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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 Yanni - "Prelude and Nostalgia"_1080p From the Master! "Yanni Live! The Concert Event" 2017.1.10

동방박사님 2022. 10. 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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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I 공연 - 동영상 10분

야니 YANI

1954년 출생

이름
야니(Yanni)
본명
얀니스 흐리소말리스(Γιάννης Χρυσομάλλης/Yiannis Hrysomallis)
출생
1954년
직업
작곡가, 연주가
학력
 미네소타 대학교 심리학
데뷔
1984년 앨범 Optimystique
활동시기
1984년~

야니

그리스 태생의 미국 작곡가·신디사이저 연주자. 평론가들은 주로 뉴에이지 계열의 음악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야니 본인은 특정한 말로 자신의 장르를 규정짓는 것을 꺼려서, 굳이 분류하려면 현대 기악(contemporary instrumental music)이라고 불러달라고 하고 있다. 실제 그의 음악은 록 음악 비슷한 비트가 깔려 있기도 하고 관현악에서부터 재즈, 월드뮤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장르를 섭렵하고 있다. 각 음악마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으며 한 음악에 여러 가지 요소를 내포하고 있기도. 그의 음반 중 Dare to Dream In My Time은 그래미상 노미네이션을 받기도 했으며, 국악인 유태평양은 유학 당시 야니의 콘서트 영상에서 각국의 전통 악기들을 모아 다채로운 소리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매료되었다는 소감을 라디오 방송에서 밝히기도 했다.

생애

칼라마타라는 소도시에서 태어났고, 유년기에는 수영 선수로 활약하며 자유형 종목에서 그리스 신기록을 세웠다. 1973년에 미국으로 이주해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직업 상담소에서 일하다가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카멜레온(Chameleon)이라는 밴드에서 키보드 파트를 맡았고, 이 때 만난 드러머 찰리 애덤스와 지금까지도 함께 연주를 하고 있다. 이때의 모습이 구글 이미지나 다큐멘터리 영상에 간혹 나올 때가 있는데 검은 가죽 점퍼 차림으로 로큰롤 기가 가득한 야니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야니가 카멜레온 시절에 다루었던 음악과 가장 비슷한 색채는 역시 시기적으로 가장 가까운 데뷔 음반인 Optimystique에 수록되어 있지만, 이후 Chameleon Days라는 앨범을 통해서도 조금씩 나타난다.

1984년에 첫 솔로 앨범 'Optimystique'를 애틀랜틱에서 발매했고, 2년 뒤에는 프라이빗 뮤직으로 소속사를 옮겨 'Keys to Imagination'을 발매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미국으로 거점을 옮긴 지 10여 년 만인 1993년에 고향 그리스로 돌아와서 공연을 했는데, 이 때 아테네의 유적지인 헤로데스 아티쿠스 원형극장에서 가진 공연을 녹음/녹화한 실황 앨범 Live at the Acropolis[7]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1997년에는 소속사를 EMI 산하의 버진 레코드로 옮겼고, 같은 해 인도의 타지마할과 중국의 자금성에서 공연한 실황을 담은 'Tribute'를 내놓아 화제가 되었다. 이 공연은 인도의 독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했는데, 이 공연을 위해 인도 현지에서는 타지마할에서의 공연 허가를 놓고 논쟁이 오갔으며 결국 간신히 허가된 이후에는 대규모 공사 끝에 특별 무대까지 설치된다. 자금성에서의 공연은 그 곳에서 최초로 열린 서양인 공연이기도 하다. 2008년에는 프로듀서 릭 웨이크와 공동으로 야니 웨이크라는 독립 레이블을 출범시켰고, 이후 제작되고 있는 모든 앨범들은 여기서 나오고 있다.

1989년부터 1998년까지는 Dynasty로 유명한 여배우 린다 에반스(Linda Evans)와 교제하기도 했다. 그녀와의 사이에서 얻은 음악적인 영감, 정신적인 위안, 헌신 등은 자서전에서 부모님에게서 얻은 영향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 비중으로 설명된다.

2018년에는 4월부터 8월까지 미국과 캐나다의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는데, Live at the Acropolis 25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다.

음악적 성향

같은 음악이라도 그것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감상이나 해석을 즐기는 쪽을 선호했기 때문에, 당초에는 음악에 가사나 보컬을 붙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심경에 변화가 생겼는지 보컬이 들어간 신곡도 많이 발표되고 기존에 발표되었던 Almost a Whisper 등의 곡에 가사를 붙여 새로 발표하는 경우도 생겼다. Yanni Voices Inspirato가 대표적.

좌우로 키보드 여러 대를 세팅해 놓고 양손으로 동시에 연주하는 뉴트럴 포즈(...)가 트레이드 마크이지만, 2017년에는 색다른 시도로서 그랜드 피아노 한 대만으로 기존의 곡들을 심플하게 연주하는 Pure Yanni 투어도 진행했다. 그리고 1997년의 Tribute 투어 이후로는 한동안 휴식기를 가지다가 2000 If I Could Tell You Ethnicity 앨범으로 복귀하면서부터는 그때그때 악단을 초청하지 않고 개인이 직접 다양한 악기과 국적으로 구성된 연주자들을 모아 오케스트라를 꾸리고 있다. 사실 야니가 Acropolis 공연이나 Tribute 투어가 하도 유명하다 보니 풀 오케스트라를 대동한 이미지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전인 1990년대 초반까지 투어 때에는 소수 멤버들 위주로 밴드를 운영했으니 결국에는 축소라기보다는 원점으로 회귀했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오케스트라의 특정 멤버들은 잘 바뀌지 않고 공연 때마다 빼놓지 않고 출연하기 때문에 친숙한 그들의 면면을 확인하는 것 역시 공연 감상의 포인트. 2016년 가을에는 아예 팬서비스 개념으로 유튜브 전용 계정에 Master Class라는 이름으로 현 시점의 밴드 멤버 한 사람씩을 소개하는 코너를 연재(?)했다. 댓글창에는 계약 기간이 끝난 관계로 밴드를 떠난 추억의 옛 크루들을 보고 싶다는 성원이 쏟아지는 중.

현 멤버들 중 최고참 중의 왕고참(...) 찰리와 함께 한 Master Class.

한국에서는 1980년대 말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TV와 라디오를 아우르며 광고라든지 캐릭터 주제곡, BGM, 지상파의 시그널 음악 등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Santorini Reflections of Passion, Once Upon a time(현대 엑센트 광고, KBS 2FM 음악앨범 오프닝), 그리고 운지천 광고에 쓰인 Standing in Motion이 유명하다. Someday역시 캠페인 등에 수 없이 등장하는 곡이다. MBC 뉴스데스크/시보에도 North Shore of Matsushima, After the Sunrise, Santorini 등의 10초 남짓 듣기에는 너무도 짧은 웅장한 곡들이 빈번하게 사용되었다. 또 야니 본인이 스포츠 선수로서의 이력이 있는 만큼 수 많은 곡들이 올림픽 개회식 선수단 입장 시 BGM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러 음반 중에서도 Live at the Acropolis에 나온 관현악 버전의 음악과 그것의 원곡에 해당하는 이전 앨범의 곡들이 많이 활용되는 편.

히트곡 중에 4/4박자에서 벗어난 혼합박자가 유독 많은 편이다. 특히 7/8박자는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사용하고 있으며(Santorini, Keys to Imagination, Marching Season, Within Attraction, Walts in 7/8, A Walk in the Rain), 5/8박자(Nostalgia), 심지어 3/2/2/2 양식의 9/8박자(A Love for Life)까지. 데뷔 앨범 Optimystique에서는 아예 한 곡 안에서 수시로 박자를 현란하게 바꾸는 실험적인 만행(...)을 보이기도 했다.

기타 사항

Yanni in Words 1장에 따르면 데뷔 직후에는 Yianni라는 철자로 활동했었으나 i를 빼어도 어차피 발음이 똑같고 철자가 간략해져 보기에도 낫지 않느냐는 제안에 따라 현재의 Yanni가 되었다. 또한 Yianni는 영어로 치면 John에 해당하는 이름이며 그의 조부 역시 같은 이름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흐리소말리스(그리스어로 '금발(golden hair)')라는 성처럼 조부는 금발벽안이었다고. 참고로 어머니의 이름이자 그의 곡 이름이기도 한 '펠리짜'(Felitsa)  Τριάντα φελίτσια(트리안다 펠리찌아)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뜻은 30개의 데이지꽃(daisy).

국외 공연을 할 때마다 그 나라 말을 벼락치기로 몇 마디씩 익혀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2003 Yanni in Words라는 자서전을 냈으며(국내 미발간), 1995 3월 세종문화회관 콘서트에 이어 2011 10 14일 올림픽공원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다. 2018 10 17일에는 아크로폴리스 라이브 25주년 기념 투어의 일환으로 올림픽공원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공연 준비 중 부상을 당해 공연이 잠정 연기되었다.

콘서트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드러머 찰리 애덤스는 2010년도 무렵부터 팬 서비스 차원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국가나 지역에 맞춘 축구 유니폼을 입고 오는데, 야니가 한번은 '만일 찰리 네가 티셔츠를 실수로 잘못 입고 오는 날엔 우린 전부 죽은 목숨이야(We're dead)'라고 면박을 줬다고(...)

절대음감의 소유자. 1995년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했을 때, 본인이 직접 밝혔다. 정규로 음악교육을 받지는 않았기 때문에 악보를 볼 줄 모른다고 하며, 이 때문에 악상이 떠올랐을 때 기록할 만한 자기만의 표기법을 만들었다. 그리스 문자 등을 기초로 만들었다고 하며 자서전에 그렇게 기록한 악보 일부가 수록되어 있다.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미공개 실황 영상을 From the Vault라는 시리즈로 올리고 있는데, 그 중 Never Too Late라는 곡의 에스닉한 남성 보컬의 정체가 사실 야니였다는 것이 드러나자마자 댓글창에서는 난리가 났다(...). 아무리 오디션을 거쳐도 적합한 보컬이 안 나와서 결국에는 시간도 없고 본인이 하게 됐다고 하는데, 야니의 콘서트 현장 멘트에 따르면 그가 막 마이크를 전달받았을 때 앞자리 관객의 벙찐 표정이 "이 사람, 설마 지금 노래하려는 거야?" 하는 것 같았다고(....).

어록

"Everything great that has ever happened to humanity since the beginning, has begun as a single thought in someone's mind.

And if anyone of us is capable of such a great thought, then all of us have the same capacity, capability.

Because we are all the same."

"인류에게 일어난 모든 위대한 일은 한 사람의 작은 생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리 중 누구 한 사람이라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우리들 모두가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