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계사 이해 (독서>책소개) 361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025) - 이야기꾼, 기자, 혁명가, TV까지 역사를 써내려간 사람들

책소개역사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물음과 답“역사를 연구하기 전에 먼저 역사학자를 연구하라”역사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이다. 역사는 과거를 규정할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과 같이 첨예한 대립을 불러오는 정치적 쟁점이 되기도 하고, 사도광산 강제징용 문제처럼 국가 간의 분쟁 현안이 되기도 한다.이미 지나간 과거의 기록이 대립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며, 누가 쓰는가?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역사에 대한 가장 근본적 물음에 도전한다.목차서문서곡 : 수도원 밖의 수도자1장 역사의 여명 : 헤로도토스인가, 투키디데스인가?2장 고대 로마의 영화 : 폴리비오스에서 수에토니우스까지3..

군중의 망상 (2023) - 욕망과 광기의 역사에 숨겨진 인간 본능의 실체

책소개“찰스 맥케이의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현대에 되살린 명저!” _[로이터]“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합리화하는 존재다!”욕망과 광기의 역사에 숨겨진 인간 본능의 실체를 낱낱이 해부하다!1841년 영국의 언론인 찰스 맥케이는 인간의 비이성적 본성이 집단 속에서 매우 빠르게 확산한다는 사실을 담은 문제작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발표한다. ‘집단 광기’를 다룬 고전이지만 당대의 지식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는 이 명저를 21세기 시점으로 재해석해 전 세계 미디어에서 ‘현대판 『대중의 미망과 광기』’라는 찬사를 받은 책이 있다. 바로 『군중의 망상』이다.이 책의 저자는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이론가이자 경제사학가로 활동하는 윌리엄 번스타인이다. 그는 투자 세계에 입문하기 전 신경과 전문..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 (2025) - 병서의 고전을 역사로 다시, 읽다

책소개기원전 6세기에 등장한 이래 손자병법은 해설서만도 수천 권이 쓰인 시공을 초월한 베스트셀러다. 매년 연초가 되면 각계의 리더들은 물론 인생의 해답을 찾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손자병법을 찾는다. 평화의 시대에 손자병법은 경영서, 처세서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본래 병서인 손자병법이 리더십이나 자기계발을 위한 교훈으로 포장되는 데는 약간의 괴리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전쟁사에 정통한 전문가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쟁과 전투로 손자병법을 풀어내는 해설서를 선보였다. 토크멘터리 전쟁사〉가 8천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전쟁사 분야의 전문가로 입지를 다진 역사학자 임용한이 손자병법을 동서고금의 전쟁사로 풀어낸 해설서를 펴냈다.목차들어가는 글제1편 계計제2편 작전作戰제3편 모공謀攻..

대전환 (2024) - 중세 말 세계에서의 기후, 질병, 그리고 사회

책소개팬데믹 이후 ―2019년 12월 발병한 코로나19는 삽시간에 전 지구적 감염병으로 확대되어 세상을 멈춰 세웠다. 세계 경제는 물론이고, 거의 모든 개인과 사회가 전 영역에서 위기에 빠졌다. 팬데믹 기간 동안 모든 나라의 경제 지표들은 크게 뒷걸음질 쳤고,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더할 나위 없이 컸다.2023년 5월 엔데믹이 선언되었지만 세상은 이제 전과 같지 않다. 사람들은 세계화의 전방위적 확대에 잠재해 있던 위험성을 비로소 인식하게 되었다. 인공위성 수천 개를 쏘아 올릴 정도로 과학이 발달했어도 상시적인 대비체제 없이 맞닥뜨린 감염병에 인간이 얼마나 취약한 존재인지 뼈저리게 경험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살아 있다.목차역자의 글머리말1장 중세 말 세계에서 자연과 사회의 상호 작용1...

미국의 자본주의 문명 제2부: (2022) - 발전 과정

책소개복잡한 미국 문명, 찬찬히 뜯어보기미국사 연구자인 배영수 서울대 명예교수의 《미국의 자본주의 문명―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시리즈는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미국 문명의 총체적인 모습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토대’, ‘발전 과정’, ‘미국과 세계’라는 세 구간으로 나누어 면면히 다룬다. 《미국의 자본주의 문명》 중 제2부에 해당하는 [발전 과정]은 1부에서 살펴본 연방헌법 등을 포함한 정치적 토대 위에서 미국 자본주의가 발전하는 과정을 탐구하며, 자본주의 발전 덕분에 미국이 신생 국가로 출발한 지 100여 년 만에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과정까지 다룬다. 특히 미국의 정치체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정치적 권위와 경제 권력 사이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를 밝혀내고, 자본주의와 밀접한 관계에 놓인 경제발전..

미국의 자본주의 문명 제1부: (2022) - 토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책소개복잡한 미국 문명, 찬찬히 뜯어보기미국사 연구자인 배영수 서울대 명예교수의 『미국의 자본주의 문명―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시리즈는 제목에서 보여 주듯이 미국 문명의 총체적인 모습을 ‘토대’, ‘발전 과정’, ‘미국과 세계’라는 세 구간으로 나누어 면면히 다룬다. 미국 문명의 본질이 자본주의라고 규정하는 저자는 미국의 자본주의가 어떻게 싹터서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 왔으며, 이들을 기반으로 삼아 미국이 어떻게 세계를 이끌어 나가게 되는지, 그리고 최강대국 미국을 구성하는 사회구조와 정치체제, 그리고 국민문화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 그 장구한 역사를 세밀히 풀어낸다.『미국의 자본주의 문명』 중 제1부에 해당하는 [토대]는 제목 그대로 미국 문명의 근원을 추적하며 그 기반을 깊이 탐구한다. 저자는 ..

미국 문명의 역사 1.2권 (2024)

책소개역사를 넘어 문명론으로 승화된 미국 정신의 장대한 드라마[미국 문명의 역사]는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저작으로, 단순한 연대기식 서술을 넘어 역사적 맥락 속에서 미국 문명의 본질을 탐구하는 문명사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책이다. 저자 찰스 비어드는 20세기 초 과학적 방법론을 도입해 신화와 전설을 걷어내고 있는 그대로의 미국의 역사를 다룬 선구적인 역사학자 중 한 명으로 그의 [미국 헌법의 경제적 해석]은 진보적 역사학의 출발점으로 오늘날까지도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국사의 핵심적인 저작 중 한 권이다. 찰스 비어드는 역사학자로서의 성숙한 시각과 문명론적 탁견으로 가득 찬 [미국 문명의 역사]를 통해 독립혁명, 남북전쟁, 산업화, 1차 대전까지 미국 역사의 큰 흐름..

인생 처음으로 세계사가 재밌다 (2025) - 역사학의 대가가 한 권으로 농축한 최고의 지적 안내서

책소개“인생에는세계사 지식이 필요한 순간이 반드시 온다!”수십 년간 독자에게 사랑받은 ‘세계사의 클래식’총 672쪽, 110여 컷의 도판, 인류의 전 역사를 단 한 권에역사학의 대가가 들려주는평생 쓸모 있는 세계사 이야기출간 이후 30년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세계사 교양서 《인생 처음으로 세계사가 재밌다》가 마침내 국내 독자에게 선보인다. 총 672쪽 분량과 110여 컷의 귀중한 도판으로 태고에서 현대에 이르는 세계 역사를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세계사의 재미를 한 분이라도 더 느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품은 학계의 존경받는 석학이 평생 연구한 세계사를 대중을 위해 최초로 집대성했다. 중학생부터 사회인까지 누구나 알기 쉬운 글로 역사의 가장 중요한 변곡점들을 깊이 있으면서도 알차..

이주하는 인류 (2023) - 인구의 대이동과 그들이 써내려간 역동의 세계사

책소개바이킹에서 메이플라워 호까지, 콜럼버스에서 일론 머스크까지세계사의 주역은 언제나 이주민들이었다!인간은 근본적으로 이주성이 강한 동물이다. 오랜 시간 인류는 모두 유목민이었고, 일부는 여전히 이주하는 유목민으로 살고 있다. 집을 짓고 도시를 세우고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고작 1만 2천 년이 조금 넘었을 뿐이다. 국경이 그어지고 여권이 만들어진 것은 훨씬 더 최근의 일이다. 깊고 복잡한 인류 이주의 역사를 에덴동산, 노아의 방주, 선사시대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의 이동, 그리스 로마의 정착지 건설, 북유럽의 바이킹,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이주, 노예무역, 황색 위협, 유대인, 남북전쟁, 이주 노동자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이주와 이민의 문제를 어떻게 풀 것..

해양 실크로드 (2025) - 선식민시대의 해안, 항해, 교역

책소개물품, 사람을 넘어서 문화, 지식, 기술들이 수천 년 동안 바다 위를 교차하였고, 이로 인해 경제와 문화는 부양되었다.역사의 시작과 함께 인류는 바다를 접하였다. 기술과 지식이 발전하면서 인류는 미지의 공간 바다에 길을 만들었다. 동아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이어진 ‘해양 실크로드’를 따라 물품, 사람, 선박은 물론 지식, 기술, 문화가 교차하였다. 국가와 집단은 이 길을 따라 해양 세계를 구축하였다. 지역마다 서로 다르게 인식되었던 세계는 확장되었고, 조금씩 하나의 ‘세계’가 만들어져 갔다. 그러나 바다를 왕래하는 물질적 비물질적 자산의 전파는 편차가 있었고 지역마다 처한 상황은 다양했기에, 모든 곳에서 ‘세계’를 균질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이러한 불균등은 바다로 나아가도록 추동하는 힘의..

문자의 역사 (2024) - 인류 문명사와 함께한 문자의 탄생과 발전

책소개고대 수메르인이 사용한 최초의 문자에서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의 문자까지인류의 역사는 문자와 함께 발전했다!고대의 돌과 뼈에 남겨진 자국부터 현대의 컴퓨터와 인터넷 언어까지 문자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추적했다. 정보를 저장하는 첫 단계(매듭 글자, 눈금 막대, 그림문자)부터 시작해, 기원전 네 번째 천년시대에 메소포타미아에서 완전한 문자 체계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페니키아 문자는 어떻게 생겨났고 그 문자가 그리스 알파벳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집트의 상형문자, 중동의 아랍 문자, 동아시아의 문자인 한자(중국)·한글(한국)·가나(일본), 콜럼버스 이전의 아메리카 대륙에서 사용된 문자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등을 살펴본다. 또한 서유럽 중세의 필사본, 인쇄가 테크놀로지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과정, 19..

세계사를 만든 30개 수도 이야기 (2024) - 언어학자와 떠나는 매력적인 역사 기행

책소개“그 도시는 어떻게 수도가 됐을까?”문명의 탄생부터 신대륙의 발견까지,지명의 어원으로 읽는 더 신선한 세계사!·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비해 독일의 수도가 존재감이 크지 않은 이유· 베른, 베를린, 마드리드의 공통점은 ‘곰’?· 바르샤바의 ‘사바’는 인어의 이름이었다· 미국의 수도가 원래는 뉴욕이었다고?· 200번이 넘는 투표 끝에 캐나다 수도가 된 작은 도시국내에서 손꼽히는 어원 전문 언어학자이자, 탁월한 역사 스토리텔러 김동섭 작가가 ‘수도로 읽는 역사’로 돌아왔다. 모든 나라에는 수도가 있다. 그런데 그 도시가 어떻게 수도가 된 걸까? 고대부터 역사의 중심지였던 로마나 파리 같은 수도가 있는 반면, 브라질처럼 현대에 도시 자체를 새로 만들어 수도를 이전한 나라도 있다. 여러 연방이 합쳐지면서 수도..

멕시칸 아메리칸의 역사 (2024) - 다시 쓰는 미국 이야기

책소개멕시칸 아메리칸의 역사는 소수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넘어, 미국이라는 거대한 서사의 한 축을 이루는 깊이 있는 드라마다. 1848년 미국-멕시코 전쟁 이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국경의 이동과 함께 시작된 그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미국 사회의 다층적 역사를 보여 준다. 문학과 영화, 그리고 그들이 남긴 기록 속에 새겨진 이주와 경계, 차별과 저항, 그리고 문화적 혼종을 통해 우리는 현대 미국 사회를 떠받치는 다양성의 실체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특히 치카노 연구의 주요 개념과 담론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충분히 소개되지 않았던 멕시코계 미국인들의 역사적 경험과 문화적 맥락을 새롭게 조명한다. 목차머리말제1장 19세기 알타 칼리포르니아의 목소리들제2장 테하노 공동체 문화의 ..

해상용병 (2024) - 17세기 중국해에서의 전쟁, 무역 그리고 해적

책소개『해상용병: 17세기 중국해에서의 전쟁, 무역 그리고 해적』은 제국주의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해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지정학적 양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책이다. 16세기와 17세기 사이 아시아 해역에서 일어난 역사를 정성공과 그의 가족, 그리고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를 중심으로 다루며, 당시 각 국가의 입장을 읽어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아시아 해역에서의 전쟁, 무역, 해적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네덜란드가 지배하던 시기의 대만 역사와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한 일본 상인과 사무라이들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목차발간사저자 서문시리즈 편집자 서문역자 서문서론제1장 조공체제가 도전을 받다제2장 1627년 이전의 정지룡(니콜라스 이콴)제..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의 역동성 탐구 (2024)

책소개『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의 역동성 연구』는 동북아해역의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변화와 역사적 사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지속가능한 발전과 교류를 논의한 책이다. 제1부에서는 동북아해역 인문학 연구의 동향과 전망을 다루고, 제2부에서는 동북아해역도시의 공간과 이동을, 제3부에서는 동북아해역의 문화접변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동북아 관계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의 해역인문학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목차발간사편자 서문제1부 동북아해역인문학 연구의 성과와 전망동북아해역인문학 관련 연구의 동향과 전망-부경대 HK+사업단 아젠다 연구와 관련하여(서광덕·손동주)1. 들어가며2. 해역인문학 관련 연구사 검토3. 부경대 HK+사업단 연구 성과4. 동북아해역인문학의 자리5. 나가..

역병, 전쟁, 위기의 세계사 (2024)

책소개“위기의 시대, 역사에서 길을 찾아라!”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위기의 순간들영국의 명문대 리즈대학에서 매년 개최하는 중세사 학술대회의 2024년 대주제는 ‘위기’였다. 국제적 학술대회의 관심사가 위기라는 키워드에 다다랐다는 건 큰 의미를 지닐 터다. 실제적으로 다가온 개념에 대해 학술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걸 뜻하니 말이다.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이 잇따라 일어나고 대량 학살, 난민, 기아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등 다양한 위기가 상호작용하는 복합 위기의 시대에 들어섰다는 방증이다.이 책 『역병, 전쟁, 위기의 세계사』는 팬데믹과 전쟁이 잇따르는 현시대의 위기를 진단하면서 삶의 길을 찾으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위기..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 (2024)

책소개점토판 속으로 홀연히 사라진 철의 제국, 히타이트.3000년 만에 그 역사적 봉인이 풀리다!마침내 국내에 소개되는 히타이트에 관한가장 최신의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역사서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인류 최초의 철의 제국 ‘히타이트 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세계 유산 가야 고분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최초로 히타이트 유물 전시가 열리는가 하면, 유튜브와 여러 방송 매체에서 히타이트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활발히 다뤄지며 역사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에 출간된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는 가장 최신의 사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히타이트 제국의 전반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역사서이다. 히타이트는 기원전 17세기부터 기원전 12세기까지 현재의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을 ..

데이터의 역사 (2024) - 인간의 숨겨진 욕망과 권력 관계를 숨김없이 보여주는 데이터에 관한 진실!

책소개인간의 숨겨진 욕망과 감춰진 권력 관계를숨김없이 보여주는 데이터에 관한 모든 것!2024년 노벨상은 AI의 독무대였다. 노벨물리학상이 AI 머신러닝 연구자들에게 돌아간 데 이어 노벨화학상도 AI 분야 연구자들에게 돌아간 것이다. 과학 분야 노벨상인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등 3분야에서 2건을 AI가 휩쓸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이처럼 AI가 주목받으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것이 바로 AI 기술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다. 데이터는 이제 모든 인간 사회의 행동을 예측하고 평가 통제할 수 있는 도구가 되었다. 누가 데이터를 더 많이 수집하고 가공하고 처리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권력을 누가 갖게 되느냐도 결정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는 언제부터 사람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을 미..

문자의 역사 (2024) - 인류 문명사와 함께한 문자의 탄생과 발전

책소개고대 수메르인이 사용한 최초의 문자에서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의 문자까지인류의 역사는 문자와 함께 발전했다!고대의 돌과 뼈에 남겨진 자국부터 현대의 컴퓨터와 인터넷 언어까지 문자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추적했다. 정보를 저장하는 첫 단계(매듭 글자, 눈금 막대, 그림문자)부터 시작해, 기원전 네 번째 천년시대에 메소포타미아에서 완전한 문자 체계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페니키아 문자는 어떻게 생겨났고 그 문자가 그리스 알파벳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집트의 상형문자, 중동의 아랍 문자, 동아시아의 문자인 한자(중국)·한글(한국)·가나(일본), 콜럼버스 이전의 아메리카 대륙에서 사용된 문자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등을 살펴본다. 또한 서유럽 중세의 필사본, 인쇄가 테크놀로지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과정, 19..

새 미국사 4 (2024) - 글로벌 시대의 미국 냉전 시대부터 21세기까지

책소개분열과 양극화로 흔들리는 미국의 위상미국은 초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이 책은 일본 최고의 지식 교양서 이와나미 신서의 새 미국사 시리즈 중 하나이다. 새 미국사 시리즈는 미국의 모든 시대와 지역을 관통해서 종합적으로 기록한 통사 형식으로, 미국의 역사를 중심으로 미국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까지 포괄적이고 거시적으로 다룬다. 무엇보다 인물이나 정권에 치중하기 쉬운 미국사를 통합과 분열이라는 관점에 입각해 독창적으로 서술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크다.새 미국사 시리즈 제4권은 1970년대 후반 이래의 미국 사회를 통합 위기의 시대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베트남 전쟁과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미국의 민주정치는 위기에 직면했고, 전후 4반세기에 걸쳐 견고하게 구축되어 온 것처럼 보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