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서양사 이해 (독서>책소개)/1.로마제국사 48

알렉시아드 (2024) -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

책소개내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침묵 속에 잠기거나 시간의 흐름에 휩쓸려 망각의 바다로 쓸려가서는 안 될 내 아버지의 위업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그가 황제로서 이룬 업적뿐 아니라, 제위에 오르기 전 다른 이들을 섬기면서 한 일들까지도.-『알렉시아드』 서문에서1118년 후대에 비잔티움(byzantium) 제국으로 알려진, 동로마 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장녀 안나 콤니니는 동생 요안니스 2세의 명령으로 수도원에 유폐되었다. 아버지가 안나의 남편 대신 동생을 후계자로 선택했고, 안나가 이에 불만을 품고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제국에 충성을 바치기로 결심한 남편의 반대로 실패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안나는 아버지가 평생 몰락하던 제국을 부흥시키기 위해 평생 몸 바친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수도..

아우구스타 로마나 (2024) - 천년 제국의 그늘에 가려진 13인의 공주들

책소개“남자로 태어나야 했는데!”전쟁과 정쟁, 희생과 헌신, 불륜과 독살, 권력욕과 지적 열정강해야 살아남는 로마에서 남자들의 빈자리를 지킨 여자들남성 지배의 역사에서 길어 올린 여자들의 숨겨진 진실로마의 황금기를 이끌고 제국의 몰락을 함께한 공주들 이야기여성의 눈으로 본 역사 ― 남성 중심 로마사의 공백을 메꾸는 여성들의 로마사. “로마 이전의 모든 역사는 로마로 흘러 들어갔고, 로마 이후의 역사는 로마에서 흘러나왔다.” 역사가 레오폴트 폰 랑케가 한 이 말처럼 로마사는 지금도 생생하게 우리 곁에서 이야기되고 있다. 2000여 년 지속된 만큼 여러 인물이 등장하고 그만큼 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진 때문이다. 이런 로마사의 매력에 깊이 탐닉해 로마에 관련한 책이란 책은 다 읽은 한 여성은 로마를 알면 알수록..

중간세계사, 비잔티움과 오스만제국 (2024)

책소개 세계사의 빈틈, 중간세계사 오리엔탈리즘의 편견을 뛰어넘어 이제 큰 호흡으로 세계사를 단숨에 읽는다 1978년 에드워드 사이드가 『오리엔탈리즘』을 통해 서양인들의 동양에 대한 선입견을 지적한 지도 어느덧 반세기가 되어간다. 21세기를 사는 지금, 우리는 과연 19세기 오리엔탈리즘의 굴레로부터 자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 튀르키예 역사 문화 연구가이자 국내 최고의 튀르키예 전문가 이희철의 『중간세계사, 비잔티움과 오스만제국』은 비잔티움과 오스만제국을 함께 다루는 최초의 책으로, 서로마제국 멸망 이후부터 르네상스시대 이전까지 이른바 암흑기라 일컫는 중세의 비잔티움과 근대의 서막을 연 오스만제국을 재조명한다. 이로써 오리엔탈리즘에 가려져 있던 세계사의 빈틈을 메우고, 비로소 연결되는 동서양을 통해 한 맥락..

로마의 운명 (2021) - 기후, 질병, 그리고 제국의 종말

책소개 [더 타임스] 올해의 책 [포브스] 올해의 책 아마존 이달의 책 아이네아스의 유랑 이야기로 로마의 기원을 읊은 베르길리우스의 국가적 서사시 『아이네이드』는 ‘무기와 인간’에 대한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실 로마의 흥망성쇠의 이야기는 인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간의 행동이 승패의 갈림길을 결정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리고 더 깊이 들어가 물질적인 역동성을 지닌 농업 생산과 세금 징수, 인구통계학적 투쟁과 사회 진화적 요소들이 있었다. 그 모두가 로마의 권력이 미치는 범위와 성공을 결정했다. 그러나 『아이네이드』의 첫 장면에서 영웅은 자연의 원초적 힘에 조롱당하듯 격렬한 폭풍 속으로 내던져진다. 그렇듯 로마 제국도 자연의 공격에 거듭 내던져졌다. 그리고 이제껏 한 번도 밝혀지지 않았던 원초..

10×10 로마사 (2023) - 천년의 제국을 결정한 10가지 역사 속 100장면

책소개 이 책은 ‘모든 문명의 호수’로 통하는 로마의 역사를 영웅, 여성, 건축 등 10가지 주제로 나누고, 각 주제 안에서 다시 10가지 핵심 장면을 추려 한눈에 볼 수 있게 소개한다. 위대한 황제부터 비천한 노예까지, 찬란한 영광부터 비참한 나락의 순간까지 문명의 흥망성쇠를 압축하여 담아내면서도, 그들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재미, 성찰까지 서술한다. 로마가 제국의 신화로 남게 된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로마사를 ‘10×10’으로 읽는다고? 로마사 100장면의 연대표 최전성기 로마제국의 지도 1부 로마의 영웅 1-1. 로물루스: 일곱 개 언덕에 터를 잡다 1-2. 브루투스: 공화정을 세우다 1-3. 킨키나투스: 권력을 내려놓고 전설이 되다..

키케로와 친구들 (2023) - 카이사르 시대의 로마 사회

책소개 오늘, 우리에게 도착한 2천 년 전, 로마에서 보내온 편지 키케로의 시대는 우리 시대와 너무나 비슷하다. 전통은 희미해지고 미래는 아직 밑그림조차 없다. 어디에 기대야 할지 어느 편을 들어야 좋을지 모른다. 오늘은 불만스럽고 내일은 막막해 안절부절못한다. 그 시대에서 우리 모습을 본다. 우리는 원칙을 지키려 행동하고 신념에 따라 죽은 사람들을 기억한다. 그들의 슬픔은 우리가 겪은 슬픔이다. 그들이 불평하던 해악은 우리도 앓고 있는 질병이자 불운이다. 로마 공화정 말기는 프랑스대혁명 직후와 비슷하다. 역사가 부아시에는 키케로가 쓴 편지에서 고대 로마를 되돌아본다. 우리도 역사상 가장 괴롭고 힘겨운 이행기에 산다. 미래를 알 수 없기에 과거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2백 년 전, 부아시에가 전하는 키케..

로마사를 움직이는 12가지 힘 - 공화정·회복탄력성·공공성·대립과 경쟁·영웅과 황제·후계 구도·선정과 악정·5현제·혼돈·군인황제·유일신교·멸망 (2023)

책소개 2,206년 장대한 로마 역사의 심장부를 관통하며 오늘의 세계를 움직이는 12가지 코드 이 책 『로마사를 움직이는 12가지 힘』은 로마사 일본 최고 권위자이자 도쿄대 명예교수이며 『세계사를 결정짓는 7가지 힘』의 저자인 모토무라 료지가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로마사’ 관련 최고의 역작이다. 그는 이 책에서 ‘공화정’, ‘회복탄력성’, ‘공공성’, ‘대립과 경쟁’, ‘영웅과 황제’, ‘후계 구도’, ‘선정과 악정’, ‘5현제’, ‘혼돈’, ‘군인황제’, ‘유일신교’, ‘멸망’의 12가지 코드를 통해 2,206년 장대한 로마사를 명쾌하게 설명하며, 그 로마사가 오늘의 세계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날카롭게 통찰한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_ 로마 역사는 살아 있다 서문_ ‘도전과 응전의 제국’ 로마,..

로마 공화정 (2016)

소개 로마 공화정은 하나의 이상이자 교훈이다 천년제국 로마의 힘은 어디에서 나왔는가 우리 시대의 생각 단추, [첫단추] 시리즈 제4권 『로마 공화정』 이 책은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에서 펴내는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의 로마 공화정 편을 옮긴 것이다. 저자는 공화정 체제의 로마가 어떻게 테베레 강변의 작은 도시에서 일약 지중해의 초강대국으로 성장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원로원을 구성한 귀족들의 ‘영광과 위엄’의 경쟁, 그리고 로마의 거의 맹목적인 제국주의 전쟁에 대해 생동감 있게 서술한다. 아울러 로마 엘리트들의 경쟁적인 정복전쟁의 이야기도 탁월한 솜씨로 그려낸다. 공화정의 승리는 한편으로 비극의 씨앗이 되기도 했다. 공화정의 제도들은 제국을 지탱하는 데 따르는 압력을 ..

로마의 선택과 결정 3 (2019) - 공화정 종식

소개 오늘날 세계 문명의 주축인 서구 유럽 사회의 토대가 된 국가, 로마의 뿌리를 살펴보는 『로마의 선택과 결정』 시리즈 제3권 「공화정 종식」은 내전의 씨앗이던 미트라다테스 전쟁부터 공화정의 문이 닫힐 때까지 엮었다. 이 책은 지중해의 승리가 로마의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비참한 현실로 빨려 들어가 마침내 공화정이 종식되는 과정을 보여 준다. 목차 제3권에 들어가며 2-4 독재 권력의 출현 BC 88년∼BC 27년 마리우스의 욕망과 술라의 권리(BC 88년) / 플라쿠스(Flaccus)의 실패(BC 86년)와 핌브리아(Fimbria)의 죽음(BC 84년) / 아테네 최후의 날(BC 86년) / 술라의 담판(BC 85년) / 킨나의 죽음(BC 84년) / 술라의 식언(BC 81년) / 마리우스의 ..

로마 공화정 (2022) - 중기의 호민관 공화 정치의 조정자

책소개 평민만의 이익을 옹호하던 정무관에서 공화정의 전체적 조정자로 거듭났던 호민관의 탄생과 소명과 운명에 관한 통찰 정의와 공동선을 위한 협력에 동의한 "인민의 재산" 국가 각 정치 주체들의 권력과 의지를 조화시키려 한다면 로마 공화정의 적극적 조정자였던 호민관의 역사를 보라 평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옹호하는 ‘혁명 지도자’로 선출된 정무관인 호민관(護民官, tribunus plebis). 이 책은 가장 안정적으로 정체(政體)가 운영되었던 로마 공화정 중기 호민관의 역할과 성격을 면밀히 조명하면서 로마 공화정의 실체를 현실감 있게 재구성해낸 역사 연구서다. 저자는 서양 고대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정무관인 호민관이 로마 공화정의 ‘적극적인 조정자’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껏 호민관에 대..

폭풍 전의 폭풍 (2019) - 로마 공화정 몰락의 서막

책소개 로마 공화정의 몰락, 피비린내 나는 싸움과 정치 모략, 휴먼 드라마 방향성을 상실한 문명이 어떤 최후를 맞게 되는지에 관한 엄중한 경고! “세상에 느닷없이 불쑥 일어나는 혁명은 없으며,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순전히 야망의 힘으로 파괴한 정치 체계는 분명 출발부터 건전하지 않았다.” 서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화국의 몰락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고대 로마사의 분기점 로마 공화정의 몰락은 서구 역사상 가장 자주 다루어진 주제 중 하나다. 카이사르, 옥타비아누스, 안토니우스, 클레오파트라는 이 시대뿐만 아니라 서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이름들에 속한다. 하지만 당대 최고의 강국이었던 로마 공화국이 어쩌다 이 몇 사람의 손 안에서 무너지기에 이르렀을까? 팟캐스트 [로마사The..

로마 공화정 (2004)

책소개 《로마 공화정》은 기원전 753년경 전설적인 왕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로마의 일곱 언덕에 도시를 세운 뒤 기원전 510년 공화정이 수립되어 기원전 31년 공화정이 몰락할 때까지 약 500년의 로마사를 개관한다. 제례의식과 각종 제도 확립 등 도시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초기 왕정시대를 지나 공화정의 초기, 중기, 말기에 걸쳐 주요 정치가들의 권력 쟁탈, 그에 따른 로마 사회문화의 지각변동, 국가의 융성과 쇠퇴 등 현실정치의 장(場)에서 벌어지는 적나라한 역사의 장면 장면을 수많은 다양한 객관적 사료를 기반으로 재현해냈다. 이 책은 특히 알려지지 않은 각종 사료와 고고학 자료들을 바탕으로, 로마사를 몇몇 영웅에 의해 이루어진 역사가 아닌 공화정 로마에 밑바닥에 내재되어 있는 힘이 이루어낸 역사로 평가한다..

다이너스티 (2017) - 카이사르 가문의 영광과 몰락

소개 로마제국의 첫 100년! 눈부심과 잔혹함, 위선과 아름다움, 권력과 부패, 대담함과 악행이 난무하는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황조 [다이너스티]는 로마를 변형시킨 한 가문의 초상이자 세계를 변모시킨 황조의 이야기이다. 벽돌 도시에서 대리석 도시로 다시 태어난 수도 로마에서 야만족이 출몰하는 축축한 게르마니아의 숲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범위를 배경으로 로마 초기 황제들의 공적인 역사와 생생한 민낯, 제정 초기에 정치가 작동한 방식, 당대 로마인들의 인식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목차 서문 PART 1 파드로네 chapter 1 늑대의 자식들 초강대국 만들기 / 거대한 게임 /영웅이 필요해 chapter 2 백 투 더 퓨처 인간사에는 때가 있는 법 / 로마의 봄 / 영광의 전리품 / 대부 chapter 3 잔..

루비콘 (2017) -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로마 공화국 최후의 날들

소개 승자의 시선, 로마인 중심의 시각이 아닌 객관적인 눈으로 읽는 로마사 지중해 세계의 역사를 로마 중심의 시각에서 풀어나가는 많은 역사서들은 제국주의 논리에 함몰되기 쉽다. 또한 기록의 공정성이라는 기준에서도 문제가 있다. 당시 대부분의 기록이 로마인의 손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우리에게 남은 사료는 로마의 시각이 반영된 것이 태반이다. 카이사르가 결코 로마인과 동등한 존재로 대하지 않았던 갈리아인, 그들의 입장을 기록한 사료는 어디 있는가? 따라서 로마 역사를 읽을 때, 강대국 중심의, 특히 카이사르를 중심으로 하는 서술이 가진 위험 요인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인물 중심의 역사 서술이라고 해서 반드시 편협한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장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 로..

피의 광장 (2009) - 로마 공화정을 위한 투쟁

책소개 어떤 민주정치도 부럽지 않았던 로마의 공화정. 그 공화정의 마지막 세기에 로마인들이 마주했던 투쟁의 모습을 밝힌다. 로마 공화정은 어떻게 성공했고 또 무너졌는가? 공화정이 남긴 유산은 무엇인가? 세계의 중심에 있었던 고대 로마에서 나타난 이상적 공화국 추구의 움직임과 지배력 확보를 위한 갈등은 로마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피의 광장』은 로마 공화정 마지막 세기에 벌어진 숨막히는 투쟁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권력의 이동과 교체 등 당시의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변화들을 치밀하게 해부한다. 책에서는 특히 공화정 마지막 세기의 문제가 전면에 드러나기 시작한 독재자 술라의 통치부터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죽음까지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국가 전체적인 차원에서의 커다란 문제들에만..

아이네이스 1 (2013)

책소개 로마 제국의 초석을 놓은 아이네아스, 그를 노래한 로마 문학 최고의 서사시 『아이네이스』는 후세 시인의 전범이 되었다. 『아이네이스』는 베르길리우스가 기원전 28년부터 11년간 매달린 로마 건국 서사시이다. 그리스군에 패하여 멸망한 트로이아의 영웅 아이네아스가 신의 뜻을 받고 부하들과 함께 방랑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라티움 땅에 로마 제국의 기초를 세우게 된다는 내용으로, 로마 건국의 역사를 신화의 영웅과 결부시킨 웅대한 대서사시인 『아이네이스』는 오늘날까지 라티움어로 쓰인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틴어 원전을 번역하고, 원전의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글자 수를 맞추어 구성한 『아이네이스』를 먼저 제1권부터 제4권까지 묶어 제1부로 내놓는다. 목차 제1권 제2권 제3권 제..

아이네이스 (2017) - 로마 건국의 신화

책소개 위대한 제국이 된 로마의 기틀을 마련한 트로이의 영웅이자 여신의 아들 ‘아이네아스’ 이야기 로마 최고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11년에 걸쳐 쓴 로마 건국 서사시 『아이네이스』를 이제 레히너 시리즈로 만나다! “너는 먼 곳으로 가서 새로운 트로이를 건설할 임무를 맡은 자이니라. 바로 네 후손들이 그곳을 대대손손 지배하며 살게 될 것이다.”_본문에서 베르길리우스 원작 『아이네이스』는 ‘아이네아스의 노래’라는 뜻으로, 『일리아스』에서 헥토르 다음가는 트로이의 장수이자 베누스(아프로디테) 여신의 아들 ‘아이네아스(아이네이아스)’를 내세운 로마의 건국 신화로 잘 알려져 있다. 패망 직전, 새로운 땅에 더 위대한 트로이를 건설하게 되리라는 신들의 계시를 받은 아이네아스는 트로이인들을 이끌고 긴 방랑을 거듭한 끝..

아이네이스 (2007)

책소개 로마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라틴어 완전 완역본. 로마 건국이라는 신탁을 수행하며 겪는 한 인간의 비애와 운명을 배경으로 한 국가의 세계사적 의미를 찾아가고 있는 서사시. 목차 옮긴이 서문_최초의 로마인의 인생 역정을 다룬 로마 건국 신화 일러두기 제1권 아이네아스 일행이 카르타고에 도착하다 제2권 화염에 싸인 트로이야 제3권 신이 내린 방랑 제4권 디도와 아이네아스의 사랑 제5권 장례식 경기 제6권 저승으로 가서 아버지를 만나다 제7권 예언의 땅 라티움 제8권 아이네아스가 로마에 가다 제9권 니수스와 에우뤼알루스 제10권 동맹군과 돌아온 아이네아스 제11권 여전사 카밀라 제12권 운명의 결투 저자 소개 역 : 천병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만들어진 제국, 로마 (2018) - 그들은 어떻게 세계의 중심이 되었는가

책소개 변방의 작은 국가가 세계 제국이 되기까지! 『슈피겔』 이 다시 쓴 전혀 새로운 로마사! 서양의 기원을 문화적으로 볼 때, 그 시작은 분명 고대 그리스다. 그러나 이외 정치, 언어, 전통, 국가 시스템 등의 기원을 찾자면 그 뿌리는 단연 로마다. 이처럼 서양사에서 로마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많은 역사서들이 로마의 흥망사를 여러 관점에서 분석해왔다. 그러나 로마의 건국 신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우리가 로마에 관해 알고 있는 이야기 중 적지 않은 부분은 그 사실조차 불명확하다. 이 책은 유럽 최고의 권위지 『슈피겔』 시리즈의 국내 번역서로, 로마의 역사를 관련 문헌과 저명한 학자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해석한다. 정치적 패권과 영토 확장을 위..

비잔티움의 역사 (2023) - 천년의 제국, 동서양이 충돌하는 문명의 용광로에 세운 그리스도교 세계의 정점

책소개 비잔티움이란 무엇인가? 왜 우리는 지금 비잔티움을 알아야 하는가? “고대부터 르네상스까지 유지된 이 거대한 제국은 21세기 지정학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세계사는 지금의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쓸모 있는 학문’이자 재미있는 이야기의 보고(寶庫)다. TV 방송, 유튜브, 팟캐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역사 이야기가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런 시기에 세계사 흐름에 더없이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분기점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유럽 중심의 세계사에 가려져 있던 장대한 문명, 동서양이 충돌하는 문명의 용광로에 세운 천년 제국을 다룬 『비잔티움의 역사』가 출간되었다. 비잔티움 제국은 1천 년의 시간 동안 동서양이 만나는 접점에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서양이 이후 서로 다른 길을 걸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