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차는 수천 년 동안 세계사에서 단순히 음료로서의 역할 뿐만 동양과 서양을 오가며 의료, 정치, 예술, 문화, 종교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차는 시인들에 의해 상징화되고, 영혼을 치유했으며, 배반과 폭력, 밀수, 아편, 국제적인 스파이행위, 노예, 그리고 혁명에 영향을 미쳤다. 2004년에 이미 세계 차 생산량은 320만 톤에 이르렀는데, 이것은 40년 전 생산량의 3배에 달한다. 이것은 지구상에서 매일 38억 잔의 차가 마셔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 음료 시장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차는 커피와 함께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음료로 자리를 잡고 있다.이러한 의미에서 차에 대한 역사를 살펴본다는 것은 현대사뿐만 아니라 세계의 역사를 살펴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풍부한 역사적 사료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