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정치의 이해 (독서>책소개)/7.탈식민주의 16

탈식민주의 이론 (2004)

책소개 탈식민주의 이론 분야 가운데 최초의 본격적인 입문서라는 평가를 받는 책이다. 프란츠 파농, 에드워드 사이드, 호미 바바, 가야트리 스피박 등 주요 학자들의 작품과 그들이 정립한 개념을 알기 쉽고 명쾌하게 요약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탈식민주의 진영의 이론적 스펙트럼을 밝히고, 최근 가장 영향력 있고 도전적인 비판 작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탈식민주의 이론의 정체성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특히 탈식민주의 이론 분야에서 많이 알려진 작가를 비롯해 비교적 덜 알려진 작가들의 작품과 이론을 소개하고, 관련 분야의 핵심 현안과 주제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각 주의 참고 문헌 외에도 탈식민 이론 분야에 낮선 이들을 위해 용어 사전과 더 읽어야 할 ..

제3세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 (2007- 탈식민주의 비평으로 바라본

목차 머리말 제1부 제3세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 고독한 방랑자 - V.S. 나이폴 동양의 헤밍웨이 - 가오싱젠 떠나버린 벚꽃의 서정시인 - 가와바타 야스나리 영원한 동양의 시성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다시 태어난 진정한 동양인, 잃어버린 나 - 오에 겐자부로 현대 시문학의 피카소 - 파블로 네루다 검붉은 아프리카의 백색의 야성녀 - 나딘 고디머 푸른 바다 위의 홀로 떠 있는 검은 산 - 월레 소잉카 제2부 탈식민주의와 관련된 논문들 탈식민주의 영역과 문학담론 민족문학론에 비친 탈식민주의 담론 - 정소정의 『두 아내』를 중심으로 바흐친의 언어철학과 다성적 소설론

탈식민주의! 저항에서 유희로 (2001)

책소개 제3세계가 주체가 될 때 탈식민주의는 피해자의 저항이다. 그러나 서구가 중심이 될 때 탈식민주의는 가해자의 반성이 된다. 무엇이 진정한 탈식민주의고 어떤 것이 올바른 탈식민주의일까. 거칠고 절제되지 않은 저항의 몸부림이었던 탈식민주의가 어느새 일종의 유희인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이 때, 이 책은 이러한 양면성의 탈식민주의를 역사적 경험과 정치적 입장의 차이로 접근하고 있다. 목차 1. 탈식민주의 : 비평인가 이론인가 2. 에드워드 사이드 : 『오리엔탈리즘』과 그 너머 3. 가야트리 스피박 : 해체론자의 몸부림 4. 호미 바바 : '바벨탑의 퍼포먼스' 5. 탈신민주의 : 비평이자 이론이다 저자 소개 역자 : 이경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의 영..

저항과 포섭 사이 (2016) - 탈식민주의 이론에 대한 논쟁적인 이해

책소개 우리 학계에 깊은 뿌리를 내린 탈식민주의 비평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이 출간된 1978년을 탈식민주의 연구의 원년으로 보면 이 연구는 약 40년의 역사를 가진 것이다. 그간 이 분야에 관하여 출간된 국내 역서만 해도, 사이드의『오리엔탈리즘』(2000)과 『문화와 제국주의』(1995), 호미 바바의 『문화의 위치』(2002), 네그리와 하트의 『제국』(2001), 가야트리 스피박의 『다른 세상에서』(2003)와 『교육 기계의 바깥에서』(2006) 등을 헤아린다. 이처럼 탈식민주의 비평은 이제 우리의 학계에 깊은 뿌리를 내렸다. 이 분야에서 정평 있는 해외 연구로는, 북미 흑인해방운동에 관해서는 모지즈(W. J. Moses)의 저술이, 네그리튀드 운동에 관해서는 케스틀룻(L. Kestelo..

식민주의 역사학과 제국 (2016) - 탈식민주의 역사학 연구를 위하여

책소개 근대 제국 일반의 역사학, 나아가 근대 역사학의 성격을 재구성하다 식민주의 역사학은 기본적으로 근대 역사학의 일부를 구성한다. 전근대적 역사인식 체계에서는 식민주의적 역사상이 추구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식민주의 역사학에는 근대 역사학을 구성하는 여러 방법론적 체계들이 동원되었으며, 서구 근대적 역사인식 체계가 갖춰져 있었다. 그런 점에서 식민주의 역사학은 식민주의 이데올로기와 근대 역사학을 구성하는 여러 인식론적 특징이 결합하는 데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식민주의 역사학에서 식민주의는 제국주의 그리고 근대주의, 국민주의(민족주의) 등의 이데올로기와 쉽사리 결합하여 자신의 특징을 새로이 구성한다. 식민주의와 제국주의가 결합할 때에는 일선동조론과 만선사관이, 식민주의와 국민주의가 결합할 때에는..

초민족 시대의 민족 정체성 (2002) - 식민주의 · 탈식민 이론 · 민족

책소개 21세기에 새롭게 다가오는 ‘민족’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조망한 연구서. 영문학을 연구하는 이 책의 저자는 서구의 교육을 받은 한국의 지식인은 어떤 위치에 있으며 또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제3세계 민족 공동체 형성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부분의 전통적 민족 이론가들이 주로 관심을 기울여온 서구 민족주의 또는 민족주의 일반론과는 달리, 저자는 우리와 같이 식민 체제를 겪었던 지역의 민족 공동체 형성 과정을 이 책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이 책은 20세기 후반 서구 문화 이론의 주요 흐름이었던 ‘탈식민’이론을 비판적으로 계승함으로써, 초민족 시대에 각 민족의 정체성이 어떻게 올바로 자리매김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탐구하고 있다.내용이 책에 실린 글들은 지난 7,8년 동안 저자..

검은 역사 하얀 이론 (2011) - 탈식민주의의 계보와 정체성

책소개 이 책의 제목인 『검은 역사, 하얀 이론』은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빗대어서 지었다. 파농의 책은 식민지 원주민의 자기소외와 열등의식을 상징한 데 비해, 이 책은 진정한 탈식민화를 꿈꾸며 신식민적 사회에 살고 있는 '주변인'의 저항의식을 담고 있다. 『검은 역사, 하얀 이론』은 '언제부터 탈식민주의가 시작되었는가?'에 대한 답변이라고 할 수 있다. 탈식민주의의 주요사상가들과 이론가들을 연대기순으로 배열했다. 블라이든, 듀보이스에서 부터 바바와 스피박까지. 이 책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시험장으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탈식민주의의 출발점으로 규정하는 서구 비평계의 서구중심적인 시각을 거부하고 정확한 계보를 밝히고 있다. 그 동안 정리되지 않았던 '탈식민주의의 계보와 정체성'에 대해 연..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화론과 근대 (2001)

목차 1.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화론 -폭력에 대하여/프란츠 파농 ...11 -민족해방과 문화/아밀카르 카브랄 ...33 2.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영화론과 연극론 -제3세계 영화 비평이론을 향하여/테솜 가브리엘 ...57 -아프리카 연극과 혁명/치디 아무타 ...89 3. 네그리뛰드 : 아프리카의 근대성 -우리 흑인들은/스티브 비코 ...129 -인종과 수행능력/알리 마즈루이 ...145 4. 아프리카의 근대문학과 영어 -아프리카 작가와 영어/치누아 아체베 ...181 -아프리카 문화에 대하여/응구기 와 씨옹오 ...195

탈식민주의 상상의 역사학으로 (2014)

책소개 과거청산 및 개념사 연구를 통한 ‘탈식민주의 상상’! 먼저 탈식민주의를 상상하기 위해 동아시아 차원에서 작동하고 있는 식민주의의 역사적 기원과 현실적 논리를 살펴보았다. 식민주의 비판을 위한 내재적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한 시도였다. 제국 지배의 경험을 가진 사회인 일본에서는 전후 점령과 냉전에 의해서 식민주의가 자연스럽게 내면화됨으로써, 오히려 식민주의는 과거의 ‘철지난 유행’인 것처럼 간주되었다. 이에 반해 식민지 피지배의 경험을 가진 사회에서는 총동원체제의 폭력적 메커니즘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과거의 식민지 지역에서는 복지국가적 포섭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지 못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식민주의에 대한 자기성찰은 없었다. 이런 역설이 관철되는 시대, 그런 시대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탈식민주의에 대한 성찰 (2011) - 푸코, 파농, 사이드, 바바, 스피박

소개 오만한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탈식민주의의 이론과 그 발전과정을 성찰한 책. 대표적인 탈식민 이론가들인 푸코, 파농, 사이드, 바바, 스피박의 주장을 통해 탈식민주의 독법과 그 전망을 알아본다. 제국주의의 종류뿐만 아니라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에 반대했던 여러 사상가들의 이론을 소개한다. 콘라드의 제국주의 비판, 나이폴의 신제국주의 비판 등이 소개되고, 다양한 저항 담론들과 그 전략이 쉽게 서술된다. 또한 저자는 다양한 문학작품을 탈식민주의 독법을 통해 읽어낸다. 목차 식민 -탈식민, 신식민 제국주의의 종류 타자화 전략 지배담론과 저항담론 탈식민 이론가들 -푸코, 파농, 사이드, 바바, 스피박 탈식민주의 독법 성찰과 전망 저자 소개 저자 : 박종성 현 충남대학교 영문과 교수. 런던대학교에서 「콘라드, 라우..

동아시아 지역 연구와 탈식민 운동 (2021)

책소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하는 냉전구도 속에서 지역학(area studies)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지역 연구는 20세기 전반 서구에서 전개된 지리정치적 세계관에 기반해 현실 정치를 배경으로 전략적 필요에 의해 구성된 학문이다. 그럼에도 동아시아를 하나의 ‘지역(region)’으로 설정해 근대 일본의 굴절된 ‘근대’ 수용방식, 나아가 전후 냉전 구조하 지역의 재편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은 필요하다. 동아시아 개별국가들의 국경을 넘는 학문과 지성의 전이와 상호 연결성은 어떤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는 무엇이었는가? 동아시아사 전체, 나아가 동서양의 역사에서 피식민경험은 어떻게 자리매김 되어야 하는가? 피식민 경험이 갖는 보편적 의미는 무엇인가? 전후 피식민 국가들은 서구의 제국주의 침..

동남아시아로부터 본 근현대 일본 (2023) - ‘남진(南進)’·점령·탈식민지화를 둘러싼 역사 인식

책소개 일본의 ‘북진’과 ‘남진’ 정책을 둘러싼 반응은 상당히 대조성을 띠게 된다. 즉, ‘북진’의 대상국들은 일본에 격한 반항이 있었던 반면, ‘남진’의 대상국들은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항이 약했다고 하는 대조적인 담론이지배적이다. 특히, 이와 관련해 많은 일본인들은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 전쟁에 대해 ‘잘못했다’는 사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반면, 동남아시아에 대해서는 ‘그리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하는 인식이 강하다고하는 상호 대칭성을 이룬다. 심지어 근래 들어서는 일본인들 사이에 ‘북진’ 대상이었던 한국과 중국에 대한 과거의 가해 의식이 급속도로 약해지고 오히려 혐한이나 반중 정서가 강해지고 있으며, ‘남진’ 대상이었던 동남아시아에 대해서는 일본의 점령 통치가 구미 식민지..

탈식민주의의 얼굴들 (2012) - 파농 사이드 바바 스피박

책소개 탈식민주의는 2차 세계대전 후 유럽제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난 신생 독립국가들의 처지를 설명하는 용어였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식민 통치로부터 정치적으로 독립했지만 의식적으로는 식민주의가 여전히 남아 있다. 따라서 탈식민주의는 경제적 의존성의 극복과 식민주의적 무의식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책은 탈식민주의의의 주도적인 이론가들인 프란츠 파농, 에드워드 사이드, 호미 바바, 가야트리 스피박의 이론을 소개한다. 목차 탈식민주의에 대한 아주 짧은 이야기 프란츠 파농과 존재의 탈식민화 -탈식민주의 최전선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내가 아니다 하얀 가면을 벗어던져라 폭력은 폭력인가 서구 휴머니즘을 넘어서 에드워드 사이드와 오리엔탈리즘 -오리엔탈리즘 넘어서기 에드워드와 사이드 강의실에서... -오리레엔탈..

서양철학의 수용과 탈식민철학의 가능성

책소개 대한철학회 학술총서 제1권은 거시 통사적 관점에서 서양철학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수용되고 발전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우리 사회의 철학의 주체성과 보편성을 담은 논문으로 구성했다. 바꾸어 말하면 서양철학을 지역화하고 한국철학을 세방화하는 논문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른바 한국서양철학의 세방화 문제라고 일컬을 수 있다. 그러자면 일단 서양철학의 수용사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역사도 철학도 유럽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유럽사 아닌 지구사, 유럽사의 지방화, 유럽철학의 지역화, 제3세계 철학의 세계화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철학도 다편적ㆍ다자적ㆍ다원적ㆍ다극적이 될 것이고 이미 그런 상황이 되었다. 북반구 철학의 헤게모니는 만만하지 않겠지만 남반구의 철학의 진격도 결코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탈식..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2010)

책소개 알리스 셰르키(그녀가 2000년에 쓴 파농 전기의 한국어판은 2002년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는 「2002년판 서문」에서 “인간이란 존재가 민족의식 및 정체성의 위축과 폭력이 지배하는 상실의 시대에서 살아갈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싶다면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을 읽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파농의 책은 제국주의 국가에 강제 병합된 ‘식민지 국가의 민중’뿐 아니라 노예화된 삶을 사는 개인의 해방 즉 ‘존재의 탈식민화’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파농은 국가와 민족과 개인의 ‘탈식민화’를 누구보다 먼저 분석해낸 인물이며,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후반 ‘기지촌 지식인’ 문제제기에서 비롯되었던 ‘탈식민주의’ 비평 혹은 논쟁의 원점이 되는 인물이다. 목차 2002년판 서문 -알리스 셰르..

알제리 혁명 5년 (2008)

책소개 식민지국가인 알제리에서 피식민지배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투쟁했던 저자가, 알제리 민족해방전선FLN 내부에서, 투쟁의 중심에서 쌓은 경험으로 쓴 책이다. 이 책은 혁명에 참여한 알제리 민중에게서 일어난 변화에 관해 최초로 체계적인 분석을 한 책이지만, 정치적 배경등을 분석하기보다는 피식민지배자들의 일상적 삶을 담고 있다. 히잡, 라디오, 의약품 등을 둘러싼 일화와 경혼과 장례 풍속의 변화 등을 통해 아래로부터의 혁명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식민화 투쟁에서 사회가 겪은 깊은 변화내부로부터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혁명의 더욱 깊숙한 내면을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 역자 서문 서문 1장 알제리가 히잡을 벗다 부록 : 혁명전쟁에서의 여성 2장 "여기는 알제리의 목소리입니다..." 3장 알제리 가정 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