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국제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테마 계간지 [마니에르 드 부아르]를 펴내는 르몽드코리가 4년 전에 출간한 『영화로 읽는 세계전쟁사』이 최근 러시아-우크라아니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제사회의 불안으로 인해 품절된 뒤, 4년 만에 표지를 바꾸고 오탈자를 정정해 다시 개정판을 선보였다. 독자들의 뜻밖의 관심으로 예기치 않게 재출간된 『영화로 읽는 세계전쟁사』는 새로 추가된 내용이 별로 없다는 아쉬움이 있으나 최근의 복잡한 국제상황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일간 신문에서 오랫동안 언론인 활동을 한 저자 김병재는 세계 각국의 전쟁을 영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서술했으며, 무엇보다도 민감한 국제 문제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는 평을 듣는다.르몽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