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본학 연구 (학부전공>책소개)/7.일본전후사 59

동아시아 화해와 공존을 위한 모색과 제언 (2024)

책소개7년의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에 대한 성찰이 책을 엮은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2008년부터 9년 동안 ‘제국일본의 문화권력-학지(學知)와 문화매체’(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사업) 연구를 수행했다. 그리고 이어서 2017년부터 7년 동안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 기초학문 분야)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의 커다란 틀은 제국 해체 후, 그 공간에 새로이 건설된 각 국민국가에서 ‘제국의 문화권력’이 어떻게 수용되고 배제되었는지, 어떻게 변용하고 잠재하고 재생산되었는지를 밝힘으로써, 탈(Post)-식민지화, 탈-제국화를 통한 동아시아의 화해와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작업이었다.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오는 10월로 인문한국플러스 HK+사업이 종료된다..

전후일본의 역사인식 (2023)

책소개한일 간 정치와 외교를 가로지르는 논쟁적 주제,역사인식 문제를 들여다보다오늘날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는 동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외교 현안이 되고 있으며 한일관계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사회의 혐한 분위기, 거듭되는 정치인들의 망언, 한국 사회의 반일 감정 등도 모두 역사인식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2023년 3월,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한일관계의 개선을 위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2019년부터 이어진 양국 사이의 무역분쟁이 일단락되고,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 두 달 만에 방한하며 ‘셔틀외교’가 재개되었다. 이는 몇 년 전과는 매우 다른 양상이다. 2019년 당시 문재인 정부는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에 항의하며 ..

기억과 인식 (2020) -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인식하는가

책소개「히토쓰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 번역총서」제2권『기억과 인식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인식하는가』이 책은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인식하는가?라는 문제의식 위에 기획, 번역되었다. 75년이 흘렀고 세대 교체가 몇 번이나 이루어진 지금, ‘흘러가 버린 과거사’가 체험·기록·기억을 통해 형성되고 전승된 인식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역사학은 앞으로도 재해석해 나갈 것이다. 전쟁 기억과 역사 인식의 문제는 역사 교과서나 군대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의 기억을 둘러싼 입장과 해석의 차이에 기인하여 복잡한 다층적 관계성을 지닌다.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 언어사회연구과 한국학연구센터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망과 그 속의 분절 지점을 포착하여 역사적으로 재조명한다. 그중 하..

일본 제국은 왜 실패하였는가? (2009) - 태평양 전쟁에서 배우는 조직경영

책소개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군을 해부한 책. 당시의 일본군은 일본 사회에서 가장 효율적인 관료제 조직으로 인정받던 곳이었다. 그러나 효율의 모범이라고 여겨지던 일본군은 태평양 전쟁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일본군은 미군에게 너무나도 무기력하고 비참하게 패배했다. 왜 그랬을까? 이 책의 저자들은 그 이유를 일본군 조직에서 찾는다. 저자들은 일본군 조직이 세간의 평가와는 달리 비효율적이었다고 말한다. 일본군 조직은 결함이 있었으며, 그런 비효율적인 특성 때문에 전쟁에서 졌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근거로 태평양 전쟁 중에 치러졌던 6개의 전투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일본군 조직을 분석해 그 속에서 조직경영의 교훈을 뽑아낸 이 책은 1984년 발간된 후 100쇄를 거듭한 명저로, 일본에서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

일본군의 패인 실패한 군대의 조직론 (2016)

책소개 태평양전쟁의 패배로 이르는 과정을 추적한다! 일관성과 계획성을 결여한 국가의 전쟁목적은 전투의 패배와 무익한 인명의 손실로 이어졌다. 국민의 보호라는 기본 사명을 망각한 군은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여 국민의 안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비정한 집단이 되었다. 여기에 무장집단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군의 고급지휘관들은 조직의 관리에 실패했고, 엘리트 참모들은 하극상으로 달려갔다. 시대적 상황에 따라 사회로부터 소외되기에 이른 군은 스스로의 체질 개선을 통한 사회와의 융화를 거부하고 정치에 개입하여 국가와 사회 그 자체를 변혁시켜 나가려 했다. 근거를 알 수 없는 독선은 이러한 운동의 에너지가 되었다. 확립된 사상과 진정한 신앙심이 결여된 일본 사회의 결함은 이러한 왜곡된 심리 상태의 기반이 되었다. 미..

1940년 체제 (2022) - 일본 전후경제사의 멍에를 해부하다

책소개 성장의 동력이 추락의 날개가 된 1940년 체제의 진실 전후에도 살아남은 전시체제가 부흥의 공신이자 몰락의 원인이었다 “1940년 체제야말로 모든 문제의 근원이자 일본 경제의 멍에?입니다.” 일본의 정치·경제·사회를 옥죄고 있는 대동원체제의 실체 분석 무너져가는 나라에 바친 노 경제학자의 충고 - 일본 경제의 부흥과 몰락을 직접 겪은 관료-경제학자의 내부적 시선 - 도쿄 대공습부터 헤이세이 시대까지, 일본 경제사의 총결산 - 고도성장, 부동산 거품, 장기 침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분석 일본 경제의 번영과 몰락에 얽힌 서사는 너무도 극적이었던 나머지 한국인들에게도 이미 어느 정도 친숙해져 있다. 그래서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질 때마다 한국 경제의 거울로서 일본 경제가 언급되기도 한다. 물론 한..

사쿠라 진다 (2019) - 전후 70년, 현대 일본을 말하다

책소개 일본의 지성 우치다 다쓰루, 행동하는 정치학자 시라이 사토시를 만나다. 폭주하는 일본을 통찰하는 일본 지성의 문제적 대담! 금기를 넘어 일본 사회의 밑바닥까지 파헤친다. 이 책은 일본의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와 젊은 논객이자 정치사상가 시라이 사토시의 대담집이다. 대담의 계기는 지난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이다. 당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쓰나미에 파괴되고 폭발하면서 방사능이 유출됐다. 인명 피해는 물론 일본 국토의 일부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때 시라이 사토시는 재난에 대처하는 정부의 무능과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으려는 일본 사회의 풍광을 목도하면서 패전 이후 70년을 지나온 일본의 전후 시대 마감을 예견했다. 시라이 사토시는 태평양 전쟁에서 패했으면서도 패전의 책임을..

전후라는 이데올로기 일본 전후를 둘러싼 기억의 노이즈 (2013)

책소개 지금 일본 열도는 ‘강한 일본’을 원한다! 3.11 이후 재편되고 있는 일본 지배이데올로기의 기원을 찾아서 현대 일본의 분기점이 된 두 가지 사건이 있다. 하나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이며, 다른 하나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던 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다. 전자는 일본 제국주의 시기의 종결과 함께 ‘전후(戰後)’라는 현대 일본의 시작종을 울리는 사건이었고, 후자는 66년간 일본을 지배해온 ‘전후’ 이데올로기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새로운 프레임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다. 3· 11 이후 일본 열도는 부활하고 있는 일본 내셔널리즘과 ‘강한 일본’ 이데올로기는 ‘평화롭고 약한 일본’이라는 ‘전후’ 이데올로기가 그러했듯이, 과거를 참조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역사와 집..

히로히토와 맥아더 (2009) - 일본의 전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책소개 2차 세계대전 종결 후, 히로히토의 권위와 권력을 이용하려 했던 맥아더와 그런 미국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천황제를 사수하려 했던 히로히토 간에 있었던 일종의 '거래'를 실증적으로 밝혀내는 책이다.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 히로히토는 자신의 목숨뿐만 아니라 천황제를 지켜냈고, 미국은 일본을 아시아 군사기지로 활용하게 된다. 이 책은 히로히토의 '전쟁책임'이 아닌, '전후책임'을 다룬 소재의 참신함과 전후 협상과정에서 히로히토가 정치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분석하는 색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책은 총 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맥아더와 히로히토의 회담을 각종 사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1장을 비롯하여, 2장에서는 전쟁의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히로히토의 '미담' 이면에 숨겨져 있던 도조 비난을 다루고, ..

오쓰카 히사오와 마루야마 마사오 (2005) - 일본의 총력전 체제와 전후 민주주의 사상

책소개 오쓰카 히사오와 마루야마 마사오는 일본의 '전후'를 대표하는 사상가이며 '전후 정신의 지주'로 일컬어진다. 이 책은 '전후 민주주의'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아온 이 두 대표적 사상가의 저시기에서 전후에 이르는 사상과 행동을 쫓으며 이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들은 전쟁 시기부터 일관되게 국민을 '자유로운 주체'로 동원하는 것을 지향해왔고, 이러한 전시기의 총력전 체제와 식민주의 사상 구조는 오늘날 '전후'일본의 '민주주의'에까지 연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전전-전후의 단절을 상징하며 전후 역사학을 대표해온 사상가인 두 사람의 전시기의 사상과 작업을 다시 읽고 분석하여, 전전과 전후의 진정한 단절은 존재하지 않았음을 역설한다. 또한 오늘날 시민들의 자원봉사 운동에 내포된 '동원의 사상'도 날카롭..

탈 전후 일본의 사상과 감성 (2017)

책소개 1990년대부터 일본에서는 ‘전후’의 규정성, ‘전후레짐’으로부터 탈각?비약하려는 사상적, 정치적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1945년 패전 이후부터 ‘전후’라는 시대의식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전후’의 문제(의식)은 무엇이며, ‘탈전후’의 가능성(방법)은 어떻게 모색되고 있을까? 이 책은 일본사회의 다양한 행위자들이 펼치고 있는 ‘탈전후’의 사상과 감성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목차 [발간사] ‘전후’의 시간의식과 ‘탈전후’의 지향성 [제1부] 전후의 경계에서 바라본 ‘탈전후’ Ⅰ. 냉전의 바깥으로 ‘일본’을 끌어내기 -무라카미 류의 『반도에서 나가라』를 통해 본 탈냉전기 일본문학의 상상력 1. 끝나지 않는 ‘전후’, 끝난 줄만 아는 ‘냉전’ 2. 미국의 부..

두 번째 ‘전후’ (2060) - 1960~1970년대 아시아와 마주친 일본

책소개 1960~1970년대 일본의 아시아관(觀) 보고서 일본의 전후 복구 과정에서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현상은 망각이다. 무너진 제국이 저지른 식민과 전쟁의 기억은 동서 냉전을 거치며 빠르게 사라졌다. 일본 정치인들의 잇따른 과거사 망언, 풀리지 않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 거기에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까지 일본의 전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일본의 ‘전후’에는 아시아가 없다. 이제 우리는 ‘전후’를 둘러싼 일본과 아시아의 불협화음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식민의 잔상, 냉전의 정착’에서는 1960년대 초반 탈식민화의 과제가 냉전 구도에 수렴되는 국면을 다루었다. 2부 ‘교착하는 시선’에서는 일본과 일본을 둘러싼 주변이 서로를 응시하는 순간..

일본 부활의 리더십 (2013) - 전후 일본의 위기와 재건축

목차 1장 전후 일본의 건축과 재건축 2장 요시다 시게루의 전후 구상과 리더십 3장 미완의 혁명 리더십 4장 전후 일본 민주화운동의 리더십, 이치카와 후사에 5장 내재화된 변혁적 리더십 6장 선도형 리더십으로서의 "변환적 지도자" 7장 탈자민당 정치와 변화의 리더십 8장 우애와 "제3의 길" 9장 21세기의 사카모토 료마? 10장 남성주의적 자기표현의 매력과 한계

다시보는 전후 일본외교 (2005)

책소개 저자는 2차 대전의 종말에서부터 전후 처리문제에 있어 연합국측이나 패전국 일본이 취한 외교활동은 여러 가지 면에서 빨리 수습하고 화평을 할 수 있었는데도 하지 못한 점들을 지적한다. 목차 한국어판에 부쳐 역자서문 첫머리에 1. 모스크바의 우울: 제국이 무너지는 날 첫머리에 제1장 일.소 화평으로 제2장 맞물리지 않는 톱니바퀴 제3장 고노에 특파를 둘러싸고 2. 공생의 차질 - 두개의 세계와의 틈새 제4장 얄타의 길 제5장 서로 대립 경쟁의 구상 제6장 냉전의 서곡 3. 전철하는 워싱턴 -대일전의 정치학 제7장 이중의 표적 - 일본과 소련 제8장 대일전과 원폭 제9장 일본상의 상극 4. 제2의 출발 - 원폭투하로 제10장 포츠담의 신화 제11장 패전으로 제12장 평화의 조건 맺음말을 대신하여 저자 ..

전후 일본정치와 매스 미디어 (2006)

책소개 2차 세계 대전 이후 열강의 점령 아래 일본이 이룬 정치적 안정에 기여한 설명 변인의 역동적인 상호 작용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책. 저자는 전후의 일본 정치와 매스미디어의 상호관계에 대해서 조명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총론 1장 이론적 배경과 내용 개관 2장 정치발전 이론과 이 연구의 분석 틀 2부 점령 초기 미디어 정책 3장 점령 초기 미디어 통제 정책 4장 언론의 자유화 정책 5장 언론자유화 정책의 정치적 영향 3부 SCAP의 중기 미디어 정책 6장 점령 정책의 '역코스'와 SCAP의 중기 미디어 정책 7장 점령 초기 정당 정책의 혼란 8장 민간정보교육국의 행동 프로그램: 미디어 노조운동원 '목 자르기'로부터 저널리즘 교육까지 9장 CIE의 매스미디어 시스템의 제도화 프로그램 10장 ..

만국 박람회 환상 (2007) - 전후 정치의 주술과 시민의식

책소개 '만국 박람회 환상'이란 1960년대의 '소득 배증=지역 개발'의 흐름을 받아들이면서도, 미래 이미지 속에 자기 확인을 하도록 하는 장소로서 만국 박람회를 기능하게 하고, 주변의 지역국 개발을 진행시키기 위한 전략적 장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정의한 것이다. 일본은 전후 중앙정부와 지역자치단체가 한 몸을 이루어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풍요로운 미래'로 유도하기 위한 축제(박람회)를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만국 박람회 환상』은 박람회의 개최지 선정, 부지선정 등 박람회 개최에 따른 일련의 과정을 일본의 전후 정치와 시민들의 반응에 맞춰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성장과 개발이라는 주술에 휘둘려 생태계를 파괴하는 만국 박람회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목차 서장 일본의 전후 정..

전후 일본의 내셔널리즘과 미국 (2014)

책소개 『전후 일본의 내셔널리즘과 미국』은 미국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전후 일본의 내셔널리즘을 살펴보는 책이다. 1부는 시기적으로 패전 직후로부터 1960년대까지, 주체로서는 진보 혹은 좌익의 시선을 중심으로 하며, 2부는 시기적으로 주로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주체로서는 우익 혹은 보수의 시선을 중심으로 한 내셔널리즘을 검토한다. 목차 1부 진보주의적인 내셔널리즘의 형성.전개.쇠퇴와 미국 1장 패전 직후의 내셔널리즘 2장 1950년대의 내셔널리즘 3장 1960년 안보투쟁과 내셔널리즘 2부 보수적인 내셔널리즘의 사상.정치와 미국 4장 반미보수주의의 내셔널리즘 5장 친미우익의 내셔널리즘 6장 핵무장론을 둘러싼 내셔널리즘

왜 다시 친미냐 반미냐 (2008) - 전후 일본의 정치적 무의식

책소개 『왜 다시 친미냐 반미냐』는 하나의 국가인 동시에 세계 그 자체인 미국에 주목하여 그 아메리카니즘의 세계적인 확산과 일상적인 수준에서 미국의 수용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일본 대중문화 소비를 통해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 요시미 슌야는 1983년 도쿄 디즈니랜드가 대성공을 거두자 미국은 이미 바다 건너편의 타자라기보다일본 사회의 문화소비를 가동시키는 내부 심급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에 대한 글들을 쓰기 시작해 이 책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전쟁시기까지 동아시아에서 일본 제국주의에서부터 전후 미국의 헤게모니로 이어지는 구조적인 연속성 속에서 파악하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전후 천황과 맥아더의 표상방식과 미군기지 주변에서 형성되는 가요문화와 미국식 생활양식, 가정의 ..

전후의 탈각과 민주주의의 탈주 (2020)

책소개 이 책은 7편의 논문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싣고 있다. ‘1부 탈전후 사상의 연환과 계보’에서는 안보투쟁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한 탈전후 사상의 계보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 전후사상사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사상적 지분을 갖고 있는 요시모토 다카아키, 에토 준, 가토 노리히로, 오쓰카 에이지가 논의의 대상이다. 여기에 굳이 ‘연환’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1부의 모든 논의에서 에토 준의 전후비판론이 의식되고 있으면서 각각의 논의를 마치 고리처럼 연결시키고 있는 점을 나타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편 1부가 문예비평, 문화비평의 성격이 강하다면 ‘제2부 전후민주주의를 둘러싼 탈주의 상상력’에는 본격적인 사상사 연구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3편을 담았다. 각각은 ‘신좌익’, ‘신도론’, ‘신체정치’를 논의..

전후일본으 정치와 경제와 사회 (2010)

목차 저자의 머리말 역자의 한마디 제1장 폐허에서 부활한 일본 제2장 일본의 정당과 선거구도 제3장 자위대의 출현배경과 변천 제4장 자민당과 사회당의 55년 체제 제5장 일미안보조약과 일본의 동요 제6장 일본의 경제 - 총자본 대 총노동의 전쟁 제7장 한일조약 체결 제8장 문부성과 교직원노조 제9장 고도경제성장과 부채정국 제10장 일본의 공해문제 제11장 오키나와 복귀 그 후 제12장 학생운동과 일본의 동요 제13장 일본열도개조론 대두 제14장 일본경제의 버블탄생과 붕괴 제15장 일본의 연립정권의 시대 저자 소개 저 : 홍두표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제2언어 습득을 전공하였고, 渡日 후 쓰쿠바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언어학 및 일본 근현대사를 전공하였다. 세한대학교, 광주대학교, 전남대학교에서 제2언어 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