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2024 퓰리처상 일반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최고 비즈니스 도서상 후보아프고 슬픈 ‘코발트’ 광산 탐사기!우리 일상을 충전하는 광물 때문에 스러져간 사람들의 핏빛 절규100여 년 전, 에드먼드 모렐은 콩고자유국을 “잔인함의 악취가 진동하는 거대한 노예 농장”이라고 묘사했다. 코발트 채굴장은 이 노예 농장의 완성판이다. 경제 사슬의 맨 밑바닥에 있는 아프리카인을 착취함으로써, 인건비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도 위선적인 인권 보호 선언을 내세운 기민한 혼돈 전략 때문에 모든 관계자의 책임이 면제받는다. 그야말로 절대적 이익을 위한 절대적 착취 시스템이다. 코발트 광산업은 콩고 국민을 학대해온 ‘거대하고 잔혹한’ 거짓말의 기나긴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