정을 재조명한다. 2017년의 한반도는 금방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듯한 긴박한 위기 상황에 있었다. 저자에 따르면 외교 현장에 있었던 이들에게 지난 5년은 전쟁을 막고 평화로 가는 의미 있는 진전을 만들기 위해 긴장감 속에 살아야 했던 시기였다고 한다. 그..

공정한 국제질서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2021)

책소개 이재명 경기도지사 강력 추천: “공정성 회복과 지속가능성 구축” 경기연구원 기획,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학자가 집필 소극적 평화를 넘어 정의롭고 공정한 동아시아 국제질서 구축의 비전 제시 코로나19 확산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으로 급변하는 국제질서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한국 외교 영향력 확대의 기회 모색 공정한 동아시아 국제질서 형성을 선도하기 위한 과제와 정책대안 제시 《공정한 국제질서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는 경기연구원이 기획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천한 ‘공정과 지속가능 프로젝트’ 국제질서 편이다. 이 책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한국 외교의 영향력을 확장하며, 평화롭고 공정하며 지속가능한 동아시아 국제질서 구축을 주도하기 위한 현안을 다룬다. 목차 추천사 발간사 제1장 국제질서..

한반도의 신지정학 (2019) - 경계, 분단, 통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책소개 분단과 경계, 그리고 낡은 고정관념들을 뛰어넘는 다양한 공간적 상상들! ‘구조’와 ‘균열’ 사이의 변증법적 상호작용을 조명하다! 2018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지정학 질서에 새로운 변화의 동력으로 작동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를 다시금 높였다. 하지만 한반도의 분단과 통일, 경계와 접경지역 등을 바라보는 지정학적 관점들에는 여전히 영토주의와 냉전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고정관념이 팽배하다. 이런 문제들은 언제나 군사와 안보와 통제의 논리가 지배해왔고, 그에 대한 학술적 연구도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기존 주류 사회과학 논의들이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한반도 지정학 현실의 공간적 다층성과 혼종성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분단과 ..

분단의 역사인식과 사유를 넘어 (2019) - 동아시아의 한반도, 유럽의 통일

책소개 ‘독일문제’와 ‘한반도 문제’란 무엇인가? ‘독일문제’란 유럽 내에서 역사적으로 독일로 인해 생겨나고 독일을 중심으로 생겨난 여러 문제를 두루 지칭하는 일반명사가 아니라, 19세기 중반까지도 통일과 독립국가를 이뤄내지 못하고 분열된 채 일으켰던 다양한 유럽 내 힘의 불균형 문제에서 연유한 고유명사이다. 그런 까닭에 이를 전유해 동아시아에서 한반도의 분단이 가져온 문제를 ‘한반도 문제’로 지칭하는 것은 공정한 표현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독일문제에서 핵심적 책임은 독일에 있지만, 한반도 문제에서의 책임은 한반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굳이 우리가 ‘한반도 문제’라고 부를 수 있다면, 그것은 세력 간의 갈등과 대립 구조가 내부의 해결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여러 국가들 간의 합의를 통해서만 해소..

한반도 평화 번영론의 새구상 (2021) -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책소개 정책기획위원회 4년을 돌아보며, 국정과제협의회 정책기획 시리즈를 발간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어느덧 4년을 훌쩍 넘겨 5년차를 맞았다. 전임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새 대통령의 선출이 법과 정치적 절차의 훼손 없이 제도적으로 진행되어 ‘제도혁명’이라 부를만한 특별한 정치과정이었다. 2017 선거 이후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출발해 100대 국정과제를 선별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정치 일정이 시작되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지난 4년간 대통령 직속기구로서 폭넓은 국정자문 활동을 해왔다. 정책기획위원회의 주된 일은 국정과제 전반을 점검하고 대통령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보고하는 일이다. 정책기획위원회가 출간하는 이번 단행본 시리즈의 내용들은 정부나 정책기획위원회의 공식 입장이라 할 수 없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