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미술의 이해 (독서>책소개)/3.미술관여행 36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2024) - 언택트 미술관 여행

책소개따뜻한 그림 뒤에 숨은, 때로는 찬란하고 때로는 처절했던 화가들의 삶,미술계의 스토리텔러 정우철 도슨트가 읽어주는 화가의 이야기를 만나보자EBS클래스ⓔ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을 통해 수많은 시청자를 매료시킨 정우철 도슨트의 그림 해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자. ‘미술계의 스토리텔러’로 불리는 정우철 도슨트의 해설은 시대를 빛낸 거장의 삶이 아닌, 화가라는 한 사람의 삶에 집중한다. 눈앞에 펼쳐질 듯한 생생한 배경 소개와 함께 그곳을 살았던 화가의 일생을 따라 가며 화가와 그림 사이에 서서 그 관계를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지금은 엄청난 가치로 평가받는 그림이 당시에는 얼마나 파격적이었는지, 그 안에 화가의 어떤 순간이 담겨 있는지를 읽으면서 그림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명..

미술관 읽는 시간 (2024) - 도슨트 정우철과 거니는 한국의 미술관 7선

책소개손안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미술관들을도슨트 정우철과 함께 읽는 시간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지구 반대편에서 태어나 활동한 화가들임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작가들이 우리나라에는 없었을까.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화가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등은 물론 어쩌면 낯설지도 모르지만 세계적으로는 더욱 인정받는 화가 이응노, 장욱진, 김창열, 나혜석 등의 작품을 살피기로 한다. 환기미술관, 장욱진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이들의 이름을 따고 중요 작품들을 모아둔 한국의 미술관 7곳을 엄선해 ‘미술관의 피리 부는 남자’, ‘미술관의 아이돌’ 정우철이 도슨트한다. 미술관에 대한 정보부터 시작해 중요한 작품은 하나도 놓치지 말라는 듯 옆에서 차근차근 생생하게..

한 번쯤, 뮤지엄 (2024)

책소개지금 가장 뜨거운 예술시장을 가진 나라, 미국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들이 설계한 뮤지엄 26곳에서 만나볼 현대미술 이야기박소영 예술여행기획자의 신작 《한 번쯤, 뮤지엄》이 산하에서 출간됐다. 《한 번쯤, 뮤지엄》은 지금 가장 뜨거운 예술시장을 가진 미국의 주요한 뮤지엄과 그곳에 소장된 현대미술 작품을 중점으로 소개한다. 압도적인 자본력으로 탄생한 미국의 예술 컬렉션은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제임스 터렐, 앤디 워홀, 에드워드 호퍼, 제프 쿤스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렌초 피아노, 다니구치 요시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등 유수의 건축가들이 설계한 개성 있는 뮤지엄이 미국 전역에 위치해 있다. 뮤지엄 대부분이 설립자의 수백, 수천 점의 사적 컬렉션..

유럽 아트 투어 (2024) - 프랑스부터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까지

책소개혼자 알기 아까운 유럽 미술관으로의 초대유럽 5개국 25개의 보석 같은 미술관 여행이 책은 영국의 미술 명문 학교 골드스미스를 졸업하고, 세계 최대 경매회사 소더비 옥션을 거쳐 크리스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학예사와 전 세계 미술관을 여행하는 미술 애호가인 두 저자가 직접 다녀온 미술관 중 혼자 알기 아까운 유럽의 미술관을 소개하기 위해 함께 썼다.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 등 대표적인 유럽의 미술관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석 같은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의 미술관까지 유럽 5개국, 25개의 미술관 정보와 그림 이야기를 알차게 담았다.눈이 즐거워지는 풍성한 미술 작품 사진과 미술관 외부, 내부, 주변의 풍경 사진까지 생생하게 제공한다. 눈으로만 작품을 감상하고 끝나는 것이..

이탈리아 미술관 산책 (2023) - 예술의 천국을 함께 거닐다

책소개 예술의 천국에서 만나는 인류의 보물들 유럽 예술의 탄생지 이탈리아는 말 그대로 예술의 천국이다. 서양미술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수많은 예술가들이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고 활동했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거대한 프로젝트를 지원한 로마,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보티첼리 등을 배출한 피렌체를 비롯해 밀라노, 베네치아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의 미술관들은 모든 서양 문화의 뿌리가 된 고대 로마의 예술품을 품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예술뿐 아니라 서양의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들이다. 조각가인 저자가 십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직접 경험한 이탈리아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한 곳 한 곳 정성 들여 만나고 온 이탈리아 미술관과 소장품에 대해 들려준다. 유..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 (2022 / 미술)

책소개 국내 최초 이탈리아 복원사의 가장 아름다운 교양 미술 안내서 “‘나의 눈으로 예술을 보는 주체적 힘’을 길러주는 책이다” 정여울 작가 강력 추천! 그림은 빛과 산소 때문에 색이 바래고 미생물에 의해 썩기도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노화 과정을 겪고, 불의의 사고나 재해로 손상되기도 한다. 그럴 때 훼손된 그림을 치료해 원래 모습으로 되살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미술품 복원사다.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은 이탈리아 미술품 복원사이자 공인 문화해설사인 저자가 르네상스 시대 명화의 감동을 되살려낸 미술 교양서이다. 신 중심의 중세 시대에서 인간 중심의 합리적 사고로 변화한 르네상스 시대에 지성와 이성, 영혼, 사랑, 죽음 등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탐구했던 화가들의 작품과 통찰을 만나볼 수 있다. 저..

기묘한 미술관

책소개 “소설보다 재미있다”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이 들려주는 매혹의 스토리텔링 명화 수업 시체를 찾기 위해 영안실을 전전하던 화가가 있다면? 16세기에 그려진 늑대 소녀의 초상화가 있다면?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소의 사체를 그리다가 살해당했다고 소문이 난 화가가 있다면? 우리가 잘 아는 명화들을 들여다보면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저 아름답게 보이지만 사실은 추악한 진실이 숨겨져 있는 그림, 지금은 모두가 칭송하지만 당대에는 철저히 외면당했던 그림, 아직도 숨겨진 비밀을 풀 수 없어 더욱 궁금한 그림…. 『기묘한 미술관』에는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이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명화 속 미스터리를 소설보다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야기들이 담겨 있..

위로의 미술관

책소개 “이 미술관을 나서는 순간,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거예요”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이 전해주는 감동의 명화 수업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가 병 때문에 화가가 될 수 있었다고? 밝고 화려한 순간을 그려온 르누아르가 말년에는 손가락이 뒤틀려 붓을 쥐기도 어려워했다고? 미국의 국민 화가로 불리며 1,600점 이상의 작품을 남긴 그랜마 모지스가 실은 75세에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밝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아온 화가들의 삶도 정말 그들의 그림만큼이나 아름다웠을까? 베스트셀러 『기묘한 미술관』의 저자이자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은 신작 『위로의 미술관』을 통해 모든 좌절을 경험했기에 오히려 모두를 위로할 수 있었던 25명의 화가와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그의 매..

당신이 내셔널 갤러리에서 꼭 봐야 할 그림들

책소개 영국 국립 미술관의 그림을 집에서 감상한다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국립미술관)는 유럽의 여타 미술관과 달리 왕가의 미술품들을 소장하고 있지 않다. 영국 화가들의 작품도 생각보다 많이 없다. 대신 서유럽의 여러 나라, 모든 유파의 회화작품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아레초의 마르가리토부터 모네까지 여러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이러한 여러 작품들을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내셔널 갤러리에는 총 4개의 관이 있는데, 시간 순서에 따라 세인즈베리관, 서관, 북관, 동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구성 역시 미술관의 전시 순서를 따르고 있다. 각 장의 서론에서는 해당 관에 전시되고 있는 주요 작가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회화사의 주된 흐름을 이야기한다. 각 관에 있는 가장 중요..

나의 일본 미술 순례 1 서경석

책소개 1992년 출간되어 30여 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나의 서양미술 순례』의 저자 서경식(도쿄경제대학 명예교수)이 드디어 ‘나고 자란’ 일본의 미술을 찾아 떠났다. 이번 순례 코스는 ‘근대’라는 시대를 향한 시간 여행이기도 하다. 책의 배경인 1920~1945년 무렵은 역병(스페인 독감과 결핵)과 세계대전의 암운이 드리워진 시대였다. 서경식이 소개하는 그림은 이미 100년에 가까워지는 세월에 풍화된 듯 어두침침하고 죽음의 기운마저 어른거리지만, 이상한 생기로 번쩍인다. 바로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 폭력이 끊이지 않는 지금 우리 시대와 꼭 닮았기 때문이다. 그는 묻는다. “이 어두운 시대에 미술을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카무라 쓰네, 사에키 유조, 세키네 쇼지, 아이미쓰, ..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책소개 큐레이터의 삶에 대한 모든 것 20여 년간 갤러리 현장에서 일하며 직접 겪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는 20여 년간 갤러리 현장에서 일하며 직접 겪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모은 기록이자 땀과 눈물의 역사를 담은 큐레이터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2010년 출간된 뒤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되었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을 받아 다시 개정판으로 태어났다. 이 책의 저자인 이일수는 2006년부터 3년간 잠실에서 ‘하나코(하늘을 나는 코끼리)갤러리’라는 기획초대전 위주의 화랑을 운영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아이들과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하고, [안녕하세요! 조선천재화가님](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SBS기획 전시 총감독 등을 하며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후배들에게..

나는 미술관에 간다 : 세계 10대미술관

책소개 세계 10대 미술관 주요 컬렉션을 한 권에! 미술 전문가의 맞춤 해설과 다채로운 도판으로 내 방에서 즐기는 세계 미술관 VIP 투어 친근하고 수준 있는 해설로 듣는 그림 속 숨은 이야기 다빈치 [모나리자], 밀레 [만종], 고흐 [해바라기], 피카소 [아비뇽의 여인들],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렘브란트 [야경], 마티스 [춤]... 어디선가 한 번은 보았을 대가들의 걸작은 각자의 마음속에 평생 간직된다. 단순히 기억하던 그림에서 한 발짝 더 다가서면 떠오르는 궁금증이 있다. 왜 그 시대에는 유난히 이러한 작품이 많이 탄생한 것일까? 그림 속 이 소재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미술관별로 펼쳐지는, 인류의 문화 자산이 된 명화들의 탄생 배경과 작품에 담긴 이야기에 흥미롭게 빠져든다. 편안하게 전..

갤러리스트

목차 책을 시작하며 I. 성공의 문을 열다 미술 시장의 대부, 레오 카스텔리(Castelli Gallery) 글로벌 갤러리 비즈니스의 표본, 래리 가고시안(Gagosian Gallery) 전문성과 상업성을 아우르다, 아르네 글림처(Pace Gallery) [스페셜1] 카탈로그 레조네 젊은 갤러리스트의 도전, 데이비드 즈위너(David Zwirner Gallery) 조용하게 은밀하게, 이완과 마누엘라 워스(Hauser & Wirth Gallery) 열정적인 예술 정치인, 제이 조플링(White Cube Gallery) [스페셜 2] 예술가와 매니저, 데미언 허스트 예술가 친구들과 함께한 성공, 에마뉘엘 페로탕(Perrotin Gallery) II. 혁신의 길을 닦다 미술 시장의 이노베이터, 제프리 다이치(..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책소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 지원사업 선정 도서 2014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2014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고흐의 「구두 한 켤레」에서 조선의 ‘청화백자’까지,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과 개성적인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 나의 정체성, 타인과의 소통법, 둘 이상이 모여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은 어떠해야 할지 등 나와 이웃, 세상에 대한 가치관을 하나하나 완성해 가는 청소년을 위한 미술 에세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중학 독서평설에 ‘사춘기 아이들에게 미술을 통해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글’이란 주제를 갖고 연재된 원고와 틈틈이 작가가 기고한 신문과 잡지의 글을 수정 보완해 엮은 책이다. 다소 서툴지만 순수하고 성실하게, 때때로 우직하게 진심으로 사람..

50일간의 유럽미술관 체험

책소개 우리 시대 최고의 미술관 길잡이, 이주헌 이 책만 있으면 유럽 미술관에서 헤맬 일은 절대 없다! 여섯 식구가 함께 떠난 행복한 그림 여행 그 여행 속에서 만난 세계 최고의 명화와 유럽 미술관 이야기 1995년 처음 나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전2권)이 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정판으로 나왔다. 2005년에 10주년 개정판을 낸 후 꼭 10년 만에 다시 나온 재개정판이다. 미술평론가 이주헌이 50여 일 동안 가족과 함께 유럽 미술관을 둘러보며 겪었던 생생한 체험과 미술 작품 감상을 담은 이 책은 그동안 14만 부가 판매되며 미술 감상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쉽고 솔직한 ..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책소개 다 빈치, 미켈란젤로, 다비드부터 칼로, 바스키아에 이르기까지 예술가의 손끝을 따라가면서 명화에 담긴 해부학 코드를 해석하다! 미술관에 걸린 작품은 한 구의 카데바(해부용 시신, cadaver)와 같다. 예술가들은 해부학자 만큼 인체에 천착했으며, 그들의 탐구 결과는 작품에 오롯이 스며들어 있다. 베르메르가 「우유 따르는 여인」에 묘사한 위팔노근, 보티첼리가 「봄」에 숨겨놓은 허파, 다비드가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에 그린 두렁정맥, 라이몬디가 「파리스의 심판」에 묘사한 볼기근……. 해부학자의 시선으로 예술 작품을 바라보면, 근육·뼈·혈관·장기 등 사람의 몸 구석구석이 보인다. 림프, 승모관, 라비린토스, 견치 등 몸속 기관 중에는 신화 속 인물 혹은 닮은꼴 대상에게 이름을 빌려온 것이 많다. ..

미술관에 간 수학자

책소개 ◎ 복잡한 수식 대신 아름다운 그림으로 수학을 공부한다?! 시대의 예술을 이끈 화가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수학자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화가들은 오랜 세월 수학자들이 밝혀낸 수학 원리를 점과 선, 면과 색, 원근과 대칭 등 미술의 언어로 응용해 예술을 진화시키고 미(美)를 완성했다. 마사초는 원근법으로 회화의 2차원성을 극복하는 길을 열었고, 뒤러는 황금비를 통해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았다. 쇠라와 몬드리안은 점과 선만으로 색과 형태의 본질을 포착했고, 에셔는 푸앵카레의 우주 모델에 착안해 무한의 원리를 그렸다. 그리고 마그리트는, 평행선은 서로 만나지 않는다는 유클리드 기하학이 옳지 않을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이 책은 수학이 어떻게 그림의 구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는..

미술관에 간 화학자

책소개 과학, 교육, 예술 등 각계 전문가들이 선정한 이 시대 최고의 과학ㆍ예술 교양서! 각계각층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아온 『미술관에 간 화학자』가 내용을 한층 증보해 재탄생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미켈란젤로, 기베르티, 브뢰헬, 틴토레토 등 초판에서 다루지 않은 거장들을 비롯해, 김홍도, 신윤복, 장승업 등 우리 화가들까지 조명했다. 특히 ‘미술관에서 나누는 과학토크’ 코너를 신설하여 미술 속 과학이야기를 한층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풀어냈다. 기베르티의 ‘천국의 문’을 다루면서 청동의 진화 과정을 과학사적으로 접근했고, ‘화가를 죽인 흰색물감’ 꼭지에서는 흰색물감의 원료인 납에 얽힌 문화사적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산소의 발견, 거울의 반사원리, 양자역학과 터널링 효과 등 명..

미술관에 간 의학자

책소개 문명을 괴멸시킨 전염병부터 마음속 생채기까지 진료실 밖에서 만난 명화 속 의학 이야기 진료실에서 보내는 시간 다음으로 미술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의사가 있다. 그는 오늘도 흰 가운을 벗고 병원을 나와 미술관으로 향한다. 그가 미술관에 간 까닭은 무엇일까? 상반된 분야처럼 느껴지는 의학과 미술은 ‘인간’이라는 커다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의학과 미술의 중심에는 생로병사를 숙명처럼 안고 살아가는 인간이 있다. 다빈치의 『인체 비례도』처럼 인간의 신체적 완전성을 담고 있는 그림이 있는가 하면, 푸젤리의 『악몽』처럼 인간의 정신세계 가장 밑바닥에 있는 무의식을 탐사하는 그림이 있다. 고야의 『디프테리아』는 질병에 신음하는 인간의 모습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브뢰헬의 『맹인을 이끄는 맹인』은 엑스..

히포크라데스 미술관

책소개 전 세계 미술관들을 순례하며 의학과 인문학이 담긴 명화들을 모아 미술관을 열었다. 이름하여 ‘히포크라테스 미술관’! 진료실과 미술관을 오가며 그림에 숨겨진 의학 이야기를 글과 강의로 풀어내는 의사 박광혁의 두 번째 책이다. 저자는 그림 한 점에서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을 밤새 쏟아낼 만큼 해박한 미술 지식으로 정평이 나있다. 저자가 들려주는 미술 이야기가 ‘아라비아 나이트’를 비유해 ‘갤러리아 나이트(galleria night)로 불리는 이유다.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러시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미술관을 순례하며 그림에 담긴 의학과 인문학적 코드를 찾아 관찰하고 기록했다. 그 결과물이 이 책 『히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