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전쟁연구 (박사전공>책소개)/2.1.2차 세계대전사 52

제2차 세계대전 (2024) - 탐욕의 끝, 사상 최악의 전쟁

책소개어느 한쪽에도 치우지지 않은 균형 잡힌 제2차 세계대전사이 책은 세계적인 밀리터리 전문 출판사인 영국 오스프리(Osprey) 출판사의 〈에센셜 히스토리(Essential Histories)〉 시리즈 중 『제2차 세계대전(The Second World War)』(2004년 출간)을 번역한 책으로, 제2차 세계대전 각 전역을 연구해온 세계적인 연구가 9명이 유럽전선, 바다에서의 전쟁, 지중해 전선, 태평양 전쟁, 동부전선, 북서유럽 전선을 객관적이고 심도 있게 조명하고 있어 지금까지 독자들이 느꼈던 아쉬움(객관성의 문제, 편향된 사료 선택의 문제, 그리고 한쪽 전역에 편중된 서술의 문제)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이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군사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제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들..

베를린 함락 1945 (2023)

책소개1945년 4월 16일부터 5월 2일까지 2주간 벌어진 베를린 전투기록보관소 자료, 일기, 회고록을 바탕으로 수백만 명의 경험을 재구성해낸오만, 어리석음, 복수, 인내, 자기희생, 생존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1945년 1월, 마침내 제3제국의 국경에 다다른 붉은 군대는 복수할 게 많았다. 독일군과 나치 친위대의 잔인함을 잊을 수 없었던 그들은 광분 속에서 탱크로 피란민 대열을 짓이기고, 대규모 강간과 약탈, 상상할 수 없는 파괴를 벌이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수십만 명의 여성과 아이가 얼어 죽거나 학살당했고, 200만 명의 여성이 강간당했으며, 7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붉은 군대의 분노를 피해 서쪽으로 피란을 떠났다. 이는 역사상 가장 끔찍한 화염과 칼의 참상이었다. 앤터니 비버는 제3제국의 최..

2차대전 해전사 (2024) - 전쟁의 향방을 결정지은 세계 해전의 모든 것

책소개현존 최고의 해군사학자가 집대성한2차대전기 전 세계 해군과 해전의 모든 것1939년에서 1945년까지 2차 세계대전 시기에 전 세계 모든 바다에서 벌어진 전쟁을 집대성한 기념비적 저작. 주요 교전을 둘러싼 전황과 여러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그 규모와 상호 연관성을 유기적이면서 치밀하게 파고든다. 각국의 해군, 함정, 각종 무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서부터 대규모 전투의 메커니즘과 거시적이고 글로벌한 조망까지, 가히 2차대전 해전사의 바이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읽다 보면 해군과 해전이 어떻게 2차대전의 향방을 좌우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유보트 공격과 대서양 전투, 기적 같은 됭케르크 철수 작전, 노르웨이 피오르(협만)를 장악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 전쟁 초기 이탈리아 해군의 위상과 몰락, ..

현대문명의 묵시록 1차 세계대전史 (2024)

책소개유럽에서 일어난 전쟁은 어떻게 세계전쟁이 되었나이 책은 전쟁의 원인을 제공한 식민지 쟁탈전으로 시작하여, 종전 12년 후 베를린의 한 영화관에서 일어난 소동으로 끝난다. 당시 상영된 영화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작가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반전소설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동명 영화였다. 당시 이 영화의 상영 방해를 주동한 사람이 저 유명한 괴벨스였다.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일화당 6쪽 내외의 에피소드 형식의 역사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저자의 이번 탐구 주제는 ‘1차 세계대전’이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나무와 숲”을 동시에 들여다보고 성찰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이번에도 책의 주제의식을 관통한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유럽에서 벌어진 전쟁에 왜 ‘세계’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

피와 폐허 1.2권 (2024) - 최후의 제국주의 전쟁, 1931-1945

책소개“장기 2차대전(1931-1945)은 마지막 제국주의 전쟁이었다”전 세계의 찬사를 받은 새로운 2차 세계대전 표준 저작2차 세계대전 연구를 선도해온 역사학자 리처드 오버리의 『피와 폐허』는 2차대전의 기원, 경과, 여파를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한다. 오버리는 이 전쟁이 ‘최후의 제국주의 전쟁’이었다고 주장한다. 전 세계에서 거의 한 세기에 걸친 제국주의 팽창의 세월이 1930년대와 1940년대 초에 이르러 독일·이탈리아·일본의 영토 야망으로 절정에 달한 뒤, 인류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값비싼 전쟁으로 빠져들었고, 1945년 이후 모든 영토제국의 종말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일본군이 만주사변을 일으킨 1931년부터 시작된 ‘장기 2차대전’을 새롭게 조명한다.오버리는 연합국과 추축..

1차 세계대전의 기원 (2014) - 패권 경쟁의 격화와 제국체제의 해체

책소개1차 대전은 그것이 가져온 엄청난 정치적·사회적 결과 때문에 꾸준한 학술적 주목의 대상이 되어왔다. 연구의 방향은 크게 1차 대전의 결과, 그 결과를 만들어낸 전쟁 수행의 구체적 과정, 그리고 이 대사건이 벌어진 원인의 측면에서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 학계에서 1차 대전 연구는 외면 받아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1차 대전은 말 그대로 세계전쟁이었기에 관여한 국가와 행위자들의 수다함과 주제별 요소들의 방대함을 검토하는 일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다. ‘기원(원인)’이라는 제한된 측면에서지만, 발발 100주년을 맞는 해(2014년)에 1차 대전을 다룬 국내 첫 저작이 출간되었다는 점에서 이 책이 갖는 의의는 더 크다고 할 것이다.이 책에서 저자는 대전의 기원이 되는 국제관계와 각국의 정치 사정을 ..

증오의 세기 (2010) -20세기는 왜 피로 물들었는가

책소개두 차례의 세계 대전, 인종 청소 및 대학살, 처절한 내전 등인류는 왜 유례없는 진보의 시대를 피로 물들였는가?21세기 최고의 지성, 이 시대의 최고의 역사학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니알 퍼거슨의 『역사의 세기: 20세기는 왜 피로 물들었는가』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역사, 경제, 사회, 과학 등의 분야를 넘나들며 인류 역사상 가장 진보한 시대가 어떻게 살육의 장으로로 변하였는지 분석한다. 이 책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타자 혐오의 심리적 매커니즘과 정치·경제적 요인이 결합하여 인간이 전쟁에 열중하게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민주주의와 복지 개념이 확산되고 의료 및 과학 기술이 발달하는 등 20세기는 분명 '진보의 세기'로 기록될 만 하다. 그러나 동시에 제1, 2차 세계대전과 인종 청소,..

제2차 세계대전의 신화와 진실 (2020) - 독소전쟁과 냉전, 그리고 역사의 기억

책소개 우리가 알고 있는 제2차 세계대전은 과연 진실인가! 독소전쟁의 뒤틀린 전쟁 이미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한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러시아가 싸웠던 동부전선은 20세기 후반 냉전이라는 강력한 자장을 받으며 그 실상이 심하게 뒤틀려버렸다. 사정은 복잡다단하지만, 넓고 크게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 가해자였고, 소련/러시아는 피해자였는데 냉전 시대를 거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의 피해자가 가해자로,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이미지의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달리 말해서, 적어도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소련/러시아가 가해자였고, 독일/독일인이 피해자였다는 집단기억이 강고하게 형성되어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최근에야 홀로코스트에 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나치친위대와 친위대 산하 특무기동대..

D-Day(2010) - The Battle for Normandy The Battle for Normandy 번역서: 디데이 -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2011)

책소개 Antony Beevor-the man who "single-handedly transgormed the reputation of military history" (The Guardian)-presents the first major account of the Normandy invasion and the liberation of Paris in more than twenty years. D-Day: The Battle for Normandy is the first book to describe not only the experiences of the American, British, Canadian, and German soldiers, but also the terrible suffering ..

The Second World War (2013) - 번역서: 제2차세계대전

책소개 A masterful and comprehensive new chronicle of World War II, by internationally bestselling historian Antony Beevor. Over the past two decades, Antony Beevor has established himself as one of the world's premier historians of WWII. His multi-award winning books have included Stalingrad and The Fall of Berlin 1945. Now, in his newest and most ambitious book, he turns his focus to one of the b..

Ardennes 1944: (2016) - The Battle of the Bulge The Battle of the Bulge

책소개 전쟁사의 거장 앤터니 비버의 역작! 100만 명 이상이 싸운 서유럽 최대전, 그 두 달 간의 지옥을 재현하다 『스페인 내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디데이』 『제2차 세계대전』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전쟁사의 거장 앤터니 비버의 신작 『아르덴 대공세 1944: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ARDENNES 1944: Hitler’s last gamble』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인 1944년 겨울, 연일 수세에 몰린 히틀러가 막다른 곳에서 연합군을 상대로 벌인 대역전극을 노린 아르덴 대공세를 다룬다. 아르덴 대공세는 우리에겐 벌지 전투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벌지Bulge는 영어로 ‘주머니’라는 뜻이다. 독일군의 진격에 의해 전선의 일부가 돌출된 것을 가..

아르덴 대공세 1944 (2021) -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책소개 전쟁사의 거장 앤터니 비버의 역작! 100만 명 이상이 싸운 서유럽 최대전, 그 두 달 간의 지옥을 재현하다 『스페인 내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디데이』 『제2차 세계대전』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전쟁사의 거장 앤터니 비버의 신작 『아르덴 대공세 1944: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ARDENNES 1944: Hitler’s last gamble』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인 1944년 겨울, 연일 수세에 몰린 히틀러가 막다른 곳에서 연합군을 상대로 벌인 대역전극을 노린 아르덴 대공세를 다룬다. 아르덴 대공세는 우리에겐 벌지 전투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벌지Bulge는 영어로 ‘주머니’라는 뜻이다. 독일군의 진격에 의해 전선의 일부가 돌출된 것을 가..

베를린 함락 1945 (2023)

책소개 1945년 4월 16일부터 5월 2일까지 2주간 벌어진 베를린 전투 기록보관소 자료, 일기, 회고록을 바탕으로 수백만 명의 경험을 재구성해낸 오만, 어리석음, 복수, 인내, 자기희생, 생존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1945년 1월, 마침내 제3제국의 국경에 다다른 붉은 군대는 복수할 게 많았다. 독일군과 나치 친위대의 잔인함을 잊을 수 없었던 그들은 광분 속에서 탱크로 피란민 대열을 짓이기고, 대규모 강간과 약탈, 상상할 수 없는 파괴를 벌이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수십만 명의 여성과 아이가 얼어 죽거나 학살당했고, 200만 명의 여성이 강간당했으며, 7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붉은 군대의 분노를 피해 서쪽으로 피란을 떠났다. 이는 역사상 가장 끔찍한 화염과 칼의 참상이었다. 앤터니 비버는 제3제..

제2차 세계대전의 신화와 진실 독소전쟁과 냉전, 그리고 역사의 기억 (2020)

책소개 우리가 알고 있는 제2차 세계대전은 과연 진실인가! 독소전쟁의 뒤틀린 전쟁 이미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한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러시아가 싸웠던 동부전선은 20세기 후반 냉전이라는 강력한 자장을 받으며 그 실상이 심하게 뒤틀려버렸다. 사정은 복잡다단하지만, 넓고 크게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 가해자였고, 소련/러시아는 피해자였는데 냉전 시대를 거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의 피해자가 가해자로,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이미지의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달리 말해서, 적어도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소련/러시아가 가해자였고, 독일/독일인이 피해자였다는 집단기억이 강고하게 형성되어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최근에야 홀로코스트에 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나치친위대와 친위대 산하 특무기동대..

The Splendid and the Vile A Saga of Churchill, Family and Defiance During the Blitz

책소개 1940년 5월. 처칠이 총리로 임명된 때부터 만 1년 동안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 영국은 독일의 공습을 받고, 언제 어떻게 될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폭격기의 달이 뜨면: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은 윈스턴 처칠이 총리로 취임한 1940년 5월부터 1941년까지의 영국 안팎의 정세를 세밀하고 생동하게 풀어낸 책이다. 영국왕립공군(RAF)과 독일 루프트바페의 치열한 공방전, 폭격당한 도시, 끊이지 않는 공습 사이렌 소리와 포성의 이미지가 읽는 이를 압도한다. 희미한 달빛에도 폭탄의 표적이 될까 염려하던 영국 시민들의 ‘잊히기 쉬웠던’ 이야기들 역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영국과 독일, 미국 지도자의 관점과 전략에 따..

참호에 갇힌 제1차 세계대전

책소개 1차 세계대전을 유럽의 정치적 관계나 전술의 관점에서 다루지 않고 수천 킬로미터의 참호 속에서 1460일을 버텨내야 했던 병사들의 눈에서 바라보는 책이다. 그들에게 참호에서 보낸 4년이란 인간이 처할 수 있는 가장 비참한 삶이자 지속되어야 할 삶 그 자체였다. 수많은 통계와 보고서, 편지들과 문학작품까지 섭렵한 저자는 이 사상 최악의 전쟁을 '병사들의 일상사'라는 측면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책은 거의 1세기 전 종군기자들의 노력으로 남겨진 보기 드문 실제 사진들과 참호의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1차대전은 2차대전의 참혹함과 시간상의 가까움에 가려져 그 진상을 세세히 알기는 조금 어려운 사건이다. 그러나 피부로 느껴지는 잔혹함이라면 2차대전을 능가했던 것이 1차대전이었다. 기관총의 첫 등장과..

제2차 세계대전 인포그래픽

책소개 그의 손길을 거치면서 무미건조하고 추상적이었던 경제, 인구, 군사 분야의 자료들이 시각적으로 구현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대충 봐도 좋을 일종의 그림책으로 봐서는 안 된다. 이것은 분명 하나의 역사책이다. 다만 그 방식을 새롭게 했을 뿐이다. ― 서문 중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는 글자 이전에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수많은 책이 출간되었지만 이 거대한 숫자의 영역에 집중한 책, 더욱이 그 숫자에서 통찰을 이끌어낸 책은 많지 않았다. 이 책은 현재까지 드러난 모든 숫자를 종합해 한 면에 아름답고, 보기 쉽게 표현해 놓았다. 전쟁사 마니아는 물론 인포그래픽 디자이너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물적·인적 배경 유럽 민주주의의 몰락 경제력 많은 수의 인원이 동원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