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본학 연구 (학부전공>책소개) 576

일본 그리스도교사 (2008)

책소개서울대학교 명예 교수이며 한국교회사연구소 고문인 이원순 선생이 번역한 『일본 그리스도교사』는 일본 그리스도교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통사서이다. 이 책(『日本キリスト敎史』)의 원저자인 고노이 다카시는 세계사적 시야로, 동양 선교의 선두에 나선 예수회의 창설과 일본 선교를 시작하는 때부터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일본 그리스도교사를 통찰한 결과를 이 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360456>

[웹북] 나마무기사건 (1862)

나마무기 마을의 죽음(하야가와 쇼잔 그림), 메이지 시대에 상상화로 그려진 니시키에로 이름이 등장하는 것은 시마즈 히사미쓰와 고마쓰 다테와키의 이름만 등장한다.나마무기 사건나마무기 사건(일본어: 生麦事件 나마무기지켄)은 1862년 9월 14일 에도 시대 말기 분큐 2년에, 무사시국 다치바나군 나마무기촌(현재의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쓰루미구 나마무기) 근처에서 사쓰마 국부 시마즈 히사미쓰의 행렬에 난입했던 말 탄 영국인들을 호위하던 사쓰마번 사무라이들이 ‘무례하다’는 이유로 살해한 사건이다. 존왕양이 운동이 고조되고 있던 중에 이 사건의 처리는 큰 정치적 문제가 되었다. 결국 이 사건에 대한 배상 문제 때문에 사쓰에이 전쟁이 일어났고, 결과적으로 사쓰마번과 영국간의 상호간 이해를 깊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차별의 일본근현대사 (2022) - 포섭과 배제의 사이에서

책소개서벌턴은 포스트 식민주의, 그리고 어느 한 국가에 한정된 문제로 볼 수 없다. 일본을 보더라도 제2차 세계대전(아시아?태평양전쟁)이 종식된 후 고도경제성장을 이룬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성장과 진보의 논리로 합법적이고 온당한 제도처럼 연출된 권력의 미명 하에 사회적 마이너리티에 위치한 약자와 소수자들은 비민주적이고 부당한 억압에 신음해 오고 있었는데, 다만 그 실체가 매몰되고 가려져 있었을 뿐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세계화가 심화되고 있는 오늘날에 있어서는 일국의 경계를 넘어 인류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특히 역사적 사건을 공유하며 정치?경제적으로 복잡한 관계망 속에 놓여있는 동아시아의 서벌턴 문제는 초국가적 차원에서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억압의 연결고리를 파악하고 비판적..

일본이라는 나라 (2025) - 일본의 시작과 오늘을 탐구하다

책소개멀고도 가까운 일본이라는 나라, 그 시작과 오늘을 탐구하다이 책은 현대 일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에서 쓰여졌다. 이를 위하여 이 책에서는 오늘날 일본이라는 나라의 기본적인 틀이 갖추어진 두 가지 사건에 주목한다. 메이지 유신과 전후 미국의 일본 점령이다. 전자는 근대 일본의 출발점, 후자는 현대 일본의 출발점이다. 전자가 전쟁국가 대일본제국의 기본적 틀을 만들어낸 사건이라면, 후자는 전후의 평화국가 또는 기지국가 일본의 출발점이 되었던 사건이다. 당연하게도 이 책에서는 두 가지 사건, 즉 메이지 유신과 미군의 점령통치에 초점을 맞춘다.이 책은 역사적 시각으로 일본에 접근합니다. 그리고 장기적 흐름 속에서 일본을 파악하고자 한다. 나아가 일본이라는 한 나라만이 아니라 국제 질서의 환경 변화 속에서..

일본 검술의 정신 수양 劍道를 대하는 근본 규범 (2025)

책소개“검”이란 단어는 일본 역사 속에서 단순한 전사가 쓰는 칼이 아니라, 하나의 정신과 철학을 의미한다. 검객들이 사용하는 칼은, 명예와 충성을 생명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켜온 산물이었으며, 검술의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시도(武士道)’라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사무라이가 휘두르는 칼, 즉 일본도(日本刀)는 단순한 무기가 아니다. 그것은 장인의 혼이 깃든 예술품이자, 사무라이의 정신과 신념을 담은 상징이었다. 칼을 차는 것은 단순한 무장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걸고 신념을 지킨다는 의미였다. 한 자루의 칼을 만드는 데에는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곧 사무라이의 수련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이 책은 검술의 역사적 배경과 철학, 그리고 유산을 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일본의 스모 (2014) - 종교의례인가 스포츠인가

책소개일본의 스모는 종교의례인가 스포츠인가. 일본의 스모는 종교의례와 스포츠라는 양쪽의 성격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인기있는 대중스포츠이며, 역사적 기원은 물론이고 오랜 역사를 통해서 종교의례에 버금가게 양식화된 일본의 전통문화이다.목차1부 해설편01 스모그 종교의례인가 스포츠인가02 스모의 기원과 역사적 전개03 일본스모협회의 공식 스모대회 - 혼바쇼04 스모 선수의 세계05 도효는 신이 거주하는 신성한 공간06 스모의 심판 - 교지07 스모베야와 오야카타08 박진감 넘치는 오키나와 스모2부 연구편01 갓파와 인간의 스모 겨루기의 이원론적 대립구조02 일본 스모의 국기 정착과 천황의 관람03 야스쿠니 신사의 봉납스모와 스모의 내셔널리즘부록- 일본 스모에서 승부를 정하는 82가지 기술부록- 국기에서 국제..

일본 마쓰리의 현장과 현재 (2022)

책소개일본은 가히 ‘마쓰리’의 왕국이라 부를 수 있다. 마쓰리는 ‘매뉴얼 사회’ 일본에서 잠시 기분 좋은 사회적 일탈이 허용된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비일상적인 시공간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일본 마쓰리를 정리하였다. 첫째 쉽게 읽을 수 있는 탐방기 형식으로 쓴다. 둘째 가급적이면 국내에 많이 소개된 대도시의 마쓰리는 피하도록 한다. 셋째 지역적인 분포를 고려한다. 넷째 ‘신과 인간의 교신’이라는 마쓰리의 본래적 의미를 중요하게 다룬다. 다섯째 마쓰리를 계기로 가족 및 집단의 유대를 강화하는 현지 주민들의 인간관계를 드러낸다. 마쓰리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 저자는 현장에서 이들과 만나 여러 방식으로 대화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저자가 보고 배..

일본 사찰의 음식 수행 (2023)

책소개이 책은 일본에서 조동종(曹洞宗)이라는 불교 종파의 개조(開祖) 도겐(道元)이 지은『전좌교훈(典座敎訓)』과 『부죽반법(赴粥飯法)』의 번역이다. 도겐은 ‘식(食)이 바로 불도(佛道)’라고 파악하여, 선 수행에 있어서 식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두 문헌은 선 수행의 과정으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과 그 음식을 받드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서로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역자는 이 점에 끌려서 번역하여 소개하기로 마음먹고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목차전좌교훈(典座敎訓)제1장 전좌의 역할 / 10제2장 전좌의 마음가짐 / 12제3장 전좌의 하루 / 14제4장 전좌가 실제로 하는 일 / 17제5장 스스로 조리를 하다 / 20제6장 일의 순서와 식기류 정리 / 23제7장 재료를 소중하게 시간을 유용하게 / 26제8장..

일본 사이고쿠 삼십삼 관음영장 순례 (2025)

책소개제1장 일본 사이고쿠 삼십삼소 순례의 현재적 의의와 기능서론일본에는 불교를 비롯하여 신도나 민간신앙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다양한 순례가 성립하여 정착하였다. 불교 순례만을 열거하여도 시코쿠 헨로(四國遍路)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 시코쿠(四國)지역 중심의 시코쿠팔십팔개소(四國八十八ヶ所)를 비롯하여, 관서지역 중심의 사이고쿠삼십삼소순례(西國三十三所巡禮), 관동지역 중심의 반도삼십삼개소(板東三十三ヶ所), 지치부(秩父)지역 지치부삼십사소(秩父三十四所)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 세 지역의 순례를 합하여 특히 ‘일본백관음(日本百觀音)’이라고 부른다. 현재 이들 불교 순례 코스에 포함된 사원들은 비단 불교신자들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겨 찾는 영장(靈場)이자 관광명소이기도 하다.본고는 사이고쿠삼십삼소순례..

일본 다도의 역사 (2025) - 불완전 속의 아름다움, 일본 다도의 발자취

책소개「일본 다도의 역사: 불완전 속의 아름다움, 일본 다도의 발자취」은 일본 차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해 왔는지, 그 장구한 흐름을 시대별로 정리하고 다도의 사상적·예술적 깊이를 조명한 책이다. 고대에 중국에서 전래된 차가 일본 땅에서 독자적인 미학을 정립하기까지의 과정, 무로마치 시대를 거쳐 센노 리큐(千利休)와 와비차(侘び茶)의 탄생, 에도 시대에 이르러 유파가 형성되기까지의 역사적 전개를 폭넓게 다룬다. 책은 차실(茶室)과 다구(茶具), 그리고 다도가 지닌 예술적 표현을 중심으로, 불교적 선(禪) 사유와 결합해온 다도의 철학을 깊이 있게 해설한다. 동시에 무사·귀족·상인 계층이 다도를 어떻게 애호하고 전개해 나갔는지, 각 시대의 정치·사회적 배경을 곁들여 흥미롭게 풀어낸다. 에도 시대 이후 ..

일본문화와 관광 (2025)

책소개본 교재는 일본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으며, 각 장을 통해 일본의 전통적인 가치와 생활 방식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구체적으로 일본인의 의복, 식생활, 주거 환경을 포함한 일본인의 생활문화를 다루고, 그 변천사를 통해 일본 사회와 문화의 특성을 이해하고자 한다. 또한 일본의 전통 행사, 예술, 스포츠와 같은 문화 요소를 통해 일본 고유의 미학과 철학을 탐구하며, 일본 문화의 심층적인 특성을 들여다본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지역별 특징을 살펴보며, 문화적 자원들이 일본 관광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함께 고찰하고자 한다.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비교하고, 그것이 일본 전체 문화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 본다.목차Ⅰ. 일본 국가 소개1. 일본의 기본 정보가. 일본 개요나. 기후와 지형다. 국..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2017)

책소개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 일본, 꽤 괜찮은 참고서일본은 우리보다 길게는 30년, 가깝게는 10년 정도 먼저 고령화가 진행됐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로 꼽히는 게 일본. 인국의 20% 이상이 65세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그게 2005년. 한국은 현재 14%.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의 베이비부머가 소위 ‘58년 개띠’를 중심으로 한 55-63년생이라면 일본은 45-48년생 ‘단카이세대’. 이들이 은퇴하기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한다면 일본은 10년 전부터 고령화문제에 본격적으로 준비해온 것.저자 김웅철은 매일경제의 도쿄특파원과 국제부장을 지낸 바 있는 일본통. 외국 연수가 흔치 않았던 1980년대 일본연수를 한 이래 30여년을 일본을 꾸준히 분석해왔다..

초고령사회 일본 은퇴자가 사는 법 (2024) - 일본 은퇴 선배들의 인생 후반을 위한 현실 조언

책소개일본 은퇴 시니어 트렌드 전문가가 알려 주는인생 후반 10만 시간, 당신의 미래를 바꾸는 42가지 삶의 법칙하루 24시간에서 먹고 자는 시간에다 휴식 시간을 빼면 11시간이 남는다. 이런 계산이라면 60세에 은퇴해서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여유 시간은 무려 10만 시간이 훌쩍 넘는다. 과연 이 기나긴 노후 동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100세 또는 그 이상까지 필요한 돈과 일, 건강, 인간관계, 일상생활을 어떻게 만들고 지켜나갈 것인가?저자는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화’ ‘680만 명 대량 은퇴’ ‘시니어 인구 3500만 명 시대’를 경험한 일본의 사례에서 힌트를 얻었다. 비슷한 상황에서 그들이 무엇을 후회하는지, 어떤 것을 준비하고, 또 어떤 방법으로 대응했는지 연구한 ..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2024) - 10년 앞선 고령사회 리포트

책소개※ 2024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초고령사회를 통찰한 가장 최신의 권위 있는 지침서새로운 문화와 비즈니스의 기회가 열린다세계에서 가장 고령화가 심화된 일본. 65세 이상 인구가 30%에 달하고, 그중 절반 이상이 75세를 넘은 초고령자들이다. 2025년, 대한민국도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유사한 길을 걷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도전 속에서 일본의 사례는 우리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일본은 2000년대 초부터 고령사회를 맞이하며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대처법이 지금의 고령친화적인 사회를 이루었다.그중에서도 두드러진 특징으로, 치매카페, 슬로 계산대, 주문형 교통, 종활 산업 등 새로운 문화와 비즈니스가 출현했고 고령친화적인 고령화..

약국이 바뀌면 지역 의료가 변한다 (2019) -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는 대한민국, 변화하는 일본 지역 의료에서 길을 찾다

책소개『약국이 바뀌면 지역 의료가 변한다』의 저자 하자마 겐지 박사는 180병상 규모의 병원을 운영하는 외과의사이자 체인약국을 경영하는 일본재택약학회 회장으로서 재택의료와 재택방문약사 활동을 오랜 시간 펼쳤다. 그는 2001년부터 지역 의료에 관심을 두고 대학병원과 시립병원에서 외과의로 진료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의료 활동을 경험하면서 약국과 약사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의사, 간호사, 약사, 재활치료사 등 여러 직종이 팀을 이루는 재택 환자 케어 현장에서 약사의 인식 전환과 약사의 평생교육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 때문에 강의, 강연, 저술 활동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 책에서 저자는 약국의 변화를 3단계로 구분한다. 소매점 역할을 하며 증상을 듣고 약을 파는 동네약국인 ..

인구위기국가 (2021) - 일본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책소개일본 인구문제 150년의 궤적일본은 1990년까지만 해도 유럽의 선진국보다 고령자 비율이 낮은 편이었지만 이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2005년에는 세계에서 고령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되었다. 또한 생산연령인구는 1995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총인구는 200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인구위기는 아직 초입 단계에 들어선 것에 불과하며, 본격적인 위기 상황은 지금부터 30~40년 동안 매우 급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책에서는 일본 인구문제 150년의 궤적을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꼼꼼하게 분석해 나간다. 인구위기의 가장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산, 고령화와 사회보장제도, 사회보장비용의 팽창과 재정적자, 지방의 쇠퇴와 소멸에 초점을 맞추어..

일본의 30년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2024) - 초호황에서 버블 붕괴, 금융위기, 슈퍼 엔고, 고령화에 인구 감소까지

책소개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한국 사회는 답습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은 한국에는 반면교사인가, 뒤따라 걸어갈 평행이론인가?39년 동안 중앙은행가로 일하면서 일본의 고도성장기와 버블 붕괴 이후 30년이라는 긴 침체를 목도한 전 일본은행 총재 시라카와 마사아키의 유장한 회고록인 이 책은 한국 경제의 앞날을 궁금해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때 일본은행은 소극적 대응으로 일본의 장기 불황을 초래한 당사자로 지목되곤 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참고해야 할 정책 실험실로 재평가받고 있다. 한 국가의 경제가 각 주체의 행위, 정책, 사회 분위기라는 다면적인 역학관계 속에서 어떻게 도저하게 흘러가는지를 보여주는 의미심장한 역작이다...

일본의 아나키즘 운동사 (2025)

책소개평등을 꿈꾼 자유주의자인가, 테러리스트인가? 일본 아나키즘 운동사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이 책은 아나키즘 운동의 정확한 기록의 필요성을 느낀 고마쓰 류지의 저서를 번역한 것으로, 1920년대 중반까지 프롤레타리아의 영역을 대표하면서 제국주의 일본에 처절한 저항을 전개한 일본의 아나키즘에 대해 담았다. 이 시기 일본의 아나키즘은 일본을 넘어서 한국과 동아시아 전체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한국의 아나키즘 운동 및 독립운동사뿐 아니라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인간 개인을 중시하고 권력층의 부당함을 강조하며 억압에 반항한 아나키즘 운동사를 낱낱이 파헤쳐 보자.목차시작하면서역자 서문Ⅰ 아나키즘 사상의 도입1. 아나키즘의 특징자립과 인간성을 찾아서아나키즘이란 무..

제국의 건설과 전쟁 (2023) - 청일전쟁에서 아시아·태평양전쟁까지

책소개전쟁으로 바라본 일본의 근대사이 책은 전쟁의 프리즘으로 일본의 근대를 들여다봅니다. 근대는 일본에 있어 전쟁으로 점철된 역사였습니다. 치밀하게 준비한 전쟁으로 제국을 건설했고, 무모한 전쟁으로 제국을 무너뜨렸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던 것일까요? 이 모든 일은 어떻게 진행된 것일까요? 죽음과 증오를 남기는 전쟁은 교과서상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일본의 전쟁과 식민 지배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나타난 근대 일본의 행적을 통해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목차1 전쟁이란?1.1. 권력이란?1.2.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1.3. 사회구조와 행위2 근대의 출발과 근대국가의 ..

일본이라는 나라 (2025) - 일본의 시작과 오늘을 탐구하다

책소개멀고도 가까운 일본이라는 나라, 그 시작과 오늘을 탐구하다이 책은 현대 일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에서 쓰여졌다. 이를 위하여 이 책에서는 오늘날 일본이라는 나라의 기본적인 틀이 갖추어진 두 가지 사건에 주목한다. 메이지 유신과 전후 미국의 일본 점령이다. 전자는 근대 일본의 출발점, 후자는 현대 일본의 출발점이다. 전자가 전쟁국가 대일본제국의 기본적 틀을 만들어낸 사건이라면, 후자는 전후의 평화국가 또는 기지국가 일본의 출발점이 되었던 사건이다. 당연하게도 이 책에서는 두 가지 사건, 즉 메이지 유신과 미군의 점령통치에 초점을 맞춘다.이 책은 역사적 시각으로 일본에 접근합니다. 그리고 장기적 흐름 속에서 일본을 파악하고자 한다. 나아가 일본이라는 한 나라만이 아니라 국제 질서의 환경 변화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