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중국의 ‘다음 세대’는 어떻게 지금 모습이 되었는가그들은 향후 어떤 세상을 만들어나갈 것인가1996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두 세대 젊은이들이 처한 현실을깊은 공감과 진지함을 담아 그려낸 가장 인간적인 저널리즘나는 젊은이들이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는 외동들이기 때문에 위험을 회피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전 세대들에 비해 훨씬 더 좋은 교육을 받았고 바깥세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얘기도 했다.“하지만 이게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내가 말했다.“어쩌면 이들이 시스템을 바꿀 방법을 찾아낼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저 시스템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낼지도 모릅니다.”나는 나를 둘러싼 젊은 얼굴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우리는 적응할 거예요.” 한 여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