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인물사 연구 (독서>책소개)/1.세계인물평전 72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 (2024)

책소개오늘날 청년들에게 멘토가 될 인물의 가르침!‘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사람인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790)의 자서전이다. 미국 하버드(Harvard) 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찰스 윌리엄 엘리엇(Charles William Eliott, 1834?1926)이 1909년 총장 퇴임을 앞두고 미국인에게 불멸(不滅)의 교양도서로 읽힐 ‘하버드 클래식스’(Harvard Classics)를 펴냈는데, 그 첫 권이 바로 이 책이다. 미국인은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벤저민 프랭클린을 꼽는 경우가 많다. 그가 그렇게 존경받고 미국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의 생애가 성실, 혁신으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 거의 300년 전의 인물이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미국인..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2023) - 한순구의 게임이론으로 읽는 역사

책소개경제학자의 특별한 역사수업항우부터 고르바초프까지게임이론으로 다시 읽는 13가지 역사적 사건여기 유명한 패배자들이 있다. 이들은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으나 여러 이유로 최후의 승리자는 되지 못했다. 누군가는 잘못된 선택을 했고, 누군가는 충격적인 배신을 당했다. 상대도 안 된다 여겼던 약자에게 졌고, 최선을 다했으나 패하기도 했다. 대부분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은 탁월한 인물들이기에 그 이유가 더욱 궁금하다. 한순구 교수가 게임이론을 적용하여 그들이 어떤 선택을 했어야 하는지 분석한다. 이들이 게임이론을 알았다면 역사는 바뀌었을까?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상상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흥미로운 것은 선택과 결단 앞에 서 있던 역사 속 인물들의 고뇌가 오래전의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역사 속 인물들..

간디 평전 (2024) : 문명에 파업한 비폭력 투쟁가

책소개인도의 사상가이자 행동가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그의 사상과 지성의 역사, 사회사를 집대성한 비판적 평전역사는 변화한다. 정신도, 지성도, 사상도, 사회도, 문화도, 문명도 마찬가지다. 그리하여 이 책은 간디에 대해서도 ‘불변의 위대한 인물’이라는 종래의 관점으로 바라보기를 거부한다. 우리가 흔히 간디를 말할 때 사용하는 ‘마하트마(Mahatma)’라는 호칭은 그의 이름의 일부가 아니라 ‘성자’라는 뜻의 존칭이다. 간디의 평전을 쓴 요게시 차다(Yogesh Chadha, 1934~)는 그 호칭이 도리어 그의 진정한 인격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간디를 성자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조명한다. 그것은 그의 약점이나 문제점도 인정한다는 ..

에라스무스 평전 (2022) - 광기에 맞선 이성

책소개 세계적인 전기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작 시대를 앞서간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의 삶을 빌려 평화와 화합,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묻다 이 책은 『발자크 평전』, 『위로하는 정신』(몽테뉴),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카스텔리오) 등 여러 평전을 남긴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작으로, 에라스무스를 다룬 여러 책 가운데 가장 유명한 책이다. 츠바이크가 나치를 피해 망명하기 직전에 출간한 이 책은, 종교전쟁의 혼돈 속에서 모든 극단을 거부하며 평화와 자유를 지키려 했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의 삶을 빌려 광란의 시대를 고발하고 자신의 신념을 밝힌 작품이다. 츠바이크는 이성과 계몽의 힘으로 인류의 화합을 이루려는 에라스무스의 숭고한 정신과, 어느 편에도 들지 않고 어떤 위험도 피하려는 태도로 행동에 나서지 못..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2023) - 한순구의 게임이론으로 읽는 역사

책소개 경제학자의 특별한 역사수업 항우부터 고르바초프까지 게임이론으로 다시 읽는 13가지 역사적 사건 여기 유명한 패배자들이 있다. 이들은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으나 여러 이유로 최후의 승리자는 되지 못했다. 누군가는 잘못된 선택을 했고, 누군가는 충격적인 배신을 당했다. 상대도 안 된다 여겼던 약자에게 졌고, 최선을 다했으나 패하기도 했다. 대부분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은 탁월한 인물들이기에 그 이유가 더욱 궁금하다. 한순구 교수가 게임이론을 적용하여 그들이 어떤 선택을 했어야 하는지 분석한다. 이들이 게임이론을 알았다면 역사는 바뀌었을까?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상상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흥미로운 것은 선택과 결단 앞에 서 있던 역사 속 인물들의 고뇌가 오래전의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역사 속..

지그문트 바우만 (2022) - 유동하는 삶을 헤쳐나간 영혼

책소개 현대 사회를 번역한 세계적인 사상가 지그문트 바우만(1925~2017) 사회학자이자 철학자, 대중지식인. 1925년 11월 19일 폴란드 포즈난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폴란드에서 반유대주의를 경험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폴란드를 탈출하여 소련으로 도피했다. 군인으로 전쟁을 겪었고 공산주의 정당의 첩보 요원으로 일했다. 폴란드 사회과학원에서 사회학을, 바르샤바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며 학문에 발을 들였다. 1954년에 바르샤바대학교의 교수가 되었고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활동했다. 그러다 1968년 폴란드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한 채 조국을 떠나,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1971년 리즈대학교 사..

나는 자폐 아들을 둔 뇌과학자입니다 (2020)

책소개 “당신은 알고 있을 거 아니에요. 당신은 뇌과학자잖아요.” 뇌를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의 뇌는 이해할 수 없었다 과학, 사랑 그리고 조금 특별한 순간이 가르쳐준 것들 “내가 이 책을 읽은 최초의 자폐인인 것 같다. 초고층 빌딩에 올라가 ‘이 책을 읽고 우리를 이해해줘!’라고 온 세상에 외치고 싶다.” _미국 아마존 독자 서평 세계적 뇌과학자 아버지 헨리 마크람과 자폐 아들 카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그들의 경이롭고 특별한 여정. 아들 앞에서 무력한 아버지이자 무능한 학자일 수밖에 없었던 헨리는 카이를 위해 자폐증 연구에 매달린다. 이 책은 헨리가 상처와 고통, 실패 끝에 기존의 상식을 뒤집고 마침내 새로운 진실에 도달하는 과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렸다.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살고..

스티븐 호킹 (2013)

책소개 온몸이 거의 완전히 마비된 천재 우주물라학자 스티븐 호킹의 일흔번째 생일을 기념한 전기이다. 그와 오랜 세월 인연을 맺어온 과학 저술가 키티 퍼거슨의 최신작으로 호킹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 동료 물리학자들, 주변 사람들의 생생한 육성을 담아 그의 일대기와 연구 업적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30년 가까이 스티븐 호킹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온 키디 퍼거슨은 이 책을 쓰기 위해 호킹이 뺨 근육을 움직여 '예' 또는 '아니요'로 대답할 수 있도록 질문을 잘게 쪼개 던짐으로써 집요하게 그의 머릿속을 탐구했다. 책 곳곳에는 오랜 세월 그와 퍼커슨이 나눈 대화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으며, 그의 세계에 깊숙이 침투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이로 인해 호킹의 본연의 모습과 있는 그대로의 실상, 그의 사고관 ..

닐스 보어 (2015) - 20세기 양자역학의 역사를 연 천재

책소개 20세기 양자역학의 토대를 만들고 발전시킨 천재물리학자, ‘원자물리학의 교황’이라 존경받은 닐스 보어를 그린 첫 번째 그래픽 평전 이 책은 교과서에 실린 원자 모형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닐스 보어의 이론과 일대기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닐스 보어가 양자역학의 토대를 만들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 하이젠베르크 등 동시대 유명한 과학자들과 벌였던 치열한 논쟁과 연구과정을 그래픽노블이라는 방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연구자들에게도 난해한 양자역학 이론에 대해 한 권의 두꺼운 단행본을 읽는 것만큼이나 방대한 지식을 흥미진진하면서도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다. 양자역학을 알고자 하는 청소년은 물론 성인독자들에게도 훌륭한 양자역학 입문서가 될 것이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세상을 보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꾼 10명의 물리학자 (2016)

책소개 갈릴레이부터 파인먼까지, 인류의 사고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꾼 혁명적인 물리학자들 이 책은 인류 역사에서 위대한 10명의 물리학자들이 해낸 발견과 업적을 한 권에 명료하게 담아낸 책이다. 이 물리학자들은 냉철한 이성과 논리를 무기로 수백 년간 내려온 전통과 편견에 과감히 맞선 혁명가들이었다. 이 책의 물리학자 목록은 영국의 유력한 주간지 [옵저버]가 선정하고,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스티븐 와인버그가 직접 추천했다. 인류의 사고방식을 얼마나 획기적으로 바꿨는지를 기준으로 수많은 물리학자 중에서 단 10명만을 골랐다. 저자는 물리학자들을 연대순으로 소개한다. 이 책은 현대인의 사고방식에 막대한 영향을 준 물리학자들의 생애와 업적을 파헤치면서 물리학의 발전사를 자연스레 이해하게 할 뿐 아니라 물리학의 본질과..

제인 구달 평전 (2010) - 인간을 다시 정의한 여자

책소개 침팬지 연구의 대모이자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최초의 평전 스물일곱 살의 젊고 아리따운 유럽 여성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곰베 강 기슭 숲속에 발을 딛었다. 그것은 앞으로 다가올 그녀의 운명과 영장류학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첫 발이었다. 당대 최고의 고생물학자이자 인류학자였던 루이스 리키의 제안으로 야생 상태의 침팬지를 관찰하러 그곳으로 갔던 그녀는 초식동물인 줄로만 알고 있던 침팬지가 사실은 육식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인간만이 사용한다고 여겨지던 '도구'를 침팬지 역시 사용하는 모습을 관찰, 보고함으로써 전 세계 동물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닥터 제인 구달. 이 책은 정식 과학 교육은 커녕 대학조차 나오지 않았으며, 비서 경력만이 있던 그녀의 삶을 그린 평전으로, 과학자 사회와 영..

마음의 진보 (2006) - 카렌 암스트롱 자서전

책소개 신을 만나겠다는 열망을 품고 수녀원에 들어간 어린 소녀에서 적대적인 종교 사이에 다리를 놓은 최고 권위의 종교학자가 되기까지, 놀랍도록 솔직하게 자신의 내면을 탐구한 성찰적 에세이. 열일곱 살의 소녀가 신을 직접 찾고 싶다는 열정으로 수도원으로 들어가지만 수도원 생활은 어린 수녀에게 견디기 힘든 절제와 순종의 고통만 안겨준다. 환속을 한 후에도 힘든 생활의 연속이었고 그녀는 결국 자신을 완벽한 패배자라고 생각하게 된다. 어느 날 운명처럼 비교종교학이란 분야를 발견해 고통스럽게 비틀거리며 걸어 들어간 뒤에야 비로소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다. 기독교만이 아니라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를 공부하면서 그녀는 자신이 돌아섰던 종교의 길로 다시 들어선다. 그리고 그녀가 오래 전 믿음을 통해 갈구했던 열망, 그..

아인슈타인 삶과 우주 (2007)

책소개 『아인슈타인 삶과 우주』는 가장 최근에 공개된 은밀한 편지들까지 조사하여 너무나 인간적인 천재이자 인류를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을 지닌 한 인간으로서의 아인슈타인의 양면 세계를 다루고 있는 아인슈타인 전기이다. 아인슈타인의 힘든 결혼생활은 물론이고, 교수직과 박사학위를 얻지 못해 애쓰던 한 아버지이자, 상상력은 풍부하지만 걷잡을 수 없었던 성격의 특허사무소의 한 심사관이기도 했던 창조주의 독심술사(讀心術士)가 되고, 원자와 우주의 신비를 풀게 되는 열쇠공이 된 과정을 보여준다. 아인슈타인의 성공은 일상적인 사물에 의문을 품고, 보통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현상에서 신비와 경이를 느끼고, 비범한 지혜와 무한대의 상상력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유의 정신과 영혼과 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2010)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책소개 원자 폭탄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영광과 몰락의 서사시 제2차 세계 대전 승리를 향한 경쟁 속에서 태어난 핵무기는 이미 탄생 직후 엄청난 파괴력과 남용 가능성으로 인해 말 그대로 ‘폭탄’이 되어 왔다. 그리고 원자 폭탄을 개발하는 맨해튼 프로젝트의 총지휘자이자 ‘원자 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의 일생에 있어서도 극적인 순간들을 안겨 주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American Prometheus: The Triumph and Tragedy of J. Robert Oppenheimer)』은 저널리스트인 카이 버드와 영문학과 미국 역사학 교수인 마틴 셔윈 두 사람의 저자가 25년 동안 답사와 인터뷰, FBI 문서 열람 등 자료 수집을 거쳐 쓴 오펜하이머 일대기의 결..

선택 (2013) - 미하일 고르바초프 최후의 자서전

책소개 2013 전세계 동시출간 고르바초프 최후의 자서전 『선택』 출간 인간 고르비의 어떤 면모가 그를 대변혁의 길로 내몰았는가 일개 지방의 지도자에 불과했던 시골뜨기 정치인 고르바초프가 서열과 출신성분이 엄격한 소련에서 어떻게 그토록 빠른 시간 내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자서전이다. 뼈속까지 사회주의자였던 고르바초프의 어떤 철학과 삶이 그로 하여금 대변혁의 결단을 하게 만들었을까? 지금도 많은 이들이 개혁과 개방의 길을 선택한 고르바초프의 내면의 결단에 관심과 의문을 갖고 있다. 삶의 어떤 면이 그의 정치적 선택에 그토록 큰 영향을 미친 것일까? 바로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이 『선택』에 담겨 있다. 지성, 낙관론, 지칠 줄 모르는 활력, 달변, 그리고 놀라울 정도의 정치적 민첩성과 ..

스탈린 공포의 정치학, 권력의 심리학(2010)

책소개 완강한 고정관념에 갇혔던 '강철 권력자'를 인간 스탈린으로 되살려낸 엄정한 전기! 러시아사 연구의 권위자 로버트 서비스가 30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스탈린』은 '공포의 권력자' 이오시프 스탈린의 삶을 전면적으로 파헤친 압도적인 전기이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다가 최근에야 서방 학자들에게 문을 연 모스크바 문서보관소의 자료들과 저자가 직접 만나서 들은 증언, 러시아와 그루지야, 아브하즈 전역에서 수집한 사적인 자료들에 기대어, 로버트 서비스는 이 소련 지도자를 무자비한 관료로만 보는 상투적이고 틀에 박힌 견해를 뒤집는다. 스탈린은 1928년에 최고 권력자가 되었을 때 50세였다. 저자는 이 '강철 인간'을 낳는 데 영향을 준 모든 것들을 유례없이 세밀하게 보여준다. 폭력적인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2006)

책소개 독일 나치스가 지배하던 제3제국의 선전장관이자 ‘총력전’ 전권위원이었던 요제프 괴벨스(Joseph Goebbels, 1897~1945)는 가장 열광적인 히틀러 숭배자였으며, 나치즘의 화신이었다.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괴벨스의 본격 평전인 이 책은 그가 쓴 8만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일기와 소설, 연설문, 편지 등 방대한 자료를 꼼꼼히 분석해 괴벨스의 내면세계를 가장 깊숙한 지점까지 파헤쳐 들어간 탁월한 나치 심리의 해부서이다. 가장 많이 대중 앞에 섰으면서도 단 한 번도 자신을 보여준 적 없었던 비밀스런 인물이 스스로 입을 열어 모든 것을 털어놓도록 이끄는 독특한 성격의 전기적 연구이다. 목차 1장 신은 왜 그를 경멸받고 조롱당하도록 만들었는가? (1897~1917) 2장 내 안의 혼돈 (1917~..

루소 (2011) - 인간 불평등의 발견자

책소개 시계공의 아들로 태어나 고아나 다름없이 자랐고, 서른 살까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허드렛일을 하던 청년이 어떻게 자기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가 될 수 있었을까? 친자식을 모두 고아원에 버린 무책임한 남자가 어떻게 아동 교육을 다룬 최고의 책을 쓸 수 있었을까? “고결한 천재, 성자와 같은 인물, 혁명의 아버지”와 “불안한 정신병자, 비열한 인격의 소유자, 파시즘의 선조”라는 양극단의 평가를 받는 인물 장 자크 루소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루소 - 인간 불평등의 발견자』는 근대 최고의 독창적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심리적 전기이다. 저자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학문 예술론』『사회계약론』『에밀』『고백록』 같은 주요 저작은 물론이고 루소가 남긴 편지와 사소한 기록들까지 모든 자료를 꼼..

윈스턴 S. 처칠 (2019) - 전쟁과 평화의 위대한 리더십

책소개 『윈스턴 S. 처칠』 1930년대 당시 수많은 영국의 슈퍼스타 정치인들 속에서 유독 홀로 가는 영웅의 자질을 뚜렷이 보여준 처칠의 카산드라 시절을 출발점으로 하여 개전 후 그가 수상이 되어 보여준 놀라운 정치적 리더십과 전시에 보여준 탁월한 군사전략적 안목과 전후 세계질서를 위한 여러 주요 역사적 회담에서 보여준 탁월한 협상능력 그리고 그 후 평화시에 보여준 처칠의 위대한 리더십의 발휘과정 등을 다룰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본서는 처칠이 외로운 카산드라에서 영국의 수상이 되어 보여주는 탁월한 정치지도력, 그리고 그가 루즈벨트와 스탈린과의 정상회담에서 보인 달인의 외교 솜씨, 전쟁 수행에서 보여준 전략적 주도, 전쟁말기에 평화의 전략가로서의 안목과 그리고 전후세계에 대한 소련 공산주의의 ..

러셀 자서전 (상.하) 2003

책소개 버트런드 러셀은 1872년에 태어나 1970년에 숨졌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이듬해에 태어난 그는 98년 일생 동안,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핵무기 개발과 사용, 베트남 전쟁과 같은 격렬한 정치 사회적 변동과 정신분석학, 통계학 등 현대 학문의 탄생을 아주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다. 이 격동의 시대를 한 세기 가까이 살아낸다는 것도 보통 사람에겐 기대하기 힘든 일이지만, 그의 업적에 이르면 누구나 입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분석철학의 초석을 놓은 철학자였고, 세계적인 연대 활동에 뛰어든 정치가였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에세이스트였다. 숱한 철학자들이 러셀의 영향을 받았지만, 러셀주의자라는 단어는 없다. 현대철학자라면 기호논리학, 분석철학과 무관할 수 없다. 게다가, 이 책에서도 여실히 드러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