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역사이야기 (관심>책소개)/2.서울이야기 52

여기가 “서울” 거기야 (2025) - 고지도로 읽는 서울의 역사

책소개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통의 도시, 서울서울은 600년이 넘는 오래된 도시이다. 거리마다 골목마다 전설이 있고 역사가 있다. 세월이 오래되니까 전설이 역사가 되고 역사가 전설이 되어버렸다. 전설은 전설이고 역사는 역사다. 역사적 유적을 찾고 역사적 진실을 찾고 싶었다. 역사적 진실이 알려지고 서울의 역사가 그렇게 흘러갔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우리 주변에 있는 역사적 유적의 역사적 진실을 아시게 될 것이다. 그곳을 지나가게 되면 “여기가 서울 거기야”하고 감탄하실 것이다.목차책머리에1장 조선의 건국과 치열한 왕위쟁탈전1. 정도전이 조선을 건국했다2. 한양은 계획된 도시였다3. 신문로(新門路)와 돈의문4. 이방원과 신덕왕후의 갈등5. 이성계와 망우리6. 함흥차사의 허와 실7. 조(祖)와 종..

서울의 자서전 (2025) - 조선의 눈으로 걷다

책소개조선 역사로 오랫동안 독자와 만나온 신병주 건국대 교수가 오랜만에 신간 『서울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서울은 조선의 수도로 출발한 만큼 조선시대와 관련한 다양한 역사와 문화 공간들이 남아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51가지 테마를 잡고 서울 곳곳에 숨어 있는 조선시대 이야기를 풀어냈는데, ‘자서전’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는 “서울이 조선의 수도가 된 이후 지금까지 역사의 현장을 중심으로 자신의 이력을 계속 써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은 조선 건국 이후 한양 천도가 이뤄지던 시점부터 식민 침탈의 한이 서리기까지 서울의 600년 역사를 한 사람의 생애를 그려내듯 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장소들을 탐방하면서, 역사의 향기를 체험했으면 하는 바람에 부제를 ‘조선의 눈으로 걷다..

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산책 도시 산책자를 위한 역사 인문 공간 이야기 (2024)

책소개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에서 서촌·북촌 산책 여행“도시는 넓고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무심코 지나친 거리 곳곳, 거닐며 떠나는 서울 도심 걷기 여행낯설고도 익숙한 풍경이 보여주는 도시의 매력!우리의 일상은 공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도시 속 공간엔 켜켜이 쌓인 세월의 흔적과 다양한 이야기가 깃들었다. 오랜 세월이 축적된 공간은 그 자체만으로 깊은 매력을 지닌다. 저자는 “건축물은 역사적 산물인 동시에 그 건물이 지어진 당시의 사회적·예술적 결정체”라고 말한다. 오래된 건축물을 바라보며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자. 시간을 거슬러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그 당시의 생생한 풍경과 분위기를 몸소 느끼며 시간의 경계를 허문다. 『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옛 그림으로 본 서울 (2020) - 서울을 그린 거의 모든 그림

책소개수록 작품 125점, 수록 화가 41명, 원고지 약 2천 매, 집필 기간 20년,서울을 그린 현전하는 거의 모든 옛 그림을 집대성한 최초의 저작수록 작품 125점, 수록 화가 41 명, 원고지 약 2천 매, 집필 기간 20 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둘러싼 숫자의 의미다. 책 한 권의 탄생에 기여한 이 숫자들은 그 자체로 이 책이 지닌 의미와 가치에 대해 말해준다.이 책에 실린 작품은 16세기 작가 미상의 것으로부터 19세기 심전 안중식의 작품까지 약 125점에 달한다. 이 숫자만으로도 이미 서울을 그린 현전하는 그림의 총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의 의의는 충분하다. 그러나 그것이 다일까. 조선미술사에서 위대한 업적을 쌓은 겸재 정선으로부터 작품만 남기고 이름은 잊혀져 ‘미상’으로 남은 ..

근대가 세운 건축, 건축이 만든 역사 (2024) - 역사 따라 살펴보는 경성 근대건축

책소개서울 곳곳에 남아 있는 근대 유산들,그 안에 담긴 역사를 오롯이 만나다!19세기 후반 한반도에 들어온 열강들이 세운 건축물들, 오늘날 근대 유산이라 불리는 이들 건축물들은 그들의 정치적 혹은 경제적 필요를 채우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였다. 지은이 이영천은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채 우리 곁에 남아 있는 근대 유산들의 ‘숨은 이야기’를 이 책에서 가감 없이 들려준다. 경성 근대건축을 둘러싼 일련의 이야기들은 근대 들머리 조선의 역사는 물론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 이후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게 만든다.목차들어가는 말1장 서로를 경계하며 우후죽순 밀려드는 외국 공관들-조선의 마지막을 오롯이 지켜본 언덕-화려함을 뒤로하고 전망탑만 남은 러시아공사관-‘애꾸눈 잭’으로 조선을 바라본 영국-1..

시간을 걷다, 모던 서울 (2024) - 식민, 분단, 이산의 기억과 치유

책소개익숙하면서도 낯선 ‘모던 서울’슬픔의 도시를 걷다대한민국의 성공 신화를 대표하는 아름답고 세련된 도시 서울. 오랫동안 한반도의 중심도시로 기능해 온 서울의 거리에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들춰내고 싶지 않은 ‘모던 서울’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바로 식민, 분단, 이산의 기억이다.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의 젊은 연구진들과 교수들이 ‘모던 서울’의 공간을 걸으며 그 속에 켜켜이 쌓여 있는 아픈 기억을 17편의 이야기에 담았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에 등장하는 식민지 수도 경성의 공간(화신상가-현 종로타워, 낙랑팔라-현 더플라자 호텔), 해방 정국 시기에 분단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역사적인 장소들(백범 김구 선생의 경교장, 서북학회회관 터, 몽양 여운형 선생의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본..

청계천, 청계고가를 기억하며 (2012)

소개 청계천은 서울이 조선 왕조의 수도가 된 이래 600년 가까이 도성 한복판을 흐르면서 서울 주민의 시선을 자극하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중요한 공간 요소였다. 조선시대의 청계천은 도성내 가로와 건축물의 배치를 규정했으며, 명당수인 동시에 빨래터이자 하수도였다. 이곳은 또 명절의 놀이터였고, 거지들의 생활터전이기도 했다. 청계천은 수많은 도시 기능을 감당해야 했고 그런 만큼 풍부한 상징성을 지녔다. 이 책은 복개와 청계고가의 건설과 철거, 그리고 청계천 복원, 청계천은 서울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1961년에 도성 내 구간이, 이어 1967년에 그 하류 구간이 모두 복개됨으로써 청계천은 서울 주민의 시야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어 버렸지만, 그 이전 60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청계천에..

한강의 섬 (2009)

책소개 한강의 섬들을 인문학적, 문화론적으로 조망한 책. 한강이라는 동일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해온 섬들의 역사와 문화, 현재에 모습을 알려준다. 1부는 인문학의 시각에서 본 서울 한강의 섬, 2부는 장소학의 시각에서 본 서울 한강의 섬을 다루고 있다. 뽕밭이 있던 섬, 말을 키우던 섬, 빼어난 절경으로 문인들이 즐겨찾던 섬 등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한강의 섬을 소개하는 책. 미술사, 국문학, 지리학, 조경학, 생태학, 건축학 등을 다양한 학문분야와 연구방법을 망라하여 개개의 섬들을 연구했다. 한강과 그 섬의 변화는 서울의 도시 구조 및 물리적 발전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고, 따라서 이 책에서 한강과 섬의 변화를 되돌아보는 일은 곧 서울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목차 책을 펴내..

서울, 성 밖을 나서다 (2011) - 옛 지도를 들고 떠나는 걷기 여행 특강2

책소개 옛 지도를 들고 떠나는 역사지리학자의 시공간여행 오늘날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사는 도시, 600년간 한반도의 중심을 지켜온 수도에 대해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서울의 역사와 지리를 알아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두 발을 딛고 삶을 꾸려가는 공간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자신이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모른다는 말과 같다. 서울의 역사지리를 아는 것은 우리가 '어디에' '어떻게' 사는지 삶의 좌표를 찾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중심축이 이동한다. 그리고 그 변화는 주로 성 밖에서 시작된다. 까닭은, 도성 안이 왕과 지배 권력이 움직이는 보수적인 공간이었다면, 성 밖은 수많은 백성들이 새로운 문물을 접하고 소통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겪는 공간이기 때문이..

옛 지도를 들고 서울을 걷다 (2009) - 역사지리학자의 서울 걷기 여행 특강

책소개 옛사람이 남긴 시간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서울 역사지리답사 역사는 살아온 시간과 이야기를 땅에 남긴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유물과 유적을 통해 이 땅을 살았던 옛사람들의 삶을 추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답사의 묘미는 바로 이러한 점에 있다. 유물과 유적이 남아있는 곳을 찾아가 그 자그마한 흔적을 통해 그 유물과 유적이 만들어진 시간으로 들어가는 묘미. 이 책은 이러한 묘미를 찾아 떠나는 역사리지 답사 이야기다. 그 장소는 바로 서울. 서울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자 그동안 중고교 사회과 교사, 대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 답사 강의를 진행해 온 저자가 조선시대 한양을 중심으로 답사를 하며 쌓인 노하우와 지식을 엮어 만든 서울 걷기 답사 안내서이다. 옛 지도를 펼쳐놓고 현재 서울의 모습과 비..

셔블 셔울 서울 (2023) - 역사, 풍경, 시민을 위한 도시 건축 이야기

책소개 역사 도심 서울을 재건하라 “서울”을 생각하며 당신은 무엇을 떠올리는가? 그것은 긍정적인 것인가, 부정적인 것인가? ‘풍경’, ‘역사’ 그리고 ‘건축’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사대문 도심은 역사 도심다운 아늑한 풍모를 잃어버렸고 문화유산 역시 개발 속 파편처럼 존재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600년 역사 수도”라는 말을 접할 때마다 구호와 현실 사이 어디쯤인가를 표현한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 이유다. 『도시유감』, 『서울, 도시의 품격』을 쓴 건축가이자 작가 전상현의 신간 『셔블 셔울 서울』은 서울, 특히 사대문 도심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고 바람직한 변화상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변화의 추동력이 될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희망한다. 저자는 현재 서울이 그 위상의 변화로 인한 새로운 담론을 ..

역사를 품은 역, 역세권 (2024)

책소개 역사 품은 17개 정거장 우리 역사 공간 탐방 PD의 시선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화와 예술, 역사의 흔적을 되새기게 하는 책. - 심용환(역사학자, 역사N교육연구소장) 이 책은 역사가 기억하지 않거나, 기억하길 거부하는 이들의 삶을, 그들이 지나온 공간의 흔적을 편견 없는 시선으로 담고 있다.- 김만권(정치철학자, 『외로움의 습격』 『새로운 가난이 온다』 저자)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5분.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를 품은 공간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17개의 지하철역 근처의 역사를 품은 공간을 탐방한 역사 에세이 『역사를 품은 역, 역세권』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작가는 [역사스테이 흔적] [마흔세 살 오일팔] 등 굵직한 역사교양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한 박은주 PD다. 2023년에는 그..

서울은 기억이다 (2023) - 오늘의 서울을 만든 시공간의 역사

책소개 도시는 도시인의 삶과 서사를 담아내는 거대한 ‘기억의 저장소’다! 공간에 깃든 삶의 흔적과 기억에서 욕망이 투영된 공간의 운명까지, 대도시 서울이 품은 시공간의 역사를 들추다!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은 다양한 이력의 약 1000만 인구를 감당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삶이 영위되는 텅 빈 무대로만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이 도시와 인연을 맺은 도시인의 삶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고, 도시는 그 하나하나를 담아내는 거대한 ‘기억의 저장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도시 곳곳에 켜켜이 쌓여 있는 개개인의 각별한 경험은 무색의 공간을 다채로운 삶이 녹아든 애착의 ‘장소’로 바꾸어 주며, 도시를 매개로 하여 다음 세대로 계승된 기억은 시간의 무게와 함께 특정의 공간들에..

서울 건축 여행 (2024) - 시간을 건너 낯선 눈으로 서울을 보다

책소개 오래된 건물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영화 같은 과거의 장면들. 서울 속 54곳의 근현대 건축물과 그 속에 담긴 시간, 사람 이야기. 김예슬은 10년 가까이 전국의 건축물들을 여행하며 기록을 남겨 온 건축 여행자다. 그 기록 가운데 서울의 근현대 건축물들 54곳을 뽑아 정보와 감상, 역사와 인물 해설을 고루 담아 아름다운 문장으로 써낸 결과물이 이 책이다. 김중업, 김수근처럼 한국의 건축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이름들의 작품부터 도심 속 높은 빌딩 사이에 더부살이하듯 자리 잡은 역사적 장소들, 낯선 이름과 사건들이 등장하는 숨막히게 아름다운 풍경들까지.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사무실과 식당의 근처에서 못 본 채 지나쳤던 공간들이 역사적 이야기와 함께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지금으로부터 너무 멀리 ..

산을 품은 왕들의 도시 1.2(2023) - 서울편1: 서울 풍경의 탄생

책소개 우리 도시에 이 왜 산이 들어왔을까? 엉뚱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산이 도시에 들어오면서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풍경과 문화는 세계적인 독특함을 발한다. 다른 문명권이나 국가에서 ‘하늘’로부터 국가 통치의 신성한 권위를 부여받았다는 왕들의 수도와 궁궐 건설은 하늘과 가까운 산이나 언덕 위를 택하거나 너른 평지 도시에 하늘을 향해 우뚝 서게 한다. 하지만, 서울에는 북악산과 북한산이 들어와 있고, 궁궐은 산보다 작고 초라하다. 과연, 서울에 수도를 정하고 궁궐을 세운 조선의 권력자들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권위’를 어떻게 구현했을까? [역사 인물 환생 인터뷰] 시리즈 첫 번째 책은 경복궁과 서울 도시 건설의 설계자 정도전에게 듣는다. 경복궁이 북악산 아래에 자리 잡는 과정, 경복궁과 종묘와 사직단에 적..

길 위에서 배우는 교과서 : 서울 편 길에서 역사 인물의 흔적을 만나다 (2024)

책소개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칼럼니스트가 전하는 과거와 만나는 오감(五感) 여행 모든 길에는 사연이 있다. 주말이면 찾는 명소,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 매일 산책하는 길에도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가끔이라도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거기에 담긴 유구한 시간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자연파’, 최신 트렌드를을 즐기는 ‘도시파’, 오래된 이야기를 품은 유적을 찾는 ‘역사파’가 있다. 『길 위에서 배우는 교과서 : 서울 편』은 이 세 가지 유형 모두를 만족시키는 여행 참고서다. 그렇다고 단순히 산책길만 소개하진 않는다. 길을 걸으며 만나는 우리 문화와 유적 및 그에 얽힌 역사를 어렵고 복잡한 말 하나 없이 설명한다. 더불..

서울의 재발견 (2015) - 도시인문학 강의

책소개 일상이 행복한 도시, 서울의 미래를 꿈꾸다 2013년부터 우면산 숲속 강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인문학 강의’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서울의 재발견》은 문학 예술 철학 건축 역사 지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서울 시민이 함께 도시의 일상 속 아름다움과 철학적 가치를 부여하고자 인문학 강의형식으로 기획된 것이다. 도심에서 경험하기 힘든 숲의 여유로움을 즐기며 시민들은 승효상, 오영욱, 조한, 권기봉, 조용헌, 로버트 파우저, 이현군, 유재원 , 고미숙 등 각 분야 최고의 지성과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의 삶’에 대해 묻고 답하고 생각을 나누었다. 도시의 탄생에서부터 현재 서울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서울을 아우르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되 서울과 도시에 대한 독특한 주제 강의를 선정하고..

경복궁 이야기 (2020)

책소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면 경복궁을 보라! 우리는 경복궁을 잘 안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별 볼게 없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경복궁은 조선의 정궁으로서 그만한 기품과 함께 조선의 유구한 문화와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이다. 경복궁에는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곳이 많다. 문화유산 답사를 좋아하는 분들은 대부분 조선의 궁궐 가운데 아름다운 궁은 창덕궁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창덕궁은 물론 아름답다. 특히 후원은 남다른 데가 있다. 그러나 경복궁은 다른 어떤 궁도 갖지 못한 대단한 요소를 갖고 있은데, 그것은 다름 아닌 경복궁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이다. 경복궁은 이 자연 때문에 경광이 빼어난 궁이 되고 말았다. 이 책은 경복궁에 대한 간편한 안내서다. ..

서촌 이야기 (2020)

책소개 서촌은 20세기 초 한국 서민들의 전시관 서촌은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있는 동네를 말한다. 필자가 서촌을 드나들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 무렵이었다. 그때에는 북촌이 뜨기 시작하던 때라 서촌에 대해서는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원 수업에서 서촌을 집중적으로 파보니 서촌은 매력 그 자체였다. 서촌은 무엇보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인 수성동이 있어 좋다. 그리고 전통 한옥과 함께 주민들이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식당, 찻집, 화랑 등이 차고 넘쳐 동네가 생생하게 살아 있다. 과거에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도 다양하기 그지없다. 조선 초부터 일제기까지 서촌에는 수많은 유명인들이 살았다. 세종, 영조, 정선, 천수경, 이상, 이상범, 박노수, 이완용, 윤덕영 등 다양한 사람들이..

오래된 서촌 (2023) - 오래된 서울 역사 속 공간을 걷다

책소개 서울 사대문안과 성저십리의 옛 서울은 조선시대 500년, 일제 35년, 대한민국 70년의 역사가 깊이 새겨진 곳이다. 그 공간 가운데 어떤 곳의 역사는 완전히 잊혔고, 어떤 곳은 아직 그 자취를 남기고 있다. 그 공간들은 과연 우리 역사에서 무엇이었는지, 또 오늘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현재의 정치, 사회, 문화 이슈와 연결해 살펴본다. 이 책은 옛 서울의 공간을 네 부분으로 나눠 살펴본다. 서촌 북쪽, 서촌 남쪽과 창의문 밖, 서울 북쪽, 서울 남쪽과 용산이다. 1부 서촌 북쪽은 왕가와 사대부, 대통령의 공간이다. 이곳엔 준수방, 장동(장의동), 수성동, 청풍계, 옥류동 등이 있다. 준수방과 수성동은 태종과 세종, 문종, 세조, 안평, 효령 등이 살고 활동했던 곳이다. 장동과 청풍계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