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생각의 힘 (독서>책소개)/2.한국사회비평 226

우리는 왜 대통령만 바라보았는가 (2025) - 한국사회, 다시 전제주의를 불러내다

책소개한국사회, 다시 전제주의를 불러내다좌파와 우파의 프레임을 넘어서 윤석열을 잉태한 한국사회를 진단한다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이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친위 쿠데타를 일으켰다. 윤석열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었고, 헌법재판소에서는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다. 집권여당은 탄핵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여전히 윤석열의 충실한 사당 역할을 하고 있고, 보수진영은 폭력사태까지 불사하며 윤석열을 결사옹위하고 있다. 잘못을 했으면 정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민주정치의 기본적인 규칙은 그들에게 전혀 통하지 않는다.왜 대통령이 위기의 근원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통령에게 의존하는 대중운동이 나타나는가? 이 책은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를 낳은 한국 정치를 현대판 전제주의로 비판하지만, 촛불시위에서 새..

검사의 탄생 (2024) -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필요한 검찰 공부

책소개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이해하는 단 하나의 키워드 ‘검찰’‘검찰개혁’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의기투합한 전문가 모임 ‘리셋’의 역작검찰조직의 작동 원리, 탄생 비밀, 특유의 위험 DNA, 외국 사례와 법적 검토까지검사 정권과 ‘검찰공화국’의 실체, 그리고 내일에 대해 답하는 77개의 Q&A김영란 전 대법관, 홍성수 교수 강력 추천!지금 이 순간 검찰에 대해 가장 궁금한 질문들에 대한 명료한 답“분노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계엄군 국회 진입 사태. 그저 황당한 하룻밤의 해프닝일까, 더 큰 파국의 서장일까? 이 또한 ‘검찰 DNA’가 불러온 필연은 아닐까? “(너희가 몰라도) 나는 옳다”, “나는 진실을 안다”는 검찰 특유의 확신과 독단이 하룻밤 사이 그간 쌓아온 민주주의를 근간부터 뒤흔..

세계 포커 챔피언이 밝히는 300조 원의 비밀 (2025)

책소개세계 포커 챔피언이 오랜 경험으로 제시하는 도박 중독의 예방과 치료 방안!이 책은 도박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출간되었습니다. 저자는 30년 이상의 포커 선수 생활을 통해 도박의 위험성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직접 목격하며,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해결책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도박 중독으로 인해 무너진 삶들을 돕고, 우리 사회가 도박의 폐해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목차PART 1 도박이란 무엇인가?‘도박이 질병이라는 사회적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 ·············· 16무시할 수 없는 자살 원인 중 하나, 도박 ·························..

K민주주의 내란의 끝 (2025) - 역사학자 전우용과 앵커 최지은의 대담

책소개12·3내란을 통해 밝혀진 공화국의 적들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왕당파들의 정신세계역사를 통해 구원받은 K민주주의『K민주주의 내란의 끝』은 2024년 12·3내란 사태로 인해 위기를 맞은 한국 민주주의를 진단하는 책이다. 역사학자 전우용이 앵커 최지은과 만나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복기하고 공화국의 적들이 누구인지, 그들은 왜 민주주의를 거부하는지 알려준다. 전우용 선생은 우리나라에 민주주의가 들어오고 정착하기까지 과정이 왜 지난하고 어려웠는지를 핵심을 짚어 알려준다. 일본에 의해 정치체제가 아닌 하나의 사상처럼 번역된 ‘데모크라시’(Democracy)는 그런 이유로 ‘독재’체제가 아닌 공산‘주의’의 반대말처럼 여겨졌다. 여기에 민주주의에 천하다는 의미를 담은 ‘민’(民)을 넣은 일본의 번역으로 인해 기..

페이크와 팩트 (2024) -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책소개가짜뉴스, 탈진실, 흑백논리, 뱀 장수, 체리피킹…맹목적인 믿음과 결점투성이 논리, 흔한 눈가림들이 망친 세계그럴듯한 페이크를 버리고 명확한 팩트로 사고하라이 책은 헛소리에 대항하고 영특함을 되찾을 논리적 무기다!“페이지 넘기는 걸 멈출 수 없다.모든 리더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세상은 보다 안전해질 것이다.”★★★리처드 도킨스, 송길영 적극 추천!★★★SNS의 시대에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나간다. 사실이라면 “그것 봐, 내 말이 맞지”가 되겠지만 거짓으로 밝혀졌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그럴 리 없어. 뭔가 숨기는 게 분명해.” 그렇게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가짜 유가족’ 이야기가, 이태원 참사 때에는 각시탈을 쓴 사람이 길바닥에 아보카도 오일을 뿌리고 다녔다는 가짜뉴스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

증명과 변명 (2024) - 죽음을 계획한 어느 청년 남성이 남기는 질문들

책소개‘이대남’ 혹은 ‘잉여’… 동질적이고 단일적인 존재로 규정되었던 한국 청년 남성. 『난치의 상상력』 『망설이는 사랑』의 작가 안희제가 한국 사회에서 폭력과 차별의 주체로 기능할 뿐 서사를 갖지 못하는 청년 남성의 생애사를 다시 쓰고자 한다. 『증명과 변명』은 오랫동안 우울과 강박에 시달리다 스스로에게 시한부 선고를 내리고 죽음을 계획한 20대 남성 우진과의 내밀한 대화를 통해 한국 사회가 구조화하는 전형적인 청년 남성의 삶을 그려내는 동시에 평범하게 살고자 했던 한 청년이 사회로 진입하며 어떻게 희망을 잃고 좌절해가는지 추적한 기록이다. 문화인류학, 사회학, 철학, 정신분석학 이론에 기대어, 특히 퀴어 이론의 언어를 빌려 친구를 이해하고 분석하려 한 이 작업은 망설임과 고뇌로 가득하지만 저자는 절실..

빛의 혁명과 반혁명 사이 (2024) - 철학자 박구용, 철학으로 시대를 해석하다

책소개윤석열 정권의 탄생부터 12·3 내란 사태, 탄핵 가결의 결정적 순간들그리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를철학적으로 포착하고·분석하고·비판하고·사유한다!철학이란 시대를 품고 있는 사건을 사상과 개념으로 포착해서 해석하고 해명하고 비판하는 일이다. 이 책은 철학자 박구용이 12.3 내란 사태를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윤석열 정권의 탄생부터 몰락까지, 그리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를 철학적으로 해석하고 해명하고 비판한다. 이를테면 ‘자유’라는 개념을 놓고 볼 때 단순히 ‘자유는 중요해’, ‘자유는 필요해’라는 논리를 넘어 자유라는 개념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어가고,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현재 우리 사회의 자유는 어떤지 살핀다. 무엇보다 윤석..

혼종의 나라 (2024) - 왜 우리는 분열하고 뒤섞이며 확장하는가

책소개“혼종은 혁신적 탄생의 원천이다!”돈, 손절과 리셋, 반지성주의, 하이브리드 한류, 신개념 전통,일상의 마이크로 정치, 포스트 코로나와 인공지능7개의 키워드로 바라본 이상하고 아름다운 한국 문화“정상과 규범, 욕망과 금기의 영역이 사라진 그곳에서혼종성이 쏟아낸 ‘체제의 토사물’을 찬찬히 응시하라!”_송호근 사회학자, 한림대학교 석좌교수 추천왜 요즘 이런 게 좋아 보일까?나도 미처 몰랐던 ‘취향의 이유’, 바로 이 책에 답이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회귀·빙의·환생물이 인기인 이유는?*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은 정말 ‘한국적’이어서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나?* 왜 요즘 사람들은 ‘의절’ 대신 ‘손절’을 할까?* 미술관은 어떻게 영화관을 누르고 데이트 ‘핫플’에 등극..

그것은 쿠데타였다 (2024) - 흔들리는 헌법, 윤석열과 정치검찰

책소개“헌법은 무너지고 검찰개혁은 실패했다그 증거가 대통령 윤석열이다.“검사 이성윤.‘윤석열 사단’에 맞서 싸우다 최초로 기소된 서울중앙지검장.30년 청춘을 바친 검찰에서의 경험.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응어리들.그리고 국민을 배신한 검찰주의자들을 향한 경고.“검찰정권은 탄생했고, 우리는 막지 못했다.하지만 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아직 늦지 않았다.”검사 이성윤. 그는 ‘윤석열 사단’에 맞서 싸우다 최초로 기소된 서울중앙지검장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는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30년 가까이 함께 검사생활을 하며 누구보다 그의 성품과 수사 스타일을 꿰뚫고 있다. 김건희 씨 주가조작 사건과 장모 최은순 씨 사건을 지휘했지만 윤석열 총장의 영향력과 보수언론의 공격 속에 ‘왕따’가 되고 말았다. 윤석열 정부..

오염된 정의 (2024) - 기자 김희원, 탈진실의 시대를 말하다

책소개모두가 저마다 정의로워서 아무도 정의롭지 않은 사회32년 차 기자가 파헤친 대한민국의 무책임과 몰염치“김희원은 끝내 원칙의 힘을 긍정한다.그는 그 긍정을 위해 존재하는 저널리스트다.”-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정의가 넘치는 나라, 한국이다. 모든 이가 저마다 자신의 정의를 내세운다. 자기만의 진실, 자기만의 도덕을 사수한다. 그래서 결과는? 심판과 비토, 비방과 린치, 끊임없는 내로남불의 악다구니가 우리 사회와 정치를 집어삼켰다. 현직 대통령과 야당 대표들에 관한 고발과 특검이 난무하고, 상대를 적(敵)으로 규정하는 혐오와 냉소가 온 사회에 일렁인다. 한국의 제도권 언론인들과 저널리즘은 철저하게 불신받는 중이다. 그 틈을 비집고 탄생한 사이버 레커들은 정의의 이름으로 사람을 물어뜯으며 돈을 ..

이상한 정상가족 (2022) -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책소개★★★5년간의 변화를 덧댄 개정증보판 출간“이 책을 내고 법이 개정되었고, 낡은 제도가 바뀌었다.그러나 한계들도 여전하다.더 많은 이어 던지기를 기대하며 개정증보판을 내어놓는다.”문재인 대통령이 격려 편지를 보낸 바로 그 책!★2017 《한겨레》 올해의 책 ★2017 《국민일보》 올해의 책★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작 ★제1회 롯데출판문화대상 수상작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을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까지!현장에서 직접 쌓은 경험과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쓴한국 사회 ‘정상가족’에 대한 기념비적 보고서목차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우리가 던진 돌은 더 멀리 갈 것이다초판 프롤로그: 작은 사람, 큰 권리1. 가족은 정말 울타리인가가족 안 - 자식은 내 소유물? ‘내 것인 너’를 위한 친밀한 폭력, 체벌?..

레볼루션 코리아 REVOLUTION KOREA (2024) - 대한민국 대혁신 실행전략 11

책소개“대한민국을 혁명한다고?”다지금의 대한민국에게,정확한 진단과 명쾌한 해법의 카드를 내밀다“지금의 정치 상황에 흔들리는 공무원과 추격경제 시스템하에서 마련된 낡은 국가 시스템을 보면서,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깨달았고, 그 시작의 하나로 이 책을 준비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대한민국의 성공 신화는 과거 추격경제하에서의 역사였다. 지금 지구촌 경제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상황이다. 다시 한번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야 할 때다. 추격경제 시스템에 맞도록 설계된 대한민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을 변화된 선도경제 시스템에 맞도록 전면적으로 대혁신, 대혁명해야 한다.저자는 33년의 중앙 공직 생활과 퇴임 후 2년여에 걸쳐 지역 곳곳을 두루 살피며 느끼고 경험했다. 이를 토대로 변혁해야 할 대한민국 대혁신..

대한민국의 암울한 미래와 타개책 (2024)

책소개대한민국의 네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이 책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 네 가지를 다룬다. 그리고 그에 맞는 해결책과 의식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이 꼽는 대한민국의 네 가지 핵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저출생 문제, 둘째로 노인 문제, 셋째로 국가채무 문제, 마지막으로 국부 유출이다. 그 문제들의 원인을 해결하고자, 저자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부동산 문제, 미국과 스웨덴 등의 사례, 선별복지와 보편복지, 부채, 상속세와 법인세 등 다양한 해결책(타개책)을 제시한다. 기성세대에게 주어진 혜택 가운데 미래 세대를 위해 양보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부분에서는 저자의 과감한 쓴소리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처럼 심각한 문제에 대한 저자의 해법이 짧고 굵게 100쪽에 담겼다. 얇은..

잊혀지지 않을 권리 (2024)

책소개아이가 죽었다. 맞아서, 굶어서, 그것도 부모로부터…초등학생 아이가 맞아서 죽었다. 몇 시간 동안 무참히 맞아, 갈비뼈가 16개가 부러졌다. 그러나 계모는 아이를 때리면서도, 아이가 죽을 줄 몰랐다고 진술한다. 가해자의 변호사는 그녀가 징역 5년 형을 받을 거라고 예상했다. 아이가 죽었는데, 죄명은 살인이 아니었다. 아이는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집에서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고, 몸에는 늘 멍이 들어 있었다. 삐쩍 마르고 늘 집에 가기 싫어했던 아이, 그러나 학교 성적이 우수했던 ‘서현’이가 집에서 맞고 있을 거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새 아파트에 사는, 싹싹하고 사교적인 엄마, 공부 잘하는 아이, 이런 조건들이 우리의 눈을 가렸던 걸까. 아무도 아이의 구조 신호를 듣..

언론자유의 역설과 저널리즘의 딜레마 (2022)

책소개〈100분 토론〉, 〈정준희의 해시태그〉 진행자 정준희와언론의 민주적 진보를 고민하는 학계 최전선 학자들이 고찰한 대한민국 언론의 기형적 역설과 딜레마!사회와 언론의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민주화에 기여해온 한국언론정보학회 소속의 언론학자들이 모여 대한민국에서 기형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언론자유’의 모순과 한계를 꼬집는다. 언론이 자유를 향유할수록 시민과 약자의 권리가 침해되는 오늘의 언론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권력에는 굽신대면서 권력의 주권자와 대행자에는 자유를 남용하는 오늘 대한민국의 언론을 신랄하게 진단한 단 한 권의 책!목차서문1장. 언론의 자유는 언론을 위한 특권인가, 모두를 위한 자유인가_이정훈2장. 언론자유라는 도그마와 언론의 책무_송현주3장 언론자유 개념의 실패 또는 자..

가짜 얼굴, 진짜 위험 (2024) - 디지털 성범죄와 딥페이크 예방 가이드

책소개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지만, 딥페이크와 디지털 성범죄 같은 새로운 위협도 불러왔습니다. 이 책은 법률전문가와 심리전문가가 청소년과 부모를 위해 집필한 안내서로, 디지털 성범죄와 딥페이크 기술이 초래하는 법적 문제와 심리적 피해를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이 책은 법적 보호 절차와 피해 회복 방법을 제시하며, 독자가 디지털 환경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지침서입니다.목차추천사프롤로그제1편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위협제1장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제1절 디지털 세상의 변화와 청소년제2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알아야 할 이유제2장 딥페이크란 무엇인가?제1절 딥페이크의 정의와 기술적 배경제2절 딥페이크의 발전 과정과 현황제3절 딥페이크의 다양한 형태..

달라붙는 감정들 (2024) - 일상적 참사는 우리 몸과 마음에 무엇을 남기는가

책소개“무관심에서 책임으로, 무기력에서 희망으로”상실된 애도와 무뎌진 감각을 되찾기 위한 인류학적 성찰세월호 참사와 코로나19 확산과 이태원 참사. 지난 10년간 반복되어온 사회적 참사들은 우리 몸과 마음에 무엇을 남겼을까. 《달라붙는 감정들》에서 다섯 명의 인류학자가 일상을 무대로 연이어 벌어진 참사의 궤적 속에 놓여 있는 우리의 안부를 묻는다. 저자들은 반복되는 참사 속에서, 우리 각자의 삶에 끈적하게 엉겨 달라붙는 감정이나 정서를 ‘정동’이라 명명하며 이를 추적한다.책에서 짚은 우리 사회의 공통적인 ‘정동’은 ‘무관심’과 ‘무기력’이다. 지난 10년간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사건들 위에 새로운 비극이 포개지고, 진상규명이 무산되는 것을 반복해서 목격하는 동안 무관심과 무기력을 학습해왔다는 것이다. 그..

정명석 그는 무죄無罪다. 왜? (2024)

책소개지금 대한민국 종교계, 아니 사회적으로도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정명석 목사 사건에 이슈가 집중되고 있다. 정명석 목사 그는 2023년 12월 22일 1심 재판에서 2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죄명은 준강간죄, 정명석 목사의 노령의 나이를 고려하면 그는 종신형과 다름없는 아주 중한 중형을 선고 받은 것이다. 1심 재판 전 국내 무수 언론들은 정명석 목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편파적 보도를 무차별하게 쏟아냈다. 수많은 편파적 보도와 언론의 일종 마녀사냥에 휩쓸려 진실은 떠내려가는 상황을 보며 대기자는 직접 재판을 참관하여 기록한 재판의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았다.증거가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증인과 증거를 무시한 1심 재판!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판사 아닌 판사!나상훈 판사! 그는 정말..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 몸은 한국인 정신은 조선인 (2024)

책소개현대 한국인은 겉보기에는 근대화 된 근대인인 듯싶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직 봉건주의적 전근대에 머물러 있는 중세인이라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다시 말하면 한국의 근대는 완전한 근대문명이 아니라 전근대와 근대가 기형적으로 결합된 이종(異種) 모순결합이다. 우리가 완전한 근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기형적 근대 상황의 모순을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그것과 싸워서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근대적 합리성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고 저자 최범 교수는 생각한다.목차머리말_전근대와 근대의 모순 사이에서 · 5Ⅰ. 한국의 근대와 대한민국1. 문명전환과 한국의 근대근대와 문명 · 16 / 한국의 문명화 단계 · 20 / 한국 근대화의 경로 · 24 / 한국 근대의 구조 · 29 / 근대화에..

레트로 대한민국 : 왜 우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가 (2023) - 한 외교관이 본 대한민국의 민낯

소개대한민국의 역사는 거꾸로 가지 않는다아리스토텔레스는 변화를 개선과 진보로 보았지만, 플라톤은 변화를 이데아로부터 멀어진 몰락과 부패, 즉 ‘레트로’로 보았다. 바로 지금 한국의 변화가 그렇다. 붉은 사상에 물든, 무능하고 뻔뻔하고 부패한 정치 집단이 우리를 시나브로 반동의 시대로 몰아가고 있다.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5백 년 왕조 역사를 단절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난 나라, 5천 년 가난의 질곡으로부터 벗어나 세계 경제사를 새로 쓴 나라,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올라선 세계 유일의 나라가 추락 중이다. 추락을 넘어서, 국가와 민족, 그리고 개인이 해체되고 있다. 국가의 경제적 성공이 그 사회를 내부적으로 갉아먹는다. 바로 번영의 패러독스다.활보하는 간첩들과 구멍 난 안보, 저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