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25

크리스토퍼 라이트, 성경의 핵심 난제들에 답하다 (2013) -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하는 성경 속 네 가지 수수께끼

책소개반(反)기독교적 무신론자들이 제기하는 여러 중요한 성경의 난제들 중 핵심적인 악과 고통, 가나안 정복, 십자가, 종말 등 총 4부에 걸쳐 깊이 있게 살펴본다. 이를 통해 어떻게 그 각각의 주제가 하나님의 구원이이라는 관점 속에서 긴밀하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며 해답들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책의 주된 질문들은 이렇다. 어떻게 선하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 악과 고통이 있는가? 구약성경의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을 주기 위해 그 땅에 거주하던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라고 하는 하나님을 과연 믿고 신뢰할 수 있는가?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당하게 죄인들에게 책임을 묻는 대신에 성자 하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시는 성부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한 사람(예수 그리스도)에게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일..

히브리어의 시간 (2024)

책소개“히브리어는 죽은 언어가 아니라성경 시대 사람들과 호흡하는살아 있는 언어입니다”"고대근동 언어학자 송민원 교수의 히브리어 수업“저는 히브리어 성경이 자신의 속살을 처음으로 저에게 보여준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그때 만난 히브리어는 마치 날것의 언어 같았습니다. 각 단어와 그 단어가 지칭하는 실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서 훨씬 ‘원초적인’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어렵게만 여기던 언어가 그 순간 어린아이의 말처럼, 자장가 삼아 옛이야기를 들려주시던 할머니의 목소리처럼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언어와 시간의 차이를 뛰어넘어 창세기 1장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천지창조의 순간을 제 눈으로 목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은 제 삶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그 경험이 구약학..

단단한 마음, 깊은 말, 바이블 대화법 (2024) - 인간관계에 대한 모든 질문의 답을 주는

책소개누적 조회수 1억, 대한민국 인생 멘토전한길 강력 추천★★★★한국대학생선교회 (C.C.C) 대표박성민 목사 추천 도서“빈곤한 마음이 가난한 언어를 만든다”오래된 지혜가 전하는 관계의 뿌리부터 바꾸는 말공부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 말과 대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요즘, 관계와 대화법에 대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스킬과 심리전만으론 실제 관계나 일상이 쉽게 변화하지 않는다. 즉 ‘변화’는 말투만 바뀐다고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을까?11년간 목회 사역을 맡고 그 외에도 여러 기업에서 ‘인생 대화’를 주제로 강연을 해온 저자는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소통의 부재와 그로 인한 다양한 갈등 상황을 마주하면서 기존의 임기응변식 스킬..

이스라엘 땅에서 말씀 찾기 (2024) - 베들레헴에서 욥바까지 인문 기행

책소개★베들레헴에서 욥바까지 구원사 현장에서 만나는 말씀 체크 포인트★지리적 문화적 배경을 통해 일상적 감각으로 성경 읽기이 책은 성경의 서사가 오늘을 잇는 이스라엘 땅 베들레헴에서 욥바까지의 인문 기행, 고대 중근동 역사와 지리, 문화적 맥락을 살피며 성경 인물을 느끼고 듣는 아주 특별한 체험서이다. 질문하는 그리스도인에게 말씀이 찾아지도록 성령의 조명하심을 일깨우고, 특정한 설교와 가르침에 묶이기보다 우리에게 주신 성경 말씀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깨우치는 은혜와 기쁨으로 안내한다. 성경이 담고 있는 현장의 실재를 되찾을 수 있다면, 성경은 그 누구라도 응답할 수 있는 생명의 말씀이다.일상적 감각으로 성경 읽기란 성경 속 현장으로 찾아들어 실제와 실체에 바탕을 둔 체험적 성경 읽기를 말한다. 성경의 인..

이단 침투,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2024) -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이단과 사이비 바로 알기

책소개“이단과 엮인 특별한 인생 스토리, 재미있는 이단 연구서”생활 속에 파고든 이단의 정체, 그 술수와 거짓을 폭로하다통일교, 구원파, 신천지, CBA, 신사도 사람들과 만난 생생한 이야기이단들의 본질을 생활 속 사례와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풀어낸 책소그룹 독서 모임에 유용한 ‘나눔을 위한 질문’ 수록이단은 더 이상 우리와 거리 두기를 하지 않는다. 우리의 생활 속으로 이미 깊숙이 파고들어 와 있다. 나와 상관없다고 말할 수 없고, 무관심할 수 없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을 만큼 아주 가까이에서 우리에게 윙크하고 있다. 본서는 그렇게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온 이단?사이비의 술수와 거짓을 폭로한다. 어린 시절부터 샤머니즘, 통일교, 구원파, 신천지, CBA, 신사도의 사람들을 만나 오며 경험했던 생생한 이..

[웹북] 명동성당

주교좌 명동대성당 명동성당 / 主敎座 明洞大聖堂 /Myeongdong Catholic Cathedral 종파 로마 가톨릭교회소속 관구 서울관구 / 소속 교구 천주교 서울대교구 / 소재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74 / 설립일 1898년 5월 29일 / 주보성인 무염시태 마리아 / 웹사이트 명동대성당서울 명동성당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의 사적 / 종목 사적 제258호 / (1977년 11월 22일 지정) / 면적 1,668m2 / 시대 대한제국 / 소유 (재)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위치서울 중구 명동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서울 중구 명동서울 중구 명동 / 서울 중구 명동(대한민국) /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1-8번지정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韓..

[웹북] 이화학당 /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이화학당이화학당 / 梨花學堂개교 1886년 5월 31일 / 설립형태 사립 / 교장 메리 스크랜턴 / 국가 조선 조선 / 대한제국 / 위치 한성부 중구 정동 / 상징 배꽃 / 설치 학과 초·중·고이화학당(梨花學堂, 리화학당)은 1886년에 조선 한성부에 설립된 근대 중등교육기관으로 한국 초기의 여성교육 기관의 하나이다. 이화학교의 이화라는 교명은 이화학당에서 유래하며, 이화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의 전신이다.독립운동가 유관순의 모교이기도 하다.역사설립1886년 서울 정동에 건평 200평 규모의 한식 기와집을 건축했는데, 이것이 교사건축의 시작이다. 35명 정도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었으며, 교실과 교사 숙소 등을 갖추었다. 1887년 학생 수가 7명으로 늘고, 1888년 18명, 그리고 1893년 30..

[웹북] 구세군 대한본영

구세군 대한본영구세군 대한본영(救世軍大韓本營)은 개신교 교파인 구세군의 대한민국 지부를 말한다.역사1907년에, 감리교 목사 출신이자 구세군의 창시자인 윌리엄 부스 대장의 일본 순회집회 때 참석했던 조선계 유학생의 요청에 따라, 1908년 10월 정령 허가두 사관이 들어와 선교한 일로부터 시작된다. 일제강점기 아래, 구세군교회는 탄압받았으며 1941년에 구세단이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뀐 다음 1943년에 일본 제국에 의해 강제 해산되었다. 그 후 1947년에 새로운 사령관이 들어와 운영을 재개하였다. 2008년에는 구세군 100주년을 맞았다.[개설] 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복음 선교를 시작한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와 부스의 아내 캐서린 부스(Catherine Boo..

[웹북] 서울 구 러시아 공사관 / 아관파천 (고종의길)

서울 구 러시아 공사관종목 사적 제253호 / (1977년 11월 22일 지정) / 시대 1885년 착공 / 1890년 준공 /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21-18 / 정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양관 (洋館)대한민국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해지) / 종목 유형문화재 제3호 / (1969년 9월 18일 지정) / (1977년 11월 22일 해지) / 정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구 러시아 공사관(舊 러시아 公使館)은 한러수호조약이 체결된 1885년에 착공되어 1890년 준공되었다. 이 건물은 경복궁과 경운궁 등 서울 4대문 안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정동의 고지대에 입지했으며, 그 건물 규모나 대지 규모에서 미국·영국·프랑스·독일 공사관보다 컸다.19세기 말 고종은 일본 세력을 견제하기 위하여 ..

[웹북] 손탁호텔 (손탁호텔터)

손탁호텔손탁호텔(독일어: Sontag Hotel)은 대한제국 한성부 정동(오늘날의 서울의 정동)에 1902년에 세워진 서양식 호텔이다. 고종이 덕수궁 옆(오늘날의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 근처)에 있는 1,184평에 달하는 황실 소유의 가옥 및 토지를 하사하고, 25개의 객실을 갖춘 2층짜리 호텔을 지은 뒤, 당시 한성에 체류하던 독일인인 앙투아네트 손탁에게 운영을 맡겼다.구한말 변변한 숙박시설이 없던 시절부터 서울 시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주목받았던 서양식 호텔이자 대표 사교 공간이었다. 한편으로는 아관파천 이후 손탁 자신이 고종황제의 신임을 받아 밀사의 역할을 수행했을 때가 많았기에 근대사의 비화를 낳았던 장소이기도 하였으며, 반일 활동가 헐버트와 대한매일신보> 사장 베델의 활동도 이곳에서 이..

[웹북] 보구여관

보구녀관보구녀관(普救女館)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이다.설립보구녀관(普救女館)은 미국 감리교 여성해외선교회(Women’s Foreign Missionary Society of Methodist Episcopal Church), WFMS)의 후원으로 조선에 파송된 선교사 메리 스크랜튼(Mary F. Scranton, 1832~1909) 여사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다. 1886년 한국 최초의 여학교인 이화학당을 세운 스크랜튼 여사는 남의사에게 직접 진료받기를 꺼려하였던 당시 여성들에게 의료를 제공하고자 학당 근처에 보구녀관을 설립하였다. 설립일은 초대 원장 메타 하워드(Meta Howard, 1862~1930) 여의사가 진료를 시..

[웹북] 정동제일교회

정동제일교회(貞洞第一敎會)는 대한민국에 최초로 세워진 감리교 교회 중에 하나이다. 덕수궁 옆인 중구 정동길 46 (정동)에 있다. 정식명칭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정동제일교회"이거나 "정동제일감리교회"이다. 흔히 정동제일교회, 정동감리교회로 지칭되며, 정동교회라고도 부른다.역사 / 설립정동제일교회는 조선 말기인 1885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감리교 교회중에 하나이다. 미국인 개신교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가 1885년 10월 11일에 정동에 있는 자신의 사택에서 한국인 감리교 신자들과 함께 예배를 한 것을 정동제일교회의 시초로 삼고 있다. 감리교단의 대표격으로 여러 분야에서 "한국 최초" 기록을 보유하면서 한국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문화적 가치정동제일교회의 벧엘예배당은 1897년에 건축되어 한국 최초의..

미디어와 시대정신의 탄생 (2024) - 20세기 미디어 사상사

책소개새로운 테크놀로지는 우리를 어디로 데려다주었나20세기 초 발명된 전신, 영화, 라디오 등은어떻게 대중화되었나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를 둘러싼 역사적 상황은당대의 시대정신과 사상가의 사고에 어떻게 투영되었는가최근 미디어 테크놀로지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신문과 텔레비전으로 대표되는 전통 매체는 갈수록 수용자와 영향력을 잃어가고,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미디어’나 테크놀로지는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과 포털은 매스 미디어의 영향력을 약화시켰고, AI의 컴퓨터 알고리즘은 인간의 판단과 작업을 대체하려 한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은 매일 새롭게 갱신되고 있다. 테크놀로지의 미래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관과 낙관이 교차하지만, 그 무한한 가능성에는 모든 이가 매료된다. 하지만 테크놀로..

문화와 사회를 읽는 키워드 (2023) - 레이먼드 윌리엄스 선집

책소개“그람시 이후 가장 중요한 마르크스주의 문화 이론가레이먼드 윌리엄스”레이먼드 윌리엄스의 ‘문화와 사회’ 이론레이먼드 윌리엄스는 영국 웨일스 출신의 사상가로 오늘날 다양한 학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문화 이론가이자, 비평가이며 소설가다. 윌리엄스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에 걸쳐 영국 자본주의에서 일어난 사회적, 문화적 변화의 추이를 분석했는데, 윌리엄스가 제시한 분석과 개념은 당대를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제공한다. 그의 저작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선집은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중요한 지적 유산을 기리면서 그의 이론적 세계의 면모를 소개한다. 윌리엄스의 전 생애에 걸친 대표 저작을 선별한 이 책은 특히 윌리엄스가 사회학,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문화연구에 기여한..

지중해에서 중세 유럽을 만나다 (2022) - 십자군 유적지 여행

책소개여행에 문외한인 사람도 가보고 싶은 곳으로 대개 유럽을 첫손에 꼽는다. 유럽은 구시가에 있는 낡은 건물과 허름한 거리조차 낭만처럼 통한다. 유럽 어느 도시를 가든 만나게 되는 교회와 성채는 가장 유럽다운 장소다. 높은 성벽, 방패 모양의 화려한 문장과 깃발, 하늘 높이 치솟은 고딕 성당, 투구와 사슬 갑옷 등 동화에나 등장할 법한 이러한 이미지는 유럽 중에서도 중세를 상징한다. 십자군 전쟁은 중세 교회가 주도해 이교도이자 이국적 문명의 나라와 장기간 벌인 전쟁으로, 종교와 전쟁이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낳았다는 점에서 중세 유럽의 특색을 잘 보여 주는 사건이다. 종교와 전쟁이야말로 유럽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다. 성지 원정의 목적지였던 예루살렘에서 시작해, 그리스 로도스섬의 성벽 도시, 십자군 기사..

유럽과 소비에트 변방 (2022) - 기행 조지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

책소개조지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를 여행하면서 그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본 [유럽과 소비에트 변방 기행: 조지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가 출간되었다. 조지아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 이야기가 얽힌 신비의 땅이다. 유럽인의 조상인 코카서스인의 발상지이자 유럽 음식의 대명사인 와인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외세의 침략에 시달리면서도 지켜온 독특한 문화와 음식,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이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지금은 변방이지만 우크라이나는 동슬라브 문명의 발상지였다. 동슬라브 지역 최초의 왕국인 키예프 루스가 이곳에서 수백 년 동안 번영을 누렸고, 그때의 화려한 유적은 지금도 키이우 방문자를 경탄케 한다. 르비우나 오데사에서는 이곳을 거쳐 간 다양한 주변 제국의 흔적이 ..

의례를 통한 저항 (2024) - 전후 영국의 청년 하위문화

책소개이 책의 문제의식과 분석 대상은 전후 영국 사회라는 구체적이고 특수한 맥락에서 나왔지만, 출간 당시의 시공간이란 맥락을 훌쩍 뛰어넘어 2020년대 한국 사회에도 큰 시사점을 줄 것이다. 홀이 지적했듯이, 문화연구자에게 이론이란 현실에 도식적으로 적용하는 도구이자 모델이 될 수 없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을 끊임없이 날카롭게 성찰하면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구체적인 작업을 통해 이를 규명하다 보면 우리 상황에 적합한 해답을 나름대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홀의 저술은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지적, 정치적 감각을 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저자 소개편 : 스튜어트 홀 (Stuart Hall)자메이카 출신의 영국 문화이론가. 리처드 호가트, 레이먼드 윌리엄스, E. P. 톰슨을 잇는 영..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 (2024) - 동인과 변인, 그리고 미래

책소개동북아 안보의 중심, 한·미·일 안보 협력의 역사와 미래현재 한·미·일 3국은 기존의 안보 관계를 넘어, 자유주의 국제질서와 인도·태평양 전략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협력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2024년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일본 게이오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와 함께 개최한 '글로벌전략협력대화'에서 구상된 이 책은, 협력과 경쟁이 교차하는 동북아 정세의 변화 속에서 3국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심층 분석한다. 안보 협력에 관련한 각국의 입장과 정책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이들의 안보 협력이 각국에 주는 전략적 함의와 시사점을 찾아 그 새로운 가능성과 한계점을 예측하고자 했다.제1부에서는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질서, 이론, 역사적 시각에서 다각적 이해를 시도하였다.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는 한·미·일 안..

러시아 혁명 : 희망과 좌절 (2017)

책소개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혁명의 실체와 소련의 성격 문제를 재조명해야 할 때임이 분명하다. 10월혁명은 소수의 때 이른 쿠데타였나? 1917년 러시아에 의회 민주주의라는 대안이 존재했을까? 혁명의 변질과 퇴보는 필연적이었을까? 레닌 자신이 정치적으로 스탈린을 낳았을까? 소련은 사회주의 사회였을까?『러시아 혁명 : 희망과 좌절』은 러시아 혁명을 둘러싼 숱한 혼란과 왜곡을 걷어 내려는 시도이자, 스탈린의 소련을 혁명 러시아와 엄격하게 구별해 21세기 혁명의 가능성을 되살리려는 노력이다. 또 이 책은 러시아 혁명의 과정과 우여곡절을 간략하지만 깊이 있게 설명하며, 혁명을 이끈 레닌의 사상과 실천을 분석해 그 정수를 오늘날에 적용한다. 파격적이고 날카로우면서도 균형 잡힌, 저자의 이 독창적 혁..

소득공제이스라엘의 인종 청소(2024) - 실패와 팔레스타인 해방의 전망

책소개2023년 10월 7일에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주요 쟁점들을 빠짐없이 다루는 책이다. 이 책은 대부분 전쟁의 포화가 팔레스타인을 휩쓸고 있는 와중에 쓴 것이다. 이원웅, 앤 알렉산더, 최일붕, 알렉스 캘리니코스, 탈라트 아흐메드 등 국내외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쓴 이 책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겪는 고통만이 아니라 그들의 저항도 부각한다. 이스라엘은 갖은 만행을 저지르고도 하마스 등의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을 궤멸시키지 못했으므로 시온주의자들의 인종 청소는 이미 실패하고 있다는 것이다.팔레스타인 해방의 전망을 심층적으로 다룬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책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을 후원하는 강대국들에 맞설 힘이 다름 아닌 아랍 세계의 노동자·빈민에게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