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믿음의 선진들이 걸어갔던 삶의 이야기를 읽고 듣는다는 것은 그분들이 남긴 숭고한 신앙의 유산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 초기 교회사를 빛냈던 믿음의 거장들 이야기를 책으로 쓰게 되었다. 안타까운 것은 이분들이 이 땅을 떠나신 지 한 세기도 되지 않았는데 이분들에 관한 자료들이 극히 미약하다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자료가 너무 없어서 글을 쓰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특별히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분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반만년의 역사 속에서 유교와 불교 및 무속신앙이 뿌리 깊게 자리를 잡고 있는 종교적, 정신적 풍토 속에서 예수교는 서양 종교로 집안을 망친다는 오해와 핍박을 이겨내고 기독교를 믿었다는 것이다. 둘째, 일제 강점..