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선시대사 이해 (독서>책소개)/4.조선역사문화 102

조선의 부자들 (2024) - 조선을 움직인 또 하나의 원천, 부!

책소개조선의 부자들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주지하다시피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였다. 성리학적 도덕 질서 속에서 부의 축적을 군자의 도리로 용납하지 않거나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칭송하는 문화가 생겨났지만 그렇다고 조선 시대를 통틀어 언제나 부의 축적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었다.“무언가를 얻었다면 그것이 의로운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한 공자의 말처럼 정당하고 의로움 속에서 부귀를 누리거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유교의 도덕과 가치 속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었다. 조선 시대의 부자와 그들의 부를 다룬 책들이 새롭게 등장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 책은 조선 초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한 세상을 풍미했던 부자 스물세 명을 다룬다. 이 책은 오랜 선입견과 편견을 넘어서 조선의 부자들의 진면목을 밝히는..

조선의 역사를 바꾼 치명적 말실수 (2024)

책소개“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역사가 감춰온 조선시대 문제적 24장면조선 왕조 500년을 뒤흔든 말실수 잔혹사세치혀가 부른 치명적인 화조선시대 리더들의 설화 스캔들 24장면『법구경』에 “불행한 운명은 바로 자신의 입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한마디 말로 화를 자초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인물들을 통해 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책 『조선의 역사를 바꾼 치명적 말실수』(개정판)가 출간되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말실수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조선 시대 인물 7인의 삶을 24개의 에피소드로 재구성해 소개한다.뛰어난 지략으로 조선 왕조 창업을 이루어냈지만 독선적이고 안하무인격인 언행을 반복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정도전,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오만불손한 태도로 죽음을 자초한 ..

기후 · 날씨의 조선경제사 (2024)

책소개기후와 날씨는 우리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이 책은 기후와 날씨가 우리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연구한 것이다. 17세기의 기후변화의 결과로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났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문헌자료 속의 우박, 서리, 찬비, 찬바람, 눈, 추위 등을 통해 짧고 시원한 여름과 길고 매서운 겨울이 확인되었다. 그 결과 국민경제와 민족문화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임산·수산 공물 분쟁이 일어나 공납제 개혁이 일어나고 한강과 동해를 여러 번 결빙시켜 교통과 운송을 어렵게 하고 정치 갈등을 격화시켰다.또한 가뭄, 홍수, 태풍, 냉해, 충해 등으로 기근이 자주 들었다. 그때마다 인간군상의 다양한 실상이 드러나고 정부의 갖가지 대책이 나왔으며, 국민경제와 민족문화 및 사회 안전망에 큰..

조선 성균관 학교문화 (2018)

책소개성균관 교육문화에 대한 이 세 번째 저서는 지난 6년 간의 연구 성과물들을 종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본서에서 활용된 연구물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다. 먼저 제 1 부 성균관의 제 기능에서는 제 2 부와 제 3 부로 들어가기에 앞서 총론 격으로 간략하게 성균관의 다양한 기능과 앞으로의 방향에대해서 기술하였다.제 2 부 성균관 교관 문화에서는 ‘조선 성균관 지사 및 동지사 논고’(한국사상과 문화 91집), ‘조선시대 숙종 시기의 성균관 좨주 논고’(한국사상과 문화 89집), ‘조선 전기 성균관 대사성 자질 논란 사례’(한국사상과 문화 79집), ‘숙종 때의 성균관 대사성 자질 논란 고찰’(한국사상과 문화 83집), ‘정조 때의 성균관 대사성 교체 논고’(한국사상과 문화 82집), ‘대사성까지 ..

세종실록에 숨은 훈민정음의 비밀 (2024)

책소개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만들지 않았다는철저한 고증을 통해 파헤친다.‘아는 역사’를 넘어 ‘잘못된 역사’의 이면'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했다'는 말은 사실(史實)이 아니다?문헌과 역사 기록을 샅샅이 뒤지고 전국을 20년 동안답사하며 얻은 의혹은 놀라웠다.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글을 세종대왕이 창제했다고 배운다. 이것은 국어학계와 역사학계에서 정설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한글을 만든 이가 세종대왕이 아닐 수도 있다는 ‘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 책의 저자는 2002년 속리산 복천암에서 월성스님을 만나 훈민정음에 관련된 자료를 처음 접하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 한글 창제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 세종대왕이라는 것은 기록으로 남아 있으며 한글 창제와 훈민정음에 대한 특별한 관심은 그렇게 시작..

조선 궁궐의 직업 (2024) - 세계 궁궐은 조선 시대 최고의 일터였다

책소개궁궐은 조선 시대 최고의 일터였다조선 궁궐 안에는 20여 개의 관청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양반부터 노비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매일같이 출퇴근하며 근무했다. 이들은 신분에 상관없이 궁궐에서 근무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자부심을 느꼈다. 심지어 계약직이거나 월급이 없더라도 궁궐에서 근무하는 것을 매우 선호했다. 그만큼 궁궐은 조선인들에게 꿈의 직장이었다.작가는 이 책에서 궁궐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군과 근무 환경을 소개한다. 조선인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은 어디였는지, 무슨 일을 하고 얼마를 벌었는지, 직업 문화는 어땠는지 등을 직업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목차서문_ 궁궐은 조선 시대 최고의 일터였다0장 궁궐 조선에서 가장 핫한 직장궁궐은 조선 최고의 직장조선을 대표하는 5궁궁궐 속 베스트 잡..

해사일기 (2018)

책소개임진왜란, 정유재란을 일으킨 일본의 전쟁책임을 묻고,260여 년 간의 선린우호의 길을 열어간 조선통신사의 생생한 기록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 나라. 사회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진 한국과 일본. 지금도 우리는 일본을 너무 모르는 것이 아닐까? 역사의 흩어진 파편을 엮어 나가는 데 귀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조엄의 『해사일기』를 단순한 번역을 넘어 치밀한 고증과 사진을 담아 펴냈다. 이 책은 조선통신사 기록 중 손꼽히는 기록이다. 이 『해사일기』의 가치는 조엄의 해박한 지식을 통한 당대 조선 사대부 지식인이 가졌던 세계관을 살펴 볼 수 있으며, 또 외교관으로서 맡은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는 자세와 외교술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귀국길에 발생한 일행 ‘최천종의 피살사건’에 대해 그 과정을 하나도..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2019)

책소개감동과 지혜를 선사하는 ‘인간’ 정약용의 말들40년간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개정판 출시초판이 나온 1979년 이래 다산 정약용을 만나는 가장 친절한 통로 역할을 해온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가 초판 발간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정비된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정약용이 유배 시기 절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들을 엮은 이 책은 대학자 이전의 인간적인 다산의 면모를 만날 수 있어 오늘날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지방관 이종영에게 주는 글을 새롭게 추가했고, 시대 변화에 맞추어 번역과 체제, 장정을 정비했다. 이제 막 고전을 접하기 시작하는 청소년과 정약용을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 더욱더 오래 사랑받는 입문서로 ..

선비와 지식인의 대화 (2024)

책소개고대로부터 선비가 지녀야 할 기본 소양으로 문(文), 사(史), 철(哲)이 강조되어 왔다. 문(文)은 글을 의미하며, 그 글 속에는 인간이 따라야 할 바른 길, 즉 도(道)가 담겨 있다. 한 편의 시나 수필에서부터 성현의 말씀에 이르기까지 모든 글은 인간이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하며, 선비는 이를 통해 삶의 바른 방향을 배워야 한다. 문(文)은 단순한 글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도를 담는 그릇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옛사람들이 문을 도를 담는 도구라고 표현한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선비에게 있어 글을 읽고 그 속에 담긴 도를 깨우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졌다.사(史)는 역사로, 역사는 인간 사회의 어지러움과 다스림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다툼과 평정, 흥망성쇠와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통..

울릉도 1882 (2024) - 검찰사 이규원의 시간 여행

책소개고종시대 검찰사 이규원, 일본의 울릉도 불법침입 금지와 울릉도의 이주정책을 수행하다이규원(1833~1901)은 고종시대 검찰사 업무만 수행한 유일한 인물이었는데 병력을 인솔하고 사법권을 수행하는 특별 검찰의 임무를 수행했다. 임오군란 2개월 전 1882년 4월 검찰사 이규원은 울릉도 에파견되어 해당 지역을 상세히 조사한 후 울릉도에 본격적으로 이주 정책을 펼치라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오늘날 울릉도 주민의 형성은 바로 이규원 검찰사의 활동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이규원의 검찰사 활동은 독도를 발견하려는 노력뿐만 아니라 한일 관계의 역사적 맥락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 이유는 이규원의 활동이 일본 정부로 하여금 울릉도에 대한 일본인의 도항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게 했기 때문이다.목차- 저자의 글..

조선 500년의 거짓말 (2024) - 민중의 눈으로 다시 쓴 조선 역사

책소개지배계급이 주체인 역사는 절반의 진실도 말하지 않는다조선이라는 나라는 더 일찍 망했어야 했다조선 지배계급의 위선과 탐욕, 반민중적 행보를 신랄하게 비판한 책나라를 위하고 백성을 위한다던 조선의 왕과 지배계급의 위선과 탐욕, 반민중적 행보를 민중사관의 관점에서 신랄하게 비판한 역사 비평서. 당대 지배계급의 거짓과 위선을 드러내는 애민(愛民), 사림(士林), 사대(事大), 반정(反正), 민란(民亂)이라는 5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조선 500년사를 조선 민중의 입지와 눈높이에서 다르게 해석해냈다.시중에 나와 있는 조선시대를 다룬 역사서들은 임금과 왕실, 그리고 양반 사대부들의 생각과 시선, 행위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 책이 대부분이다. 오랫동안 조선사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

고려에서 조선으로 (2019) - 여말선초, 단절인가 계승인가

책소개새 시대, 새 이념, 새로운 정치 세력, 새로운 제도 운영?조선왕조 개창을 어떻게 볼 것인가? 그 역사적 의미에 대하여500년 역사를 열어젖힌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 우리는 조선왕조 개창이 갖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이미 잘 알고 있다. 한국사학계가 이루어낸 연구 성과 덕분이다. 지방에 근거지를 두고 세력을 형성한 신진사대부는 고려 말 부패한 권문세족을 제압하고 새로운 집권 세력으로 등장했으며, 나아가 급진파 사대부는 온건파 사대부 등 다른 정치 세력과 차별화되는 성리학 사상 체계를 가지고 개혁을 추진했다. 조선 건국은 국가 통치와 제도 운영 면에서도 혁명적 변화를 창출했다. 고려의 주현-속현 제도가 소멸하고 중앙집권의 군현제가 갖춰진 것이다. 국가 수입을 증대시켜 조선 건국의 물적 기반을 마련..

교유와 논쟁으로 본 관계의 문화사 (2024)

책소개조선은 주자학의 나라, 양반의 세상이었다. 주자학으로 무장한 양반들은 법과 제도 다양한 윤리 규범을 통해 자기들 외부를 통제하려 했고 그 통제의 수위가 높을수록 유교적 이상 사회에 근접하는 것이라 믿었다. 양반과 평민, 노비와 상전, 유교와 불교, 남자와 여자, 적자와 서자, 정통과 이단, 호론과 낙론, 동양과 서양, 중화와 야만 등 무수한 관계의 불평등을 배태한 조선 유학은, 역으로 이들을 하나로 아우를 상생과 화합의 가치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이 책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차별이 가장 심했던 조선이라는 상극의 무대에 선 조선 유학자의 타자 인식, 대립과 갈등의 관계, 논쟁과 교유의 양상을 들여다본다. 역사학·철학·문학·종교학·사회학·지리학·복식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

조선사 쩐의 전쟁 (2024) -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조선인의 돈을 향한 고군분투기

책소개형제간 유산 싸움부터 노비가 알려 주는 소송의 기술까지돈에 웃고 돈에 울던 500년 전 조선과의 만남!“부모를 죽인 원수는 금방 잊어도 자기 재산을 앗아간 원수는 죽어서도 갚는다.” 16세기 정치가 마키아벨리의 말이다. 인간의 가슴에 가장 큰 원한, 울분, 억울함을 쌓는 것이 ‘돈’이라는 말이다. 이로부터 약 5세기가 지난 현대를 사는 인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주식이며 코인, 부동산 투기 등등 평생 돈에 얽매여 괴로워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훨씬 더 과거였던 14세기 조선, 유교와 점잖은 선비의 나라는 좀 달랐을까?이 책의 저자인 이한 작가는 온갖 사료에서 건져 올린 조선인의 여러 사연이 현대와 절대 다르지 않았다고 말한다. 돈 앞에서는 양반도 상놈도 없고, 형제자매나 부모자식도 안중..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2022) - 쩐내 나게 벌어 부내 나게 살았던 500년 전 조선 개미들의 인생 역전 분투기

책소개부동산부터 매점매석, 골드러시와 주식까지조선을 뒤흔든 ‘영차’와 ‘영끌’의 한판 소동기!사농공상의 질서 너머, 조선 사람들은 정말로 어떻게 먹고살았을까? 그들은 왜, 또 어떻게 부자가 되고자 했을까?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부터 이황의 편지까지 각종 사료에서 건져낸, 돈 버는 데 물불 가리지 않았던 이들의 천태만상을 소개함으로써, ‘재테크의 나라’ 조선의 색다른 면모를 살펴본다.목차머리말_아, 500년 전에 살걸1장 한양 집값 앞에 장사 없다1 정약용도 목맨 ‘인-한양’의 꿈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한양으로│원시사회 탈출과 한양살이의 꿈│정약용,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2 공급난이 끌어올린 한양 집값사람들을 끌어들인 욕망의 수도│고작 10억으로 한양에서?│10칸에서 30칸으로 집이 커지는 마법│띠풀과 가..

조선, 시험지옥에 빠지다 (2024) - 팔도 최고의 족집게 선생부터 기상천외한 커닝 수법까지, 처음 읽는 조선의 입시 전쟁

책소개500년 전 조선에서 만나는 공부에 ‘진짜’ 미쳐 있던 사람들그들은 왜 그토록 과거에 목숨을 걸었을까? 또 무엇을, 어떻게 공부했을까?조선 최고의 국가고시로서 마냥 엄중했을 것만 같았던 과거의 실제 모습을 풍속도마냥 생생하고 구성지게 전하는 책. 과거는 인재를 육성하고 선발할 백년지대계의 기둥으로 설계된 조선 최고의 제도 중 하나였다. 동시에 욕망이 들끓는 입신양명의 최전선이기도 했으니, 그 풍경이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수백 권의 책을 수천 번씩 읽어야 했던 무모한 공부량과 공부법, 유명 과외 선생과 일타 강사가 즐비했던 사교육 시장, 입시 정보를 구하느라 발품을 팔았던 부모들의 노력 그리고 기상천외한 부정행위까지, 과거를 둘러싼 천태만상에서 ‘입시 왕국’ 조선의 색다른 면모를 살펴본다. ..

소현세자는 말이 없다 (2024) - 독살설에서 영웅 신화까지

책소개당신들의 소현세자는 틀렸다우리가 몰랐던 소현세자를 만나다참신하고 다채로운 최신 연구 성과를 독자들과 널리 공유하기 위해 한국역사연구회가 새롭게 기획한 ‘금요일엔 역사책’이 열 번째 책 《소현세자는 말이 없다―독살설에서 영웅 신화까지》 출간을 통해 한 고개를 넘게 되었다. 많은 독자들이 ‘금요일엔 역사책’을 마주하며 역사를 통해 보다 여유롭고 정의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목차책머리에프롤로그_죽음으로 뿌려진 씨앗01 세자가 되다격변에 휩싸인 동아시아외면받는 광해군의 외교뒤바뀐 운명02 인질이 되다꺾여버린 배금의 꿈마찰의 시작위기 속에 치러진 데뷔전끝나지 않는 갈등운명의 순간남한산성의 비극패전의 대가03 심양에서의 삶과 한양에서의 죽음심양으로 향하는 길심양에서의 생활두 번의 귀국관계 악화와..

이순신의 바다 (2021) - 그 바다는 무엇을 삼켰나

책소개유튜브 황현필 한국사의 대표 강의 '임진왜란' 1억뷰 조회의 명강의를 책으로 만나다.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간의 전쟁은 조선이라는 나라와 그 백성들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겼다. 그 고통 속에서 이순신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자신을 다 바쳤다. 주변에는 자신을 시기하고 앞날을 방해하는 인물도 많았다. 그중에는 조선의 임금도 있었다.과연 이순신은 어떤 인물이었기에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뒤로하고 나라와 백성을 구하려 하였으며 어떻게 조선을 구했을까?그리고 노량해전에서 어떠한 죽음을 맞이하였을까?『이순신의 바다』는 이순신의 어린 시절부터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전장에서 죽기까지 한 나라의 무관으로서 살았던 삶과 전쟁에서의 활약을 시간 순서대로 소개하였다.또한 23전 23승의 전쟁 상황을 움직이는 듯한 ..

조광조 평전 (2021) - 사화의 시대, 성리학적 이상을 꿈꾼 개혁가의 비상과 추락

책소개시대에는 졌지만 역사를 앞서나가다조광조가 살았던 시대는 사화의 시대였다. 조선 왕조는 성리학의 기치를 들고 건국됐지만, 세조의 왕위찬탈 쿠데타인 계유정난이 보여주듯 실제로는 성리학의 이상이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반발하며 성리학적 질서의 실현을 주장했던 사림파가 도리어 화를 당했던 것이 바로 사화였다. 특히 연산군은 무자비한 독재 정치를 일삼으며 무오사화, 갑자사화를 일으켜 사림파를 대거 숙청했다.폭군 연산군이 중종반정으로 물러나고, 성리학적 질서의 회복이 시대적 요구로 떠오른 상황에서 조광조가 역사 속에 등장했다. 그는 성리학을 조선 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해 자기 생애의 거의 모든 것을 걸었다. 도교의 제천 행사를 주관하던 소격서를 혁파하고, 『소학』과 향약을 보급해 성리학적 질서를 확립했으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