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한국정치의 이해 (독서>책소개) 175

민주공화국의 적은 누구인가 (2025)

책소개2024년 12월 3일 계엄의 악몽이 되살아났다.역사는 왜 반복되는가?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그리고 헌정질서가 공격받았다. 1987년 민주화운동의 결과로 완성된 민주헌법을 수호하기로 맹세하고 취임한 대통령은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을 억압하며 권력을 사유화했고, 헌법으로 정해놓은 정치·행정·사법의 질서를 무시했다. “자유대한민국”을 외치는 그의 목소리를 양분 삼아 온갖 혐오와 차별이 힘을 길렀다. 그리고 그날 밤, 그는 계엄을 선포했다.지금부터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전후에 일어난 대한민국의 역사·정치·사회 변동을 추적할 것이다. 역사에서 혼돈의 진원을 찾고, 계엄령 선포 직전에 드러난 정치적·사회적 전조들을 면밀하게 재검토한 뒤, 앞으로 올 안정 또는 불화의 상황을 가늠해볼 ..

민주당 DNA 갈아엎기 (2025) - 달라진 세대 인식을 위하여

책소개“민주당, 혁신할 것인가 멸망할 것인가”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 낡은 정치 DNA를 리부트하라★42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사장남천동〉★메인 진행자 겸 공동대표 오창석이 제안하는 민주당 DNA를 갈아엎을 핵심 아젠다대한민국 정치의 변곡점에서 민주당이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들이 있다. 변화 없이 낡은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 오로지 자신만의 구호를 외치고 도덕적 우위를 점검하며 ‘우리가 옳다’고만 말하는 일방향적 정치 패턴이다. 이 책은 현재 민주당이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냉철하게 파헤친다. 정당 개혁이 필요한 이유, 유권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 시대 변화에 따른 정책 조정의 필요성을 구체적 데이터와 논리를 통해 제시한다. 초판 『민주당 DNA 갈아엎기』보다 현실 정치의 문제점과 대안들..

적대 정치 앤솔러지 (2025) - 한국 민주주의 왜 무너졌나

책소개파국으로 치달은 적대 정치에 ‘해고’를 통보한다!무너진 한국 민주주의는 생환할 수 있는가한국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깊이 있는 통찰로 정평이 난 송호근 교수가 신간 『적대 정치 앤솔러지』를 출간했다. 한국 정치를 파국으로 내몬 ‘적대 정치’의 20여 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민주주의를 되살릴 길을 모색한 책이다. 2024년 12월 3일 계엄의 밤 이후, 저자는 절체절명의 질문 속으로 파고들었다. 권력의 진공상태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파국을 벗어날 수 있을까? 노무현 정권부터 윤석열 정권까지 다섯 차례 보수·진보 정권의 정치 양식을 분석한 후 저자는 깊이 뿌리박힌 ‘적대 정치’를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되살아날 수 없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권력욕에 눈먼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좋은 ..

내란 종결자 (2025) - 이재명 빛의 혁명으로 다시 만날 세계

책소개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일당이 일으킨 군사쿠데타 내란이 시작되고 내란을 진압하는 과정에는 모두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있었다. 이재명은 저들이 은밀하게 비상계엄을 준비하고 있던 때부터 비상계엄을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그의 공개적인 경고로 인해 윤석열은 군대를 더 큰 규모로 동원하지 못했다. 또한 민주당 차원에서 실제로 계엄이 선포되면 국회에서 뭘 할 수 있는지 충분한 학습을 하였다. 그래서 계엄선포 후 해외에 나가 있는 국회의원 빼놓고는 한 명도 빠짐없이 국회에 출석해서 계엄 해제를 의결할 수 있었다. 계엄 당일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민께 국회로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80년 5월 광주에서 트럭을 타고 “도청으로 모여 달라”고 호소하던 그 여성의 심정으로 이재명은 유튜브를 통해 “국회..

대통령 탄핵과 체제전쟁 (2025) - 대한민국에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책소개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대통령 탄핵 사태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사태를 통해 드러났듯이, 공산화로 가는 천길 낭떠러지 위에 처해 있다. 대통령 체포를 둘러싸고 정부기관 간 서로 총부리를 겨눌 정도로 내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 내전은 윤석열-이재명의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세력과 반대한민국세력 간의 체제전쟁이다. 만약 대한민국세력이 이번 내전에서 패하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종말을 고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공산화로 가는 마지막 대문 앞에 서 있다.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더불어민주당 등의 급소인 종북사상을 타격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 타격할 것인가? 진보, 민주세력으로 위장한 종북 반대한민국세력의 실체를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알리는 국민대각성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

보수와 진보의 이념대립, 승자는 (2025) - 대통령 탄핵을 중심으로

책소개보수우파와 진보좌파 이념 대립이 심하고, 더구나 40대는 진보좌파 일색이다. 그런데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이념의 객관적 기준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헌법이다. 그런데 헌법에 바탕을 둔 이념적 논의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하여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하려는 취지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현재의 대통령의 계엄선포와 탄핵사태도 이념 대립의 산물이다. 비상계엄이란 극단적 조치를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를 ‘내란죄’라며 대중 선동을 일삼는 더불어민주당도 보기 딱하다. 대법원의 전원합의체판결에 의하면 2시간 동안 소수 병력이 국회를 통제한 것만으로는 ‘국헌문란의 시간적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면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비상계엄 선포 이유가 합헌인지 논란의 여지가 많으나, 국회가 29차례 ..

국민이 먼저입니다 (2025) - 한동훈의 선택

책소개계엄의 바다를 건너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한동훈의 국민을 위한 ‘선택’과 ‘생각’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대한민국을 뒤흔든 그날 밤, 역사의 질문을 받은 한동훈은 ‘계엄 반대’를 선택했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에 따라 행동했다. 정치인 한동훈의 첫 번째 단독 저서로서 그 의미가 큰 이번 책은 ‘한동훈의 선택’과 ‘한동훈의 생각’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한동훈의 선택’에서는 비상계엄 반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퇴진 시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그리고 당 대표 사퇴까지의 14일 300시간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아울러 대담형식으로 수록된 ‘한동훈의 생각’에서는 정치를 하는 이유, 공직자로서의 사명, 한동훈이 꿈꾸는 행복한 나라 등 그의 정치관..

한국의 권위주의적 체제 성립 (2013) - 이승만 정권의 붕괴까지

책소개해방 직후, 미군정기부터 제1공화국에 이르는 정치상황과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이승만 정부의 붕괴와 5.16혁명까지의 상황을, 해방 후의 한국 정치에 대해 비교정치학적과 비교탈식민지화의 연구적인 관점의 분석으로 담아내고 있다.목차한국어판 서문일본어판 서문서장/ 탈식민지화와 ‘정부당’ -제2차 세계대전 후 신흥독립국들의 민주화를 향한 시험론1. 독립의 이상과 현실2. ‘권위주의’ 정권화의 여러 유형3. ‘권위주의적’ 체제의 성립4. ‘정부당’과 탈식민지5. ‘정부당’ 체제의 붕괴와 정당의 이데올로기화6. ‘정부당’ 지배의 종언과 ‘이데올로기’?‘가래’, ‘칼’ 그리고 ‘책’〈제1부〉 일본의 통치에서 여촌야도與村野都로 -‘정통보수야당’의 흥망제1장/ ‘동아일보그룹’의 등장 -일본의 통치와..

소년 빨치산 김영승과 그의 동지들 (2021) - 사랑도 청춘도 목숨도 조국의 통일을 위해

책소개나는 15살 나이에 빨치산이 되어 18살에 체포되고 54살에 석방되었다. 석방된 이후 나의 삶 역시 자유롭지는 않았다. 늦은 나이에 세상에 나오다 보니 사회에 적응하기도 어려웠다. 그럴 때마다 통일운동에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의 도움이 컸다. 그들의 도움으로 2022년 10월에 소년 빨치산이 되어서 투쟁하던 과정을 회고한 책 『김영승 회고록』이 나올 수 있었다. 이 책은 회고록 그 이후의 얘기로 백운산에서 토벌대에 체포된 이후 35년 이상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도 신념을 지키며 투쟁하던 나와 나의 동지들의 기록이다.목차서문 4|제1장| 교도소에서의 목숨 건 투쟁 13남원 포로수용소 14대구교도소에서의 생활 실태 22김천소년교도소에서의 생활 실태 27안동교도소 생활의 실태 32대전교도소의 실태 36광주교..

무한텍스트로서의 5·18 (2020)

책소개하나의 이름으로 환원할 수 없는 ‘무한텍스트로서의 5·18’40년이 흘러도 여전히 ‘오늘’인 오월 광주의 의미를 묻다2020년 ‘5·18’ 40주기를 맞아 『무한텍스트로서의 5·18』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간 5·18과 관련해 제출된 유의미한 비평·연구 논문 열네 편을 모으고, 새로운 시각과 성찰을 담은 신고 다섯 편을 추가하여 한데 묶었다. 이 책은 “5·18에 대해 아직 발설되지 않은 진실의 영역을 성찰하려는 한국 사회의 지적인 노력들”을 담아내고자 했으며, 국가폭력에 대한 저항이자 어떤 의미화-제도화에 대해서도 ‘저항’하는 “무한텍스트로서의 5·18”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5·18을 사회과학·인문학적으로 성찰한 글뿐 아니라 이를 다룬 문학작품 및 영화 비평도 함께 묶..

정치검사 (2024) - 누가 ‘고발사주’를 덮었나

책소개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을 위한 정치검찰의 변주곡. 검찰권력 사유화의 실상과 사건 은폐·축소의 생생한 증거들. 한국 정치사에 유례없는 대검찰청의 총선 개입-고발사주 사건의 전모와 비화를 담았다. 3년 전 ‘윤석열 검찰’의 타락상을 세상에 알리는 데 의기투합했던 제보자 조성은과 기자 전혁수는 이 책에서 사건 관련자들의 말 바꾸기와 거짓말, 검찰 지휘부의 은폐와 기만을 폭로하고, 공수처 수사의 한계와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고발사주 사건과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 윤석열 징계 사건 세 사건의 관련성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조성은-검사의 7시간 참고인조사 녹취록과 불꽃 튀는 공방이 펼쳐진 11시간 법정 증인신문 기록은 진실의 관문이다. 마치 추리소설처럼 공저자인 두 화자가 번갈아 등장..

이승만 스피치 (2024) - 1950 전쟁과 결의

책소개1950년,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한국전쟁과 함께 나라의 운명이 흔들리던 그 시기, 이승만 대통령은 굳건한 리더십과 국민적 단결을 강조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한 연설을 이어갔다. 『이승만 스피치 1950』은 그해 이승만 대통령의 주요 연설을 모아놓은 책으로, 당시의 절박한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그의 비전과 결단을 생생히 전해준다.아울러 이 책은 1950년대 초반 대한민국의 정치적?사회적?국제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인 동시에 이승만 대통령의 연설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를 넘어 국민에게 희망과 결단을 심어주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목차Rhee’s Speech 1950대한청년단원은 국민운동의 중핵영국의 중공 승인에 경악신년사개..

우리는 특권계급의 밥이 아니다 (2019)

책소개[두루미 사상서]는 20세기 묻혀진 한국의 사상을 현대 한글과 진보적 디자인으로 재발행하는 두루미 출판사의 기획 총서다.목차· 우리는 특권계급의 밥이 아니다· 양식의 종언· 한 개 문예부흥을 위한 제의· 문학의 바른 위치를 위하여· 독선과 고고· 밝은 질서의 출발점· 자각과 결의· 민주정치의 확립을 위하여·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이 길위에 서서· 가셔지지 않는 상처· 권력과 정의· 창간 7주년 기념호를 내면서· 4.26 이후의 사회상을 보고· 8.15 해방과 우리 민족의 과제· 지도자를 고르는 마음· 자유민권의 길· 패배의식을 극복하자· 미국 정부의 대한정책은 무엇인가· 5.16의 유산· 또다시 8.15를 맞으면서· 이 난을 메꿀 수 있는 자유를 못 가져서 미안합니다. 저자 소개 저 : ..

대한민국 건국일과 광복절 고찰 (2016)

책소개대한민국의 정확한 ‘건국일’이 언제이며, ‘광복절’은 정확히 무엇을 경축하기 위한 국경일인지를 이론적으로 정리한 책. 대한민국의 건국일, 임시정부와 대한민국의 관계, 1945년 8월 15일의 성격, 광복절 등을 둘러싼 논쟁을 해소하기 위해 쓰였다. 대한민국의 ‘건국일’과 ‘광복절’에 대한 국민과 정부, 학계의 인식 혼란의 지점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자.목차머리말 004대한민국 건국일 고찰 0091919년 대한민국 건국설 비판 033대한민국과 임시정부의 관계 063대한민국 건국과 김구 091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해방되었나, 광복되었나? 111광복절을 정상화하자 129저자 소개 저 : 양동안 (梁東安)1945년 전남 순천시(구 승주군)에서 출생했다. 1968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

조만식과 해방 후 한국 정치 (2022)

책소개왜 우리는 조만식을 다시 생각해야 하는가해방 이후 한반도는 남북으로 분단되었고, 각각 다른 이념이 지배하는 두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38선이 생기는 그 순간부터 남북의 분단을 염려하고 하나의 통일된 국가를 꿈꿔온 지도자가 있다. 바로 조만식 선생이다.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은 조만식에게 자신들의 통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조만식은 오히려 소련군에게 조국을 분단시키지 말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소련군은 8월 22일경 평양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남쪽으로 내려가 38선을 만들었다. 이것을 본 조만식은 조국의 분단을 예감했다. 소련은 북한에 소련의 위성국가를 만들려고 했지만 조만식은 소련의 꼭두각시가 되기를 거부하고, 조국의 제단에 목숨을 바쳤다.우리는 해방 직후 한반도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보..

민주당 1999-2024 (2024)

책소개“세상의 모든 아침은 다시 시작된다”영원한 민주당원 우상호그가 바라본 25년 격동의 민주당사『민주당 1999-2024』는 정치인 우상호가 바라본 민주당 25년에 관한 기록이다. 1999년 김대중 대통령의 추천으로 정치에 입문한 저자는 25년 정치 인생 동안 4선 국회의원과 여덟 번의 대변인, 대선 총괄선거대책본부장,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7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국회에서 진두지휘했다. 격동의 세월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던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여느 학자가 쓴 책보다 생동감 있는 정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좀 더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데 참고가 될 르포이자 실록이다.목차들어가며_민주당의 ..

지배당한 민주주의 (2018) - 피지배자에게 전하는 민주주의 지침

책소개우리의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대통령제, 양당체제로는 절대 이룰 수 없는시민이 중심이 되는 진짜 민주주의!공약을 지키지 않는 정당,부패한 정당, 실패한 정당을영원히 아웃시킬 제도를 찾다! 목차추천의 글프롤로그_ 두 개의 질문제1부 정치제도의 비교와 분석1장 제도 비교를 위한 판단 기준 찾기2장 양당 체제 분석─양당 체제의 목적은 ‘정치의 안정’인가? ‘지배의 안정’인가?3장 선거제도 분석─나쁜 선거제도와 좀 더 나은 선거제도의 구분4장 대통령제 분석─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5장 이원정부제 분석─이원정부제는 과연 분권형 정부인가?6장 의원내각제 분석─의원내각제는 불안정한 정치체제인가?제2부 시민의 정치 참여를 위한 구체적 방법1장 대중의 정치 참여─우리나라의 현주소2장 직접..

박정희 유신독재와 전두환 군사독재 (2022) - 유신 청산 50년의 현재와 미래

책소개현재 우리 사회의 불평등, 불합리한 사회구조는 유신독재와 그를 이어받은 5공 군사독재의 산물이다한국의 1인당 GDP와 국민총소득 등 세계 경제력 순위는 OECD 국가들 중 Top 10(2021년도 한국은 9위), 최상위권에 속한다. 그러나 동시에 소득불평등 지수와 사회 혜택은 OECD 국가들 중 하위권에 속하고, 출산율, 자살율 등은 독보적인 최하위이다. 주택보급율이 100%를 넘는데도(103.6%) 여전히 집 없는 가구와 집 소유에 대한 꿈을 포기한 젊은 세대의 절망을 목도하고 있다. 증세나 사회보장과 복지는 여전히 공산주의-사회주의, 일명 ‘빨갱이’ 프레임에 갇혀 경제지표에 비해 월등히 떨어져 있다.이런 현재진행형인 한국 사회의 불합리한 사회구조는 언제,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 많은 사회경제학자..

박정희 유신독재체제 청산 (2022) - 한국 현대사의 망령

책소개반드시 청산해야 할 한국 현대사, 박정희유신독재체제한국 현대사는 뒤틀려 있다. 회자되듯이 잘못된 역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제대로 기술된 역사와 이에 대한 냉엄한 평가 그리고 그에 따른 공과의 심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우리 현대사가 질곡의 늪에 빠진 이유는 흔히 말하듯 일제강점기 이후 친일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에 그 연원을 둔다. 그런데 그것 말고도 많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박정희유신독재체제라 할 수 있다. 특히 박정희유신체제는 다른 독재정권보다 유독 교묘한 대중조작까지 곁들이면서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아버려 아직도 이 땅에는 ‘박정희 향수’가 서려 있다. 그야말로 한국 현대사의 망령과도 같다. 박정희유신체제에서 심신의 고통을 직접 겪은 사람들과 주어지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역사..

해공 신익희와 민주공화국 (2024) - 해공 신익희의 정치사상과 민주공화국으로 가는 길

책소개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우리나라 헌법 제1조에 나오는 선언이다. 이 선언의 시작은 1919년 4월 11일이다. 삼일운동 직후 상해로 모여든 독립운동가들은 바로 이 날, 임시 의정원을 결성하고, 헌법 ‘임시정부 임시헌장’을 제정하여 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 당시 해공은 불과 스물다섯 살의 청년이었지만, 임시정부에서 중책을 맡으며 후일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이 되는 임시헌장을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선언은 잘 실현되고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출발하였으며, 해공 신익희의 정치사상, 리더십을 통하여 앞으로 민주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을 제시한다.해공 신익희는 대통령 후보를 지낸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독립운동가, 민족교육운동가,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