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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회사 (2024)

소개교회의 시작부터 2013년까지, 교회사 훑어보기교회사에. 관한 수많은 책 중에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고대 사회에서부터 최근까지의 교회사(교회 역사)를 포괄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교회사를 다룬 기존의 책들이 대체로 근세까지를 다루거나 현대라고 해야 1970년대~1980년대까지의 역사를 다루었던 데 비해, 이 책은 2013년까지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기존의 교회사 책들은 너무 학술적인 연구서에 가까워 일반인이나 평신도에게는 다가가기 어렵게 되어있거나 혹은 너무 대중성을 위해 지나치게 축약된 서술로 역사적인 의미와 내용을 퇴색시키는 데 비해 이 책은 그 대중성과 학술성 양면의 균형을 잘 잡고 있다는 점이다.이 책은 교회의 기원과 성장을 비롯하여 교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간명하게..

제127차 KIUS 포럼_북한이탈주민의 학위 취득 가치와 정착과정: 형태발생론적 분석_(11.20.수)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에서 "북한이탈주민의 학위 취득 가치와 정착과정: 형태발생론적 분석"이라는 주제로 제127차 KIUS 포럼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 주제:북한이탈주민의 학위 취득 가치와 정착과정: 형태발생론적 분석⊙ 강사: 김경미(이화여자대학교)⊙ 일시: 2024년 11월 20일(수) 14:00~15:30⊙ 장소: 강원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105-6호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웹북] 이토 히로부미

이토 히로부미 伊藤博文 이토 히로부미 일본 제국의 제1대 내각총리임기 1885년 12월 22일~1888년 4월 30일후임 구로다 기요타카(제2대)일본 제국의 제5대 내각총리대신임기 1892년 8월 8일~1896년 8월 31일전임: 마쓰카타 마사요시(제4대)후임: 마쓰카타 마사요시(제6대)일본 제국의 제7대 내각총리대신임기 1898년 1월 12일~1898년 6월 30일전임: 마쓰카타 마사요시(제6대)후임: 오쿠마 시게노부(제8대)일본 제국의 제10대 내각총리대신임기 1900년 10월 19일~1901년 5월 10일전임: 야마가타 아리토모(제9대)후임: 가쓰라 다로(제11대)일본 제국의 제1대 한국통감임기 1906년 3월 3일~1909년 6월 14일전임: 하세가와 요시미치(제-(임시)대)후임: 소네 아라스케(..

우리 시대의 가야사 (2024)

책소개과소 평가된 가야사의 제 모습을 찾는 ‘가야사 개설서’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우리나라 고대국가의 한 축을 이루었다. 562년에 멸망한 가야는 그 존속 기간이 고구려나 백제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국 고대사 하면 삼국을 먼저 떠올린다. 여기에는 고려 중기에 편찬된 『삼국사기』에 가야본기가 없고 관련 기록도 매우 부족한 점과, 가야가 고대 집권국가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연맹 단계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삼국과 구별해야 한다는 연구자들의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최근의 연구성과에 의하면 가야 단일 연맹체론보다는 지역권 단위의 중심국 등장과 중심 세력의 변천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대가야의 경우 고대국가 단계에 이르렀고, 주변을 통합해 광범위한 세력권을 형성하..

고녕가야 (2024) - 낙동강 상류의 실존 왕국

책소개향토 사학자가 밝혀낸 고녕가야 이야기역사는 첨단과학이다. 고고학에서는 현대물리학의 반감기(半減期)를 이용해서 절대연대를 측정하고, 동일성의 원리에 따라 시설물의 축성과정에서 계량고고학을 이용한다. 따라서 과거 역사유적에 대한 토목공학의 탄성 추계를 한다. 옛날엔 춘추필법과 고귀야(古貴也) 혹은 후고박금(厚古薄今) 원칙에서 역사 사료의 학술 가치를 저울질했다. 그러나 오늘날은 역사적 사실 하나를 비정(比定)하는 데도 i) 사회과학인 신의칙, 경험칙, 논리칙 및 실험칙 등을 무시할 수 없다. ii) 델파이 신전의 신탁이 아닌 언어학(발음학, 의미론, 화성론 등), 어원(범어, 타밀어 등), 표기(이두, 차음, 차의 등), 지명유래, 위정자의 의도 등을 매트릭스 모형화(matrix model)해 종합적으..

데이터의 역사 (2024) - 인간의 숨겨진 욕망과 권력 관계를 숨김없이 보여주는 데이터에 관한 진실!

책소개인간의 숨겨진 욕망과 감춰진 권력 관계를숨김없이 보여주는 데이터에 관한 모든 것!2024년 노벨상은 AI의 독무대였다. 노벨물리학상이 AI 머신러닝 연구자들에게 돌아간 데 이어 노벨화학상도 AI 분야 연구자들에게 돌아간 것이다. 과학 분야 노벨상인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등 3분야에서 2건을 AI가 휩쓸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이처럼 AI가 주목받으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것이 바로 AI 기술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다. 데이터는 이제 모든 인간 사회의 행동을 예측하고 평가 통제할 수 있는 도구가 되었다. 누가 데이터를 더 많이 수집하고 가공하고 처리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권력을 누가 갖게 되느냐도 결정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는 언제부터 사람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을 미..

문자의 역사 (2024) - 인류 문명사와 함께한 문자의 탄생과 발전

책소개고대 수메르인이 사용한 최초의 문자에서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의 문자까지인류의 역사는 문자와 함께 발전했다!고대의 돌과 뼈에 남겨진 자국부터 현대의 컴퓨터와 인터넷 언어까지 문자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추적했다. 정보를 저장하는 첫 단계(매듭 글자, 눈금 막대, 그림문자)부터 시작해, 기원전 네 번째 천년시대에 메소포타미아에서 완전한 문자 체계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페니키아 문자는 어떻게 생겨났고 그 문자가 그리스 알파벳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집트의 상형문자, 중동의 아랍 문자, 동아시아의 문자인 한자(중국)·한글(한국)·가나(일본), 콜럼버스 이전의 아메리카 대륙에서 사용된 문자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등을 살펴본다. 또한 서유럽 중세의 필사본, 인쇄가 테크놀로지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과정, 19..

도널드 리치의 일본 (2024) - 미학 경계인이 바라본 반세기

책소개60년간 오직 일본을 사유한도널드 리치의 일본론 20편역사의 긴 복도를 되돌아보다일본에는 일본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그들 나라에 대해 글을 써온 외국인의 계보가 있다. 도널드 리치도 그중 한 명으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60년 이상 일본에 살면서 외국인(특히 서양인)들이 일본을 바라보는 시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가령 오즈 야스지로나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가 서양에 알려진 데에는 그의 영향력이 있었다. 영화평론가이자 큐레이터로서 그는 이 책에서 일본 영화뿐 아니라 도시와 사회, 사람, 정원, 음식, 다도에 관해서 심미적인 정취들을 꿰뚫으면서 일본의 ‘아름다움’을 탐구해나간다. 안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 “옆에서 보아야만 깊게 들여다볼 수 있다.”(E. M. 포스터)..

사라진 일본 (2024) - 아름다운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책소개일본의 잔상, 그 희미한 빛을 주워가며 걷는 책4세기째 접어든 일본의 빈집에서아름다움과 추악함의 잔상을 주워 담는 에세이긴 세월 일본은 외국인들에게 이국정취를 자아내는 나라였다. 특히 서양인들을 향한 일본인의 환대는 그들이 일본 땅에 부드럽게 안착하는 데 디딤돌이 되었다. 일본에 푹 젖어든 서양인들은 일본에 관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는데, 하나는 일본에 대한 경외를 드러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 때리기였다. 알렉스 커의 『사라진 일본』은 경외심과 비판, 빛과 어둠 모두를 담고 있다.1964년, 열두 살 때 일본에 처음 온 저자는 마법에 이끌리듯 이곳에 정착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의 사물은 인간의 결심을 흐려놓기 마련이다. 도시화에 박차를 가해 마..

젊은 인민의 초상 (2024) - 개혁개방에서 시진핑 시대까지 중국의 두 세대가 건너온 강

책소개중국의 ‘다음 세대’는 어떻게 지금 모습이 되었는가그들은 향후 어떤 세상을 만들어나갈 것인가1996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두 세대 젊은이들이 처한 현실을깊은 공감과 진지함을 담아 그려낸 가장 인간적인 저널리즘나는 젊은이들이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는 외동들이기 때문에 위험을 회피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전 세대들에 비해 훨씬 더 좋은 교육을 받았고 바깥세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얘기도 했다.“하지만 이게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내가 말했다.“어쩌면 이들이 시스템을 바꿀 방법을 찾아낼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저 시스템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낼지도 모릅니다.”나는 나를 둘러싼 젊은 얼굴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우리는 적응할 거예요.” 한 여학생이..

[웹북] 시모노세키 조약 (1895)

시모노세키 조약시모노세키 조약서명일 1895년 4월 17일서명장소 일본 제국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서명자 내각총리대신(이토 히로부미), 외무대신 (무쓰 무네미쓰)북양대신 직례총독 이홍장, 전 출사대신 이경방발효일 1895년 5월 8일주요내용 청국의 조선 독립 확인 및 배상금 2억 냥 지불, 대만과 요동반도 할양관련조약 조일동맹조약 / 요동환부조약시모노세키 조약(일본어: 下關条約 시모노세키조야쿠, 중국어 정체자: 馬關條約)은 1895년 3월 20일부터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서 전개된 청일전쟁의 강화회의로 체결된 조약으로서 정식명칭은 일청강화조약(일본어: 日清講和条約 닛신코와조야쿠)이다. 하관조약(下關條約), 마관조약(馬關條約)으로도 지칭한다.1895년 4월 17일, 시모노세키 조약이 체결되면서 청일전쟁이..

[웹북] 텐진조약 (1885)

톈진 조약 (1885년)톈진 조약(天津條約)은 갑신정변 실패의 결과로 1885년(고종 22년) 4월 18일(음력 3월 4일) 청나라 전권 대신 이홍장과 일본 제국 전권 대신 이토 히로부미가 동북아시아 세력 균형을 위해 맺은 조약이다. 한반도 내 양국 주둔군 철수를 주 내용으로 한다.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우위가 없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사항들이 후일 청일 전쟁의 원인이 됐다.배경1884년 양력 12월 7일 갑신정변이 3일만에 주한청군의 개입으로 실패하자 일본은 시급히 한성 조약을 맺은 터였다. 더 이상 양국 군대 충돌을 막는 데 가장 쟁점이 되는 사안은 정변 동안 생긴 일본 거류민 사상자들의 피해 보상 문제였다. 책임자 처벌 등 양국의 위신이 걸린 문제가 산적해 있었다. 일본 측은 전권 대사로 이토 히..

[웹북] 한성조약 (1885)

한성조약한성조약(漢城條約, 일본어: 日朝 漢城条約)은 1885년 1월 9일(1884년 음력 11월 24일) 조선의 한성부에서 조선측 대표 의정부좌의정 김홍집 외 조선측 대표단과 일본 제국 외무부대신 이노우에 가오루(井上馨) 외 일본측 대표단이 조선과 일본의 갑신정변의 사후 처리 및 보상에 대해 체결한 조약이다.1884년(고종 21년) 12월 말부터 조선은 일본의 갑신정변 개입을 추궁하고 김옥균 등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가, 역으로 일본이 조선 정부에게 일본 정부에 대한 사과를 표명하고, 희생자와 각종 피해에 대한 보상금 10만 원을 지불하고, 한성에 일본 공사관을 새로 건축하는 비용을 부담할 것을 요구하였다. 1884년 12월 말부터 여러 차례의 교섭과 회담 끝에 1885년 1월 9일에 타결되었다,배경 ..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성곽유산 비교연구 접근법’ 국제학술대회 개최 안내 2024.11.01 (금) 10:00~16:00 서울시청 대회의실

안녕하세요. 이코모스한국위원회입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성곽유산 비교연구 접근법’ 국제학술대회를 안내드립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성곽유산을 비교 연구하며, 각국의 유산 보호 및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세계유산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사례 연구와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4년 아시아-태평양 성곽유산 비교연구 접근법」 국제학술대회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송인호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전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명청대 중국 성곽 연구(주원 ICOFORT 아태지역 코디네이터),▲동아시아 요새화 시스템의 제조(미야케..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2024. 10.28 토)

산정호수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호수. 자연호수는 아니고, 농업용수로 쓰기 위한 관개용 저수지로 1925년 3월 20일에 준공되었다. 지금은 저수지가 아니라 호수로 불리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일찌감치 관리가 되고 있다. 산정호수의 만수 면적은 약 0.246㎢(73,800평), 최대 수심은 23.5m에 달한다. 북위 38도 4분에 위치하여 1945년에는 소련군정으로 넘어가 북한 통치하에 들기도 하였으나, 정전 협정 결과 수복되었다. 주변에 산정온천이 있으며,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지점이 들어서있다. 산정호수를 감싸고 있는 명성산은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극중 배경인 돌담병원이 호숫가에 있다. ..

[웹북] 신라

新羅신라 한반도의 옛 국가 (기원존 57년~기원후535년)신라(新羅)는 기원전 57년부터 기원후 935년까지 고구려, 백제와 함께 고대 한반도의 삼국 시대를 이끌고 발해와 함께 남북국 시대를 구성하였던 국가로,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지속된 왕국 중 하나이다.신라에 대한 간략정보수도: 서라벌정치제제 : 군주제왕 기원전 57년 ~서기 4년:  혁거세 거서간(초대)514년~540년 법흥왕540년~576년 진흥왕654년~661년 무열왕661년~681년 문무왕742년 ~765년경덕왕927년~935년 경순왕(말대)국성 :박씨, 석씨, 김씨입법부 화백역사성립 : 기원존 57년 4월우산국정벌 512년가야정벌 및 흡수562년백강전투 663년나당전쟁 종결 676년김헌창의 난 822년원종 에노의 난 889년멸망 935년 10..

홀로 중국을 걷다 (2024) -이욱연의 중국 도시 산책

책소개최고의 중국 현대 문화?문학 전문가인문학자 이욱연의 진짜 중국 이야기오해와 편견의 더께를 넘어사람의 무늬를 읽어내는 특별한 산책유쾌한 입담으로 방송, 유튜브, 강연을 종횡무진하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중국의 진짜 모습을 전해주는 인문학자 이욱연의 중국 여행 에세이 『홀로 중국을 걷다』가 출간되었다. 여행을 다닐 땐 특히 걸어서 산책하기를 좋아한다는 저자는 베이징부터 하얼빈까지 중국의 일곱 도시 곳곳을 누비며 지리, 음식, 건축, 역사, 문학, 영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한중 수교가 시작된 직후 중국에서 유학한 1세대이자 루쉰 연구자?번역가, 중국학자로서 수도 없이 중국을 오간 저자는 중국을 걸으면서 발견한 것이 무엇보다 다채로운 인문(人文), 즉 사람의 무늬[紋]라며, 거리와 풍경 속에..

문명 중국, 현실 중국(2024) - 중국을 보는 패러다임의 대전환

책소개주나라 건국에서 『사기』까지 천년의 시간중국은 어떠한 국가로 탄생한 것인가세계가 만든 상식을 바꿔놓을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이 책의 제목은 ‘문명 중국, 현실 중국’이다. 중국을 하나가 아니라 ‘두 중국’으로 보는 것은, 규범 속의 중국과 현실 중국의 상호관계를 이해하는 일이 중국 통찰의 핵심적인 사안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규범과 현실, 이상과 실재가 일치하지 않는 것은 모든 나라가 마찬가지지만, 중국처럼 ‘규범 속의 나라’가 별도의 이름과 상상 세계를 지니면서 ‘현실 속의 나라’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두 중국이 탄생하는 역사적 맥락과 그 진실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점을 간과하면 ‘문명 중국’을 실제 중국으로 착각하거나 아니면 ‘중국의 ..

20세기 한중관계사 연구 (2024) - 20세기 전반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와 한중관계

책소개20세기 전반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연동된 한중 ‘관계’의 역사『20세기 한중관계사 연구』는 역사학자 배경한이 근 30년에 걸쳐 발표한 19편의 논문을 단행본의 형태로 새롭게 엮어 펴낸, 한국과 중국 사이의 20세기 전반기 ‘관계사’를 총망라하는 대작이다. 교류, 외교, 이주, 교역, 상호인식 등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관계사’에 근거한 본서는 중국의 1903~1949년, 특히 신해혁명부터 국공내전 시기에 한정하여, 중국에서 펼쳐졌던 한국독립운동에 대한 당시 대중들의 인식과 본국 정부 및 임시정부가 수립했던 정책과 그 결과를 비롯하여 열강들의 다툼으로 재편된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상 등을 상세히 다루었다.20세기가 시작할 즈음 한국과 중국은 서구 열강의 격랑에 같이 휩쓸린 탓에 서로 교섭하고 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