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본학 연구 (학부전공>책소개) 552

잡학으로 가까워지는 - 일본 아는 척하기 (2024)

책소개“나가쿠 스메바 미야코 (長く住めば都)” 어떤 의미가 있는 말일까?일본에서 30년 넘게 살면서 정이 든 말이다.이 말은 ‘오래 살면 정이 들어 불편하지 않고 고향 같다’라는 의미다.필자는 독자들에게 잡학과 함께 일본이라는 이웃의 정을 알게 하고 싶다.더 좋은 친구가 되게 하고 싶다.일본에 대한 지적인 대화에 참여하게 하고 싶다.이 책은 부제인 일본 들여다보기(日本의 잡학으로 지적 대화)에 힘이 실려 있다.깊이 있고 어려운 학문적인 책은 아니다.일본에 대해서 조금은 지적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살짝 데친 잡학 부류의 책이다.이 책은 세계를 확인하고픈 청년들이 읽어주기를 희망한다.진정한 한일관계의 미래의 주역이기 때문이다.청년들에게 일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때 가벼운 잡학으로서 먼저 관심을 끌 수 ..

일본 중세적 세계의 형성 (2024) - 일본 고중세사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걸작

책소개10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일본 이가국 남부의 산간지역에 존재한 장원의 역사를 치밀하게 분석한다. 저자는 “인간이 살아가고 투쟁하며 그렇게 해서 역사를 형성해 나간 하나의 세계”로서 장원을 바라보며, 그 역사를 추적하면서 ‘중세적 세계의 형성’이라는 큰 역사의 조류를 탐색하고자 한다. 무사가 영주로서 재지(在地)를 지배한다는 ‘재지영주제론’으로 일본 역사학에 대단한 발자취를 남긴 이 고전은, 일본을 이해하는 또 다른 시각을 열어줄 것이다.목차개간 서문초판 서문제1장후지와라노 사네토제1절 소령의 성립제2절 경영과 몰락제3절 영주와 도다이지제2장도다이지제1절 구로다장의 성립제2절 고대적 논리제3절 두 가지 법제3장미나모토노 도시카타제1절 가계제2절 무사단의 성립제3절 중세의 패배제4장구로다 악당제1절..

동경의 십자가, 열방을 품다 (2005)- 기독교의 무덤, 일본을 무대로 14개의 교회를 설립한 여선교사의 현장기록

책소개일본 선교 22년, 14개 교회 설립!여선교사가 맨손으로 일군 치열했던 현장 기록기독교 불모지 일본으로 무작정 날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한 박영희 선교사의 열정적인 신앙과 삶을 담았다. 오직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따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하나님의 성전을 짓다보니 어느덧 일본에 10개, 중국과 미국에 각각 2곳씩 14개의 교회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그녀의 기적같은 선교는 해외 선교사를 꿈꾸는 이들과 쉬운 선교, 편한 선교만 찾는 선교사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고, 하나님은 어디에나 살아계심을 생생히 느끼고픈 크리스천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목차추천사들어가며1부. 부르심과 연단의 시간들걷지도 못했던 부잣집 딸철부지 신혼부부죽음의 문턱에서 손을 내밀어 주신 주님예수에 미친 여자치유의 대물림..

일본의 정신과 기독교 (2019)

책소개일본 개혁파 교회의 입장에서 일본의 정신과 기독교의 역사를 정리했다. 일본을 움켜쥐고 있던 정신과 그에 맞서는 기독교를 역사적 측면에서 꿰뚫어 볼 수 있다. 오노 시즈오 교수는 일본인 특유의 치밀함으로 기독교 역사를 관찰하고 이를 시대적 상황과 견주어 해석한다. 이 책을 통해 일본의 정신이 기독교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기독교는 어떻게 시대정신을 감당했는지, 앞으로 일본 선교의 방향성은 무엇인지 파악하게 된다.다른 말로 하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일본의 정신을 이해하고 그 정신이 기독교와의 상호 작용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편으로 일본 기독교가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고군분투한 과정도 만나 보게 될 것이다.일본을 이해하고 일본 선교의 방향성을 잡는..

일본기독교의 한국인식 (2000) - 기독교회와 민족국가 관계론 연구

책소개일본 기독교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역사 그리고 한국에 대한 인식 등을 들여다 본 시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논저. 모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족과 국가이념의 和개념에 충실했던 그들의 기독교관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너무나 충실했던 나머지 우리나라를 자기네 속국이라고 여기는데... 이에 대한 반격의 논저가 객관적인 자료의 토대 위에서 푸릇푸릇 하다.우리나라 교회의 형성과 다른 길을 걸어왔던 입장에서 십자가가 별만큼 많은 서울의 밤을 떠올리다가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마련한 것은 아닐 것이다.목차1. 기독교회와 민족국가 관계론 연구의 방법론적 실례2. 일본기독교의 국가체제 적응과정과 그 특성일본 근대국가의 '신교자유' 문제와 '삼교회동''천황제 국수주의'의 '황도적 ..

일본의 종교와 기독교 선교 (2024)

책소개일본인들의 정신세계와 사회적 가치를 지배한다양한 일본 종교들의 신학과 특징이 나라는 늪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늪에 기독교를 심어 왔습니다. - 엔도 슈사쿠 -일본은 오랜 가톨릭 전통과 개신교 전통을 가진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구가 1% 남짓 밖에 되지 않는 매우 특이한 나라다. 많은 신학자들과 선교학자들이 일본교회의 느린 성장에 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지만 뚜렷한 답을 찾아내지는 못하고 있다. 일부 신학자들은 일본기독교의 더딘 성장이 일본에 전해진 자유주의신학 때문이라고 지적하고일부 선교학자들은 일본사회가 지닌 고유한 종교와 문화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다양한 가설과 주장이 난무하지만 아직도 일본 교회의 더딘 성장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해석은 등장하지 않았다. 일본 문화와 종교를 더 깊이 연..

전시 하 일본 기독교사(2009) - 국가를 넘어서지 못한 일본 프로테스탄트 교회

책소개1931년 9월 일본 쇼와 파시즘 정권이 일으킨 중일전쟁으로부터 이른바 "대동아전쟁" 과 "태평양전쟁" 곧,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으로 막을 내린 1945년까지, 15년 전쟁사에 비추어 본 '일본 기독교사'. 이 시기는 일본과 그리고 관계된 여러 나라의 일반 역사에서도 중요한 역사적 분기점임에 분명하지만, 일본의 프로테스탄트 기독교회사에서는, 비유하자면 "경동맥" 이나 "중추"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바로 일본 기독교사의 정중앙 단면 부분이며 그 앞과 뒤의 역사를 헤아릴 수 있는, 역사적 암호와 상징이 가득 포함되어 있는, 노른자의 역사이다. 바로 그러한 시대적 의미의 중요성을 중시하는 관점으로 저자는 이 책의 주된 내용인 15년 전쟁기의 일본 기독교 역사를 기록하였고, 특히 이 시대가 지닌 일본..

일본에 교회가 안보이는 진짜 이유 (2012) - 학부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일본의 기독교 역사

책소개이 책은 일본에 기독교가 정착하지 못한 이유가 뭔지, 일본이 기독교 문화를 대하는 태도가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역사적인 배경을 시대별로 살펴본 후 일본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역사에서 기독교가 결코 순탄하지 못했던 원인들을 하나씩 찾아 나갔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일본 땅에는 왜 이렇게 교회가 안 보이는지에 대해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한국이 일본선교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 했다.목차서두일본 기독교의 시작 에도시대1. 오다 노부나가 시대기독교의 포문을 열다오다 노부나가2. 토요토미 히데요시 시대토요토미 히데요시기독교 박해3.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대도쿠가와 이에야스시마바라의 난사청제도고닌구미후미에메이지에서 패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1. 개항과 더불어페리제독과..

일본교회사 (2012)

책소개기독교가 일본에 선교된지 이미 120여 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비롯하여 수많은 대외 전쟁을 경험했고,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참전과 패전에 의하여 역사의 발걸음이 크게 변화되었으며, 국가와 사회도 현저하게 그 모습이 바뀌어졌다. 이러한 일본의 근대적 활보 가운데 기독교가 일본에 인식시킨 것은 일본 사회와 기독교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이었다.일본 개신교 역사의 서술은 그 현실을 올바로 밝히는 것을 회피하면 안된다. 복음 전도가 교회라는 공동체의 형성을 결실해 가는 여역, 복음이 일본의 문화적 전통과의 접촉을 통하여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려는 활력으로서의 영역, 더 나아가 국가 권력이나 사회 정세 및 그 사이에 날카로운 긴장을 빚어내는 영역 등 어디에서든 복음 전도가 일본에서 ..

김수진 목사의 일본 개신교회사 (2001)

책소개일본 개신교회사의 유적지와 인물을 중심으로 한국 교회사를 접목시킨 현장 보고서.목차1. 일본이란 나라와 하나님 - 일본과 일본교2. 일본과 기리시단의 만남3. 일본과 개신교의 만남4. 조선인 이수정과 그의 일본 행적을 찾아서5. 삿뽀로 밴드와 우찌무라6. 니지마와 토시샤대학7. 교토와 한국인 유학생8. 가가와와 그의 사역9. 일제의 인력 수탈과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10. 천황제와 일본 교회11. 일본교회와 일본 기독교단12. 패전 후의 일본 교회13. 일본교회와 대사회운동14. 일본교회와 교파교회15. 일본교회의 과제저자 소개저 : 김수진 1935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났다.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단국대와 연세대 연신원을 거쳐 일본 도시샤대 대학워에서 신학석사,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

일본의 아름다운 크리스천들 (2024)

책소개일본 초기 크리스천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저자가 일본의 남단 가고시마부터 북단 삿포로까지 40회 이상 탐방하며 마련한 자료들을 정리한 것이다. 일본에 최초로 입국했던 사비엘 선교사를 비롯해서 초기 일본 크리스천들이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 하나로 순교한 현장을 사진과 함께 기술했다.목차1부 내가 짊어지고 갈 십자가는 어디 있습니까?1. 동양의 성자 사비엘 선교사2. 크리스천과 난반지 절간3. 20만 크리스천의 순교4. 침묵의 현장과 엔도 슈사쿠2부 기도 소리에 일본 천황이 항복하고1. 선교사들의 입국과 일본 근대화2. 일본 문화운동과 초기 선교사들의 활동3부 Boys, Be Ambitious1. 삿포로 밴드와 클라크 박사2. 삿포로 밴드 출신들3. 야나이하라와 평화운동4. 조선 예술을 사랑했던 야..

천황제와 일본 개신교 (2020)

책소개많은 한국인, 특히 한국 개신교인들은 한·일 간 갈등의 기저에 일본의 ‘천황제’가 자리한다는 것을 모르는 실정이다.본서는 바로 이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본서는 단출하게 천황제와 일본 개신교를 각각 다룬 2부로 구성되어 있다.15항목으로 엮어진 1부 “천황제의 태동과 발전”에서는 일본의 천황제가 근대화 과정 속에서 국가 기축적 “천황교”로 형성되어가는 과정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군국주의적 침략국가인 일본이 아시아를 전쟁의 참혹으로 몰고가는 데 있어 토대가 되었던 이데올로기로서 천황제의 종교적 이단성을 지적한다.또한 오늘날까지도 “다이죠우사이”(大嘗祭)를 통해 천황을 국가 제사장으로 찬양하는 군국주의적 일본의 민낯을 고발한다. 2부인 “천황제 안에서 시작된 일본 개신교”는 이러한 천황교 국가의 늪..

TAKEOUT 일본근대백년 (2024)

책소개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일본 근대사 백년을 톺아보다‘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TAKEOUT’ 시리즈 세 번째 책 《TAKEOUT 일본근대백년》이 출간되었다. 제목 그대로 일본 근대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 인물, 장소, 사건들을 정리했다. 이야기식으로 가볍고 흥미롭게, 하지만 관점과 깊이를 가지고 격랑의 19세기 말 아시아 유일의 근대국가 건설을 이루어낸 일본 근대화의 풍경을 꼼꼼히 살펴본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흔히 불리는 일본이다. 근대화의 성공으로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성공의 결과인 식민화로 한국인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기도 한 나라다. 그래서 오랫동안 한국인들은 일본의 성공을 부러워하면서도 일본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을 꺼려했다.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도시를 거닐면 일본사가 보인다 (2024)

책소개감상적인 여행기-평면적인 역사를 넘어일본의 진면목을 읽는 색다른 시도이자,일본을 제대로 알기 위한 필독서일본사를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우리에게 일본은 문자 그대로 “가깝고도 먼 나라”다. 지리적으로도 이웃이고, 고대부터 이런저런 관계를 맺어왔기에 ‘가까운’ 나라이지만 근대 이후 쓰라린 경험을 하고 보니 ‘이웃’이란 감정이 쉽게 들지 않는 ‘먼’ 나라이기도 하다.하지만 물리적으로 결코 뗄 수 없는 관계이니 국가 차원이나 사회적으로 일본을 제대로 아는 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한 나라를 이해하는 지름길은 그 나라 역사를 아는 것이라 할 텐데 우리 독자 대부분은 일본을 잘 모른다.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막부’ 등 단편적인 사실이나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사에 관한 관심..

왜 그럴까? 일본 이야기 (2024)

책소개이 책은 4년간 유학생으로서 또 27년 간 일본 비즈니스를 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과 생각 등을 글로 정리한 것이다. 역사, 경제, 문화 등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라 일본. 그렇다면 우리도 이제 일본에 대해 잘 알아야 할 때가 아닐까? 『왜 그럴까? 일본이야기』에서는 일본 사회와 문화에 대해 그 원인과 배경을 ‘왜 그럴까?’로 설명하고 있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목차머리말일본, 왜 노벨상 수상자가 많을까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일본의 건축설계윤동주 시인 자료실이 일본 릿쿄대학(立敎大學)에 있다?기본에 충실한 나라, 안전제일일본인의 주차 질서 의식세계 최고의 서비스 정신,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혼네(本音)와 타테마에(建前)전통을 이어 가는 쇼쿠닌(職人; 장인)이 많은 이유사소한..

동아시아 화해와 공존을 위한 모색과 제언 (2024)

책소개7년의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에 대한 성찰이 책을 엮은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2008년부터 9년 동안 ‘제국일본의 문화권력-학지(學知)와 문화매체’(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사업) 연구를 수행했다. 그리고 이어서 2017년부터 7년 동안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 기초학문 분야)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의 커다란 틀은 제국 해체 후, 그 공간에 새로이 건설된 각 국민국가에서 ‘제국의 문화권력’이 어떻게 수용되고 배제되었는지, 어떻게 변용하고 잠재하고 재생산되었는지를 밝힘으로써, 탈(Post)-식민지화, 탈-제국화를 통한 동아시아의 화해와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작업이었다.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오는 10월로 인문한국플러스 HK+사업이 종료된다..

도널드 리치의 일본 (2024) - 미학 경계인이 바라본 반세기

책소개60년간 오직 일본을 사유한도널드 리치의 일본론 20편역사의 긴 복도를 되돌아보다일본에는 일본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그들 나라에 대해 글을 써온 외국인의 계보가 있다. 도널드 리치도 그중 한 명으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60년 이상 일본에 살면서 외국인(특히 서양인)들이 일본을 바라보는 시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가령 오즈 야스지로나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가 서양에 알려진 데에는 그의 영향력이 있었다. 영화평론가이자 큐레이터로서 그는 이 책에서 일본 영화뿐 아니라 도시와 사회, 사람, 정원, 음식, 다도에 관해서 심미적인 정취들을 꿰뚫으면서 일본의 ‘아름다움’을 탐구해나간다. 안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 “옆에서 보아야만 깊게 들여다볼 수 있다.”(E. M. 포스터)..

사라진 일본 (2024) - 아름다운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책소개일본의 잔상, 그 희미한 빛을 주워가며 걷는 책4세기째 접어든 일본의 빈집에서아름다움과 추악함의 잔상을 주워 담는 에세이긴 세월 일본은 외국인들에게 이국정취를 자아내는 나라였다. 특히 서양인들을 향한 일본인의 환대는 그들이 일본 땅에 부드럽게 안착하는 데 디딤돌이 되었다. 일본에 푹 젖어든 서양인들은 일본에 관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는데, 하나는 일본에 대한 경외를 드러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 때리기였다. 알렉스 커의 『사라진 일본』은 경외심과 비판, 빛과 어둠 모두를 담고 있다.1964년, 열두 살 때 일본에 처음 온 저자는 마법에 이끌리듯 이곳에 정착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의 사물은 인간의 결심을 흐려놓기 마련이다. 도시화에 박차를 가해 마..

제대로 알고 싶은 일본의 풍습 (2024)

책소개‘마네키네코는 왜 오른손을 들고 있을까?’‘시험·면접을 앞두고 왜 돈가스를 먹을까?’더 깊이 들여다보는, 제대로 알고 싶은 일본!한국인이 찾는 해외여행지 1위 일본. 2023년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은 700만 명에 달했다. 그만큼 가깝고 익숙한 나라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비슷한 듯 다른 문화 차이도 분명 존재한다. 왜 식당 입구마다 마네키네코가 놓여 있을까? 그리고 왜 마네키네코는 오른손을 들고 있을까? 왜 일본 사람들은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돈가스(돈카츠)를 먹을까? 하고많은 음식 중 왜 돈가스일까?이 책은 가깝고도 낯선 나라 일본의 풍습을 소개한다.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다양한 풍습과 현재까지도 일본 사람들의 일상에 살아 숨 쉬는 풍습과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유래, 이야기를 해설..

여행하는 일본사 (2024) - 도쿄에서 가고시마까지, 여행하며 공부하는 일본의 역사

책소개도쿄에서 가고시마까지, 고대에서 현대까지, 먹자골목에서 박물관까지여행하며 공부하는 일본사여행하듯 알아가는 일본의 과거와 현재가깝고도 먼 나라, 알면서도 모르는 나라. 일본에 관한 수식어다. 가장 가까이 있기에, 또한 여러모로 한국과 친숙하기에 가장 많은 한국인이 찾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휴식을 위한 여행, 관광을 위한 여행,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여행…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일본이지만, 여행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역사 탐구’이기도 하다.역사와 여행에 관한 글을 쓰고 강연을 하는 저자가 ‘일본 역사를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인 여행과 ‘일본 여행을 알차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콘셉트’인 역사를 엮어 《여행하는 일본사―도쿄에서 가고시마까지, 여행하며 공부하는 일본의 역사》를 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