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1950년대 노동자의 삶을 들여다 본다!해방 후 노동자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1950년대 한국 노동자의 생활 세계』는 1950년대 노동의 일선에서 생존했던 70여명의 구술자가 증언한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전후 복귀시기에서부터 1960년대 공산물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점까지가 책이 다루는 범위이다. 노동사를 기술하는 기존의 시각에 의하면 이승만 정부는 반공을 국치로 내건 인물인 만큼, 1950년대 노동자들의 삶도 피폐하기 그지 없었다는 게 정설이었다.이러한 사실에 대해 책을 쓴 저자들은 다른 한 가지 사실을 지적한다. 저자들은 당시의 노동자들이 수동적으로 억압받는 존재만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즉, 1950년대의 노동자는 가난하고 힘들었지만 새로운 가능성과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