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서양철학의 이해 (독서>책소개)/7.서양현대철학 23

쇼펜하우어의 말 (2024)

책소개자신만만한 염세주의자 쇼펜하우어쇼펜하우어는 26세부터 4년에 걸쳐 완성한 자신의 저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통해 큰 자신감을 얻었다. 쇼펜하우어는 이 책에 대해서, 낡은 관념의 단순한 재생이 아니라 독창적 사상으로서 어느 정도 성공적이며, 일관된 체계를 지니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매우 아름답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다른 무수한 책이 쓰일 수 있는 하나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쇼펜하우어가 이토록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이 책은 거의 25년 동안이나 세인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부록과 보유』는 쇼펜하우어의 인격을 온전히 담은 책으로, 이 작품만으로도 그가 인간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이 드러난다. 즉, 쇼펜하우어의 인생을 집대성한 경험의 축적이자 인생..

동북아, 니체를 읽다 (2023) - 니콜라이 그롯부터 《학지광》까지, 원전으로 읽는 동북아 니체 수용사

책소개동북아시아의 역사적 격변기에니체 사상은 어떻게 유입되었는가?원전으로 만나는 동북아시아 초기 니체 수용사이 책은 러시아, 일본, 중국, 대한제국과 식민지 조선 등 동북아시아에 20세기 초를 전후해 니체 사상이 처음 수용되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주요 텍스트를 번역해서 엮은 것이다. 동북아시아 각 지역 국가에서 니체가 처음으로 수용되는 지점에 있거나 다른 국가로 전이되고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글을 선별했다. 니체전집 한국어본 편집위원인 김정현 교수가 책임을 맡고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HK+인문사회연구소에서 러시아, 중국, 일본의 철학, 역사학, 정치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원들이 통섭적인 지식을 나누며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물이다.목차책을 펴내며제1부 러시아의 초기 니체 수용니콜..

사랑 개념과 성 (2022) - 아우구스티누스

책소개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를 탄생시킨 첫 저작‘악의 평범성’을 말한 철학자의 출발점이자 도착점, ‘사랑’『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현대 정치철학의 거장 한나 아렌트의 박사학위논문으로, 철학자로서의 그가 쓴 최초의 저작이다. 아렌트 정치철학의 기원인 동시에 그 종착지로 인도하고 있다. 이는 후일 지적 원숙기에 들어선 그가, 이 논문의 출판을 준비하며 자신의 더욱 발전한 사유를 반영하는 수정을 진행해서만은 아니다. 이 논문의 핵심적인 주제 ‘이웃사랑’은 후기 저작의 주요 화두인 ‘세계사랑’의 원형이라고 할 만하다. 더 나아가 ‘사람들이 함께 구성하는 “세계”’로서의 공영역이라는, 그의 정치철학에서 중추를 이루는 개념이 이 논문에서 그 싹을 틔우고 있다. 또한 여기서 다룬 성..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2017) - 서울대 박찬국 교수의 하이데거 명강의

책소개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들려주는 하이데거 인생수업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불안과 고독, 우울과 무기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하이데거는 현대사회의 위기를 직시하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한 길을 사유하는 데 자신의 삶을 바친 사상가다. 하이데거는 우리 삶이 충만해지기 위해서는 자연과 사물 등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경이와 기쁨을 느끼는 인간 고유의 감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하이데거 철학의 대표적인 권위자인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는 강의 형식의 친절한 설명과 신뢰감 있는 정교한 해설을 통해 하이데거 철학의 정수를 소개한다. 공허하고 삭막해져만 가는 삶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분주한 삶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목차일러..

지식인의 아편 (2022)

책소개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공산주의라는 아편은 사람들에게 폭동을 자극한다. 민주주의의 결점에 대해서는 가차 없으면서도 올바른 교리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최악의 범죄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지식인들의 태도를 설명하고자 하면서, 나는 곧 좌파, 혁명, 프롤레타리아트라는 신성한 어휘들에 부딪히게 되었다. 나는 그것들의 신화에 가해지는 비판을 통해 역사에 대한 숭배를 성찰하게 되었으며, 사회학자들이 아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하나의 사회 범주에 관련된 문제를 검토하게 되었다. ‘인텔리겐치아’가 그것이다. 좌파 가족의 일원이었던 내가 그 가족에게 바치는 이 책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나는 그 가족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쪽으로 기운다. 이것은 고립 속에 잠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증오 없이 투쟁할 줄..

시간과 타자 (2024)

책소개1996년 국내에 처음 번역된 레비나스의 책!『시간과 타자』 전면 개정판이 책은 1996년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저서 중 국내에 처음 소개된 『시간과 타자』의 전면 개정판이다. 『시간과 타자』가 처음 출간될 때만 해도 레비나스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던 서구 철학계와 달리 국내에서는 논문 몇 편을 제외하고는 관련 연구가 전무했다. 그러나 이 책 출간 후 레비나스의 주요 저작 여러 권이 번역되었고, 레비나스 연구로 학위를 받은 학자도 크게 늘었다. 30여 년 가까이 애독된 이 책은 한국의 독자와 연구자들이 ‘낯선 철학자’ 레비나스의 시선으로 우리가 사는 일상과 세계를 새로이 인식하게 해주었다.『시간과 타자』는 레비나스의 독창적 사유가 집약된 책으로, 강연록의 형태라 그의 다른 저작보다 읽기 수월하다.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니체의 말 (2022) - 니체를 읽고 쓰고 새기다

책소개 나를 흔드는 그 고민들에 대해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이 힘들 때, 내 중심이 흔들릴 때, 이 길이 내 길이 아닌 것 같을 때, 변화가 필요할 때 많은 사람들이 니체의 말을 찾는다. 니체의 진실하고 통찰력을 갖춘 말들이 비본질적인 것들을 걷어내고 본질에 접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니체의 철학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보는 법을 배우고, 과거의 나에게서 해방되어 자유로워졌다. 그런 니체의 지혜를 읽고 쓰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필사책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니체의 말』이 더좋은책에서 출간되었다. 코로나-19는 사람들의 몸 건강만을 해친 것이 아니다. 거리두기 때문에 가족, 친구들도 만나기 힘들어져 마음을 터놓을 기회가 줄어들고, 또 미래에 대한 불안을 부채질해 마음까지 병들게 만..

새로운 세계합리성 (2022) - 신자유주의 사회에 대한 에세이

책소개 피에르 다르도와 크리스티앙 라발의 『새로운 세계합리성: 신자유주의 사회에 대한 에세이』는 신자유주의의 계보를 파헤치는 책이다. 신자유주의는 자유주의라는 어떤 단일한 사상의 발전된 버전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저자들에 따르면 자유주의는 하나의 단일한 본질을 갖고 있는 실체가 아니며, 그 안에 수많은 갈등과 변화의 과정들이 있어 왔다. 그 갈등과 변화의 과정들 속에서 우연히 한 지점에 맺힌 매듭이 신자유주의이다. 이렇게 이 책의 저자들은 신자유주의의 계보를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푸코의 『생명관리정치의 탄생』을 주로 참고하면서도, 푸코의 죽음 이후 이미 상당한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또 신자유주의의 맹위가 극에 달해 있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그 기획의 의미를 물으며 비판작업을 이어가고자 한다..

코즈모폴리터니즘이란 무엇인가 (2021) - 함께 살아감의 철학, 세계시민주의

책소개 “코즈모폴리터니즘이 귀환했다” - 데이비드 하비 “살아감이란 언제나 ‘함께 살아감’이다” - 자크 데리다 ‘먼 타자’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환대의 철학적 뿌리를 찾아서 국경은 사라진 지 오래라고, 지구는 ‘촌’이 되었다고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환대하거나, 적어도 의식하고 있는 ‘이웃’은 내 주변, 내가 속한 집단과 국가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을 비롯해 기후위기와 난민 문제 등 오늘날 시급한 이슈들은 더 이상 이러한 괴리가 허용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제는 민족과 국가를 넘어서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 국가의 시민이 아닌 ‘세계시민’이 되기를 늦출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환대’ 개념은 사실 ‘코즈모폴리터니즘’(세계시민..

포스트식민 이성 비판 (2005)

책소개 이 책은 ‘전 지구화’라는 시대의 흐름 안에서 페미니즘적 해체론적 맑스주의 입장에 따라 “토착정보원”(Native Informant)의 형상을 중심으로 철학·문학·역사·문화를 비판한다. “토착장보원”은 서구 인류학자에게 식민지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류학의 원천이자 대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토착정보원은 전 지구화 시대에 사라지지 않았으며 은밀한 형태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저자 스피박의 기본적인 판단이다. 1장 「철학」은 칸트, 헤겔, 맑스를 문자 이전(avante de lettre)의 식민주의 철학자로 읽어내고, 2장 「문학」은 유럽 문학 전통에 들어가는 문학 텍스트들과 비서구 텍스트들을 분석하여 제국주의의 공리계가 문학에 미쳐온 파장을 분석한다. 3장 「역사」는 문서보관서의 공식기..

인물들로 살펴보는 현대철학의 산책 (2014)

소개 내가 읽었던 철학 책들, 그것들이 진정 내가 살아나가면서 나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 주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그 많은 철학책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다룬 내용은 철학의 편린이었던 유명한 철학자들의 단편적인 사상을 엿보는 것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목차 G. W. F. 헤겔 S. A. 키에르케고르 A. 쇼펜하우어 K. H. 마르크스 F. W. 니체 H. 아미엘 H. L. 베르그송 G. 지멜 M. 하이데거 K. 야스퍼스 B. A. W. 러셀 알랭 J. P. 사르트르

현대철학사전 세트 (2016)

책소개 『현대철학사전』 전 5권 완간 도서출판 b의 『현대철학사전』 시리즈가 완간되었다. ‘현대철학사전’은 Ⅰ. [칸트사전], Ⅱ. [헤겔사전], Ⅲ. [맑스사전], Ⅳ. [니체사전], Ⅴ. [현상학사전]으로 이루어진다. 2006년 기획하고 번역에 착수하여 2009년 『헤겔사전』으로 출간을 시작하여 2016년까지 약 10여 년에 걸쳐 전 5권으로 완간되었다. 『현대철학사전』은 일본의 고분도(弘文堂) 출판사에서 출판된 같은 제목의 사전들을 저본으로 삼아 이루어졌다. 각 사전은 각각의 철학의 근본 개념들과 각각의 철학 연구와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들, 즉 각 철학의 전사와 영향 작용사에 참여한 수많은 철학자들의 사상들과 그들의 저작들을 경우에 따라서는 하나의 논문 분량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사전..

근본주의의 유혹과 야만성 (2016) - 현대철학에 그 길을 묻다 현대철학에 그 길을 묻다

소개 근본주의에 대한 독창적 연구: 국내 최초의 체계적인 철학적 사상적 연구 저자는 유교적 집안에서 자라면서 유교 근본주의 문제를 일찍부터 경험했고, 기독교로 개종하여 대학에서 종교교육을 공부하면서 기독교 근본주의 문제에 부딪쳤다. 독일로 떠나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었고 철학적 근본주의를 경험하게 된다. 그는 유교적 근본주의, 기독교적 근본주의, 철학적 근본주의와 온몸으로 대결하면서 평생 동안 이 문제를 일관된 철학적 화두로 삼아왔다. 실존적인 근본주의 경험과 아울러 그가 속한 세계에서 일어났던 자본주의 vs 공산주의의 충돌, 신자유주의 vs 민족/부족주의의 충돌, 과학기술 근본주의, 생태 근본주의, 시장 근본주의의 창궐에서 노정된 근본주의 문제 그리고 오늘날 전개되고 있는 ‘테러’와 ‘테러와의 전쟁’ 배..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2016) - 니체, 푸코, 레비나스, 들뢰즈를 무기로 자신을 지키는 법

책소개 현대철학이라는 지적 무기로 ‘나’를 지키는 법을 말하는 책. 이 책은 우리가 저마다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 ‘철학적 사고’를 택한다. 그중에서도 현대철학의 사고 틀을 쓴다. 저자는 니체, 푸코, 리오타르,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레비나스, 낭시 등 현대철학자와 세계, 이야기, 나, 신체, 타자 등 현대철학의 주요 개념들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우리를 속박하는 것들의 정체를 들여다보고, 우리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살펴보고, 세계를 바꾸는 힘과 무기로서 ‘나’를 고민하고, 왜 타자와 더불어 살 수밖에 없는지를 정교하고 차분한 논리로 서술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현대철학의 난해한 개념을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점이다. 하지만 저자는 철학 개념을 설명하면서 독자..

처음 읽는 영미 현대철학 (2015) -처음 읽는 철학03

소개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에 이어 이 책을 출간하면서 어떠한 영미 철학자들을 소개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분석철학자들을 중심으로 소개할 것인가, 아니면 과학철학자나 윤리철학자들을 중심으로 계보를 세워볼 것인가. 그러다 철학자들 간의 연결점을 찾는 데 집중하기보다 영미 철학을 대표하는 다양한 철학자들을 소개해보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비트겐슈타인, 화이트헤드, 쿤, 롤스, 매킨타이어, 왈쩌, 퍼트남, 로티, 촘스키, 프레이저, 제임슨 이렇게 11명을 선정했고, 책 작업에 앞선 강의에서 수강생들의 반응을 살펴보기로 했다. 롤스나 왈쩌 등 도덕철학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쿤과 촘스키 같은 특정 철학자에 관심이 있어서 강의에 참석하는 수강생들도 있었다. 그래서 책..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 (2013) - 사르트르부터 바디우까지, 우리 눈으로 그린 철학 지도

소개 우리 눈으로 다시 읽는 12명의 프랑스 현대철학자! 사르트르부터 바디우까지, 우리 눈으로 그린 철학 지도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 한국사회에서 프랑스 철학은 인문사회학 전반을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프랑스 철학이 적극적으로 수입된 지 20년, 프랑스 철학자들의 이론을 한 자리에 모아 풀어갈 필요가 있다고 느낀 ‘철학아카데미’는 12명의 프랑스 철학자를 소개하는 강의를 기획해 열었다. 이 책은 프랑스 현대철학의 문을 연 사르트르, 메를로-퐁티부터 아직 생존하는 크리스테바, 바디우 순으로 채워진 강의를 엮은 것이다. 가령, 난해하기로 소문난 라캉의 정신분석 개념들과 ‘욕망의 그래프’를 포의 소설 《도둑맞은 편지》를 바탕으로 설명하는 등의 참신한 시도를 하는 한편, 데리다의 ..

현대철학의 종교적 회귀 (2021) - 벤야민, 데리다, 레비나스, 아감벤, 지젝, 들뢰즈, 가타리

책소개 “기존 철학의 아포리아를 해결하려는 치열한 투쟁의 산물들” 벤야민, 데리다, 레비나스 등이 기존 철학의 모순에 직면해 모색한 새로운 해결책과 이론적 틀을 면밀하게 살핀다! 현대철학은 고정 불변한 것을 회의하고 해체하며 등장했다. 하지만 데리다, 레비나스, 아감벤 등 현대철학자들의 ‘종교적 전회(轉回)’는 철학 저변에 다시 초월적이고 해체 불가능한 것에 대한 사유가 움트고 있음을 보여준다. 후설은 기존 철학의 존재론적 토대주의를 극복하고 현상학이라는 이름으로 ‘체험’을 중시하는 철학의 새로운 탄생을 도모했다. 하지만 데리다는 후설에게 기존 철학의 존재론적 성향을 극복하고 사물이 드러나는 현상을 다루겠다는 의도가 있었지만, 모든 것을 초월론적 의식으로 환원시킴으로써 플라톤의 이데아와 유사한 본질론적인..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 (2013) - 맑스부터 호네트까지, 우리 눈으로 그린 철학 지도

책소개 독일 현대철학의 주요 철학자와 핵심 개념을 한 권으로 만난다! 맑스, 프로이트, 니체, 하이데거 등 독일 철학의 큰 산맥을 이루는 철학자들은 국내에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되며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소문이 무성할수록, 실체는 희미한 법이다. 독일 철학이 국내에 수입된 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만큼 그들의 철학에 대한 오독이나 오류도 자주 나타났다. 부분이 전체로 오해받기도 하고, 그들의 핵심은 빗겨난 채 소개되기도 했다. 게다가 한 철학자를 소개하는 자료들은 많지만 독일 철학의 큰 흐름을 조감할 수 있는 책이나, 강의는 드문 편이었다. 이에 철학아카데미는 각 철학자들의 핵심을 해당 연구자가 심도 있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 독일 철학의 현주소를 짚어 보기로 했다. 독일 현대철..

기호와 현대철학 (2022) - 기호론으로 현대 프랑스철학 꿰뚫어 보기!

책소개 현대 프랑스철학에서 빠질 수 없는 ‘기호’라는 프리즘을 통해 현대 프랑스철학을 꿰뚫어 보는 책! 이러한 현대 프랑스철학의 기호론의 원천이 되는 저술들을 분석하며, 현대 프랑스철학자들의 저작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주석을 달뿐만 아니라 이러한 이론의 사회적, 정치적 함의까지 파악한, 한국의 담론 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이다. 목차 0. 서설 0.1 서론 0.2 찰스 샌더스 퍼스 0.3 페르디낭 드 소쉬르 0.4 루이 옐름슬레우 0.5 후기 비트겐슈타인 0.6 결론 참고문헌 1. 질 들뢰즈 - 『프루스트와 기호들』 읽기 1.1 서론 1.2 기호의 유형 1.3 기호, 시간, 진리 1.4 주관주의와 객관주의 모두를 넘어서 1.5 예술에 있어서 본질과 관점에 대하여 1.6 본질의 불투명한 육화 1.7 중..

현대철학 매뉴얼 (2023)

책소개 니체에서 주디스 버틀러에 이르기까지 현대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철학자 13명의 사상을 한 권에 담은 책. 20세기와 21세기는 세계대전과 전체주의의 발흥, 범세계적 민주주의 혁명을 거쳐 기후 위기와 IT 혁명에 직면한 격동의 시기다. 이 시기를 온몸으로 경험한 『현대철학 매뉴얼』 속 철학자들은 남다른 지성적 예민함으로 시대 문제에 대해 숙고하고 철학화하였다. 하지만 이들 철학의 시대적·사회적·정치적 배경 등이 각각 달랐기에, 현대철학이라는 세계는 미로처럼 복잡해 보인다. 이 책은 현대철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각 철학자들의 학문적 배경과 철학의 토대가 되는 기초 이론들을 매뉴얼화하여 소개함으로써, 현대철학이라는 미로를 성공적으로 탈출하게 도와준다. 목차 책을 내며 ─ 5 프리드리히 니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