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선시대사 이해 (독서>책소개)/3.조선의전쟁 43

징비록 (2024) - 전란을 극복한 불후의 기록

책소개‘초간본’의 의도를 최대한 살린 충실한 번역전란의 시대를 깊이 있게 조망한 불후의 기록2024년 개정판 『징비록』은 현대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240여 개의 각주를 덧붙이고, 임진왜란과 관련된 이미지들을 포함시켜 당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각적인 자료를 포함한 것이 큰 특징이다. 아울러 한자 원문을 삽입하고 모든 한자에 독음을 달아 번역의 충실도를 높였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징비록』은 초간본과 간행본으로 16권본, 2권본이 남아 있다. 그중에서 이 책은 가장 원천이 되는 초간본 『징비록』을 번역의 원전으로 삼았다. 다만 이 책의 서문은 초본에 해당 부분이 없어진 탓으로 간행본의 서문을 택했다. 또한 역자의 해제를 앞에 덧붙여 『징비록』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책의 배경과 의의 등을 설명했다...

의역 난중일기(2024) - 이순신이 보고 쓴 임진왜란 7년사

책소개이순신 전도사 김종대(전 헌법재판관)의 『의역 난중일기』50여 년의 공부 내공으로 이순신의 진면목을 더 깊이 찾아내다!“수많은 난중일기가 세상에 나와 있지만 이순신을 공부하고 그의 정신을 따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순신의 생각에 가장 근접한 난중일기를 세상에 내놓을 필요가 있다.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나는 난중일기의 새로운 번역판인 『의역 난중일기』를 써보려고 한다.”이 책의 의역자 김종대(전 헌법재판관)는 인생의 참스승으로 여긴 이순신 공부에 50여 년을 매진했다. 재판관 퇴임 후 세월호 사건으로 온 나라가 슬픔과 분노에 잠겨 있을 때 이순신의 내면적 정신가치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결심을 곧바로 실천에 옮겨 서울, 부산, 여수에 ‘이순신 아카데미’를 열어 수많은 사회 지도층을 이순신 전도사로..

인조仁祖 1636 (2024) - 혼군의 전쟁, 병자호란

책소개『인조실록』 『승정원일기』 『만문노당(滿文老?)』 등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인조와 병자호란에 대한 완전한 재인식!어리석은 군주의 권력욕이 불러온 병자호란의 참화와 소현세자의 죽음을 낱낱이 파헤친 역사 평설『인조仁祖 1636』은 병자호란에 대해 완전히 다른 문제 인식을 제공하는 책이다. 먼저 저자는 1636년을 중심으로 조선의 내외 정세 및 대응 그리고 전쟁의 실질적 피해자인 백성들의 참상을 사료를 근거로 상세히 서술한다. 저자에 의하면 병자호란은 불가피한 전쟁이 아니었다. 이 책은 인조반정→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 →소현세자의 죽음에 이르는 시간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무능한 지도자의 그릇된 인식과 판단이 엄청난 전쟁의 원인이며, 그것의 최종 피해자는 백성임을 밝힌다. 『인조仁祖 1636』은 ..

병자호란과 예, 그리고 중화 (2019)

책소개당대 조선인의 시선에서 다시 본 병자호란이 책은 병자호란을 전후한 시기에 조선이 취한 군사적 대응과 한계를 분석하고, 전쟁과 관련된 주화·척화 담론의 특징과 성격, 전쟁이 초래한 국내외적 질서의 변동을 '예禮의 실천'이라는 시각을 통해 살펴보았다. 당대인들이 전력의 열세를 분명하게 인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왜 병자호란이란 전쟁을 치룰 수밖에 없었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목차책머리에 / 3제1장 병자호란 연구의 성과와 한계 111. 문제의 제기 112. 연구 동향 검토 213. 책의 구성과 논점 28제2장 병자호란 이전 조선의 국방 태세 331. 병력 확보와 군량 공급의 문제점 332. 조·명 군사 협력의 실상 573. 청야입보淸野入保 전술의 추진과 한계 89제3장 병자호란의 발발과..

임진왜란 (상)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2024

책소개치열하게 살고 있는 당신을 위해임용한 박사가 쉽게 풀어주는 ‘시간순삭 전쟁사 시리즈’임진왜란 上, 下의 첫 번째 편‘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는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용한 박사와 대본을 쓴 조현영 작가가 뭉쳐서 쓴 전쟁사 시리즈이다. 한 권만 읽으면 전쟁사를 전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쓰고, 인포그래픽을 도입했다. 전쟁사, 밀리터리 덕후, 역사 독자는 물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다.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임진왜란上: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는 임진왜란을 끝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 이순신을 별도로 파헤친다. 이순신은 최고의 리더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가 전쟁 리더였다는 점을 다소 놓치고 있다. 이순..

남한산성, 소현세자 죽음과 봉림대군의 즉위(2024)

목차그해 겨울, 임금은 남한산성에 있었다 - 1636년(인조 14년)통곡의 눈물 ………………… 16청군이 안주에 도착 ………………… 20인조가 남한산성에 도착 ………………… 21드세게 휘몰아치는 눈보라 ………………… 23임금의 성첩 순시 ………………… 26경들이여 경들이여 어찌할 것인가 어찌할 것인가 ………………… 27바늘로 찌르는 듯한 아픔 ………………… 32포위된 지 6일째 ………………… 34알 수 없는 청의 진위 ………………… 35망궐례 ………………… 38진눈깨비 ………………… 40망월봉 ………………… 43소와 술 ………………… 46팔도의 주육 ………………… 48고립된 군대 ………………… 50삼전도의 굴욕, 삼배구고두레를 하다 - 1637년(인조 15년)삶은 고기 ………………… 56와신상담 …………..

남한산성, 조선의 운명이 그곳에 갇혔다 (2024)

목차서문 / 3남한산성으로 몽진 / 9경들이여, 경들이여 / 20망월대 / 51산성이 포위된 지 7일째 / 91익지 않은 술 / 93청에 속은 화친 / 139허수아비와 횃불 / 158붉은 깃발 / 171삶은 소고기 / 184연주봉 전투 / 196망궐례 / 212비보다 눈 / 218거적자리와 임금의 통곡 / 220겨울비에 흠뻑 젖은 임금 / 244고립 10일째 / 246빈 가마니 / 253운제 / 267망극할 지경 / 278소와 술 / 306주요 등장 인물 / 337저자 소개저 : 김흥중· 작가· 모닝스타 책 쓰기 코치로 활동 중저 : 이남철· 단국대학교와 동대학 일반대학원에서 경영학 전공 ·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 · 현, 서울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 현, 공감의힘 편집위원장 · ..

병자호란, 홍타이지의 전쟁 (2019)

책소개 병자호란은 진정 위정자들의 무능으로 초래된 사상 최악의 인재일 뿐인가? 만주어 사료를 바탕으로 병자호란의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다 병자호란으로부터 무려 40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오늘날에도 우리는 참담한 패전과 치욕의 역사를 되새기며 당시 조선의 위정자들에 대한 평가와 단죄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비극의 반복을 막기 위한 교훈 찾기에 주력한 탓일까,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맥락은 종종 무시된다. 근거 없는 억측이나 ‘허위사실’이 버젓이 통용되고 있다. 침략 전쟁의 피해자였던 조선에 대해서는 패전의 책임뿐만 아니라 심지어 전쟁의 발발을 막지 못한 책임까지 묻지만, 정작 침략 전쟁을 일으킨 청에 대해서는 왜 조선에 쳐들어왔는지 따지지 않는다. 청의 전쟁 승리는 그저 당연시할 뿐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

정유재란사 (2018) - 한중일공동연구

책소개 한중일 학자의 공동연구로 정유재란 7주갑(420년)을 맞이하여 펴낸 정유재란 역사연구서 7년전쟁의 종전 7주갑이 되는 2018년 11월의 노량해전에 맞추어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된 것도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현재의 불안한 동북아의 정세하에서 한반도의 지혜로운 해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임진정유재란을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한중일 학자들이 공동연구에 나섰다. 420여 년 전의 동북아 3국의 국제전쟁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고, 이곳에 공존과 평화의 초석을 놓아야 하겠다는 일념에서다. 더듬어보면 정유재란사는 연구도 미진하였고, 가르치지도 배우지도 않았으며 국민들의 뇌리에서 차츰 잊혀져갔던 역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유재란을 ‘잊혀진 전쟁’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정유재란기의 전..

임진왜란 (2023)

책소개 전쟁사는 단순한 전투사의 총합이 아니다! 한국에서 ‘임진왜란’에 대한 이미지는 역사의 질곡과 권력의 정당화, 혹은 필요에 따른 ‘역사의 정치화’·‘선택적 기억’을 통해 때로 과장되고 때로 왜곡된 형태로 해석되어 왔다. 특히, 이순신과 의병처럼 이들이 비록 국난극복의 영웅임에 틀림없다 해도, 전쟁에 대해 일부 전투사나 지나치게 개개 인물들(대부분은 이순신 연구)에만 집중함으로써 임진왜란 자체의 역사적 의미를 축소시키고 오히려 편향시키는 문제를 만들어 냈다. 그러다 보니 실제에 입각한 임진왜란의 역사상(歷史像)은 올바르게 정립될 수 없었다. 그 최대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임진왜란을 조선과 일본, 혹은 조선·명과 일본의 전쟁으로만 보는 단순한 ‘일국사’ 시각과 전투사의 총합을 전쟁사라고 잘못 파악하는 시..

쉽게 보는 난중일기 완역본 - 한산.명량.노량 해전지와 함께

책소개 가장 완벽한 난중일기 교감본을 바탕으로 쉽게 푼 완역본을 출간하다 새로 발굴한 을미일기 등 새로운 일기 36일치를 수록하다 영화 [명량]·[한산]·[노량]을 고증 자문한 국내 최고 난중일기 전문가의 신작 대표적인 난중일기 유적지 30곳의 사진으로 생생한 현장을 소개하다 [난중일기 교감본] ▶ 201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심의자료 채택 ▶ 중고교 교과서 27종 수록 ▶ 성균관대 성균고전 100선 선정 ▶ 2020년 대구교육대 교양도서 선정 저자는 오래 동안 한문과 초서를 연구한 고전 학자로서 초서체 『난중일기』중 기존에 해독하지 못한 어려운 글자들을 모두 완벽하게 해독한 이순신전문가이다. 그의 역서『교감완역 난중일기』는 최초의 교감본으로서 학계에서 인정을 받아 성균관대 성균 고전 100선에 선정되..

임진전쟁과 민족의 탄생 (김자현)

책소개 일본이 조선을 침략했을 때 한국 민족이 탄생했다 임진전쟁 중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16세기판 ‘위안부’ 설치를 직접 명령했다 민족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공포 속에 의병봉기, 한글의 사용이 민족의 출현을 이끈 주요 요인이었다 특히 한자의 압도적인 헤게모니 아래 있었던 한글이 전쟁 중에 ‘우리의 것’ 혹은 ‘민족적인 것’이 될 수 있었다 임진전쟁(과 만주족의 침입)은 조선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제질서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중국에서는 명·청 교제가 이뤄졌고, 일본에서는 도쿠가와 막부가 들어섰다. 하지만 주전장이었던 한반도에서는 조선왕조가 300년 더 지속되었다. 이에 대해 김자현 교수(컬럼비아대)는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 같은 조선에서 사실은 민족의 출현이라는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다고 ..

난중일기

책소개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군자의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명장의 징비록 이기고 나서 전쟁을 시작한 준비과정의 일기 한산 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앉아 큰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나의 애를 끊나니 이 시조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에 경남 통영 한산도에 주둔하면서 지은 것으로 잠들지 못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통절하게 담아낸 비탄의 글이다. 임진왜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라 걱정에 홀로 잠 못 이루며 슬픔에 잠긴 충무공 이순신의 애끊는 심중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 같아 가슴을 멍멍하게 한다. 이순신 3부작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잠들기 전 『난중일기』를 습관처럼 읽으면서 남의 일기를 흠처 보는 재미도 있었다.”고 했고, 영화 ‘한산’에서 이순..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김종대)

책소개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의 40년 이순신 공부, 성웅 이순신의 진면목을 찾아가는 마지막 여정 시대를 불문하고 본받고 배워야 할 리더들의 바이블! 이 책의 저자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사법연수원 7기)은 공군 군법무관 시절 고 이은상 선생의 《충무공의 생애와 사상》을 접한 이후로 운명처럼 이순신 정신에 빠져들었다. 그 뒤로 40여 년 동안 머릿속에 이순신이라는 사람이 떠나지 않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장으로 재직하던 2002년 《이순신 평전》을 낸 것을 시작으로 10년 뒤 헌법재판관으로서의 마지막 해인 2012년 《이순신,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를 펴냈고, 이번에 다시 10년째인 2022년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웠습니다》를 출간하며 공직생활 30여 년 동안 사표가 ..

교감.해설 징비록 : 한국의 고전에서 동아시아의 고전으로

책소개 전근대 한·중·일 동아시아에서 가장 널리 읽힌 우리의 고전 ‘규장각 새로 읽는 우리 고전’ 총서 제5권. 『징비록』은 임진왜란과 관계있는 여러 나라에서 집필된 문헌 가운데 전쟁의 전체상을 가장 포괄적이면서 치밀한 구조와 생생한 문장으로 전하며 전근대 동아시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교감·해설 징비록』은 류성룡이라는 조선의 고위 관료가 임진왜란이라는 국제전쟁의 전체 틀을 제시하고 이를 자신의 관점에서 솔직하게 기록했다는 데에 가장 중대한 의의를 둔다. 역해자 김시덕은 초본과 간본 등 『징비록』의 여러 판본은 물론 임진왜란과 관련해 류성룡이 여러 문헌에 남긴 증언, 17세기 후기 일본에서 간행되어 일본과 중국에서 널린 읽힌 일본판 징비록인 『조선징비록』 등까지 검토·교감(校勘)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임진왜란 1592 : 동아시아 질서를 뒤바꾼 삼국전쟁의 시작

책소개 임진왜란을 모르고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를 논할 수 없다! 철저한 고증과 생생한 서사로 재구성한 최초의 삼국 대전 “내가 쓰고 싶었던 책을 도둑맞은 기분이다. 자신 있게 추천하는 임진왜란 교양서!” - 황현필(『이순신의 바다』 저자) - 제44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화제의 프로그램 KBS 〈임진왜란 1592〉를 책으로 만나다 -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김시덕,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 『이순신의 바다』 황현필 추천 - 명장면 70여 컷 수록, 한 편의 드라마처럼 즐기는 임진왜란의 역사 “수신료의 가치를 증명한 웰메이드 사극”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국내 최초 팩추얼 드라마 KBS 〈임진왜란 1592〉가 도서로 출간된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탄탄한 스토리텔링, 스펙터..

임진왜란 해전사

책소개 우리는 이순신을 과연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의 영웅화 과정에서 이순신의 본래 모습에 덧씌워진 전설과 신화만 난무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역사적 실체로서의 이순신과 이순신 함대를 조명하는 학문적 작업은 영웅화의 과정에서 영웅·순국사관으로 편향되었거나 소홀했다. 이 책은 '이순신은 과연 어떻게 싸워 이겼는가?'를 학문적으로 재구성한다. 현역 해군 소령이자 해군사관학교 전사전략학 교수인 저자가 2002년도 박사학위 논문인「임진왜란 해전사 연구」를 다듬고 보태어 만든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해전사의 복원을 위하여 1. 7년 전쟁의 서막 임진왜란의 승패를 가른 조선 수군의 성장 전쟁의 또 다른 당사자, 일본 수군의 준비 2. 10전 10승, 임진왜란 초기 ..

임진왜란 비겁한 승리

책소개 외세 극복의 역사 임진왜란, 과연 자랑스러운 역사인가 임진왜란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가? 《조선 지식인의 위선》을 통해, 조선 전기까지만 해도 은둔하던 ‘사림’ 세력이 중기 들어서 어떻게 조선의 정치질서를 뒤집고 ‘주류’로 우뚝 서게 됐는지, 또 그들이 어떻게 조선을 바꾸었는지를 힘 있게 그려내 호평 받은 저자가 던지는 두 번째 질문이다. 그는 우리의 상식이나 믿음과는 다르게, 임진왜란은 부끄러운 역사였다고 주장한다. 당시 조선의 임금과 조정, 지배층과 일반 백성은 모두 일본이 곧 쳐들어올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무도 안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조선은 왜 아무런 방비도 없이 앉아서 외세의 침략을 당했을까?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순간 전시동원체제로 들어가야 하고, 그것은 바로 ..

임진왜란과 이순신. 그 숨겨진 이야기

책소개 이 책은 임진왜란 시 조선을 침략한 일본의 잔혹성을 고발하고, 무방비였던 조선 백성의 엄청난 희생과 국난 극복과정에서 보여준 민초들의 저력을 수많은 기록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많이 알려진 무인 이순신의 리더십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문인으로서의 모습에 대해 말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많이 등장한다. 적장을 죽인 기생 계월향, 명재상 유성룡의 안타까운 선택의 순간, 그리고 외교로 전란극복에 앞장선 통사 홍순언에 대해서 자세히 열거했다. 또한, 이순신에게 있었던 문인의 자질과 거북선을 만들게 된 동기, 이순신 장군에게도 소실이 있었고, 의(승)병이 있었다는 사실을 담고 있으며, 그의 애민정신과 리더십을 분석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는 역..

허세와 타협 : 임진왜란을 둘러산 삼국의 협상

소개 협상의 자리에 나선 이들은 자기의 약점을 감추면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한 허세를 부리기도 한다. 일방적인 침략을 당했으나 복수를 위한 힘이 충분하지 못했던 조선, 명나라 지배 목표를 내세웠으나 그것이 곧 망상이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일본, 조선을 돕기 위해 나섰으나 자국의 이익과 손해도 계산해야만 했던 명, 그리고 강화 협상을 위해 마주 앉았던 세 나라 협상가들의 고뇌의 시선으로 임진왜란을 바라본다면 이 전쟁의 또 다른 모습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간행사 1부 전쟁 전야 1. 임진왜란과 사람들 2. 전쟁 전 세 나라는 어떤 관계였을까 3. 침략의 서막 2부 전쟁과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1. 벽에 부딪힌 전쟁, 협상의 시작 2. 협상의 조건, 허세와 타협 3. 조선과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