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계국가의 이해 (독서>책소개)/1.독일역사문화 77

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2 (2023) - 냉전 반세기

책소개역사-문화-메시지의 ‘행복한 만남’미려하고도 묵직한, 독일 현대사 톺아보기볼거리·읽을거리·생각거리 풍성한 베를린 역사기행20세기 전반에는 1·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의 수도였고, 후반에는 동독의 수도로서 냉전과 분단의 치열한 현장이었던,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도시 베를린. 그만큼 베를린은 독일의 과거사가 거듭 다르게 읽히는 의미전환과 기억문화의 이전이 계속되는 곳이다. 동시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기념물만 1만 2천 개 이상인, 기억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독일에 머문 지은이는 이런 베를린의 공공장소를 천천히 걸으며 독일의 불편한 과거사와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를 현장감 있게 전하고 있다. 과거사를 둘러싼 무거운 논쟁들을 시와 예술, 음악을 곁들여 읽을거..

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1 (2023) - 나치 과거사

책소개역사-문화-메시지의 ‘행복한 만남’미려하고도 묵직한, 독일 현대사 톺아보기볼거리·읽을거리·생각거리 풍성한 베를린 역사기행20세기 전반에는 1·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의 수도였고, 후반에는 동독의 수도로서 냉전과 분단의 치열한 현장이었던,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도시 베를린. 그만큼 베를린은 독일의 과거사가 거듭 다르게 읽히는 의미전환과 기억문화의 이전이 계속되는 곳이다. 동시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기념물만 1만 2천 개 이상인, 기억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독일에 머문 지은이는 이런 베를린의 공공장소를 천천히 걸으며 독일의 불편한 과거사와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를 현장감 있게 전하고 있다. 과거사를 둘러싼 무거운 논쟁들을 시와 예술, 음악을 곁들여 읽을거..

피와 철 (2024) - 독일 제국의 흥망성쇠 1871-1918

책소개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독일제국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쓴 최고의 책!워싱턴 포스트 올해의 책더 타임즈 올해의 책퍼블리셔 위클리 올해의 책내셔널 리뷰 올해의 책데일리 텔레그라프 추천도서더 선데이 타임즈 추천도서커커스 추천도서1862년 9월 30일, 프로이센 왕국의 장관 오토 폰 비스마르크는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다. “그 힘으로. ... 연설과 다수결로 오늘날의 중대한 문제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 철과 피로 결정될 것입니다.”약 9년 후, 덴마크(1864), 오스트리아-헝가리(1866), 프랑스(1870-71)에 대한 통일 전쟁에서 승리한 후, 비스마르크는 파리 외곽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최초의 독일 민족 국가를 선포했다. 그는 향후 19년 동안 유럽에서 가장 인구도 많고 경제적으로도..

독일 사회민주당 150년의 역사 (2017)

책소개연대와 협치, 투쟁과 저항으로 이뤄낸 유럽 최장의 정당사. 저자 베른트 파울렌바흐는 독일사의 정체성, 사회민주주의 노동운동과 노동자문화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현대사가이다. 이 책은 사민당의 과거사 정책을 담당하면서 서독의 탈나치화에 큰 영향을 끼쳤던 그의 시각으로 사민당의 역사를 바라본다.창당 초기에 독일의 노동조합과 사민당은 어떤 관계였는지, 비스마르크의 정치에 왜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했는지, 세계대전 참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데에는 어떤 갈등을 겪었는지, 나치 시대에는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등의 이야기는 사회민주주의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내용이다. 독일 사민당의 이야기는 한 정당의 역사이지만 동시에 독일의 현대사, 나아가 유럽의 현대사를 포괄한다.목차옮긴이의 글한국의 독..

아주 평범한 사람들(2023) - 101예비경찰대대와 유대인 학살

책소개그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집단학살에 가담하게 되었는가학살 동기에 대한 논쟁과 수많은 후속 연구를 이끈 선구적 심층 연구2차 세계대전 시기의 끔찍한 비극인 홀로코스트를 실제로 수행한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유대인 집단학살의 가해자가 되었을까? 홀로코스트 연구의 선구적이고 기념비적인 현대 고전으로 평가받는 이 책은 101예비경찰대대 소속 210명에 대한 전후(戰後) 취조 기록 등을 바탕으로 ‘수행자’들의 학살 과정과 동기를 심층 분석했다.특히 두 가지가 핵심이다. 첫째, 이들은 특별히 악인이었거나 그렇게 훈련받은 자들이 아니라, 대다수가 군 복무 경험조차 없던 하층 노동자 출신의 중년 남성, 즉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둘째, 이들은 처음 학살 임무를 하달받았을 때에도, 그리..

비스마르크와 독일 통일 (2024)

책소개오토 폰 비스마르크에 대한 재조명1990년 10월 독일이 재통일된 이후 비스마르크에 대한 독일인들의 관심은 크게 증대했다. 이것은 그가 독일 통일 구현의 주역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스마르크에 대한 재평가, 특히 부정적 측면보다는 긍정적 측면에서의 재평가가 모색되었고, 그러한 시도에 대한 사회적 반응 역시 매우 호의적이었다. 더욱이 비스마르크에 관한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현실정치가(Realpolitiker)로서의 정치적 행보와 업적을 다룬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출간되는 학문적 성과도 거두었다. 주지하듯이, 비스마르크는 수백 년간 지속된 독일권의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독일 제국을 탄생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그는 1860년대 초반부터 구체화하기 시작한 통일 과정에서 나타난 적지 ..

1848 독일 혁명 (2022)

책소개독일 통합의 기초를 마련한 3월 혁명의 역사김장수 교수(가톨릭관동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의 『1848 독일혁명』이 푸른사상사 [서양근대사 총서 8]로 출간되었다. 독일 통합의 기초를 마련한 1848년 3월 혁명의 전개 과정과 연방국가들의 혁명적 사건을 자세하게 기술한 이 책은 독일혁명이 19세기 유럽 근대사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역사적 의의를 정연하게 알려주고 있다.목차* 책머리에제1장 독일 통합의 필요성1. 카를스바트 협약2. 7월 혁명3. 7월 혁명의 영향4. 독일권에서의 상황 변화5. 함바흐 축제6. 기존 질서체제의 대응7. 혁명적 분위기 조성과 대응 방안제2장 3월 혁명1. 2월 혁명(1848)2. 중부 소독일 국가 혁명3. 빈 혁명4. 베를린 혁명5. 혁명 발생 이후의 민중운동제3장 프랑..

제3제국사 (2023) - 히틀러의 탄생부터 나치 독일의 패망까지

책소개나치 독일에 대한 선구적인 저작 『제3제국사』초판 발행 63년 만에 첫 정식 완역!나치 독일을 다룬 최초의 통사이자 대표적인 대중 역사서. 초판 출간(1960) 1년 만에 양장본과 보급판 각각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축약판으로 연재되어 1200만 독자에게 읽혔다. 20세기 말까지 1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2011년 『타임』이 100대 논픽션에 선정하기도 했다. 이 분야의 수많은 저작을 제치고 여전히 제3제국 통사를 찾는 독자들에게 제1순위로 선택받고 있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완역된 것은 초판 출간 63년 만인 이번이 처음이다.192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 초기까지 유럽에서 나치를 직접 취재한 기자인 지은이 샤이러는 1950년대에 막 공개된 1차 사료를 바탕..

나치즘, 열광과 도취의 심리학 (2009) - 그들은 왜 히틀러에 매혹되었는가

책소개지적이고 선량한 사람들을 포함한 수백만 명의 독일 국민은 왜 히틀러를 추종했던 것일까? 이 책은 나치 국가의 사회심리적 메커니즘은 어떻게 작동했는지 살펴보면서 나치즘 신화의 심층을 해부한다. 생존하고 있는 (지도자층이 아닌 평범한) 나치 범죄자 및 동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 기억의 심층을 해부함으로써, 그리고 나치즘이 활용한 심리적 기제들을 분석한다.이 책에 따르면 나치즘은 인간을 이지적으로 설득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결박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추종자들의 퇴행적 의식과 나르시시즘, 수치심과 그 방어 기제, 자아도취적인 결핍과 종속성, 전쟁의 트라우마, 태아기적 지복 상태에 대한 환상 등을 정치적 프로파간다의 도구로 이용함으로써 존속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나치 추종자들의 심리..

하룻밤에 읽는 독일사 (2024)

책소개지도와 그림, 연표와 사진으로 읽는 역사의 향연『하룻밤에 읽는 영국사』의 뒤를 이은,국제관계 전문가 안병억의 두 번째 유럽사 이야기야만의 게르만족에서 유럽의 심장이 될 때까지전진하는 강철의 문명, 독일의 격동적인 변천사“철학자 칸트와 대문호 괴테의 나라가 어떻게 히틀러 같은 괴물을 낳았을까?”1981년부터 14년간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프랑수아 미테랑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독일군의 포로가 됐다. 그는 ‘독일’이란 나라를 두고, 위의 질문처럼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이런 발언은 독일 역사의 핵심을 관통한다. 그만큼 독일 역사는 극과 극을 오갈 만큼 격동적이다. 야만과 문명, 분열과 타협, 반동과 개혁, 분단과 통일까지, 독일 역사를 공부하면 할수록 상반된 개념들이 튀어 올라와 독일이란 나라의 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 (2023)

책소개카이사르의 로마 시대부터 샤를마뉴, 오토대제, 마르틴 루터와 비스마르크 그리고 메르켈에 이르기까지, 2천 년에 걸쳐 세계사에 충격을 준 독일 역사의 하이라이트를 역사가의 남다른 화려한 필체로 그려낸 역작!독일을 수식하는 말은 다양하다. 세계적인 경제 대국(2023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다)으로 삶의 질이 세계 최고 수준인 나라, 철학과 문학, 그리고 음악의 나라, 군국주의와 세계대전, 과학, 기술과 의학을 발전시킨 곳, 인구 대비 도서 출판 세계 1위, 게다가 찬연한 고성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세계사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긍정적이고 또 부정적인 성격이 대비되는, 그 역사의 DNA가 궁금해지는 국가가 바로 독일이다.『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는 야만과 이성, 민주주의와 군국주의, 공존..

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2 (2023) - 냉전 반세기

책소개역사-문화-메시지의 ‘행복한 만남’미려하고도 묵직한, 독일 현대사 톺아보기볼거리·읽을거리·생각거리 풍성한 베를린 역사기행20세기 전반에는 1·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의 수도였고, 후반에는 동독의 수도로서 냉전과 분단의 치열한 현장이었던,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도시 베를린. 그만큼 베를린은 독일의 과거사가 거듭 다르게 읽히는 의미전환과 기억문화의 이전이 계속되는 곳이다. 동시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기념물만 1만 2천 개 이상인, 기억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독일에 머문 지은이는 이런 베를린의 공공장소를 천천히 걸으며 독일의 불편한 과거사와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를 현장감 있게 전하고 있다. 과거사를 둘러싼 무거운 논쟁들을 시와 예술, 음악을 곁들여 읽을거..

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2023) - 1 나치 과거사

책소개역사-문화-메시지의 ‘행복한 만남’미려하고도 묵직한, 독일 현대사 톺아보기볼거리·읽을거리·생각거리 풍성한 베를린 역사기행20세기 전반에는 1·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의 수도였고, 후반에는 동독의 수도로서 냉전과 분단의 치열한 현장이었던,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도시 베를린. 그만큼 베를린은 독일의 과거사가 거듭 다르게 읽히는 의미전환과 기억문화의 이전이 계속되는 곳이다. 동시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기념물만 1만 2천 개 이상인, 기억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독일에 머문 지은이는 이런 베를린의 공공장소를 천천히 걸으며 독일의 불편한 과거사와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를 현장감 있게 전하고 있다. 과거사를 둘러싼 무거운 논쟁들을 시와 예술, 음악을 곁들여 읽을거..

히틀러와 미학의 힘 (2024) - 대중을 현혹한 파괴의 예술가

책소개“우리는 그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안다. 뭘 더 알아야 하나?” 한 저명한 유대인 지도자가 히틀러의 젊은 시절에 관한 영화 제작 계획을 발표했을 때 한 말이다. 사실이 그렇다. 히틀러에게서 인간성을 발견하려는 시도라면 말이다. 그가 증오와 폭력, 전쟁과 인종 학살을 행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그 행위의 동기에 대해서라면 이야기가 조금 복잡해진다.역사상 독재자들은 대중을 통제하고, 존경을 얻고, 권력을 과시하고, 자신을 기념하는 수단으로 예술을 활용해 왔다. 하지만 히틀러는 ‘미학’을 활용하고 자신의 통치를 문화적 차원에서 정당화했다. 그는 차원이 다른 독재자였다. 파괴와 인종 청소는 새로운 건설로 가기 위한 길이었다. 예술은 권력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었고, 궁극적으로는..

벽 너머 사라진 나라, 동독 1949-1990 (2024)

책소개 인류사에 없던 새로운 국가를 꿈꾼 이들에 대한 연민 어린 이야기 - 2023 《뉴욕타임스》 Editor’s Choice 선정 도서 - 영국 최고 논픽션 상 ‘BAILLIE GIFFORD PRIZE’ 최종후보 - 《타임스》 《텔레그래프》 《스펙테이터》 《파이낸셜 타임스》 《인디펜던트》 올해의 책 1990년, 한 나라가 사라졌다. 철의 장막이 무너지면서 동독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에서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에 이르는 40여 년 동안 독일민주공화국은 이전과 현재의 독일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독일을 보여 주었다. 사회주의 연대, 비밀경찰, 중앙 계획, 철조망 등 이데올로기와 지정학의 단층선 위에 세워진 독일이었다. 동독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역..

프렌즈 독일 (2019)

책소개 독일은 정치·경제·스포츠·예술·과학 등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정상급 강대국이다. 최첨단을 달리는 선진국이면서도 지독한 아날로그 감성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오묘한 매력을 지닌 나라이기도 하다. 그 언밸런스한 매력은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모른다. 그러니 독일에서는 최대한 여유를 가지고 거리와 광장의 풍경 하나하나를 오롯이 느끼며 독일이 선사하는 감성적 여행의 참모습을 만나보길 바란다. 수십 곳의 매력적인 도시들이 당신을 열렬히 환영할 것이다. 목차 저자의 말 『프렌즈 독일』 일러두기 - 독일의 이해 독일 키워드 5 독일 프로파일 독일 역사 알기 독일 베스트 15 유네스코 문화유산 독일과 친해지기 - 여행 설계 독일 여행 똑똑하게 전략 세우기 추천 여행 일정 Special Theme!..

맥주 한잔으로 즐거운 캐런의 독일여행 (2008)

책소개 여행에 미친 가이드 캐런의 독일 가이드 북. 숨겨진 명소만을 골라 재미있는 에세이로 소개하고 있다. 풍부한 컬러 사진을 수록하였으며, 각 지역별 추천코스를 지도로 함께 수록해 여행 동선을 짜기 수월하도록 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Part 01 독일의 DOM 여행 (UNESCO) 초 하나 켜지 못한 대성당 - 쾰른 놀라운 동네에서 보낸 즐거운 하루 - 아헨 독일에서 만난 로마 유적지 - 트리어 독일의 작은 베니스 - 밤베르크 Part 02 독일의 OLD TOWN 여행 (UNESCO) 꿈꾸는 여행자가 머무는 도시- 뤼벡 시간을 붙잡고 싶은 도시 - 비스마르 잔은 비우고 가슴은 채우는 도시 - 고슬라 귀족으로 머물고 싶은 도시 - 바이마르 Part 03 독일의 숨은 명소 여행 (UNESCO) 과거와 현재..

설렘 한 스푼,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2023) - 5일 간의 독일 뉘른베르크, 드레스덴 겨울 여행 일기

책소개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가겠어요?" 점심시간에 회사 동료가 던진 한 마디에 갈대처럼 마음이 휘둘려, 그대로 사무실로 돌아오자마자 냅다 항공권과 호텔 숙박비를 결제한 것이 8월 초. 그 이후로 5개월 동안 설레는 마음으로 퇴근 후에 집 근처 도서관에서 여행책을 빌려 읽고, 주말에는 구글링을 하며 독일에 푹 빠져 지냈으니, 이번 여행은 사실 저에게는 5일이 아니라 5개월짜리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분명히 가벼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냥 연말에 푹 쉬다 오자는 생각뿐이었는데, 심심할 때 잠깐씩 검색하다 보니 괜찮아 보이는 곳들이 눈에 띄고, 기왕 이렇게 찾은 김에 좋은 자리 미리 선점하자는 생각으로 예약을 하게되고, 동선을 머릿속으로 그리다 보니 순서를 잘 맞춰서 효율적으로 움직이면 좋겠다..

바흐 평전 바흐와 함께 떠나는 독일 도시여행 (2011)

책소개 『바흐 평전』은 바흐의 삶과 예술을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은 물론, ‘바흐와 그 시대의 음악가들’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당시 음악가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바흐 정신세계의 토대를 이루는 루터의 종교사상을 비롯해서 한자동맹과 30년 전쟁 등 17, 8세기 당시 유럽의 정치와 사회, 문화, 예술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다루고 있다. 박용수의 『바흐 평전』은 우리나라 필자에 의해 처음으로 집필된,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바흐 평전이다. 목차 책머리에/ 우리는 바흐를 어떻게 만날 것인가 제1장 바흐, 그 위대한 부활 ‘서양음악의 아버지’, 바흐 바흐, 평범한 음악가로 삶을 마치다 포르켈 그리고 멘델스존 제2장 바흐 음악의 뿌리를 찾아서 유럽 제일의 음악 가문 루터, 바흐 음악의 뿌리 제3장 바흐, ..

독일을 즐기는 건배사 (2018) - 독일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인문 여행서

책소개 우리는 독일을 막연한 이미지로 그려내고 TV 등 미디어의 여러 이슈로 만나보지만, 막상 독일로 떠나려고 하면 맥주와 소시지 왕국, 옥토버페스트, 디즈니 성으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 외에는 딱히 떠올리지 못한다.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을 독일 여행을 준비하고 싶다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이미지나 맥주나 소시지 빼고는 이야깃거리가 없다면, 독일을 더욱더 매력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바로 이 책을 통해 독일의 새로운 얼굴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맥주 소비량 1위가 독일이 아님에도, 왜 독일은 맥주 왕국으로 유명할까? 독일에서 꼭 마시고 먹어보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 음식에는 어떤 뒷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옥토버페스트 외에 새롭게 독일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있을까? 지역별 추천할만한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